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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경기도 중소기업 애로실태 조사 결과 고용은 '안정', 인력 수급은 '불균형'

최근 4년 도내 중소기업 종사자 수 소폭 증가
도내 수출기업, 전체 응답 기업의 12.0%에 그쳐
수출전문인력지원에 대한 수요도 높아져

 

경기도내 중소기업의 고용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지만, 직무 수요와 구직자 역량·근로조건이 맞지 않아 인력수급에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밝힌 2025년 ‘경기도 중소기업 애로실태 조사’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도내 중소기업의 종사자 수는 평균 30.5명에서 31.3명으로 소폭 증가해 고용 규모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 2024년 말 기준 직무별 인력 구성을 보면 생산직이 평균 18.0명으로 가장 높았고, 기술·연구 개발직 평균 4.8명, 영업·판매·서비스직 평균 4.0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중소기업이 연구·기획이나 마케팅보다는 제조 활동 중심의 산업적 특성이 인력 구성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향후 채용계획 대해 기업의 97.1%가 채용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 채용과정에서 ‘구직자 정보 제공 부족’(90.2%)과 ‘직무능역 갖춘 적격자 없음’(36.7%)이 채용에 가장 큰 걸림돌로 확인됐다.

 

지난해 인력 확보를 위한 지원 수요는 1순위에 ‘근로환경 및 복지개선 지원’이, 1+2순위에 ‘근로자를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이 높게 나타났다. 단기적으로는 기업 차원의 근로환경 개선 노력이 요구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인력 수급을 뒷받침할 수 있는 공공의 제도적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도내 수출기업은 전체 응답 기업의 12.0%에 그쳤다. 이 중 89.8%가 직접 수출, 8.3%는 간접 수출, 1.9%는 직간접 수출을 병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의 가장 큰 어려움에 대해 이들은 원자재 가격상승(87.0%)과 급격한 환율 변동(85.2%)을 꼽았다. 2019년과 비교하면 원자재 가격상승(62.3%), 급격한 환율 변동(25.6%)으로 애로 요인은 같았지만, 애로를 체감하는 강도가 더해진 것을 알 수 있다.

 

▲글로벌공급망 재편 ▲주요국 통상환경 변화 ▲수출 비용 상승 등 대외 환경 불확실성의 확대로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확보와 수출 여건 악화가 기업경영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점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기업의 수출 전략도 변하고 있다.

 

2019년 해외 판로 개척이 기업의 주요 대응 전략이었다면 2025년에는 거래선 다변화가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중소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수출지원 사업은 원스톱 수출지원시스템 (55.2%)으로 기업은 수출 전 과정에서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통합형 지원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출전문인력지원(32.8%)에 대한 수요도 높아져 해외인증, 통관, ESG 대응 등 수출 실무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응할 내부 역량 확보가 중요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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