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최초 협상 성공 안성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민자 사업 협약을 소송 등 다툼 없이 협상을 통해 하수도시설 민간사업투자(BTO; Build-Transfer-Operate)를 해지했다. 특히 시는 이번 사업 협약 해지로 1천100억 원의 재정 절감 효과를 거두게 됐다. 시는 8일 시청 회의실에서 하수도 BTO 시행사인 ‘푸른안성지키미㈜’와 해지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시공사에 민간투자비 가운데 445억원을 최종 해지 지급금으로 제공하고, 기존 운영사를 통해 하수처리장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해지 지급금은 454억원의 지방채 발행을 통해 충당키로 했다. 시는 이번 계약해지로 20년간 이자경감(8.3%→2.5%) 445억원과 운영관리비 등 1천100억 원의 재정을 절감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오는 2018년까지 최고 379%까지 올리기로 했던 하수도 요금 인상 폭을 조절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황은성 시장은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하수도 사용료를 대폭 낮추기로 했다. 그동안 시는 하수도보급률 39.6%를 78.1%로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2004년∼2014년 사업비 1천731억4천900만원 가운데 민간투자 465억원
평택경찰서는 평일 비어 있는 교회만 골라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유모(43)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3시쯤 평택시 영신로 소재 한 교회 창문을 돌로 깨고 들어가 260만원 상당의 노트북을 훔치는 등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경기·충남 일대 교회를 돌며 14차례에 걸쳐 1천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한편 경찰은 유씨로부터 노트북 등을 건네받은 장물업자의 뒤를 쫓는 등 여죄를 캐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에서 친부와 계모 밑에서 학대를 받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남아가 실종 된지 보름이 넘도록 행방이 묘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평택경찰서는 8일 평택시 포승읍 소재 초등학교에 입학할 예정이었던 A(7)군이 지난달 19일 오전 8시쯤 실종된 이후 현재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현재 A군의 친부와 계모에 대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아동학대 등)로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A군의 실종사실은 입학식인 2일부터 A군이 학교에 나오지 않자 이를 이상히 여긴 이 학교 교감이 이틀 뒤인 4일 112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곧바로 친부와 계모를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 경찰에서 계모는 지난달 19~24일 사이 A군의 양육문제로 남편과 부부싸움을 벌였으며, 다음날 남편이 출근 후 밖에 나가 소주 2병을 마시고 돌아오니 A군이 없어졌다고 진술했다. 계모는 또 남편에게는 A군을 강원도에 살고 있는 친정엄마의 지인에게 보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친부는 아내의 말을 믿고 A군에 대해 취학유예 신청을 하려 했다고 진술했으나 A군의 소재가 불분명하자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은 A군과 지난해 4
새누리당 원유철(평택갑) 원내대표는 지난 4일 평택시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원 예비후보는 4·13총선 출마의 변을 통해 “평택을 TTX 시대와 동서 철도시대를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교통과 물류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삼성과 LG반도체, 현대·쌍용차 등 전국에서 모인 물류와 화물이 평택항에서 열차페리를 통해 중국을 넘어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황해 실크로드 시대’도 함께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원 예비후보는 또 “그동안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평택을 위해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대표도시 평택을 만들기 위해 더 뜨겁게 일하고 반드시 필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새누리당 양동석 예비후보(평택을)는 7일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이 유의동 의원을 단수 추천한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날 양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새누리당 1차 후보결과 발표에서 경선 절차나 본선 경쟁력 없이 단수 추천한 것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며 “새누리당은 당 대표가 약속한 상향식 공천을 당장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평택을 당원들의 의사를 묻지 않고 당이 일방적으로 단수 추천한 것은 당원들의 뜻을 철저히 무시하고 짓밟는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거취에 대해 양 예비후보는 “백의종군해서 당을 위해 헌신하든지, 탈당해 무소속으로 선거에 출마하든지 조만간 결정하겠다”며 “당원들과 상의해 향후 행보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원유철(평택갑) 원내대표와 유의동(평택을) 원내대변인을 단수추천 후보로 확정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한경대학교는 중소기업청의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 공모에 선정돼 안성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경대는 1억3천만원을 지원 받아 대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안성 전통시장의 특화 먹거리 개발과 이미지 혁신, 이벤트 행사 등을 열 계획이다. 안성 전통시장은 조선시대 대구, 전주와 함께 3대 시장으로 꼽힐 만큼 규모가 큰 장이었지만 현재는 시설 노후로 옛 명성을 잃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한경대 관계자는 “안성 전통시장을 ‘맛, 멋, 쉼’이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탈바꿈 시켜 전통시장의 옛 명성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쌍용자동차는 지난 2월 내수 6천982대, 수출 3천592대를 포함 총 1만574대를 판매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티볼리의 지속적인 판매확대와 SUV 전 라인업의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등 공격적인 판촉 전략에 힘입어 내수와 수출실적이 모두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8% 이상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 판매는 지난 1월 코란도 스포츠를 시작으로 렉스턴 W, 코란도 C의 상품성 개선 모델 뿐만 아니라 전 트림에 4WD를 기본 장착해 상품성을 한층 높인 코란도 투리스모 플러스 출시 등 적극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역시 유럽지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0% 이상 증가하는 등 티볼리 물량 증가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13.9% 증가한 실적을 나타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소비위축과 조업일수 감소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상품성개선 모델 출시 등 적극적인 시장대응을 통해 전년대비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새롭게 출시하는 티볼리 에어를 통해 글로벌 SUV 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감으로써 판매물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새누리당 김학용 국회의원(안성)은 오는 10일 오후 안성시민회관 대강당에서 ‘2016 새누리당 안성지역 당원교육 및 총선 필승 결의대회’(이하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과 김 의원을 비롯한 중앙당 주요당직자와 지지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날 이번 총선에 임하는 각오와 중단 없는 안성발전을 위한 청사진 제시와 함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김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한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장관과 가수 윤형주씨의 강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더불어민주당 고인정(평택갑) 예비후보는 지난 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시민들께 희망 주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고 후보의 후원회장을 맞고 있는 김상곤 더민주 중앙당 인재영입위원장과 ‘평택을’ 지역에 출마하는 김선기 전 평택시장, 유병만, 이인숙 더민주 예비후보 등과 지지자 등 500여명이 함께 했다. 고 예비후보는 “지역발전과 나라를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시민들께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며 “평택에서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의 희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공약으로 ‘지역인재 20% 우선 선발제’, ‘지역사회 알 권리법’ 등 제정, ‘APK 가스공장 이전’, ‘군용비행장 소음피해 보상안 입법화 추진’, ‘국민건강보험 공단병원 유치’, ‘고교 평준화 시행’ 등과 구도심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가 녹지분야 전 직원들과 기간제 근로자를 대상으로 수목 전정 방법 및 임업기계장비 사용방법에 대한 실무교육을 펼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4일 오후 팽성읍 소재 추팔산업단지 내 한 공원에서 산림녹지과 최덕제 팀장이 시범 조교로 나서 교육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녹지분야 직원들의 산림·녹지 분야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각종 사업을 관리·감독에 있어 어려움이 없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실무교육은 조경 수목의 생리 특성을 고려한 전정 방법 과 안전한 임업기계(기계톱, 고지톱, 트리머, 전정가위 등) 사용 방법에 대한 이론교육과 함께 현장체험 교육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날 최덕제 팀장은 조경 수목의 생리 특성에 맞는 전정 방법에 대한 이론 설명 후 현장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이해를 도왔다./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