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 아파트 입주 물량이 약 4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분양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입주 물량 감소가 전·월세 시장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2024년 11월 말 기준 도내 미분양 주택 수는 1만 521호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750호 증가한 수치로, 전년 동기(4823호)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신도시 개발과 대규모 택지지구 조성으로 아파트 공급이 급증했지만, 부동산 규제와 금리 인상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미분양 물량이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올해 경기도 아파트 입주 물량은 약 7만 405가구로, 지난해 11만 6941가구에 비해 약 4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폭으로,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공급이 줄어들면 미분양 해소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건설사들의 재정 부담이 완화되고, 분양 시장에도 활기가 돌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입주 물량 감소가 전·월세 시장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경기도의 입주
제네시스가 브랜드의 전기차 GV60가 부분 변경되며 진화된 디자인과 감각을 선보였다. 제네시스는 6일 럭셔리 준중형 전기차 ‘GV60 부분변경 모델(이하 GV60)’의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하고 1분기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21년 10월 출시된 GV60는 제네시스 최초의 전용 전기차로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에 강력한 성능과 최첨단 고급 사양을 갖춘 모델이다. 이번 GV60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바탕으로 강인하면서 모던한 이미지가 더해진 외장과 ‘여백의 미(Beauty of White Space)’와 하이테크 감성이 돋보이는 실내를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전면부는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형상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가 강인하고 대담한 인상을 주며, MLA(Micro Lens Array) 기술이 새롭게 적용된 헤드램프는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Two-lines) 이미지를 극대화한다. 측면부는 날렵한 5-스포크가 두드러지는 21인치 신규 휠을 적용해 고성능 쿠페 스타일의 매끄럽고 역동적인 실루엣과 조화를 이뤘으며, 차체 색상의 클래딩을 적용해 럭셔리 이미지를
현대자동차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상반기 기술인력 채용을 실시한다. 이번 채용에서는 ▲자동차 생산 ▲R&D 기술인력 ▲R&D 유틸리티 관리 등 3개 부문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모집 부문별 세부 요건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 합격자는 2월 중순 발표하고 2월 말 인·적성 검사, 3월 1차 면접, 4~5월 최종 면접을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5~6월에 발표할 계획이다. 자동차 생산 부문 합격자는 6월과 7월 두 차례로 나눠 현대차 울산·아산·전주 공장 생산 현장에 배치한다. R&D 기술인력, R&D 유틸리티 관리 부문 합격자는 6월 중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에 배치한다. 현대차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아래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다양한 개성과 역량을 가진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기아가 봉고 출시 45주년을 기념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스마트 셀렉션’ 트림을 6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스마트 셀렉션 트림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을 기본 적용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LPG 터보 1톤(t) 스마트 셀렉션은 5단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탑재했으며, 중량 화물 적재 시에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하드 서스펜션 역시 기본화 했다. 하드 서스펜션은 스프링 강성을 강화해 대용량 적재 하중에서도 차체 안정성을 유지하고, 화물 운송 시 발생하는 차체의 흔들림을 최소화한다. 또한 험로나 미끄러운 노면에서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차동기어잠금장치를 기본으로 장착해 상품성을 높였다. LPG 터보 1.2톤과 EV 1톤 스마트 셀렉션은 상위 트림의 핵심 성능을 계승하면서도 실용적인 사양 구성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LPG 터보 1.2톤 스마트 셀렉션은 5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적용하고 최고 출력 159마력(PS), 최대 토크 30.0kgf·m의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EV 1톤 스마트 셀렉션은 GL 트림과 동일한 배터리를 적용해 211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봉고 스마트 셀렉션 트림의
LG전자가 CES 2025에서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을 주제로 AI 기술을 통해 변화하는 일상을 선보였다. LG전자는 2044㎡ 규모의 전시관에서 AI홈,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특히, 집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가 고객의 행동을 감지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AI홈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예를 들어, AI홈 허브는 고객의 수면 패턴을 분석해 잠자리에 들기 전 적절한 온도와 조명을 조절하고, 취향에 맞는 음악을 들려주는 등 편리한 생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차량 내부를 감지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인캐빈 센싱’ 기술을 통해 안전한 운전을 지원하며, 가전을 활용해 차량 내부를 다양한 공간으로 꾸밀 수 있는 ‘MX 플랫폼’을 선보여 모빌리티 공간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번 CES 2025를 통해 AI 기술이 고객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외국인 근로자(일용근로자 제외)도 국적과 체류 기간에 상관없이 2024년 귀속 근로소득에 대한 연말정산을 2월 말까지 반드시 완료해야 한다. 6일 국세청에 따르면 연말정산 대상 외국인 근로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21년 51만 명이던 외국인 근로자 수는 2022년 54만 명, 2023년에는 61만 명으로 급증했다. 외국인도 연말정산 절차, 공제 항목, 세액 계산 방식은 내국인 근로자와 원칙적으로 동일하다. 그러나 주택마련저축 납입액 소득공제의 경우 세대주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외국인은 주민등록법상 세대주가 될 수 없어 이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외국인 근로자는 특수관계기업에 고용된 경우 등을 제외하면 국내 최초 근로 제공일이 속한 과세연도부터 20년 동안 단일세율(19%) 특례를 선택할 수 있다. 단일세율을 선택하면 소득세법상 비과세·공제 감면 및 세액공제 혜택은 적용되지 않으므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국세청은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제공되는 연말정산 안내 책자와 매뉴얼을 국세청 영문 사이트에 게시했다. 국세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어로 제공되는 안내 동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6일 경기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2025년 현대차그룹 신년회에서 위기 극복과 혁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정 회장은 “작년에 잘 됐으니 올해도 잘 될 것이라는 낙관적 기대는 우리에게 사치”라며 “잘 버티자는 것은 좋은 전략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날 새해 메시지를 통해 예측 불허의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현대차그룹이 직면한 도전과 변화,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위기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면밀히 준비하며 유연한 자세로 대응해야 한다”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자”고 말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지난 성과를 언급하며 “고객의 신뢰는 여러분의 부단한 노력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올해는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 글로벌 무역 갈등, 전기차 시장의 변화, 신흥 경쟁사의 기술 발전 등 예측하기 어려운 도전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낙관론에 빠지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는 “위기 없이는 낙관에 안주하기 쉽고, 그것이야말로 더 큰 위험”이라며 “외부 도전이 오히려 내부 혁신을 촉진하는 자극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5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 개막에 앞서 ‘삼성 퍼스트 룩 2025’를 통해 새로운 비전인 ‘비전 AI’를 공개했다. 용 사장은 “AI의 시대에 TV는 사람들의 취향과 수요를 알아서 맞춰주는 인터랙티브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삼성 AI 스크린은 단순한 시청 기기를 넘어 생활의 중심에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는 삶의 동반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전 AI’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취향에 최적화된 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TV는 스마트폰처럼 다채로운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중심 기기로 진화한다. 삼성은 이번 비전에 따라 ▲콘텐츠 시청 중 원하는 정보를 클릭 한 번으로 제공하는 ‘클릭 투 서치’ ▲외국어 자막을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실시간 번역’ ▲사용자 취향에 맞춰 이미지를 생성하는 ‘생성형 배경화면’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또한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기기 사용 이력을 분석해 집안 상태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홈 인사이트’ ▲가족이나 반려동물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패밀리·펫 케어’ 기능도
MICE 전문기업 마인즈그라운드가 2027년 매출 1천억 원 달성을 목표로, AI 기술 도입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민환기 마인즈그라운드 대표는 6일 "올해를 시장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을 두 배 이상 성장시킨 성과를 바탕으로 2027년까지 1천억 원 매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인즈그라운드는 올해 경영 슬로건을 '전망은 멀리, 행동은 가까이'로 정하고, 4대 핵심 경영 전략을 추진한다. 먼저,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조직 문화를 혁신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MICE 생태계 상생을 위해 협력사들과 함께 성장하고, AI 기반 문의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 실리콘밸리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진출해 글로벌 MICE 시장을 공략한다. 이를 위해 마인즈그라운드는 올해 3월 서울 서초에 신사옥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마인즈그라운드는 국제회의, 컨벤션 등 200여 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MICE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역사회 공헌에도 적극적으로
삼성전자가 초개인화 기술을 통해 변화하는 주거 형태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새로운 차원의 AI 경험을 제안한다. 삼성전자는 7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주제로 혁신적인 Home AI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Home AI는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AI 기술과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다양해진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3368㎡(약 1019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한 삼성전자는 최신 AI 기술과 스마트싱스 허브를 탑재한 제품, 스마트싱스 에코시스템, 개인화된 Home AI 경험, 그리고 차량, 선박, 빌딩으로 확장된 AI의 진화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Home AI 구현의 핵심인 보안에 최우선을 두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삼성 녹스 매트릭스(Samsung Knox Matrix)는 연결된 기기들의 보안을 상호 점검하며 외부 위협을 감지 시 연결을 차단하고 사용자에게 경고를 전달한다. 올해 2월부터는 기기 보안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이 추가돼 사용자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