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회관에서 지난 12일 열린 ‘K-AI의 미래, 국회가 뛴다’ 포럼에서 대한민국이 인공지능(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논의가 펼쳐졌다.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 코리아AI포럼, AI·모빌리티 신기술 전략 조찬포럼이 공동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국회, 정부,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AI 분야 발전을 위한 뜻을 모았다. 포럼은 오후 2시부터 4시 50분까지 예정보다 30분을 초과할 정도로 AI 전문가들의 발표와 열띤 논의로 가득했다.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이 참석하여 AI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특히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대표, 주호영 국회부의장, 나경원 의원, 윤상현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호중 의원, 정동영 의원, 이언주 최고위원, 김영배 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AI혁명은 농업혁명, 산업혁명이 인류 문명을 바꿨듯이 AI 혁명은 새로운 인류 문명을 이끌어 낼 것이다. 국회가 중심이 돼서 대한민국의 AI를 이끈다는 차원에서 이 포럼을 준비했다”며 “바로 대한민국 통합과 도약의 출발이자 근거지로 국회를 주목하고 있다. AI 기반 산업 대전환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남부지부(이하 중진공 경기남부)가 13일 '레전드50+' 선정기업과 뿌리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남부 미래혁신성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레전드50+' 선정기업과 뿌리산업 영위기업 11개 사 대표 등이 참석해 올해 추진 사업에 대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전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진공 경기남부는 올해 2월 '레전드50+' 사업 시작 이래 '뿌리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경기남부!'라는 슬로건 아래 '찾아가는 K-코디네이터' 제도를 운영하며 각 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왔다. 정책자금,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혁신바우처, 수출바우처, 스마트공장 연수 등 중진공의 다양한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타 기관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기업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중대재해처벌법과 뿌리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레전드50+' 기업들의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중진공과 '레전드50+' 선정기업이 협력체계를 구축한 만큼 가시적인 성과창출을 이끌어내고 '레전드50+' 선정기업들이 지역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중진공도 신속하게
국세청이 '13월의 월급'으로 불리는 연말정산 시즌을 준비하는 근로자들에게 올해 예상 환급액이나 납부액을 미리 확인할 기회를 제공한다. 국세청은 근로자의 연말정산을 미리 가늠할 수 있는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15일부터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연말정산 결과와 올해 1~9월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기반으로 내년 연말정산 결과를 대략 추정해주는 방식이다. 특히 올해 연봉 변동이나 부양가족 공제 변화에 따른 인적공제 항목, 그리고 신용카드·의료비 공제 증감 여부 등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국세청은 절세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팁과 유의사항도 안내할 예정이다. 이는 공제·감면 항목을 잘못 선택해 과다 공제하는 실수를 방지하고, 연말까지 남은 기간 동안 저축 및 지출 계획을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특히 국세청은 한 번도 특정 공제항목을 받지 않았지만, 요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큰 근로자 43만 명을 대상으로 ▲ 주택담보대출 ▲ 전세자금대출 ▲ 주택청약저축 ▲ 교육비 ▲ 중소기업취업자 소득세 감면 ▲ 월세액 ▲ 기부금 등 7개 항목에 대한 맞춤형 안내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미리보기 서
올해 상반기 국내 내수기업의 매출액이 코로나19이 발생한 2020년 이후 전년 동기와 비교해 처음으로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기업의 경우, 1위 기업인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매출액 증가 폭이 크게 떨어지는 '착시효과'가 다시 나타나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 법인 814곳의 경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내수기업의 매출액 증감율은 -1.9%로 2020년 이후 첫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경협은 한국은행의 기준을 준용해 매출액 중 수출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을 수출기업, 50% 미만인 기업을 내수기업으로 분류했다. 올해 상반기 814개 기업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다만 이런 증가세는 수출기업(194개 사) 매출액이 13.6%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나머지 내수기업(620개 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9% 감소했다. 2020년(-4.2%) 이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것은 4년 만이다. 매출액이 줄어든 내수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지주회사(-17.6%), 도소매업(-6.5%),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5.5%), 제조업(-1.1%) 등의 순으로 감소율이 높았
LG에너지솔루션이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 및 미래 준비를 위한 '2024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경기도 광주 곤지암 리조트에서 지난 12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EMPOWER EVERY POSSIBILITY”를 주제로 배터리 셀, 팩, 및 장비 관련 80여 개 파트너사 대표 및 임원들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김동명 CEO 사장을 비롯해 김수령 CQO 부사장, 강창범 CSO 전무 등 주요 임원진이 참여했다. 올해 ‘파트너스 데이’는 협력사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김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파트너사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올 한 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잇따른 수주에 성공하며 대체할 수 없는 고객가치를 증명할 수 있었다"며 값진 결실을 함께 이뤄내 준 파트너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무궁무진한 사업의 기회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글로벌 기준을 뛰어 넘는 높은 기술력과 품질, 가격 경쟁력이 필요하며,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 찬란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LG에너지솔루션 사업 전략 방향 ▲품질 운영 전략
삼성전자가 14일부터 가전에서 모바일까지 구매 당일 배송·설치가 가능한 '오늘보장' 서비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당일 배송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국내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오늘보장'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오늘보장' 서비스는 삼성닷컴에서 낮 12시 이전에 구매할 경우, TV, 냉장고, 세탁기 등 사전 공사가 필요 없는 가전제품은 삼성전자로지텍을 통해 10만 원에 당일 배송·설치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폰, 웨어러블 등 설치가 필요 없는 50만 원 이하 모바일 제품도 별도 배송 업체를 통해 배송비 5000원에 당일 배송된다. 다만 정수기, 전기레인지, 인덕션, 에어컨, 식기세척기, 오븐 및 TV 무타공 벽걸이 등은 서비스 품목에서 제외된다. '오늘보장' 서비스는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하며, 향후 광역시 등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고장이나 파손으로 음식물 변질이 우려되는 냉장고 ▲시청이 필요한 TV ▲신속한 통화가 필요한 스마트폰 등에 대한 '오늘보장' 서비스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전과 모바일 제품은 매일, 매 순간 누구나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고객 편의와 만족
호갱노노가 아파트 배너 광고 서비스를 선보인다. 직방에서 운영하는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는 아파트 단지 전문 공인중개사 배너 등록 서비스 ‘아파트PRO’(아파트 프로)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아파트PRO는 전국 아파트 단지별로 전문적인 중개 상담이 가능한 공인중개사 정보를 모아 배너 형태로 제공하는 광고 서비스로, 호갱노노와 직방에서 함께 선보이는 최초의 아파트 전용 상품이다. 호갱노노 또는 직방 이용자와 제휴 공인중개사를 연결하는 기존 아파트 중개 방식에 더해, 전국의 아파트 전문 지역 공인중개사들이 직접 잠재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창구를 새롭게 제공함으로써 이용자 편의를 증대하고 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아파트PRO를 이용하는 공인중개사는 아파트 단지 상세 페이지에서 ‘단지 전문 중개사’로 표시된다. 대표 공인중개사의 이름과 사진, 중개사무소명이 배너로 노출돼 이용자 대상 주목도를 높일 수 있다. 단지 전문 중개사 배너는 호갱노노와 직방에서 모두 보여지므로 더욱 효과적이다. 호갱노노 관계자는 “호갱노노는 실거주 또는 투자 목적으로 관심 아파트 정보를 수집하는 이용자들이 주기적으로 방문하며, 아파트 모바일 임장에 최적화된 직방
급등한 금리에 이자 부담이 감당하기 어려워진 대출자들이 속출하면서 전국 아파트 경매 건수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꺾이고 한국은행마저 금리 인하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주택을 유지하는 대출자들의 고통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13일 부동산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3493건으로 전달 대비 19.1% 증가하며 2020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809건으로 2014년 12월(845건) 이후 약 10년 만에 최다 건수를 기록하며 경매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낙찰률은 소폭 상승(48.7%로 전월 대비 6.8%p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낙찰가율은 전월(89.6%)보다 2.2%포인트(p) 하락한 87.4%로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평균 응찰자 수도 줄어들며(9.1명→7.9명) 경쟁률이 사상 최저 수준에 이르렀다. 이는 고금리 부담에 시달리는 대출자들이 급매물을 내놓으면서 매물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현상의 주된 원인은 고금리의 장기화다. 미국 연준의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과 한국은행의 소극적인 금리 인하 기조는 대출자들의 이
현대자동차가 울산시와 손잡고 수소산업 전반에 걸친 포괄적 협력에 나선다. 현대차는 12일 울산 북구 현대차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김두겸 울산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와 ‘울산 수소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차와 울산시가 수소 에너지의 생산부터 저장, 운송, 공급, 활용까지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울산시의 수소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뜻을 모아 이뤄졌다. 현대차와 울산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수전해 등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 및 실증 ▲수소 공급, 유통 방식의 효율화를 위한 연구개발 ▲수소 트랙터, 수소 지게차 등 수소 모빌리티 차종 다변화와 보급 확대 등 수소산업 전주기 분야의 사업 추진에 대해 협력한다. 또한 울산시의 국토교통부 주관 ‘수소도시 조성사업 3기’ 공모 선정과 연계해 국내 최초로 수소 트랙터 도입을 위한 지역 특화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와 울산시는 화물용 수소 트랙터 개발에 나서는 한편, 울산을 기점으로 하는 다양한 물류 노선에 3대의 실증 차량을 운행해 수소 기반의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에도 나설 계획이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차세대 송전기술을 앞세워 1조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11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사우디 전력청(SEC)에서 7억 2500만 달러(한화 약 1조 원) 규모의 ‘사우디 리야드-쿠드미 500㎸ 초고압직류(HVDC, High Voltage Direct Current) 송전선로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우디 전력망 사업 진출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리야드-쿠드미 송전선로 건설공사’는 리야드에 위치한 PP14(Combined Cycle Power Plant 14) 발전소에서 남부 해안의 쿠드미 지역을 잇는 총 1089km의 초고압직류송전선로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은 쿠드미 지역에 인접한 369km의 1구간을 담당하며, 완공 예정은 2027년 1월이다. 사우디 전력청이 발주한 다수의 전력망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굳건한 신뢰관계를 구축해 온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설계·구매·건설 등 사업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Turn Key) 방식으로 수주함으로써 세계적인 기술력과 역량을 재입증했다. 초고압직류송전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교류(AC)전력을 고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