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석 호텔롯데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 후 첫 메시지를 통해 회사의 새로운 비전과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 정 대표는 본원적 경쟁력 강화,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 디지털 전환을 통한 효율성 향상, 글로벌 시장 진출 등 네 가지 방향을 강조하며 변화와 혁신을 예고했다. 특히, 정 대표는 임직원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진취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업무의 수치화를 통한 효율성 제고를 강조하며 데이터 기반의 경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 대표의 이러한 행보에 대해 임직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그동안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안고 있던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전자가 차세대 '갤럭시 AI'와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적용한 One UI 7 베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5일부터 갤럭시 S24 시리즈 대상으로 'One UI 7'의 베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One UI 7' 베타 프로그램은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폴란드, 인도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S24 울트라∙S24+∙S24) 사용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사용자는 스마트폰 내 삼성 멤버스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One UI 7'은 AI에 최적화된 프레임워크(Framework)를 통해 한층 강력해진 '갤럭시 AI'를 제공한다. 'One UI 7'은 각 앱 별로 지원되던 텍스트 요약, 맞춤법과 문법 검사 등 생성형 AI 기반의 텍스트 편집 기능들을 프레임워크 단에서 지원하도록 통합했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 기반의 텍스트 편집 기능 사용 범위가 기기 전반으로 확장돼, 사용자는 사용중인 화면에서 해당 기능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통화 내용을 글로 옮겨주는 '텍스트 변환(Call Transcript)'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사용자가 해당 기능을 설정해두면 번거로운 과정없이 자동으로 통화 녹
DL이앤씨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DL이앤씨는 지난 5일 오후 디타워 돈의문 사옥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 보고회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지난 6월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열어 혁신기술,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 바 있다. DL이앤씨는 해당 공모전에 지원한 스타트업 중 최종 선정된 3개 스타트업과 기술검증을 진행해 왔다. 또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협업을 통해 선정된 1개 스타트업도 이날 성과 보고회를 통해 기술검증 결과를 공유하고 사업본부와 협업 여부 및 향후 투자연계 가능성을 검토 받았다. 성과 보고회에 참여한 스타트업은 컨워스(3D 가상화 및 효율적인 데이터관리), 모넷코리아(IoT 스마트 계측 솔루션), 새임(스마트 AI 안전보건교육 시스템), 글로텍(BIM 기반 수량, 공사비 산출 자동화 시스템)이다. 스타트업의 참석자들은 각 사의 핵심 기술,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 향후 성장 로드맵 등을 발표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가 있었고, 기술검증 과정은 각 사가 개발중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스웨덴 SMR 개발 회사와 협력해 스웨덴을 비롯한 유럽 시장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s) 사업 확장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지난 5일 한국-스웨덴 전략산업 서밋 행사에서 스웨덴 민간 SMR 개발사인 칸풀 넥스트(Karnfull Next AB)와 스웨덴 SMR 사업 개발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칸풀 넥스트 크리스티안 셸란 대표이사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그리고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칸풀 넥스트는 스웨덴 민간 원자력 전력회사 칸풀 에너지가 설립한 SMR 개발사로, 현재 SMR 발전소 운영을 위해 스웨덴 남동부 2개 부지 사전 조사를 완료한 상태다. 삼성물산은 칸풀 넥스트와 함께 관련 기술 선정, 환경영향평가 등 발전소 건설을 위한 후속 작업에 바로 착수할 예정이다. 스웨덴 정부는 2023년 자국 원자력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2035년까지 최소 2500MW 규모의 원전설비를 확충하고, 2050년까지 SMR을 비롯해 대규모 대형원전 건설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삼성물산과 칸풀 넥스트는
올해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역시 감소세가 이어지며 11년 만에 가장 낮은 기록을 갱신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로 인해 내년 신규 아파트 공급이 급감하면서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통계청의 지표통합서비스 ‘지표누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10년(2014~2023년)간 주택건설 인허가실적이 가장 적었던 시기는 지난해로 나타났다. 지난해 주택건설 인허가실적은 42만 8744호로, 2022년 대비 공공주택 부문은 약 3만 8000호 증가했지만 민간주택은 13만 1000여 가구가 감소했다. 올해는 감소폭이 더욱 커졌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0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0월 인허가 실적은 24만4777호로 전년 동기(30만2744호) 대비 19.1% 감소했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감소세를 보였지만, 특히 지방에서의 감소율(19.6%)이 더 심각한 수준이다. 인허가 실적 감소는 입주 물량 축소로 이어지며 공급 부족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 부동산R114의 분석에 따르면, 2025년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약 26만 4425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공적 의료안전망 강화를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지난 5일, 관내 500병상 이상 요양기관 10개 소 관리책임자들과 함께 협력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요양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국민 건강 보장을 위한 주요 사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서울대학교 김진현 교수가 ‘의료개혁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필수·지역 의료의 위기와 의료 인력 수급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었다. 참석자들은 지역·필수 의료 공백과 필수 의약품 부족 등 의료 공급 체계의 위기에 대해 공감하며,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 속에서 건강보험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건강약자를 위한 의료비 지원 확대와 필수의료 기반 강화를 위해 공단과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엄호윤 본부장은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이번 워크숍처럼 요양기관과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에 힘을 쏟는 것은 물론, 생애주기에 따른 지역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국민을 더 건강하게 만들고, 불법개설기관 적발을 위한 특사경 도입에 힘을 쏟아
'경기도 아파트 이야기'는 단순한 부동산 정보를 넘어, 경기도 아파트에 숨겨진 다채로운 이야기와 특징을 발굴해 독자 여러분께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매주 경기도 내 아파트의 다양한 모습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그 속에 담긴 의미를 풀어낼 예정입니다. 한국인의 주거 공간에 대한 선호는 끊임없이 변화해왔지만,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열망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넓은 공간, 다양한 편의시설, 그리고 높은 시세 안정성은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주거 환경입니다. 특히 경기도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갖춰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손꼽힙니다. 이번 기획에서는 경기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아파트 세 곳을 선정해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와 가치를 조명해 보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부동산 시장에서 대단지 아파트는 안정적인 시세와 환금성, 그리고 편리한 생활 환경을 갖춘 주거지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대단지 아파트는 단지 자체가 하나의 작은 마을처럼 기능하며, 지역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는 ‘대장주’ 역할을 한다. 경기도 내에서도 4000세대 이상의 초대형 아파트 단지는 그 자체로 지역의 랜
SK그룹이 5일 2025년 정기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최태원 회장은 기술, 현장, 글로벌 역량을 중시한 인재 발탁을 통해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인사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각 계열사의 이사회 결정을 공유·협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SK디스커버리,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에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하며 경영 체질 개선에 나섰다. 신규 CEO 발탁 및 현장형 인재 대거 선임 손현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전략지원팀장이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손 사장은 재무 및 경영 전략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해 SK디스커버리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선도와 D램·낸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안현 N-S 커미티 담당을 개발 총괄(CDO) 겸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전체 신규 임원 75명 중 약 3분의 2가 기술, 연구개발(R&D), 생산 등 현장 중심의 인물로 구성됐다. 이는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글로벌·AI·디지털 전환 가속화 SK그룹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북미 지
기아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였다. 5일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기아는 250억 달러 규모의 수출을 달성하며 수출의 탑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200억 달러 수출의 탑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의 성과를 거둔 것이다. 기아는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 구축과 SUV, HEV 모델 중심의 고부가가치 판매 전략을 통해 수출을 확대했다. 특히, EV6, EV9 등 전기차 모델은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판매를 견인했다. 또한, 북미, 유럽 시장뿐만 아니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전년에 이어 올해도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아의 이번 수출 실적은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자국 우선주의 확산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기아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며 국가 경
롯데렌탈이 제61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5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중고차 수출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 3천만 불 수출의 탑에 이어 2년 만에 거둔 쾌거로, 롯데렌탈의 중고차 수출 브랜드 ‘롯데오토글로벌’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누적 수출액 5,757만 불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7% 증가한 수치이며, 21년부터 3년간 매년 평균 21.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렌탈은 중동 지역에 법인을 설립하고, 수출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이러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한국산 중고차 선호도가 높은 중동 지역에 집중하며 수출 국가를 2022년 10개에서 2024년 11월 현재 40개로 확대했다. 롯데렌탈 최진환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롯데오토글로벌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해외 시장 맞춤형 전략의 성공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렌탈은 중고차 수출을 통해 국내 중고차 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고, 신차 시장 선순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으로도 롯데렌탈의 활약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