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3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에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2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단식 준준결승에서 존 이스너(17위·미국)에게 0-2(1-6 4-6)으로 패했다. 올해 기복 없는 플레이로 6개 대회 연속 8강에 진출한 정현은 이날 서브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서브 에이스 3개를 잡아냈지만 더블 폴트는 4개나 범했다. ‘강서버’ 이스너는 에이스 13개로 평소보다 더 좋은 컨디션을 뽐냈다. 상대의 서브가 강하다 보니 정현은 장기인 리턴마저 흔들렸다. 이날 정현이 상대 첫 서브 리턴 포인트를 따낸 건 30번 가운데 단 1번이었다. 정현은 1세트 게임 스코어 1-2에서 브레이크를 당해 위기를 맞았다. 이스너를 맞아 정현은 오히려 첫 서브 성공률이 떨어졌고, 게임 포인트를 잡고도 추격을 허용해 게임을 내줬다. 자신의 세 번째 서비스 게임 역시 놓쳤다. 첫 서브가 들어가지 않자 상대의 날카로운 리턴이 들어왔고, 정현은 주특기인 백핸드 다운더라인까지 흔들렸다. 결국, 정현은 1세트를 1-6으로 허무하게 내줬다. 2세트 첫 서브 성공률을 높인 정현은 이스너와 2-2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올해 KBO리그 대형 신인으로 입지를 굳힌 강백호(19·케이티 위즈)의 프로 데뷔 첫 홈런을 홈페이지에서 소개했다. WBSC는 26일 ‘지난해 18세 이하(U-18)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스타가 2018 KBO리그 첫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는 제하의 글에서 강백호의 사진을 싣고 그의 홈런 소식을 전했다. 강백호는 24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에서 KIA의 에이스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프로 데뷔 첫 타석에서 좌월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신인이 프로 개막전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친 건 조경환(1998년·롯데 자이언츠)에 이어 강백호가 두 번째다. 고졸 신인으론 강백호가 최초다. 강백호의 홈런은 2018년 KBO리그 개막을 알리는 첫 대포이기도 했다. WBSC는 강백호가 지난해 캐나다 선더베이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면서 투수와 타자로서 두 가지 재능을 뽐냈다고 소개했다. 강백호는 당시 대회에서 타율 0.375(32타수 12안타), 8타점을 올렸다. 그는 홈런 1개와 2루타 4개, 3루타 1개를 쳐 장타율 0.656을 기록했다. 투수로는
축구대표팀이 유럽원정 2연전을 마치고 귀국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북아일랜드·폴란드 원정 평가전을 2패로 마무리한 뒤 2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 김승규(빗셀 고베) 등 해외파 선수 9명은 유럽 현지에서 곧바로 유럽과 일본의 소속팀으로 돌아갔고, 국내파 선수 14명 가운데 부상으로 조기 귀국한 김진수(전북)를 제외한 13명이 돌아왔다. 소집됐던 선수들 23명 모두는 일단 소속팀으로 돌아가 시즌 일정을 이어간다.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유럽파 선수들과 시즌 초기인 K리그, 일본 J리그 선수들 모두 바쁜 경기 일정을 앞두고 있다. 러시아월드컵이 불과 80일가량 남은 만큼 선수들은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월드컵 모드’로 몸을 맞춰야 한다. 신태용 감독과 코치진은 내달 최종 엔트리 확정까지 할 일이 많다. 평가전 결과를 바탕으로 장점을 극대화하고 부족한 점은 최대한 보완해야 한다. 이번 유럽원정에서 대표팀은 24일 북아일랜드에 1-2, 28일 폴란드에 2-3으로 패했다. 객관적 전력이 우세한 팀들과의 경기이긴 했지만, 수비 불안과 골 결정력 미흡, 막판 집중력 부족 등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이 진행 중인 2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3위)이 8강전 상대인 미국의 존 이스너(17위)와의 경기 중 아쉬운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류현진, 어깨수술후 작년 부활투 200이닝 이상 던지면 초대형 계약 추신수, 몸값 비해 활약 미흡 평가 레그킥 장착 타격 진가발휘 예고 오승환, 토론토서 셋업맨 임무 현재 396세이브… 마무리땐 가능 한국인 메이저리거는 역대 최다인 8명이 활동했던 2016년을 정점으로 급격하게 줄었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30일 개막하는 올해 메이저리그는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3명만이 명맥을 잇는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최지만(27)이 스프링캠프 맹타를 발판으로 개막 25인 엔트리에 합류하거나 시즌 중에 승격된다고 해도 4명 남짓이다. 한국인 선수들의 계속된 메이저리그 도전 러시가 가져다준 흥분을 올해는 느끼기 어렵게 됐지만 그래도 의미 있는 도전은 계속된다. 류현진에게 2018시즌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해다. 다저스와 맺은 6년 3천600만 달러(약 390억원) 계약의 마지막 시즌이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은 2년 연속으로 14승과 3점대 평균자책점을 달성하며 주가를 높였다. 하지만 2015시즌을 앞두고 어깨 수술을 받으면서 2년 가까이 재활에만 몰두했다. 지난해 치열한 선발 경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피드스케이팅 한국신기록 보유자 이강석(33)이 공식 은퇴했다. 이강석은 28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8 초중고대학실업 전국남녀스피드대회에서 열린 공식 은퇴식을 통해 26년간 신었던 스케이트를 벗었다. 이강석은 “선수 이강석이 아닌 지도자 이강석으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라며 “선수 생활을 하면서 쌓았던 경험을 후배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고등학교, 한국체대를 거친 이강석은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남자 5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빙상의 간판으로 떠올랐다. 쇼트트랙 이외의 종목에서 동계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건 김윤만 이후 두 번째였다. 그는 2007년 3월 미국 유타에서 열린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 500m에서 34초25의 당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이 기록은 아직 한국기록으로 남아있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는 남자 500m에서 4위를 기록하며 아깝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고,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500m에선 22위를 기록했다. 이강석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선발전에서 떨어진 뒤 지난 1월 전국동계체전 대회에서 은퇴 경기
28일 오전 화성시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2018년 농업기계 영농사 양성반’ 교육생들이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농기계 사용법을 배우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020도시공원일몰제 대응 전국시민행동이 ‘우리동네 도시공원 지키기’ 국민 온라인 서명캠페인 및 2018 지방선거 후보자 도시공원일몰제 관련 정책 협약 활동 선포식을 열고 위기에 처한 전국 도시공원 현황 지도를 공개하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28일 울산경찰청 수사 관련 요구한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더불어민주당과 다른 야당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아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만 듣고 산회됐다./연합뉴스
지난해 은행채 발행 규모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환하지 않고 남은 발행잔액도 사상 최대다. 가계대출 등이 늘면서 은행의 자금 수요가 그만큼 증가한 데다 지난해엔 금리인상 기조와 외화 유동성 커버리지비율(LCR) 규제의 영향도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은행채 발행액은 122조1천680억원으로 2008년(122조4천414억원) 이후 가장 컸다. 이로써 지난해 말 은행채 발행잔액은 282조7천642억원으로 월말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연도별 은행채 발행 규모는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22조4천414억원으로 정점을 찍고서 2009년 99조원, 2010년 86조원, 2011년 82조원, 2012년 72조원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다가 2013년 80조원, 2014년 89조원, 2015년 109조원 등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2016년 107조원으로 잠시 주춤했다가 지난해 122조원대로 다시 급증했다. 은행채 발행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결정적인 배경으로는 가계대출이 꼽힌다. 박근혜 정부 당시 최경환 경제팀이 이른바 ‘초이노믹스’를 추진하면서 가계대출이 크게 늘었고 은행들은 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