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새로운 리더십 아래 글로벌 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대우건설은 지난 17일 대우건설 본사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전임 백정완 대표이사와 신임 김보현 대표이사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정진행 부회장 등 이하 250여 명의 임직원과 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탁월한 리더쉽과 풍부한 경험을 통해 회사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키고, 미래를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져주신 백정완 전임 대표이사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새로 취임하는 김보현 사장은 대우건설 M&A 과정을 총괄하며 두 회사가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고,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리더쉽의 소유자다. 앞으로 김보현 사장의 리더십 아래 전 직원이 소통하고 협력해 더욱 우수하고 혁신적인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백정완 전 대표이사는 이임사를 통해 “인생에서의 가장 값진 순간은 대우건설과 함께한 시간들이었다. 40년 동안 몸담아 온 대우건설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하려 한다”며 “대우건설은 끊임없는 도전 속에서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어려움 앞에서 하나로 뭉
정부가 내년 경제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에 진행 중인 14개 대규모 프로젝트의 신속 추진에 나선다. 특히 용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 등 9조 3000억 원 규모의 7개 사업은 행정절차를 대폭 단축해 내년 중 실질적인 투자 착수를 목표로 한다. 정부는 18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투자활성화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기업·지역 투자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의 속도전을 통해 대내외 경제위기 속에서 국가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투자규모 360조 원에 달하는 용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 등의 행정절차를 약 3개월 단축해 당초 내년 1분기 목표였던 산단계획 승인을 연내 완료할 방침이다. 이로써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축인 용인 지역에 실질적인 투자가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다.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3700억 원)은 보전산지 변경 등 행정절차를 6개월 이상 앞당겨 2025년 조기 착공을 지원한다. 통영 복합해양관광단지 사업은 지자체에 수산자원보호구역 등의 조정 권한을 이양하고, 보전산지 변경 사전검토를 통해
삼성전자가 내년 1월 열리는 CES 2025에서 'AI 홈'이 탑재된 스크린 가전을 대거 공개하며 스마트홈 생태계를 확장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9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와 7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세탁기, 건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제품은 'AI 홈' 기능을 통해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모든 가전을 하나의 화면에서 제어할 수 있다. 'AI 홈'은 사용자에게 맵 뷰를 제공해 연결된 모든 가전의 상태를 한눈에 확인하고, 빅스비를 통해 음성 명령으로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패밀리 허브 기능을 통해 날씨 확인, 유튜브 시청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스크린 기반의 'AI 홈'을 구축하고, 사용자에게 더욱 편리하고 직관적인 스마트홈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크린 가전은 스마트홈의 중심이 되어 사용자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크린 가전을 출시해 스마트홈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된 AI를 고도화하며 사용자에게 더욱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2024년 갤럭시 S24 시리즈를 시작으로 갤럭시 AI를 도입하며 모바일 AI 시대를 열었다. 이후 2억 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서 AI 경험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왔다. 특히, 최근 발표된 'One UI 7' 베타 프로그램에서는 '나우바(Now Bar)'라는 새로운 기능이 눈에 띈다. 나우바는 스마트폰 잠금 화면에서 사용자의 일정, 음악 감상, 통역 등 실시간 활동을 한눈에 보여주는 맞춤형 알림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용자에게는 비행기 탑승 시간, 교통 정보, 날씨 등 필요한 정보를 미리 제공해 편리함을 더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Personal Data Engine'을 개발했다. 이는 사용자의 기기 내 데이터를 분석해 더욱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삼성 녹스 볼트'와 같은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는 사용자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혁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 건립 및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롯데호텔은 지난 4월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롯데호텔 월드와 제주의 캐릭터룸 판매 수익금을 적립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롯데호텔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객실 내에 캐릭터룸 수익금 기부 홍보 카드를 비치해 투숙객들에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롯데호텔은 앞으로도 롯데호텔 서울, 롯데호텔 울산 등 참여 체인 호텔을 확대해 더 많은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꾸준한 재활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이 어려움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번 롯데호텔의 기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롯데호텔처럼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서부지사가 관내 어린이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서부지사는 17일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꿈을 키우는 집'을 찾아 아이들을 위한 선물 및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건강보험공단 수원서부지사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마련됐다. 꿈을키우는집은 약 49명의 아동을 보호하는 아동양육시설로 1952년 4월 설립돼 지금까지 70여 년간 아동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관이다. 원광연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서부지사장은 “아이들이 사랑과 관심으로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국세청이 17일 2억 원 이상의 세금을 1년 넘게 체납한 고액·상습체납자 9666명의 명단과 인적사항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명단에 공개된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의 세목 및 납부기한 등이 포함됐다. 법인의 경우 대표자 정보까지 함께 공개됐다. 올해 새롭게 명단에 오른 체납자는 개인 6033명, 법인 3633개로 이들의 체납액은 총 6조 1896억 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7966명, 5조 1313억 원)보다 체납자 수가 1700명, 체납액이 1조 583억 원 증가한 수치다. 체납 금액별로는 2억 원 이상~5억 원 미만 체납자가 7,465명(77.2%)으로 가장 많았으며, 100억 원 이상 체납자는 35명(0.4%)에 불과했다. 주된 거주지역은 경기·서울·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됐고, 연령대별로는 50대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개인 체납자 중 체납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불법 온라인 도박업체를 운영한 이현석(39) 씨로, 종합소득세 등 총 2136억 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체납액 상위 10명 중 다수는 불법 도박업체 운영자로 확인됐다. 국세청은 이들의 재산 은닉 시도 등 불법 행위를 추적하며 강제
국민연금 경인지역본부가 금융위기 청년들의 자립 지원을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다.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는 가족 채무 승계, 돌봄 부담 등으로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금융위기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0월 '위기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발의될 정도로 청년층의 경제적 위기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공단은 금융위기청년 지원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기관인 사회연대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인천권역의 금융위기청년의 자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민연금 경인지역본부는 매년 300만 원 이상의 직원 후원금을 조성해 청년 지원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국민연금의 재무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교육과 컨설팅을 정기적으로 제공, 청년들이 스스로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김성호일 경인지역본부장은 “가족을 돌보기 위해 일을 해야 하나, 핸드폰 요금이 없어 일을 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청년들이 많다"며 "사회진출 문턱에서 힘들어하는 위기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동절기를 맞아 전국 건설현장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이번 주 중반부터 체감온도가 영하 1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건설업계는 강추위와 강풍, 폭설 등 열악한 작업 환경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 20일까지 지방국토관리청과 주요 산하 공기업 등 총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동절기 대비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전국 1977개 건설현장으로,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점검반이 투입된다. 이번 점검에서는 동절기 특화 위험 요소인 한중(겨울용) 콘크리트 타설·양생 관리 상태와 폭설 및 강풍에 대비한 안전시설물 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지반 동결로 인한 변형이 우려되는 흙막이 가시설과 계측기의 설치 및 관리 상태도 꼼꼼히 살핀다. 특히 공사 규모가 1500억 원 이상인 대형 건축공사는 고용노동부와의 합동 점검을 통해 건설현장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효율적인 안전관리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점검 결과 부실시공이나 안전관리 미흡 사항이 적발될 경우 벌점 및 과태료 부과 등 강도 높은 조치를 예고했다. 지자체도
LG전자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의 API를 전면 개방하며, 더욱 개방적이고 확장 가능한 스마트홈 생태계를 구축한다. LG전자는 17일 다양한 개발자들이 LG 씽큐 API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LG 스마트솔루션 API 개발자' 웹사이트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LG 가전 제품의 다양한 기능과 데이터를 활용해 자신만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됐다. LG 씽큐 API는 개인 사용자를 위한 '씽큐 API'와 기업 파트너를 위한 '씽큐 비즈니스 API'로 구성된다. 개인 사용자는 다양한 스마트홈 플랫폼을 통해 LG 가전을 제어하고 모니터링하며, 자신만의 맞춤형 스마트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 '홈어시스턴트'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냉장고, 세탁기 등 다양한 LG 가전을 연동해 더욱 편리한 스마트홈을 경험할 수 있다. 기업 파트너를 위한 '씽큐 비즈니스 API'는 건물 관리 시스템 등에 LG 가전을 연동해 효율적인 공간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예를 들어, 아파트 단지에서 LG 가전을 연동하면 입주민들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공용 공간에 비치된 세탁기를 예약하거나, 건물 관리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