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해 레스터 시티전 승리에 사활을 걸었다. 손흥민의 3경기 연속골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토트넘은 20일 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55점(15승 10무 11패)으로 7위에 자리해있다. 정규리그 2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승점 62점) 레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가 7점으로 벌어져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행은 이미 무산됐다. 토트넘이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확보하는 것이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팀과 정규리그 5~6위 팀에 유로파리그 티켓을 준다. FA컵 우승팀이 정규리그 6위 이상의 성적을 낸다면 7위 팀도 유로파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행 안정권에 있는 6위 울버햄프턴을 승점 2점차로 쫓고 있으며, 8위 셰필드 유나이티드에는 승점 1점차로 쫓긴다. 이번 레스터 시티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유로파리그행을 장담할 수 있는 토트넘으로서는 손흥민의 득점포가 소중하다. 수비부터 공격까지 여
연상호 감독의 영화 '반도'가 개봉 나흘째인 18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NEW에 따르면 반도는 이날 오전 8시 10분 누적 관객 100만790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박스오피스 4위인 '국제시장'과 같은 속도다. '반도'는 지난 15일 한국과 동시에 개봉한 대만과 싱가포르, 16일 개봉한 말레이시아에서도 압도적인 수치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베트남에서도 '기생충'의 사전 예매량을 뛰어넘은 수치로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도'는 '부산행' 이후 4년이 지나 폐허가 된 반도에서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블록버스터다.
'왜 당신은 이번 사태에 대해 침묵하는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이후 법조계 등의 유명 인사에 대해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과거에는 성범죄를 비롯해 각종 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해 왔으면서 박 전 시장 의혹에만 입을 다문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었다. 화살은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여러 차례 성범죄에 대한 엄벌 의지를 밝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여성 인권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왔던 법무부 양성평등정책 특별자문관 서지현 검사,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에게 향했다. 언론 기사에 달린 댓글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성범죄도 진영 논리냐', '정의 차원에서 비판해야 하지 않나'는 등의 목소리가 다수 나왔다. 야권 일각에서도 '정치적 공세를 위해 침묵하느냐'는 비판을 내놨다. 결국 서 검사는 이달 13일 "인권변호사로서 살아오신 고인과 개인적 인연이 가볍지 않아 견뎌내기 힘들었다. 슬픔을 헤아릴 겨를도 없이 메시지들이 쏟아졌다"며 "한마디도 하기 어렵다"는 말을 남기고 페이스북 계정을 닫았다. 임 부장검사도 이튿날 페이스북을 통해 "생업이 바쁘기도 하거니와 제 직과 제 말의 무게를 알고 얼마나 공격받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지난 6개월 간 가장 피해를 본 곳 중 하나가 인천국제공항이다. 코로나19 이전에 20만 명 수준이던 하루 평균 이용객이 지금은 7천 명대로 쪼그라들었다. 1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7월16일까지 인천공항 이용객은 약 1천89만 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3천867만 명)과 비교해 약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수치다. 코로나19 발병 초기인 1월에는 631만 명이 이용해 전년(625만 명)보다 소폭 늘었다. 그러나 2월 들어 338만 명으로 반 토막이 난 뒤 3월에는 61만 명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어 4월 15만 명, 5월 14만 명, 6월 18만 명으로 3개월 연속 10만 명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하루 평균 이용객 기준으로도 지난해에는 20만 명대를 유지했지만 올해는 1월 20만4천 명에서 2월 11만7천 명, 3월 2만 명, 4월 5천 명, 5월 4천 명으로 계속 줄었다. 특히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대부분 국가가 출입국을 강하게 통제하던 5월26일에는 인천공항 이용객이 2천601명으로 개장 이래 최저치를 찍었다. 그나마 최근 유럽 주요 국가들이 국경 통제를
현대차그룹은 17일 정몽구(82) 회장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몽구 회장이 대장 쪽에 염증이 있어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며 "치료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염증이 조절되는 대로 퇴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입원 시기나 병원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한때 재계에서는 정 회장이 위독하다는 소문이 돌았다. 정 회장은 1999년 3월 현대차 이사회 의장 겸 회장을 맡아 현대차그룹을 지금의 위치로 키워냈다. 정 회장은 2016년 12월 최서원(개명전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에 출석한 이후로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올해 3월 정주영 명예회장 19주기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 등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현재 현대차그룹 지휘봉은 사실상 정의선 수석부회장에게 넘어간 상태다. 정 부회장은 2018년 9월 경영 전면에 나섰으며 올해는 이사회 의장직을 넘겨받았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구도가 '이재명 변수'에 출렁일 조짐이다. 유력 대권주자인 이낙연 의원의 대세론을 김부겸 전 의원이 어떻게 따라잡을지가 승부를 가를 관건인 상황에서 또 다른 대권 잠룡인 이재명 지사의 기사회생으로 연대 전선 구축이 경선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이 의원 측은 일단 장외 대권주자들의 움직임이 '코로나19 국난극복'을 기조로 하는 이번 전대에 미칠 영향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입장이다. 핵심 관계자는 17일 "이 지사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혼란스러운 정국 안정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전대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본다"며 "주자별 유불리나 영향력을 판단하기엔 이르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 지사를 향해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며 '이낙연 대세론'을 향한 견제심리 결집에 본격 시동을 거는 분위기다. 김 전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에서 "국민이 힘들고 답답할 때 사이다 같은 것이 매력이고 강점"이라고 이 지사를 추켜세웠다. 김 전 의원 측 관계자는 "무죄 판결 후 이 지사 지지자들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런 가운데 이 지사는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낙연 의원을 향해 차별화 또는 각 세우기로 비치는 발
정부가 '갭투자' 차단을 위해 발표한 6·17 대책 이후 한 달간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이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는 6·17 대책 이후 1개월 동안 아파트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 아파트값이 0.6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9일 이후 이날까지의 아파트값 상승률을 조사했다. 서울은 대책 발표 이후 한 달간 아파트값이 평균 0.71% 올랐고, 경기는 0.59%, 인천은 0.31% 각각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고가주택에 대한 대출 규제와 세금부담이 동시에 커지면서 9억원 이하 아파트가 밀집된 서울 외곽 지역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강북구가 1.35%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고, 송파구(1.29%), 구로구(1.20%), 도봉구(1.18%), 강동구(1.14%), 노원구(1.13%), 관악구(1.08%), 성북구(1.03%) 등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송파구는 잠실동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음에도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MICE) 개발 호재 등으로 상승폭이 컸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광명시가 1.21%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그다음으로는 의왕시(0.92%), 용인시(0.89%), 인천 중구(0.78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7일 "정말로 지옥에서 되돌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전날 대법원의 무죄 취지 원심파기 판결 이후 처음으로 이날 도청에서 주재한 확대간부회의 자리에서 이같이 심경을 밝혔다. 지사직 상실 위기에서 벗어난 자신의 처지와 심경을 전하자 회의에 참석한 간부 공무원들은 웃으면서 이 지사와 함께 손뼉을 쳤다. 이 지사는 "제 위치가 불안해졌다 싶으면 보통 업무 처리도 잘 안 되고 어수선하고 그런 건데 어제까지 2년 동안 우리 경기 도정에는 전혀 그런 것이 없었던 것 같다"며 간부 공무원과 일선 공무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리얼미터 조사에서 경기도정에 대한 만족도가 조사 이래 처음으로 수도권에서 1위를 했다"면서 "원래 도정 만족도가 50%를 넘기기 쉽지 않은 데 무려 71%를 넘어선 것은 우리 도정이 도민들의 삶을 실제로 개선하는 성과를 낸 것 때문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수차례 말했었는데 이번 코로나 19 상황을 거치면서 경기도 공직자들이 정말 실력 있고, 그 실력에 더해 성실하고 도민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최고 책임자가 여기저기 끌려다니고 흔들려도 공직자 여러분이 맡은 역할을 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 중인 가운데 지역감염은 잦아드는 추세지만 반대로 해외유입 사례는 연일 급증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해외유입 확진자 중 외국인 비중이 계속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라크 건설 현장 등지에서 귀국하는 우리나라 근로자들도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고 있어 당분간 해외유입 사례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 과정이나 자가격리 도중 확인되기 때문에 지역사회 확산 위험은 거의 없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지만 국내 방역·의료체계에 대한 부담이 늘어날 경우 코로나19 확산의 간접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전날 0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 816명 중 해외유입 사례는 382명으로, 46.8%를 차지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달 26일 이후 전날까지 3주째 두 자릿수 증가를 이어갔는데 전날의 경우 무려 47명을 기록하면서 지역발생(14명)의 3.4배에 달했다. 이는 지난 3월 25일(51명) 이후 113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해외유입 확진자(총 1천966명)는 전체 누적 확진자(1만3천612명)의 14.4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이 신청한 통신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법원은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 3대에 대해 청구된 통신영장을 "강제수사의 필요성이 부족하다"며 발부하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박 전 시장이 사망한 채 발견된 장소에서 나온 휴대전화 1대와 그의 개인 명의로 개통된 다른 2대 등 총 3대에 대해 통신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