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물가 '도미노 인상' 대열에 아이스크림 제품도 합류하는 모양새다. 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이 운영하는 아이스크림 전문점 배스킨라빈스는 이날부터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평균 8% 올렸다. 한 가지 맛으로 구성된 '싱글 레귤러'는 3천200원에서 3천500원으로, 두 가지 맛이 들어간 '더블 레귤러'는 6천200원에서 6천70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최대 6가지 맛을 고를 수 있는 '하프갤런'은 2만6천500원에서 2만9천원으로 올랐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원재료비, 물류비, 인건비 등 비용이 상승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수입 아이스크림 제조사 하겐다즈도 제반 비용 상승을 이유로 지난달 1일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격을 약 8% 올렸다. '미니 사이즈' 제품은 4천800원에서 5천200원으로, '파인트'는 1만2천900원에서 1만3천90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국내 아이스크림 업체들 역시 제품 가격을 인상했거나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해태아이스크림은 지난달 '부라보콘'의 판매가를 1천원으로 고정하고 '폴라포'의 가격을 1천원에서 1천200원으로 올렸다. 빙그레는 이달부터 '투게더'의 소매점 판매가를 5천500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과 의정부지방검찰청 남양주지청이 1일 문을 열고 공식적으로 업무를 개시했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 지역의 법원·검찰 관할은 ▲ 의정부(의정부시·포천시·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강원 철원군) ▲ 고양(고양시·파주시) ▲ 남양주(남양주시·구리시·가평군) 등 3권역으로 나뉘게 됐다. 남양주 다산중앙로82번안길 161(다산동)에 자리 잡은 남양주지청은 남양주남부·남양주북부·구리·가평경찰서를 관할한다. 검사 17명(지청장 구승모)에 2개 형사부로 구성됐다. 의정부지검은 경기북부경찰청과 경찰서 6곳(의정부·동두천·양주·포천·연천·철원)을, 고양지청은 기존과 동일하게 경찰서 4곳(고양·일산동부·일산서부·파주)을 각각 지휘한다. 남양주지청 옆쪽에 자리 잡은 남양주지원은 민사법정 5개, 형사법정 4개, 경매법정 1개 등 법정 10개에 법관 10명(지원장 유영근)이 배치됐다. 행정·파산·회생·소년사건을 제외한 민사·형사·가사 재판과 경매·집행·신청·공탁 사건을 새로 접수해 업무를 한다. 기존 남양주등기소와 구리등기소는 남양주지원 등기과로 통합됐고, 가평등기소도 의정부지법 소속이 아닌 남양주지원 소속으로 변경됐다. 의정부법원·검찰은 이번에 일부 관할을 남양주
겨울철 대표 호흡기 감염질환인 독감(인플루엔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세에 눌려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올해도 유행 없이 그냥 지나갈 가능성이 커졌다. 인플루엔자는 지난 절기(2020∼2021절기)에도 유행주의보 발령 없이 지나갔다. 1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를 보면 2022년도 8주 차(2월 13일∼2월 19일) 외래환자 1천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유사 증상 환자)는 3.7명이었다. 독감 의심 환자는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사람을 말한다. 7주 차(2.6명)보다 소폭 늘었지만, 이번 절기(2021∼2022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 발령 기준(5.8명)보다는 훨씬 적다. 8주 차 연령별 의심 환자는 0세 0.7명, 1∼6세 5.4명, 7∼12세 3.4명, 13∼18세 3.8명, 19∼49세 4.5명, 50∼64세 4.2명, 65세 이상 1.4명 등이었다. 1∼6세(5.4명)만 독감 유행기준에 근접했을 뿐 대부분 연령대에서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기준보다 의심 환자 수가 적었다. 외래환자 1천명당 독감 의사 환자는 올해 들어 1주차 2.1명, 2주차 1.8명, 3주차
코로나19를 심하게 앓은 확진자일수록 변이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가 오래 지속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오명돈·박완범·최평균 교수 연구팀은 국내 코로나19 유행 초기에 확진된 환자 16명의 감염 후 12개월까지의 중화 능력을 평가한 결과를 대한의학회지(JKMS)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2020년 2월 1일부터 같은 해 6월 30일까지 서울대병원 격리병동에 입원한 코로나19 확진자들이다. 16명 중 4명은 무증상이었고 12명은 폐렴이었다. 12명의 폐렴 환자는 산소 요법 등의 필요 여부에 따라 4명은 경증, 8명은 중증으로 분류됐다. 연구팀은 이들로부터 혈액을 수집해 감염 후 12개월까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 등 면역 반응을 평가했다. 그 결과 중증 코로나19 환자에게서는 델타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가 측정됐으나, 무증상 환자에게서는 델타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가 측정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에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 항체 반응의 지속 기간은 질병의 중증도에 따라 달라지며, 중증 환자에서 오랫동안 지속한다"고 결론내렸다. 다만 중증 환자의 면역 반응이 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대유행하는 가운데 전국 학교가 2일 새 학기를 시작한다. 정부는 큰 틀에서 정상등교를 중심으로 한 원칙만 세우고 학사운영에 각 지역 교육청과 학교의 자율성을 강화한다. 방역도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 속도와 낮은 중증화율 등을 고려해 학교 자체 방역체계로 전환한다. ◇ 등교-원격수업은 학교마다 달라…자가앱에 키트 검사 여부 입력 2022학년도 학사운영은 교육부가 '정상등교'를 원칙으로 지난달 7일 발표했던 방안대로 유지된다.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또는 등교중지 비율 15%를 기본 지표로 지역·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가감해 ▲ 정상교육활동 ▲ 전체등교와 활동 제한 ▲ 일부 원격 수업 ▲ 전면 원격수업의 네 단계 유형으로 운영한다. 다만, 이달 11일까지 2주간은 '새학기 적응 주간'으로, 확진자가 많아 감염이 우려되는 지역의 학교들은 수업시간 단축이나 밀집도 조정, 원격수업 등을 탄력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지역 학교들이 학부모 설문조사, 자체 논의 등을 거쳐 제각각 다르게 등교 또는 원격수업 병행 등의 방침을 정하고 있다. 급식도 학생과 학부모에게 희망 여부를 조사해 정하는 학교도 있고, 그렇지 않은 학교도 있다. 개학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의 종착점이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일 전날인 8일 자정까지 진행되는 이번 선거전은 여전히 당락을 가늠하기 어려운 '오리무중(五里霧中)' 판세 속에 막판까지 점점 더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각 후보는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이달 3일 이전에 최대한 지지율을 끌어올린 상태에서 '깜깜이' 기간을 맞겠다는 목표로 연일 사활을 건 승부에 진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초접전 양상의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1일 나란히 서울에서 유세를 펼쳐 눈길을 끈다.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이자 경기도 다음가는 거대 표밭인 서울에서 승기를 잡기 위한 삼일절 '서울 대격돌'을 펼치게 됐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글로벌 기업인들과 경제정책 좌담회에 참석한 다음 명동에서 집중 유세에 나선다. 그는 민주당이 당론 채택으로 뒷받침하고 나선 정치개혁, 통합정부론으로 중도·부동층 표심을 사로잡겠다는 목표다. 최근 국내외 경제·안보·방역 등 위기 상황을 거론하며 이를 타개할 적임자를 자처하는 '인물론'도 핵심 포인트다. 윤 후보는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독립운동가 묘역을 참배한 다음
1일부터 전국에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시행이 중단된다. 또 코로나19 확진자의 동거인은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확진자 폭증에 따른 관리 여력 효율화, 중증화율이 낮은 오미크론 변이 특성 등에 따라 방역 조치들을 계속해서 풀고 있는 것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0시부터 식당·카페 등 11종의 시설, 감염취약시설, 50인 이상의 모임·집회·행사 등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을 전면적으로 중단했다. 방역패스 중단은 작년 11월 도입 이후 4개월 만의 일이다. 이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이나 행사 입장 시에 QR코드를 인증하거나 음성확인서를 제시할 필요가 없다. 방역패스 해제 시설은 ▲ 유흥시설(유흥주점·단란주점·클럽·나이트·헌팅포차·감성주점·콜라텍·무도장) ▲ 노래(코인)연습장 ▲ 실내체육시설 ▲ 목욕장업 ▲ 경륜·경정·경마, 카지노 ▲ 식당·카페 ▲ 멀티방 ▲ PC방 ▲ 스포츠경기장(실내) ▲ 파티룸 ▲ 마사지업소·안마소 등 11종의 다중이용시설이다. 또 ▲ 의료기관 ▲ 요양시설·병원 ▲ 중증장애인·치매시설 ▲ 경로당·노인복지관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입원·입소자 면회 때 적용하던 방역패스도 중단된다. 5
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방역패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보건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정부는 이날부터 3천명의 중앙부처 공무원을 순차적으로 보건소에 파견하는 한편 이번주 내 군인력 1천명도 투입하기로 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모두발언을 통해 "오미크론의 특성을 고려한 방역체계 개편과 연령별·지역별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해 내일부터 식당·카페 등 11종의 다중이용시설 전체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전 차장은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라 방역패스용 음성확인서 발급에 많은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온 보건소가 이번 조치로 고위험군 확진자 관리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돼 현장의 오미크론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 차장은 "일선 현장의 오미크론 대응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오늘부터 이번주 중 42개 중앙부처 공무원 3천명을 전국 258개 보건소에 파견한다"며 "군 인력 1천명도 이번 주말까지 순차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국 지자체에서도 기존 보건소 종사 인력은 물론 행정인력 재배
2월의 마지막 날인 28일 낮기온이 평년기온을 웃돌면서 봄이 왔다는 생각이 들 만큼 포근하겠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5도 사이로 전날과 비슷했다. 주요도시 오전 8시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2.7도, 울산 3.5도, 부산 8.1도다. 대전은 영하 0.6도이고 광주·대구는 영하 0.1도다. 낮 최고기온은 8~16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 낮기온이 10도를 넘을 전망이다. 낮에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낮과 밤 기온 차가 전국에서 15도 이상으로 크게 나타나겠으니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는 3·1절까지 이어지겠다. 현재 인천, 경기, 강원내륙, 충청, 전라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었으나 오전 9시를 전후로 사라지겠다. 이날 오전까진 대기 상층에 얇은 구름만 있어 햇볕이 통과하기 충분해 맑겠으나 오후에 하층운이 들어오면서 차차 흐려지겠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 또는 '보통'이겠다. 지난 26일 곳곳에 비가 내렸지만, 양이 적었다. 이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강원동해안, 충북남부 일부, 전남동부, 영남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 위협 카드를 꺼내 들며 긴장을 고조하는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벨라루스에서 만나 회담하기로 했다. 타스·스푸트니크 등 외신에 따르면 양측 대표단은 27일(현지시간) 오후 벨라루스 고멜 지역에서 회담을 개시하기로 했으나, 하루를 넘긴 28일에야 회담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벨라루스 정치 전문가 유리 보스크레센스키는 리아보노스티 통신에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폴란드를 거쳐 벨라루스로 오고 있어 시간이 걸린다"면서 "회담이 28일 아침에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신변 위험 때문에 고멜을 경유해 곧바로 회담장으로 가지 않고, 폴란드를 거쳐 (벨라루스 서남부 도시) 브레스트 인근의 폴란드 국경검문소를 통해 벨라루스로 입국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르게이 니코포로프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공보비서도 27일 밤 "양측 대표단의 회담이 몇 시간 동안 열리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니코포로프는 "매우 복잡한 보안 조치 때문에 회담이 지연되고 있다"며 "회담의 의제는 평화이며, 회담은 이를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를 합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애초 우크라이나 내무부 보좌관은 이날 오후 양측의 회담이 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