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난 2일 국제표준화 인증기관인 한국품질재단으로부터 시 수도사업소에 대한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인증서를 받았다. 이날 ISO 14001 인증서를 수여 받은 이동희 시장은 그동안 인증 취득을 위해 지도와 자문을 성실히 수행해 온 정연돈 환경품질경영연구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그 동안의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안성시 수도사업소(소장 조소현)는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지난 3월부터 수돗물을 생산하는 정수장에 대해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환경에 나쁜 영향을 줄일 수 있는 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또한 체계적인 내부교육을 통해 문서심사와 직원들의 실무사항에 대한 필기시험 등 1차 요건을 우수하게 통과했고 2차 평가사항인 현장 확인에서도 적합판정을 받아 인증서를 획득했다. 안성 정수장은 국제표준화기구로부터 환경친화적인 물 생산을 인정받음으로써 수돗물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조소현 시 수도사업소장은 "앞으로도 맑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과 공급을 위해 전 직원이 환경에 대한 의식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실시하는 등 시민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규모 돈사에서 길러진 돼지가 인체에 유해한 병에 감염된 사실이 검찰수사 결과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남기춘 부장검사)는 3일 장염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살모넬라병과 인체에 무해한 '돼지 생식.호흡기 증후군(PRRS)에 감염된 돼지를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가축전염병예방법 및 식품위생법 위반 등)로 김모(6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안성의 돈사에 살모넬라병에 감염된 것으 로 추정되는 돼지 400여마리를 판매 목적으로 보유하고, 가축전염병 감염 사실을 신고 하지 않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는 성장장애 돼지(위축돈) 등을 전문적으로 수집, 지난 4년여간 매월 평균 300~400마리를 시중에 유통시켰으며 자신의 돼지 중 일부가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사실을 알고 있었음을 시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돼지고기라도 완전히 익혀서 먹을 경우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고 검찰은 전했다. 살모넬라는 인체에 설사와 장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돼지를 비롯한 가축의 창자속 내용물에서 흔히 발견되는 식중독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다. 농림부 가축방역과 관계자는
화성지역 통·리장 및 새마을지도자간 화합과 협력을 다지기 위한 2004 화성시 통·리장 및 새마을지도자 하계수련대회가 2일 서신면 궁평항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원택 시장권한대행, 안병엽 국회의원, 한규석 시의회위원장, 허남 통·리장단협의회장, 김선근 새마을협의회장, 안상교 새마을지회장, 각 통·리장 및 새마을지도자 등 2천여명이 참석해 성화을 이뤘다. 특히 이날 수련대회는 두 단체가 손을 맞잡고 함께 참여했으며 그동안 각 마을을 위해 봉사해온 최일선의 통·리장, 새마을지도자들이 단결과 우정을 나눈 축제의 자리였다. 1천890여명의 화성시 통·리장 및 새마을지도자는 읍·면·동별로 줄다리기, 족구경기, OX퀴즈, 통나무 자르기 등을 비롯한 체육행사와 장기자랑에 참여해 즐거운 한때를 가졌다. 또 지역사회를 위해 남다른 봉사활동을 펼쳐온 김홍성(매송면 야목리) 새마을지도자가 새마을 중앙회장 표창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86명의 통·리장 및 새마을지도자가 시장, 국회의원 등의 표창장을 받았다. 최원택 시장권한대행은 “화성시는 702만평의 택지개발과 3개의 구획정리사업, 금의산업단지 6개지구 158만평이 개발되고 있다”고 말하고 “통·리장과 남여 새마을지도자들이
아테네 올림픽에 우리나라 문화사절단으로 참가하고 돌아온 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의 귀국 축하공연이 오는 3일 오후 7시30분 한경대 앞 내혜홀 광장에서 펼쳐진다. 남사당 풍물단의 귀국공연은 안성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설립된 내혜홀 광장 개장 점등식과 함께 열린다. 귀국 공연에서는 아테네 공연 결과를 영상으로 보고하고 설장구 합주를 시작으로 줄타기, 풍물놀이, 상모놀이, 버나놀이, 무동놀이 등 아테네 현지에서 펼쳤던 흥과 멋을 다시 한번 시민들에게 보여주게 된다. 남사당 풍물단은 아테네 중심가에서 지난 15일부터 하루 1시간30분씩 공연해 그리스인들과 외국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그리스 국영방송인 ERT에서도 생중계로 소개해 우리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했다.
안성시는 기업 경쟁력 제고와 노사화합에 헌신한 중소기업 경영인과 근로자를 선정, 포상하는 '중소기업발전대상' 후보 신청을 받는다.. 올해 5회째인 '안성시 중소기업발전 대상'은 기업경영, 기술혁신, 노사화합 3개 부문으로 부문별 대표자와 노사화합분야 근로자 1명에게 수여한다. 추천 대상자는 공고일 현재 안성에서 3년 이상 중소기업체를 운영해온 자로 각 분야에서 현저한 공로가 있는 기업체 대표와 노사화합 증진에 기여한 근로자이다. 후보 신청은 오는 8일까지 안성 상공회의소장, 안성 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시청 지역경제과(031-678-2284)로 접수시키면 된다.
화성시 6급 이상 간부 공무원 157명이 30일부터 4일간 해병대 극기체험훈련에 들어갔다. 이번 훈련은 관내 해병대사령부의 협조를 받아 1차(30∼31일)와 2차(9월 1~2일)로 나눠 김포시 소재 해병대 2사단 훈련장에서 ‘해병대 극기훈련을 통한 간부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을 받는 프로그램. 이날 최전방부대에 입소한 최원택 부시장 등 1진은 입소하자마자 유격훈련을 받았으며 저녁에는 야간행군을 통한 담력훈련을 받았다. 31일에는 8㎞ 아침구보, 철조망 통과 훈련과 함께 해병대 정신교육, 한국 경제특강에 대해 교육을 받는다. 훈련을 기획한 송후섭 총무과장은 “해병대 정신을 몸소 체험, 이를 바탕으로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연령과 직급을 초월해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사무실에서 봉사와 희생정신, 주인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보건소와 화성지역 민간 의료단체가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 무료건강검진제도가 당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재진율이 50% 이상을 보이는 등 정착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시 보건소는 지난해 420명, 올들어 900여명의 외국인 노동자를 대해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화성시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대한적십자사 화성보건교사회 등의 민간의료단체와 보건소 공중보건의, 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실시하는 외국인 노동자 진료는 내과는 물론 결핵, 간염, 성병, 간기능 등 기본 검사와 한방진료 및 투약도 함께 이뤄진다. 보건소와 시 의사회 등은 기업체의 생산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매달 첫째, 셋째주 일요일에 진료를 실시하고 1차 진료 결과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2차 진료 및 투약도 해주고 있다. 시 보건소 최종숙 예방의약담당은 “건강검진에 소극적이던 외국인이 이제 스스럼없이 치료를 받고 재진율도 50%이상으로 높아졌다”고 말하고 “외국인무료건강검진제도가 정착되게 된 데는 민간의료단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일요일임에도 근무를 해준 직원들의 노력 때문”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시 보건소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주고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27일 오후 9시5분께 안성시 금석동 D아파트 14층에서 이모(32.여)씨가 생후 100여일 된 딸을 안고 1층 화단으로 투신, 신음하는 것을 이모(70)씨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숨졌다. 경찰은 평소 우울증 증세를 보이던 이씨가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아들(4)의 수술비 문제로 고민해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아테네 올림픽에 우리나라 문화사절단으로 참가한 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이 22일 아테네에서 40㎞ 떨어진 마라톤으로 유서깊은 까라비 해변에서 기습공연을 펼쳐 또 한번 박수갈채를 받았다. 바우덕이 풍물단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그리스 곳곳에 알리기 위해 정기공연이 끝난 후 일정에 없는 공연을 마련했으며 이날 공연에는 500여명의 해변 관광객들이 순식간에 모여들어 성황을 이룬 것으로 현지 관계자들이 전해왔다고 안성시측이 24일 밝혔다. 공연을 관람한 관광객들은 풍물놀이와 버너돌리기 등 남사당 놀이에 많은 관심을 보였지만 세계 줄타기 기록 보유자인 권원태 상임단원의 튕겨오르며 회전하는 공중곡예에 환호하고 초등학생인 서주향양과 고등학생인 박지나양의 아슬아슬한 외줄타기에는 잠시도 시선을 놓지 않았다. 지난 15일부터 아테네시의 중심가인 오므니아 광장에서 1시간30분씩 공연을 벌이고 있는 바우덕이 풍물단은 공연때마다 매일 4천명 이상이 모여드는 그리스인들과 외국인들에게 색다른 감동과 흥겨움을 펼쳐보이고 있다. 남사당놀이는 지난 12일 그리스 국영방송 ERT에서 25분간 생방송 중계되기도 했다.
화성시는 23일 최원택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단위 정보화지도자 양성을 위한 'e-경기인' 정보화교육 수료식을 열고 교육수료생 70명에 대해 수료증을 수여했다. e-경기인 정보화 교육은 마을단위로 정보활용 능력이 있고 봉사정신이 강한 주민을 선정해 마을 정보화 지도자로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있다. 이번에 수료한 e-경기인은 지난달 19일부터 4주간에 걸쳐 주민의 시정참여 활성화와 정보화마인드 배양에 중점을 두고 정보검색, 전자상거래, 인터넷뱅킹, 인터넷 민원신청·세금납부 등의 과목을 이수했다. 이번 교육 우수 수료자는 향후 읍면 주민 정보화 교육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해 지역의 정보화 확산에 기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