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두 번째 영어 곡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는 지난달 21일 발매된 BTS의 '버터'가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지난주에 이어 1위를 기록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버터'는 지난주 미국의 '괴물 신인'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굿 포 유'(good 4 u)를 2위로 제치고 정상에 오른 데 이어 발매 2주 차에도 경합 끝에 1위 수성에 성공했다. 빌보드는 '버터'가 "'굿 포 유'의 공격을 막아냈다"고 전했다. BTS 곡이 핫 100에 1위로 첫 진입해 2주 이상 정상을 지킨 것은 지난해 발매한 첫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이후 두 번째다. 이로써 '버터'는 빌보드 역사에서 발매 1·2주 차에 잇따라 정상을 차지한 23번째 곡이 됐다. 빌보드는 발매와 동시에 핫 100위 1위로 데뷔한 곡은 '버터'를 합쳐 모두 54곡이고, 이 중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노래는 23곡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올해에는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와 폴로 G의 '랩스타' 단 2곡만 이같은 기록을 세웠다. BTS는 이번에 핫 100 1위 기록을 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8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도 다소 줄면서 이틀 연속 400명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주 초반인 화요일까지 이어지는 그간의 흐름으로 볼때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지난주에도 월요일인 5월 31일(430명)과 화요일인 이달 1일(459명)에는 400명대로 떨어졌으나 수요일부터 다시 600명대로 급증해 700명대까지 올랐다. 더욱이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 지역발생 435명 중 수도권 275명, 비수도권 160명…비수도권 36.8%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4명 늘어 누적 14만5천9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85명)보다 31명 줄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보면 다중이용시설과 사업장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과 함께 가족·지인·동료를 통한 소규모 전파가 잇따르면서 일일 확진자 수가 4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77명
미얀마 군사정부가 최근 비누와 치약, 세제 등 생필품 수입을 금지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현지매체 이라와디에 따르면 미얀마 상무부는 지난 4일 접경 무역지대에서 이들 품목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미얀마 정부는 지난 4월 태국산 인스턴트 커피, 탄산음료, 연유 수입을 금지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자국 기업을 보호하고 외화 낭비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는게 상무부의 설명이다. 실제로 군부의 리더인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은 쿠데타를 일으킨 이후 수시로 외화 낭비를 줄여야 한다면서 국산품 이용을 장려했다. 지난주에는 수입 금지령 발표를 앞두고 몬주에서 군부가 운영하는 비누 공장을 방문해 수입품을 대체하고 국내 수요를 충당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현지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군부가 운영하는 기업들의 제품 판매를 늘리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무역업자는 "국산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대신 외국 브랜드 수입을 억제함으로써 결국 군부의 이익을 증대하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품질이 떨어지는 국산품을 사용할 수 밖에 없고 군부에 연줄이 닿는 업자들만 수입 허가를 받아 이득을 볼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이자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세이셔널' 손흥민(29) 공식 기념 메달이 출시된다. 한국조폐공사는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 손흥민을 주인공으로 한 메달을 다음 달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메달은 동전형과 지폐형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대한민국 최고 화폐 디자이너가 손흥민의 그라운드 위 역동적인 모습과 그를 상징하는 요소들을 담는다. 함께 제공되는 보증서에는 제품 일련번호를 부여해 기념 메달 가치와 신뢰를 높일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손흥민의 뜻에 따라 국내 유소년 축구 발전에 쓰인다.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메달 사업을 벌이는 조폐공사는 세계 축구계에서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손흥민을 위해 이번 기념 메달을 기획했다.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힘든 시기를 겪는 국민에게 손흥민 선수의 활약은 자부심과 자신감을 주고 있다"며 "기념 메달에 그 의미를 담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요일인 8일은 오전까지 전국 하늘이 흐리고 해안가에는 짙은 안개가 끼겠다. 중부지방은 종일 흐린 반면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낮에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서울과 인천·경기 남부는 오전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도는 오후까지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충북 북부와 경북 북부, 강원도에도 5㎜ 안팎의 비가 내릴 수 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9.0도, 인천 19.4도, 수원 18.9도, 춘천 17.9도, 강릉 21.5도, 청주 19.7도, 대전 18.7도, 전주 19.4도, 광주 19.2도, 제주 20.8도, 대구 20.9도, 부산 20.4도, 울산 20.8도, 창원 18.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2∼3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대구·울산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밤부터 9일 아침 사이에는 서해안과 남해안, 강원 동해안에도 짙은 안개가 끼겠다. 서해 중부 해상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대법원에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배상 판결을 확정한 지 2년 8개월 만에 다시 이를 뒤집는 1심 판결이 나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김양호 부장판사)는 7일 강제징용 피해자 85명이 일본제철·닛산화학·미쓰비시중공업 등 일본 기업 16곳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각하했다. 이는 앞서 2018년 10월 선고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과 정면 배치된다. ◇ 판례 세우는 데 13년 걸렸는데 2년 8개월 만에 뒤집어 재판부는 "이번 판결은 다른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기업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인 2018년 10월 30일 선고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의 소수 의견과 결론적으로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재판부가 언급한 전원합의체 판결은 여운택·신천수·이춘식·김규식 할아버지가 일본제철(옛 신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소송의 재상고심 판결로, 대법원은 "원고 1인당 1억원씩 배상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하지만 당시 권순일·조재연 대법관은 "(한일) 청구권 협정에 따라 피해자들의 배상 청구권이 제한되는 것으로 봐야 하므로 (일본 기업이 아닌) 대한민국이 피해자에 대해 정당하게 보상해야 한다"는 반대 의견을 냈다. 이들의
서해5도를 포함한 인천 섬 지역 학교 대다수가 통학로의 차로·인도 구분조차 없는 등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시 옹진군·강화군 초교와 중학교 36곳이 통학로를 자체 조사한 결과 모두 19곳(52.77%)에 인도와 차도 미분리 구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섬이 없는 인천 내 다른 지역의 경우 인도·차도 미분리 구간을 개선해달라는 요구가 전체 183곳 가운데 42곳(22.95%)에 그쳤다. 대청도에 있는 대청초의 경우 통학로에 인도와 차도 구분이 없고, 주변이 모두 비포장 도로로 횡단보도조차 설치되지 않은 상태였다. 백령도에 있는 백령초 역시 통학로 일대에 인도와 차도가 분리돼 있지 않아 주변 도로 폭을 넓혀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백령도에 있는 북포초도 인도·차도 구분이 없었으며, 섬 특성상 통학 안전도우미를 위촉하려 해도 대상자를 구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자월도에 있는 인천남부초 이작분교는 좁은 섬 내 도로에서 과속하는 관광객이나 민박업체 차량이 많아 추가적인 인도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지난해 5월 옹진군 백령도에서는 음주 운전을 하던 60대 남성이 이면도로 가장자리로 걷던 20대 여성을 치어
췌장암과 싸우던 '2002 한일 월드컵 영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7일 향년 50세에 세상을 떠나자 축구계 안팎이 슬픔에 빠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유 감독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7일 오후 월드컵 공식 계정에 유 전 감독의 선수 시절 국가대표 경기 출전 사진과 함께 "한 번 월드컵 영웅은 언제나 월드컵 영웅"이라며 추모 메시지를 올렸다. FIFA 월드컵 계정은 유 전 감독이 "2002 한일 월드컵 때 한국 대표팀이 안방에서 4강 진출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소개하며 유족과 지인, 한국 축구계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유 전 감독이 몸담은 마지막 팀이 된 인천 유나이티드를 필두로 국내외 클럽들의 애도 메시지도 이어졌다. 인천 구단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당신의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편히 쉬소서"라고 올렸고, 2011년 유 전 감독이 프로 사령탑으로 첫발을 내디딘 팀인 대전하나시티즌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썼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대한축구협회의 인스타그램 추모 포스트를 공유하며 기도하는 손 모양의 이모티콘과 해시태그 '#유상철'로 명복을 빌었고, 인천 감독으로 제주월드컵경기장을 방문했을 때의 모습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점차 속도를 내면서 상반기 중에 국민 25% 이상에게 1차 접종을 마치겠다는 정부의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 현 추세대로라면 당초 목표인 1천300만명 1차 접종은 조기에 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AZ)·화이자에 이어 모더나, 얀센 백신 접종도 곧 시작될 예정이어서 이달 말까지 최대 1천400만명까지도 접종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관건은 접종 대상이 대폭 늘어나는 3분기다. 3분기 접종 상황에 따라 11월 집단면역 형성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에 해당하는 3천600만명이 백신을 한 차례 이상 접종할 수 있도록 3분기 접종 계획을 짜고 있다. 그간 60세 이상 고령층, 의료기관 종사자, 사회필수인력,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등 우선접종 대상자를 중심으로 접종이 이뤄졌다면 7월부터는 접종 대상과 범위가 대폭 확대된다. 정부가 상반기 중 누적 1천4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칠 경우 7∼9월 약 3개월간 접종해야 하는 인원은 약 2천200만명이 된다. 정부는 우선 7월
최근 신도시 중심가 영업으로 논란이 된 경기 의정부시 내 리얼돌(사람의 신체를 본뜬 성인용품) 체험방이 결국 문을 닫기로 했다. 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해당 업주는 이날 오후 건물에 부착한 간판을 철거했다. 출입문에도 '영업 준비 중 논란이 발생해 폐업합니다'라는 글을 써 붙였다. 이 업소는 아직 세무서에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아 별도의 폐업 절차를 진행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업소는 이달 초 의정부시 내 신도시 중심가 건물 7층에 영업 준비를 마쳤다. 지난달 개업 소식이 알려지자 학부모 단체와 같은 건물의 점포 업주 등이 반발하며 시청과 교육청 등에 민원을 제기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영업을 중단시켜 달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리얼돌 체험방은 자유업종이어서 행정기관에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 더욱이 이 업소는 학생들을 보호하고자 설정한 정화구역(학교 경계로부터 200m 이내) 밖에 있어 단속 대상이 아니었다. 이에 경찰청은 여성가족부, 지방자치단체와 다음 달 31일까지 리얼돌 체험방 온·오프라인 광고와 용도·시설 미변경 등 불법행위에 대해 합동 단속하기로 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해당 업소가 주변의 민원과 압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