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AI 2차 확산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며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월 27일 AI 발생 이후 두 달여 만인 지난 16일 AI가 추가로 발생하자 재난안전 대책본부장인 부시장을 중심으로 즉각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발생농장 등에 대한 살처분 및 렌더링 작업을 벌이는 등 추가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발생농가 10만5천 마리와 500m이내 2농가(38만2천 마리)에 대해 공무원과 전문인력, 용역인력 등 301명을 투입, 지난 18일까지 살처분 및 매몰을 완료했다. 또한 3㎞내 위험도가 높은 3농가(21만5천500 마리)도 예방적 살처분을 완료하고 이날 렌더링 작업까지 마무리했다. 시는 AI 발생에 따라 방역대책상황실에 4개반을 편성해 24시간 운영하고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발생농장 주변에 이동통제초소 1개소와 산란계 5만 마리 이상 위험농장에 이동통제초소 1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8개 초소에 공무원 30명, 인력 16명 등 일일기준 46명을 동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무인헬기를 이용, 산란계 및 중추농장과 주요하천변, 저수지 등에 대한 집중방역과 철새 밀집지역에 대한 방역도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도 가
창립 10주년을 맞은 평택도시공사가 그간 115배 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3명의 직원과 자본금 30억 원으로 창립한 공사는 현재 총 90명의 직원과 자본금 3천444억 원 규모로 몸짐을 키웠다. 누적매출은 9천89억 원이고 누적이익은 763억 원으로, 조직구조와 재무구조가 탄탄해졌다. 특히 진위2 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분양하며 지역내 대기업 유치에 기여하는 한편 고덕택지개발과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BIX 등 평택의 지형을 바꿀 대형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 내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오는 4월 보상을 앞두고 있다. 또 평택호 관광단지, 평택시형 행복주택, 항만배후단지 등의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이연흥(사진) 사장은 “앞으로 시설관리 위·수탁 사업을 확대하고 브레인시티 사업 추진 등 지역현안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사회의 가려운 곳을 긁어 줄 수 있는 시민들의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 삼성전자 물류창고 신축공사 도중 추락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사망했다. 19일 오후 2시 16분쯤 평택시 고덕면 삼성전자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고소 작업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일어나 김모(23)씨가 사망하고, 곽모(37)씨 등 4명이 부상했다. 사고는 이곳 공사현장 하청업체 근로자 5명이 높이 18m, 길이 30m짜리 작업대에 올라 천장에 전기조명과 스프링클러 등을 설치하던 도중 발생했다. 작업대는 철골조로, 상판을 받치던 5개의 기둥 중 1개가 무너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헬기 2대를 동원해 부상자들을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 등으로 이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설치된 CCTV가 없어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며 “공사현장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도 살펴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물류창고는 삼성전자의 전자제품 보관을 위해 신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중국을 넘어 아세안 물동량 확대를 위한 행보를 강화하고 나섰다. 공사는 지난 16일 평택항 홍보관에서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관리청(BUMN) 청장과 일행을 초청해 평택항 운영 현황과 배후단지 개발계획 등을 소개하고 평택항과 인도네시아간 교역 활성화와 투자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세안(ASEAN)은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10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인구는 6억3천여만 명, 중위 연령 28세, 연평균 5~6%의 높은 경제성장률로 미래 성장성이 큰 거대 공동체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의 중심국가로 아세안 전체 GDP, 인구, 면적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다. 인도네시아 BUMN은 오는 4월말 경기도내 중소수출기업을 비롯한 한국기업과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간 경제협력 간담회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선 평택항을 통한 양국 중소 수출입기업의 물류 활성화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공사 관계자는 “평택항은 지난 해 중국 사드 영향으로 동남아 교역 확대를 통한 시장 다변화 구축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가시적 성과를 창출했다”며 “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이 오는 4월 영업을 재개할 전망이다. 18일 평택직할세관에 따르면 적자를 이유로 폐업을 신고했던 평당항 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이 새로운 주인을 찾아 폐업 6개월 만에 정상영업을 앞두고 있다. 세관은 면세점을 운영하던 ㈜하나도기타일이 지난 해 10월 10일 보세특허장 특허를 반납함에 따라 지난 달 23일 입찰공고를 통해 ㈜씨엔케이코스메틱을 새로운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세관은 오는 20일 관세청 특허심사위원회의 결정이 나면 4월 중 면세점 영업이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의 독립운동가 원심창 의사 육삼정의거 85주년 기념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단법인 원심창의사기념사업회는 지난 17일 평택시 팽성읍 소재 청담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공재광 평택시장과 기념사업회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삼정의거 8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원심창 의사는 일제 강점기 백정기, 이강훈 의사 등과 함께 지난 1933년 3월17일 중국 상하이 육삼정에서 주중 일본공사 아리요시를 암살하려다 일본 첩자의 밀고로 거사 직전 체포된 아나키스트 계열의 항일운동가다. 이 사건으로 원 의사는 일본 나가사키로 압송돼 1심 사형, 2심 무기징역을 선고 받아 1945년 해방되기까지 13년간 옥중에서 고초를 당했다. 이날 공재광 시장은 “원심창 의사 독립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평택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후손들에게 계승할 수 있는 사업들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념사업회 황경회 대표이사는 “그동안 원심창 의사에 대한 지역의 관심이 부족했던 것 같아 아쉬웠다”며 “오늘을 계기로 원심창 의사의 독립정신과 평화통일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송탄출장소가 수시로 겪는 사소한 시민불편사항부터 해소하고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15일 송탄출장소에 따르면 송탄출장소는 먼저 토지 등 개발에 따른 개발부담금 납기 편의를 위해 안내문과 SMS 알림 서비스를 운영한다. 한해 30억 원, 100여 건의 개발부담금 고지서의 납부 기한은 6개월이지만 고지서를 분실하거나 납기일을 잊어 독촉가산금을 납부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시민의 재산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는 납기일 한달 전 안내문 발송, SMS알림서비스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방세 미환급금 찾아주기 서비스도 추진한다. 장기간 찾아가지 않는 지방세 환급금을 정기분 지방세고지서 발송 시 고지서에 미환급금을 표시 안내하고 안내 홍보문 SMS 일괄 문자발송도 함께 발송한다. 지난 2017년말 기준 미환급금액은 1천850건, 5천500만 원이다. 또 가·감속차로가 없는 동지역 진출입로 도로점용 또는 연장이 짧은 굴착허가 민원의 경우 협의기간 최소화로 민원처리시간을 8일에서 5일로 단축해 민원불편도 해소할 계획이다. ‘주민의 작은 불편도 꼼꼼히 챙겨 개선하겠습니다&
평택시가 올해 미세먼지와 악취걱정 없는 청정도시를 조성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에게 신속한 대기오염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2억 원을 들여 평택역 광장 내에 대기오염 안내전광판을 설치하고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대기오염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해 시민들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7일부터 시험가동을 시작했으며 14일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갔다. 전광판에는 관내 대기오염 측정소(비전동, 안중읍, 평택항)에서 측정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등 총 6가지 항목에 대한 농도가 실시간(1시간 평균)으로 표시된다. 또 미세먼지 저감 홍보 동영상 및 대기오염 경보시 시민들의 행동수칙 등도 함께 제공해 다양한 환경 관련 정보를 시민들이 바로 알 수 있도록 했다. 공재광 시장은 “평택역 광장내 설치된 대기오염 안내전광판 통해 시민들에게 대기오염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해 건강 피해를 줄이고 각종 환경 관련 정보제공으로 환경보전에 대한 시민 의식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2억2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전광판과 미세먼지 알리미 등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는 최근 안양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8 K리그 챌린지 FC안양 홈 개막전에서 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인 ‘슈퍼오닝’ 홍보행사를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번 개막전에서 안양종합운동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슈퍼오닝 홍보미(500g)를 나눠주며 슈퍼오닝 알리기에 나섰다. 특히 안양시에서 마련해준 슈퍼오닝 홍보부스에는 이필운 안양시장은 물론 안양시민들과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축구장 내에 A-board 홍보와 함께 FC안양에서 슈퍼오닝 쌀 등을 구매해 사용하는 효과를 거두며 슈퍼오닝 브랜드 인지도를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평택시 농·특산물의 위상을 높이고 품질로 인정받아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시 이미지 제고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의회 김윤태 의장 “8년 의정 활동 내내 평택발전의 밑거름 역할과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뛰었던 순간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시민들에게는 언제나 온화하고 항상 밝은 미소를 띠고 있지만 의회 역할에서 만큼은 남다른 카리스마로 주위를 압도하는 매력을 지녔다는 평을 받고 있는 평택시의회 김윤태(54·사진) 의장이 오는 7월부터 지난 8년간의 의정 활동을 마치고 시민 곁으로 돌아간다. 김 의장은 오는 6·13 지방선거에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다시 시민 곁에서 시민과 호흡하고 봉사하며 살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평택시의회 역대 최연소 의장을 지낸 김 의장은 “평의원 때부터 만약 의장이 된다면 ‘권위’를 내려놓고 오직 시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하겠다는 일념을 머리에 새기며 의정활동에 전념했다”고 소회했다. 김 의장의 불출마 사실이 전해지자 지역주민은 물론 일부 지지자 등은 지역 발전을 위해 한번 더 일해야 한다며 불출마 철회와 출마를 권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김 의장의 불출마 의지는 확고했다. 그는 “최연소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권위를 내려놓고 낮은 자세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남은 임기도 동료 의원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