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23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45명 늘어 누적 15만2천54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95명)보다 250명 늘면서 지난 10일(610명) 이후 13일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진데다 수도권에 이어 대전 등에서도 다소 큰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 '주 초반까지 감소·중반 이후 증가' 패턴이 반복된 것이기도 하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05명, 해외유입이 40명이다. 해외에서 입국한 뒤 검역과정이나 지역 내 거주지 또는 임시생활시설 등에서 격리하던 중 확진된 사람은 지난 20일 이후 49명→40명→44명→40명을 기록하며 나흘째 40명대를 나타냈다. 해외유입 확진자가 나흘 연속 40명대를 이어간 것은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처음이다. 최근 유행 상황을 보면 주간 단위 확진자는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면서 하루 300∼600명대
한국맥도날드는 지난달 27일 그룹 방탄소년단과 손잡고 출시한 '더 BTS 세트' 국내 누적 판매량이 이달 21일까지 120만개를 넘었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간 맥너겟의 국내 일평균 판매량은 출시 전 4주간보다 250% 급증했다 한국맥도날드는 "단일 세트 판매량으로는 이례적인 수치"라며 "특히 버거가 포함되지 않은 사이드 메뉴 세트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100만개가 넘게 팔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더 BTS 세트는 맥너겟 10조각, 감자튀김, 음료, 스위트 칠리·케이준 소스 등 방탄소년단이 좋아하는 메뉴로 구성됐다. 더 BTS 세트는 전국 맥도날드 매장과 드라이브 스루 등에서 이달 30일까지 판매된다.
집값 안정이 국가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대권 도전자들의 공약 경쟁이 벌써 가열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4·7 재·보궐 선거에서 참패한 것은 부동산 정책 실패 탓이 가장 컸다는 데는 이론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내년 봄 대선에서도 부동산이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될 공산이 크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이 담보되지 않은 공약은 '희망 고문'일 뿐이다. 모든 문제를 일거에 해결할 수도 없다. 국민의 주거 고통을 줄여주는 접근 가능하고 신뢰성 있는 방안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 전국 대학·김포공항·국정원을 아파트 부지로 현 정부가 출범 초기 공급대책을 소홀히 하면서 부동산 정책이 꼬였다는 인식 아래 여야 후보들은 파격적 공급 공약을 제시했다. 민주당의 박용진 의원은 여의도의 10배가 넘는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에 통폐합하고 그 부지를 개발하면 20만호의 주택공급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광재 의원은 '어마어마한' 주택 공급 방안을 제시했다. 용산 미군기지 일부의 택지 활용, 김포·성남·김해공항의 고도 제한 완화를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전국의 국·공립대에 싱가포르와 같은 모듈화된 주택을 지어 임대로 공급하자는 주장도 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유휴 국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예약하고도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6월에 맞지 못하는 고령층 등에 대한 접종 재예약이 23일 시작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달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하는 60∼74세 고령자와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약 20만명은 다음 달 5∼17일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2차 접종은 1차 접종일로부터 3주 뒤 이뤄진다. 사전 예약은 이날 0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8일간 진행된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 중 지난 사전 예약 기간에 예약하지 않았거나 사전 예약을 취소하지 않은 채 접종받지 않은 사람은 재예약 대상자에 해당하지 않는다. 예약 방법은 기존과 동일하다.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이나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각 지방자치단체 콜센터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자녀의 대리 예약도 가능하다. 사전예약 기간과 접종 일정 등 관련 정보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각 대상자에게 별도로 통보되고 있다. 정부는 백신별 권장 횟수를 모두 접종했을 경우 변이 바이러스에도 예방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
여고생 신도를 성폭행하고 소변을 먹이는 등 가학 행위를 한 40대 전직 목사가 재판에 넘겨져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호성호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목사 A(41)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가 5년간 보호관찰과 함께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A씨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모 신학대학원 기숙사와 모텔 등지에서 당시 여고생인 B씨를 여러 차례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2012년 서울 한 교회에서 전도사로 일하면서 B씨를 처음 알게 됐다. 이후 개인적인 일로 힘들어하던 B씨를 상담해 주면서 "내가 생명의 은인이니 잘해야 한다"며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B씨에게 다른 사람과 성관계를 하라거나 소변을 먹이는 등 가학 행위를 했으며 성관계를 거부하면 때리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평소 자신을 잘 따르던 피해자가 점점 더 의지하고 순종하게 되자 장기간 심리적으로 지배하면서 강제추행하거나 성폭행했다"며 "범행 과정에서 가학적 행위도 해 죄책이 무겁다"고 판단했다. 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무력화의 근거가 됐던 '노조 아님'(법외노조) 통보 제도가 폐지된다. 고용노동부는 22일 국무회의에서 법외노조 통보 제도 관련 조항을 정비한 노조법 시행령 개정안 등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법외노조 통보 제도는 설립 신고증을 받은 노조에 결격 사유가 생겨 행정 관청이 시정 요구를 했는데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노조법에 의한 노조로 보지 않는다'고 통보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법외노조 통보를 받으면 단체협약 체결 등 노조법상 권한을 행사할 수 없어 사실상 무력화된다. 노동부는 2013년 전교조가 해직 교사를 조합원으로 두고 있다는 이유로 시정 요구를 했으나 응하지 않자 법외노조 통보를 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9월 법외노조 통보 제도가 헌법상 법률유보 원칙(행정권이 법률이 근거를 두고 행사돼야 한다는 원칙)에 맞지 않는다며 무효로 판단했다. 시행령 개정은 이에 따른 것으로, 행정 관청이 법외노조 통보를 할 수 있도록 한 문구를 삭제했다. 다만 행정 관청이 노조의 결격 사유에 대해 시정 요구를 할 수 있게 한 문구는 유지했다. 이를 통해 결격 사유가 생긴 노조의 '자율적 시정'을 지원한다는 게 노동부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개정안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2일 자신과 가족 등의 의혹을 담은 것으로 알려진 'X파일' 논란과 관련해 "공기관과 집권당에서 개입해 작성한 것이라면 명백한 불법사찰"이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이상록 대변인을 통해 언론에 배포한 메시지에서 "저는 국민 앞에 나서는데 거리낄 것이 없고, 그랬다면 지난 8년간 공격에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출처 불명 괴문서로 정치공작을 하지 말라. 진실이라면 내용, 근거, 출처를 공개하기 바란다"면서 "그래서 진실을 가리고 허위사실 유포 및 불법사찰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장모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저는 법과 원칙에 따라 누구나 동등한 수사와 재판을 받아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며 "가족이라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 재직 시에도 가족 관련 사건에 일절 관여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다만 최근 출처 불명의 괴문서에 연이어 검찰발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보도된 것은 정치공작의 연장선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 선언이 임박한 가운데 검찰의 가족·측근 의혹 수사, 검사징계법 헌법소원 등 서초동발(發) 변수가 부상하고 있어 주목된다. 대부분 알려진 사실들이지만 윤 전 총장의 '무대응'이 오히려 의혹에 대한 검증 요구를 키워 자칫 발목을 잡는 악재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尹측, 가족 수사에 "저급한 정치공작" 발끈 윤 전 총장 측은 22일 윤 전 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장모 최모씨의 관여 정황을 포착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를 부인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윤 전 총장 측은 "주가조작 의혹은 2013년 금감원, 경찰 내사에서 모두 '혐의없음'으로 종결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윤석열 X-파일' 등 괴문서 유포에 이어 검찰발 허위 기사가 난 것에 대해 검찰이 저급한 정치공작에 이용된 것은 아닌지 강력히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윤 전 총장 측의 입장은 외견상 해명이지만 X-파일 등을 거론하며 '저급한 정치공작', '허위 기사' 등 격앙된 표현을 썼다는 점에서 최근 검찰 수사에 불쾌감을 드러낸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수사를 맡은 서울중앙지검은 "수사 상황이나 구체적인
생후 105일 된 딸을 쿠션 위에 엎드려 놓아 호흡 곤란으로 숨지게 한 20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24일 오전 11시께 소방당국에 딸 B(당시 생후 105일) 양이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구급대원이 출동했을 당시 A씨는 B 양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하고 있었다. 당시 B 양의 얼굴·손·발 등에서는 피부가 푸른색을 띠는 청색증이 보였다. B 양은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평소 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B 양의 친모는 당시 주거지에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 양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아이가 호흡곤란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취지의 결과를 받았다. 이어 전문가 자문과 현장 감식 등을 토대로 A씨가 B 양을 엎드린 상태로 쿠션 위에 놓아 호흡곤란으로 숨지게 한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A씨의 해당 행위가 학대에 해당한다고 보고 아동학대치사죄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A씨와 그의 아내가 평소 B 양을 방임한 것으로 보고 이들에게 아동복지법 위반 혐
주말과 겹치는 모든 공휴일에 대체 공휴일을 적용토록 하는 '공휴일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22일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이 제정안이 시행되면 주말과 겹치는 올해 하반기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성탄절도 대체 공휴일이 돼 추가로 쉴 수 있게 된다. 대체 공휴일은 공휴일과 주말이 겹치는 날의 직후 첫 번째 비공휴일로 정한다. 이를테면 올해 8월 15일 광복절(일요일)의 경우 대신 8월 16일에 쉬게 된다. 10월 3일 개천절(일요일)의 경우 10월 4일, 10월 9일 한글날(토요일)은 10월 11일, 12월 25일 성탄절(토요일)은 12월 27일이 각각 공휴일로 대체된다. 쟁점이었던 5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대체공휴일 적용이 제외된다. 당초 법안 처리가 수월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던 대체공휴일법이 소위 심사 과정에서 정부 측 난색으로 보류된 것도 이 쟁점 때문이었다. 5인 미만 사업장에는 유급휴가를 적용하지 않는 현행 근로기준법과 대체공휴일법이 법률적으로 충돌할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기존 법률 개정이 아닌 새로 법률을 제정하는 만큼 속도전식으로 밀어붙이는 게 무리라는 지적도 행안위 안팎에서 나왔다. 이 과정에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