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에 대비해 에어컨 설치 전담팀을 조기 운영하고, 신제품 출시 기념 소비자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물류 자회사 삼성전자로지텍과 협력해 에어컨 설치 전담팀을 지난해보다 약 한 달 앞선 4월부터 가동한다. 이번에 투입되는 전담 인원은 약 4700명으로, 오는 8월까지 전국 단위로 운영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에어컨 설치기사들을 대상으로 스마트싱스 연동 실습, 주요 기능 설정, 와이파이 및 공유기 연결 등 전문 교육을 강화해 더욱 정밀하고 체계적인 설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무풍무패’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이 제품은 삼성의 대표 기술인 '무풍 냉방'과 함께, 습도를 감지해 자동 제어하는 '쾌적제습' 기능이 새롭게 적용된 모델이다. 행사 기간 중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최대 50만 원 상당의 캐시백 또는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기존 에어컨을 교체하는 고객은 최대 10만 원의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전 구매 고객에게는 1회에 한해 전문분해세척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역대급 무더위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이 지난달 31일 수원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국민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사회 전반으로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추진단은 경기지청장을 단장으로 지역 내 유관기관들이 참여해 운영되고 있다. 참석자들은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안전 메시지 확산 캠페인과 홍보물 배포, 합동 안전점검 계획을 공유하고, 올해 각 기관별 안전문화 확산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또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안전문화는 단기간에 법이나 제도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필요한 변화”라며 “올해는 기존에 효과가 있었던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성공사례를 확대해 근로자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지역 안전문화는 단발적인 캠페인으로 정착되기 어렵다”며 “각 기관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연대할 때 실질적 변화가 가능하다. 공단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보그룹(회장 최등규)은 남녀 프로 및 아마추어 골프선수 9명으로 구성된 대보골프단의 2025시즌 선수 구성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한다. 올해 대보골프단은 기존 소속 선수인 고군택, 최민철, 피승현(KPGA), 최예림(KLPGA), 양효진, 이재원(KGA 소속 아마추어)을 비롯해 서어진, 송은아, 황민정 등 3명을 새롭게 영입해 총 9명 규모로 운영된다. 고군택 프로는 지난해 KPGA 투어에서 통산 4승째를 올린 데 이어, 최근 아시아투어 뉴질랜드 오픈에서 2, 3라운드 선두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오는 4월 일본과 한국 투어 개막을 동시에 준비 중이다. 2018년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 경력을 가진 최민철 프로는 최근 참가한 이벤트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입증했다. 피승현 프로는 올해 KPGA 챌린지투어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여자 선수 중에서는 KLPGA 투어에서 준우승만 8회를 기록한 최예림 프로가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새롭게 합류한 서어진 프로는 KLPGA 개막전에서 3, 4라운드에만 버디 7개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보였다. 드림투어 상금왕 출신 송은아 프로는 KLPGA 개막전 단독 선두에 오르며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전역이 다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기 직전, 단 5일간 부동산 시장이 급등했다. 규제 시행 전 마지막 기회를 노린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강남구에서는 거래된 아파트의 절반 가까이가 신고가를 기록했다. 단기적인 과열 현상이 나타난 가운데 일부 초고가 아파트는 불과 넉 달 만에 수억 원이 상승하며 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3월 19일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이에 따라 24일부터 해당 지역에서의 신규 매매계약에는 토지거래허가제가 적용됐다. 그러나 규제 공표일(19일)부터 시행 전날(23일)까지 5일간은 별도의 허가 없이 거래가 가능해, 매수세가 집중되는 현상이 벌어졌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3월 19일부터 23일까지 강남3구와 용산구에서 성사된 아파트 매매는 총 116건이었다. 이 중 신고가를 기록한 건수는 40건(같은 가격 거래 2건 제외)에 달했다. 특히 강남구는 전체 거래 74건 중 31건(약 42%)이 신고가였다.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등 주요 지역은 이미 선제적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어 거
롯데가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롯데 화학군(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인프라셀)을 비롯해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이 참여해 전지소재, 전기차 충전기, 수소 에너지, 자율주행 시스템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종합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공업협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 모터쇼로, 올해는 12개국 451개사가 참여해 ‘Mobility Everywhere’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롯데는 이번 전시에서 ‘엘 모빌리티 파노라마(L.Mobility Panorama)’를 주제로 미래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구성해 ▲모빌리티 기술존 ▲자율주행존 ▲수소 밸류체인존 등 3개 존으로 나눠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기술존에서는 배터리 소재 및 차량 내외장재, 전기차 충전기 등이 전시되며, 수소존에서는 생산부터 활용까지 수소 에너지 흐름을 모형·영상 등으로 설명한다. 전시장 외부에서는 자율주행 셔틀 탑승 체험도 운영된다. 해당 셔틀은 운전석이 없는 B형 자율주행차로, 킨텍스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간 구간을 오가며 누구나 자유롭게 탑승할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신혼희망타운 일부 단지에서 같은 전용면적임에도 불구하고 설계에 따라 실사용 면적과 공간 활용성이 큰 차이를 보이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성남금토 A-4블록과 수원당수 A5블록에서는 타입별로 발코니 및 실사용 면적이 최대 4평(약 13.76㎡) 차이 나며, 분양가는 거의 동일해 청약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일부 타입의 모델하우스가 사전 공개되지 않아, 당첨자들이 뒤늦게 차이를 인지하고 “복불복 배정”이라며 반발하는 상황이다. ◇ 같은 55㎡인데…발코니·공간 차이 최대 4평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에 위치한 성남금토 A-4블록 공공분양주택은 전 가구가 전용면적 55㎡로 설계됐지만, 타입별 발코니 면적 차이가 상당하다. 55F 타입은 31.76㎡의 넓은 발코니를 제공하는 반면, 55C 타입은 18㎡에 불과해 실사용 면적이 4평(약 13.76㎡) 가까이 차이가 난다. 이는 주거 만족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청약자들은 사전청약 당시 이러한 차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당첨자는 “설계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은 채 당첨된 후에야 차이를 알게 됐다”며 “같은 돈을 내고도 손해 보는 느낌”이라
농협중앙회가 31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창업농지원센터에서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13기 입교식’을 개최했다.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는 만 45세 미만의 창농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전문 교육과정으로, 2018년 첫 기수부터 올해까지 총 12개 기수 64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13기 교육은 3월 31일 딸기반을 시작으로, 4월 14일에는 토마토반, 5월 12일에는 엽채류반이 각각 입교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는 총 3단계의 실습 중심 교육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단계인 농업입문교육(이론)은 재배기술, 병해충관리, 토양관리, 원예학 기초 등 기본적인 농업 이론을 다룬다. 이어 중급교육에서는 희망작물 실습농장 파견과 도제식 학습이 진행되며, 마지막 고급교육에서는 사업계획서 작성 및 창농 준비, 농기계 자격증 취득 지원 등이 이뤄진다. 이 과정은 총 400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창농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를 돕는다.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는 졸업 후에도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간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과 연계해 영농 정착 단계별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하며, 농지 마련, 마케팅, 판로 등 창농 초기의 어려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선도 기업에 걸맞은 안전 브랜드를 만든다. 중대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노사가 힘을 모아 선진적인 안전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대차는 31일 오전 울산 공장에서 최고안전책임자(CSO) 이동석 사장,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브랜드 ‘바로제로’를 공개했다. ‘바로제로’ 브랜드는 앞서 ’22년과 ’23년 노사가 함께 발표한 ‘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문’에 따른 안전 문화 고도화의 결과물이다. ‘바로제로’는 ▲안전 수칙은 ‘올바로’ 지키고 ▲위험 요인은 발견할 시 ‘바로’ 동료와 소통하며 ▲사업장 내 위험 요소는 제대로 ‘제로(0)’로 만들겠다는 의미다. 현대차는 이날 바로제로 로고와 브랜드 표어도 공개했다. 바로제로 로고는 “바로 체크한다”는 의미를 지닌 알파벳 ‘V’와 숫자 ‘0’을 상징하는 동그라미를 ‘바로제로’ 글씨에 더해 제작했다. 바로제로 브랜드 표어(슬로건)는 “안전은 바로, 위험은 제로”로 각 사업장에서 현장 업무를 시작할 때 구호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안전 브랜드 정착을 위해 ‘바로’와 ‘제로’ 캐릭터도 만들었다. 바로는 위험 요인을 발견하는 즉시 올바
두산건설이 지난해 영업이익 1081억 원을 기록하며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수주 잔고도 10조 원에 육박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81억 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2014년(1328억 원)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27% 증가한 2조 1753억 원, 당기순이익은 198억 원으로 전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두산건설은 선제적 리스크 반영과 브랜드 강화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 잔고는 9조 9000억 원에 달하며, 장기 미착공 사업을 제외한 순수 수주 물량만으로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두산건설은 올해 서울 도심 복합사업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방학역에 이어 쌍문역 동측 사업을 수주해 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으며, 공공재개발 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동대문구 신설1구역이 통합심의를 통과하며 사업 시행 계획 인가를 획득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100년 기업으로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명경영을 실시하며 브랜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시흥장현지구의 고질적인 주차난이 해결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시흥시가 협력해 주차장 용지를 일괄 공급하고, 나눔주차장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LH 광명시흥사업본부는 시흥장현지구의 주차난 해소와 도심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 용지 13필지를 일괄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시흥시가 매입해 나눔주차장을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시흥장현지구는 1만 9000세대, 89만 평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로, 2006년부터 LH가 사업을 추진해 현재 입주가 완료된 상태다. 그러나 인구 유입 증가와 함께 주차 공간 부족 문제가 심화되면서 입주민들과 지역 상인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었다. 이에 LH와 시흥시는 시민들의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 **‘시흥장현지구 주차 환경 개선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H는 계약보증금을 10%에서 5%로 인하해 시흥시의 부담을 완화하고, 계약 즉시 해당 부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흥시는 장현지구 내 주차장 용지 1만 4898㎡(13필지)를 일괄 매수해 순차적으로 나눔주차장을 조성하고 개방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