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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더 뉴 아반떼 N TCR’, TCR 월드투어 3라운드 우승

노버트 미첼리즈, 몬차 서킷 첫 결승 레이스 1위
드라이버·팀 포인트 모두 상승…팀 종합 3위 유지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투어링카 대회 ‘2025 TCR 월드투어’ 3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두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드라이버와 팀 모두 포인트 순위를 끌어올리며 시즌 우승 경쟁에 속도를 더했다.


23일 현대자동차는 '더 뉴 아반떼 N TCR(수출명: 더 뉴 엘란트라 N TCR)'이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몬차에서 열린 ‘2025 TCR 월드투어’ 3라운드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가 열린 아우토드로모 나치오날레 몬차는 세계에서 가장 유서 깊은 서킷 중 하나로, 빠른 직선 구간과 급제동 코너가 반복되는 코스로 유명하다. 현대차는 이 같은 고난도 서킷에서 속도 조절과 팀워크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가 후원하는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의 노버트 미첼리즈는 첫 번째 결승에서 1위, 두 번째 결승에서는 4위를 기록해 총 65포인트를 획득, 드라이버 순위 공동 5위로 도약했다. 네스토르 지로라미도 두 결승에서 각각 6위, 2위를 차지하며 총 41포인트를 기록, 같은 순위에 올라 팀 내 균형 있는 성과를 보였다.

 

미켈 아즈코나는 총 24포인트를 추가하며 드라이버 순위 10위를 유지했다. 팀 포인트는 누적 274점으로 종합 순위 3위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앞서 2라운드 우승에 이어 3라운드 연속 선전을 펼치며 시즌 우승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관계자는 “팀워크와 기술이 결합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4라운드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포르투갈의 빌라 레알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TCR 월드투어는 각국 TCR 시리즈 중 8개 주요 레이스를 선별해 포인트를 집계하는 글로벌 최상위 투어링카 시리즈다. 제조사는 직접 출전하지 않고 차량을 공급하며, 고객 레이싱팀이 경주에 참가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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