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글로벌리서치가 삼성의 주요 관계사를 대상으로 경영진단과 컨설팅 기능을 수행하는 사장급 조직인 ‘경영진단실’을 신설하고 삼성SDI 최윤호 대표이사(사장)을 신임 경영진단실장으로 임명했다. 삼성글로벌리서치는 삼성그룹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온 조직으로, 1991년 삼성경제연구소(SERI)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가 2022년 삼성글로벌리서치로 명칭을 변경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경영진단실은 관계사의 요청에 따라 경영·조직·업무 프로세스 등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전문 컨설팅 조직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최윤호 사장은 삼성전자에서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 미래전략실 전략팀, 사업지원T/F와 경영지원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후, 2021년 말 삼성SDI 대표이사로 이동했다. 그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삼성SDI의 배터리 사업을 성장 궤도에 올려놓으며 탁월한 경영 역량을 입증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삼성 측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사의 사업경쟁력 제고와 경영 건전성 확보 미션을 수행하게 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경험과 사업운영 역량을 갖춘 최윤호 사장의 리더십을 통해 관계사별로 내실있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현대차그룹이 유럽과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선도적 자동차 제조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Top Gear)가 주관하는 ‘2024 탑기어 어워즈(2024 TopGear.com Awards)’에서 현대차 싼타페가 ‘올해의 SUV(SUV of the Year)’에 기아 EV3가 ‘올해의 크로스오버(Crossover of the Year)’에 각각 오르며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올해의 SUV로 선정된 싼타페는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모두 아우르는 현대차 대표 중형 SUV다. 탑기어는 싼타페가 차별화된 박스형 디자인과 동급 최고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1.6 터보 하이브리드(2WD, 4WD)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4WD)로 구성된 인상적인 파워트레인,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풍부하게 탑재되어 있어 운전자에게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올리 매리지(Ollie Marriage) 탑기어 관계자는 “싼타페는 도심과 미래 혁신적인 건축물에서도 멋지게 보이지만 야외로 나가면 모험적 상황에 맞게 강인하면서도 단단한 인상을 주는 등 다채로운 환경에 잘 어울릴
착용하는 것 만으로도 작업자의 능률은 올리고 근골격계 부담은 낮춰주는 산업 현장의 든든한 동반자가 등장했다. 현대자동차·기아는 27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웨어러블 로봇 테크데이(Wearable Robot Tech Day)’를 개최하고,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 최초 공개와 함께 사업화 계획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기아의 착용 로봇 브랜드 엑스블(X-ble)은 무한한 잠재력을 의미하는 ‘X’와 무엇이든 현실화할 수 있다는 의미인 ‘able’을 합쳐 만든 이름이다. 엑스블 제품군 가운데 처음으로 공식 판매를 시작하는 엑스블 숄더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산업용 착용 로봇이다산업 현장에서 팔을 위로 올려 작업하는 ‘윗보기 작업’에 활용하면 사용자의 상완(어깨, 팔꿈치) 근력을 보조하여 근골격계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현대차·기아는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건설·조선·항공·농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 출시 후 해외지역까지 판매 영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엑스블 숄더’에 이어 무거운 짐을 들 때 허리를 보조
코오롱글로벌이 안전과 환경 부문에서 두건의 장관상을 수상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김정일)이 지난 27일 건설기술과 환경기술 분야에서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코오롱글로벌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7회 건설기술연구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최고상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행사는 한국건설경영협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했다. 수상작은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도로 현장관리 기술로, 현실과 가상 환경을 3D 데이터로 융합해 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최적의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여수 화태-백야 도로 현장에 적용돼 활용도를 높이고 있으며, BIM 데이터와 드론 사진 측량 등 첨단 기술을 연계해 현장 협업 능력과 안전·품질 관리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다. 같은 날 코오롱글로벌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산업기술진흥 유공 및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에서도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상 기술은 ‘무송풍 세정방식을 적용한 저에너지 국산 분리막 하폐수고도처리 기술’이다. 이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삼성전자가 합리적인 가격에 꼭 필요한 기능을 모두 갖춘 실속형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29일 '갤럭시 A16 LTE(Galaxy A16 LTE)'를 국내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갤럭시 A16 LTE'는 169.1mm(6.7형)의 대화면 디스플레이, 50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삼성월렛, IP54등급의 방수∙방진 등 실용적인 기능도 함께 지원한다. '갤럭시 A16 LTE'는 이동통신 3사 모델과 자급제 모델로 출시된다. 색상은 블랙, 그레이, 라이트 그린 3가지이며, 가격은 31만 9000원이다. 구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 오픈마켓 등에서 가능하다.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A16 LTE'는 최대 9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고, 전작 대비 더 커진 화면은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 5000만 화소의 고해상도 광각 후면 카메라는 사진 촬영에 즐거움을 더해주고, 13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는 셀피(Selfie) 촬영에 용이하다.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는 사용자가 더 오랜 시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DL이앤씨의 지속가능경영 성과가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DL이앤씨는 서스틴베스트의 2024년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건설사 중 최고 등급이며 지난해 BB등급 대비 한 단계 상승했다. 서스틴베스트는 2006년 설립된 ESG 전문 평가 기관으로, 매년 국내 기업의 ESG 관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7단계 (AA, A, BB, B, C, D, E)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국내 상장사 및 비상장사 1,287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DL이앤씨가 획득한 A등급은 ‘ESG 리스크 및 기회 관리 수준이 매우 우수함’을 의미한다. DL이앤씨는 이번 평가에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모든 영역에서 점수가 상승하며 전년 대비 11.72점 오른 84.52점을 기록했다. 평가 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꾸준히 강점을 보여왔던 환경 부문의 생물다양성 문항에서 100점 만점을 획득했으며 사회 부분에서도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문항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 인적자원 관리, 공급망 관리, 고객관리 전반에서도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평가를 받았다. DL이앤씨는 국내외 ESG평가기관으로부터 꾸준히 높은 등급을 받고
중부지방국세청이 도내 중소기업들의 세제·세정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중부지방국세청은 지난 27일 중소기업융합 경기연합회와 수원시에 소재한 중소기업융합 경기연합회 교육장에서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융합 경기연합회가 출범한 이래 최초로 과세관청과 실시한 간담회로, 경기지역 중소기업인들의 세무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세제·세정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였다. 강구만 중소기업융합 경기연합회 회장은 "창립 이후 최초로 중부지방국세청과 갖는 의미있는 행사에 참석해주신 박재형 중부지방국세청장님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국세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연합회도 회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애로·건의 사항을 과세 관청에 지속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서 중부지방국세청은 중소기업 세정·세제지원 제도, 가업승계 컨설팅 등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되는 세정지원 방안에 대해 상세히 안내 했다. 또한 중소기업융합 경기연합회가 사전에 회원사들로부터 수집한 정기 세무조사 선정제외 요건 완화, 단기 납부유예 확대 등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를
HS효성첨단소재가 27일 6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으로 선정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인정은 환경경영, 사회적 책임경영,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헌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이루어진다. HS효성첨단소재는 영락애니아의집 후원, 취약계층 생필품 지원, 장애인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해왔다. 특히, 조현상 부회장이 강조하는 '가치 또 같이'라는 슬로건 아래, 과학 기술과 집단 지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조 부회장은 "지속적으로 이웃과 함께 따뜻하고 건강한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며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실제로 HS효성은 출범 이후 장애인 스마트팜 봉사, 공원 입양, 문화유산 행사 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HS효성첨단소재가 단순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HS효성첨단소재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 경
정부가 27일 수도권 1기 신도시 재건축을 본격화하며 분당, 일산, 평촌, 중동, 산본 등 5개 도시 13개 구역, 3만 5897가구를 선도지구로 선정했다. 이는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첫 단추를 끼운 것으로 평가되면서 시장의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분당에서는 샛별마을, 양지마을, 시범단지 등 중앙공원 인근 단지들이 대거 포함됐으며, 일산은 백송마을과 후곡마을, 평촌은 꿈마을과 샘마을 등이 선정돼 지역별 균형을 맞췄다. 특히, 목련마을과 정발마을 같은 연립주택 단지가 준선도지구로 지정되면서 재건축에 대한 정부의 포괄적인 접근이 눈에 띈다. 이와 관련해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연립주택 단지까지 지원 대상으로 포함된 것은 재건축에 대한 정부의 포괄적 접근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단지별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함 랩장은 선도지구 선정 이후 재건축 단지 간 양극화가 심화될 가능성도 제기했다. 선도지구로 선정된 단지들은 가격 강보합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선정되지 못한 지역에서는 실망감으로 인해 거래 감소나 가격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가 2027년까지 선도지구 물량의 이주와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LG화학이 친환경 패키징 시장을 선도할 혁신 기술로 대한민국 기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LG화학이 개발한 '이축연신 폴리에틸렌(BOPE)'은 기존 복합 소재의 한계를 뛰어넘어 단일 소재로 높은 강도와 투명성을 구현했다. BOPE는 고분자의 결정 구조를 새롭게 설계해 단일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복합 소재 못지않은 강도를 자랑한다. 또한, 뛰어난 투명도를 확보해 내용물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단일 소재로 제작되어 재활용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친환경 패키징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필름 포장재는 강도 확보를 위해 다양한 플라스틱을 혼합해 제작되어 재활용이 어려웠다. 하지만 BOPE는 단일 소재로 제작되어 분리 과정 없이 간편하게 재활용이 가능하다. 이는 플라스틱 폐기물 감소와 자원 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은 BOPE를 활용해 리필용 세제, 펫푸드 파우치 등 다양한 친환경 패키징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최근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 패키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BOPE의 활용 범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 관계자는 "BOPE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의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