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 공략에 청신호를 켰다. 14일 현대차와 기아에 따르면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의 ‘2025 가장 기대되는 신차(America's Most Anticipated New Vehicle 2025)’에 현대차 아이오닉 9과 기아 EV9 GT가 선정됐다. ‘2025 가장 기대되는 신차’는 뉴스위크가 올해 신설한 상으로 뉴스위크의 자동차 편집자들이 미국시장 내 출시 예정인 신차, 상품성개선 모델 등을 대상으로 출시시 예상되는 파급력, 시장 관심도, 제조사 브랜드 및 해당 차량의 상품성을 기반으로 차량을 평가하여 수상 모델을 결정한다. 이번 수상은 현대차와 기아의 전동화 기술력을 집약한 두 플래그십 전동화 모델의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대차 아이오닉 9은 이달 말 미국에서 진행하는 아이오닉 9 월드프리미어(IONIQ 9 World Premiere) 행사를 통해 공개 예정인 모델로 E-GMP를 기반으로 한 여유있는 실내 공간과 에어로스테틱 디자인을 결합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티저 이미지를 통해 유려한 곡선으로 설계된 캐릭터 라인, 시그니처인 파라메트릭 픽셀 라이팅, 속도감과 역동성을 닮은 멀티 스포크
정부가 수도권 주택난 해소를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대규모 신규 택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냉담하다. 특히, 실제 입주까지는 예상보다 훨씬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잇따르면서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문진석(민주·충남 천안시갑)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 동안 해제된 전국 그린벨트 34곳 가운데 입주가 완료된 곳은 세 곳에 불과하다. 해당 지역 세 곳은 ▲지난 2020년 8월 입주한 의왕고천지구(2016년 해제) ▲지난해 2월 입주한 서울 수서 공공주택지구(2018년 해제) ▲지난해 10월 입주한 인천 가정2 공공주택 등이다. 각 지구별 공공주택지구 지정부터 입주까지 소요(예정)시간은 각각 ▲5년 2곳 ▲6년 3곳 ▲7년 6곳 ▲8년 5곳 ▲9년 13곳 ▲10년 이상 5곳 등으로 조사됐다. 전체의 67.6%(23곳)는 주택지구 지정부터 입주까지 8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경기도 김포시 김포고촌2 공공주택과 군포시 대야미 공공주택은 지난 2019년 10월과 12월 그린벨트가 해제됐지만 아직도 착공에 들어가
현대자동차가 교통사고 피해 가정 유자녀 지원을 적극 이어간다. 현대차는 지난 12일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김승찬 현대차 판매사업부장, 장찬옥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고객 감사 행사와 연계한 기부를 통해 모은 기부금 1억 원을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사고 피해자지원 희망봉사단 VORA에 전달했다. 현대차는 10월 한 달 동안 누적 차량 생산 1억 대 달성 기념 ‘베스트 셀링카 특별할인’을 실시하고 1억 대 생산의 발판이 된 인기 차량 3종(쏘나타, 그랜저, 싼타페) 총 1000대를 대상으로 20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했으며, 차량 1대 판매 당 10만 원을 적립해 기부금 1억 원을 마련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기부금으로 대학교(전문대 포함) 정규학기에 재학 중인 자동차 사고 피해 가족의 본인 또는 유자녀 50명을 선정해 1인당 200만 원의 학업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부터 매년 교통사고 피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에 후원금을 전달해온 현대차는 누적 차량 생산 1억 대 달성 기념 고객 감사 행사와 연계한 기부 프로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9(IONIQ 9)의 내장 티저 이미지를 13일 공개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에서 처음 선보이는 전동화 대형 SUV로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을 확장하는 모델이다. 현대차가 공개한 아이오닉 9의 내장 티저 이미지는 에어로스테틱(Aerosthetic) 실루엣 안에 펼쳐진 실내 공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이오닉 9의 실내는 여유로운 공간을 바탕으로 타원 모양의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해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아늑하고 유연한 라운지를 연상케 한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해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도어 트림, 도어 핸들 등 실내 곳곳에 적용된 타원형의 디자인 요소들은 부드럽고 차분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이오닉 9은 실내 공간을 극대화해 3열을 갖추고 최대 7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각 탑승자들이 다양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전동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사이먼 로스비 현대디자인센터장 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지난 12일 열린 ‘K-AI의 미래, 국회가 뛴다’ 포럼에서 대한민국이 인공지능(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논의가 펼쳐졌다.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 코리아AI포럼, AI·모빌리티 신기술 전략 조찬포럼이 공동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국회, 정부,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AI 분야 발전을 위한 뜻을 모았다. 포럼은 오후 2시부터 4시 50분까지 예정보다 30분을 초과할 정도로 AI 전문가들의 발표와 열띤 논의로 가득했다.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이 참석하여 AI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특히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대표, 주호영 국회부의장, 나경원 의원, 윤상현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호중 의원, 정동영 의원, 이언주 최고위원, 김영배 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AI혁명은 농업혁명, 산업혁명이 인류 문명을 바꿨듯이 AI 혁명은 새로운 인류 문명을 이끌어 낼 것이다. 국회가 중심이 돼서 대한민국의 AI를 이끈다는 차원에서 이 포럼을 준비했다”며 “바로 대한민국 통합과 도약의 출발이자 근거지로 국회를 주목하고 있다. AI 기반 산업 대전환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남부지부(이하 중진공 경기남부)가 13일 '레전드50+' 선정기업과 뿌리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남부 미래혁신성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레전드50+' 선정기업과 뿌리산업 영위기업 11개 사 대표 등이 참석해 올해 추진 사업에 대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전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진공 경기남부는 올해 2월 '레전드50+' 사업 시작 이래 '뿌리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경기남부!'라는 슬로건 아래 '찾아가는 K-코디네이터' 제도를 운영하며 각 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왔다. 정책자금,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혁신바우처, 수출바우처, 스마트공장 연수 등 중진공의 다양한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타 기관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기업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중대재해처벌법과 뿌리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레전드50+' 기업들의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중진공과 '레전드50+' 선정기업이 협력체계를 구축한 만큼 가시적인 성과창출을 이끌어내고 '레전드50+' 선정기업들이 지역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중진공도 신속하게
국세청이 '13월의 월급'으로 불리는 연말정산 시즌을 준비하는 근로자들에게 올해 예상 환급액이나 납부액을 미리 확인할 기회를 제공한다. 국세청은 근로자의 연말정산을 미리 가늠할 수 있는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15일부터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연말정산 결과와 올해 1~9월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기반으로 내년 연말정산 결과를 대략 추정해주는 방식이다. 특히 올해 연봉 변동이나 부양가족 공제 변화에 따른 인적공제 항목, 그리고 신용카드·의료비 공제 증감 여부 등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국세청은 절세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팁과 유의사항도 안내할 예정이다. 이는 공제·감면 항목을 잘못 선택해 과다 공제하는 실수를 방지하고, 연말까지 남은 기간 동안 저축 및 지출 계획을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특히 국세청은 한 번도 특정 공제항목을 받지 않았지만, 요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큰 근로자 43만 명을 대상으로 ▲ 주택담보대출 ▲ 전세자금대출 ▲ 주택청약저축 ▲ 교육비 ▲ 중소기업취업자 소득세 감면 ▲ 월세액 ▲ 기부금 등 7개 항목에 대한 맞춤형 안내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미리보기 서
올해 상반기 국내 내수기업의 매출액이 코로나19이 발생한 2020년 이후 전년 동기와 비교해 처음으로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기업의 경우, 1위 기업인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매출액 증가 폭이 크게 떨어지는 '착시효과'가 다시 나타나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 법인 814곳의 경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내수기업의 매출액 증감율은 -1.9%로 2020년 이후 첫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경협은 한국은행의 기준을 준용해 매출액 중 수출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을 수출기업, 50% 미만인 기업을 내수기업으로 분류했다. 올해 상반기 814개 기업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다만 이런 증가세는 수출기업(194개 사) 매출액이 13.6%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나머지 내수기업(620개 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9% 감소했다. 2020년(-4.2%) 이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것은 4년 만이다. 매출액이 줄어든 내수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지주회사(-17.6%), 도소매업(-6.5%),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5.5%), 제조업(-1.1%) 등의 순으로 감소율이 높았
LG에너지솔루션이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 및 미래 준비를 위한 '2024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경기도 광주 곤지암 리조트에서 지난 12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EMPOWER EVERY POSSIBILITY”를 주제로 배터리 셀, 팩, 및 장비 관련 80여 개 파트너사 대표 및 임원들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김동명 CEO 사장을 비롯해 김수령 CQO 부사장, 강창범 CSO 전무 등 주요 임원진이 참여했다. 올해 ‘파트너스 데이’는 협력사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김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파트너사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올 한 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잇따른 수주에 성공하며 대체할 수 없는 고객가치를 증명할 수 있었다"며 값진 결실을 함께 이뤄내 준 파트너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무궁무진한 사업의 기회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글로벌 기준을 뛰어 넘는 높은 기술력과 품질, 가격 경쟁력이 필요하며,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 찬란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LG에너지솔루션 사업 전략 방향 ▲품질 운영 전략
삼성전자가 14일부터 가전에서 모바일까지 구매 당일 배송·설치가 가능한 '오늘보장' 서비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당일 배송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국내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오늘보장'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오늘보장' 서비스는 삼성닷컴에서 낮 12시 이전에 구매할 경우, TV, 냉장고, 세탁기 등 사전 공사가 필요 없는 가전제품은 삼성전자로지텍을 통해 10만 원에 당일 배송·설치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폰, 웨어러블 등 설치가 필요 없는 50만 원 이하 모바일 제품도 별도 배송 업체를 통해 배송비 5000원에 당일 배송된다. 다만 정수기, 전기레인지, 인덕션, 에어컨, 식기세척기, 오븐 및 TV 무타공 벽걸이 등은 서비스 품목에서 제외된다. '오늘보장' 서비스는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하며, 향후 광역시 등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고장이나 파손으로 음식물 변질이 우려되는 냉장고 ▲시청이 필요한 TV ▲신속한 통화가 필요한 스마트폰 등에 대한 '오늘보장' 서비스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전과 모바일 제품은 매일, 매 순간 누구나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고객 편의와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