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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해변 기습공연 갈채

아테네 올림픽에 우리나라 문화사절단으로 참가한 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이 22일 아테네에서 40㎞ 떨어진 마라톤으로 유서깊은 까라비 해변에서 기습공연을 펼쳐 또 한번 박수갈채를 받았다.
바우덕이 풍물단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그리스 곳곳에 알리기 위해 정기공연이 끝난 후 일정에 없는 공연을 마련했으며 이날 공연에는 500여명의 해변 관광객들이 순식간에 모여들어 성황을 이룬 것으로 현지 관계자들이 전해왔다고 안성시측이 24일 밝혔다.
공연을 관람한 관광객들은 풍물놀이와 버너돌리기 등 남사당 놀이에 많은 관심을 보였지만 세계 줄타기 기록 보유자인 권원태 상임단원의 튕겨오르며 회전하는 공중곡예에 환호하고 초등학생인 서주향양과 고등학생인 박지나양의 아슬아슬한 외줄타기에는 잠시도 시선을 놓지 않았다.
지난 15일부터 아테네시의 중심가인 오므니아 광장에서 1시간30분씩 공연을 벌이고 있는 바우덕이 풍물단은 공연때마다 매일 4천명 이상이 모여드는 그리스인들과 외국인들에게 색다른 감동과 흥겨움을 펼쳐보이고 있다.
남사당놀이는 지난 12일 그리스 국영방송 ERT에서 25분간 생방송 중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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