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안산 대부도 해안에서 A(31)씨와 B(29·여)씨 부부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전 4시 22분쯤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할미섬 갯벌 주변에서 캠핑장 이용객이 “바닷가에서 살려달라는 남녀 목소리를 들었다”며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해경은 헬기와 경비정 등을 동원해 수색을 벌여 물이 빠진 인근 갯벌에서 신고 4시간여 만인 오전 8시 25분쯤 B씨를, 오전 10시쯤 A씨를 각각 발견했다. 발견된 곳은 사고추정 해안에서 약 1∼2㎞ 떨어진 곳이다. 평택해경은 사고당한 부부와 함께 캠핑 온 일행과 캠핑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메르스 진원지로 주목받던 평택시가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시는 먼저 공재광 시장 이하 전 공직자가 나서 전통시장 살리기 일환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해 매주 금요일 점심은 전통시장에서 해결하고 있다. 여기에 중앙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온정을 표시하며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과 직거래장터를 개설,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행정자치부도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 1층 로비에서 평택 농산물 판매장터를 운영했다. 메르스 후폭풍 등으로 지역경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택지역 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날 장터에서는 평택에서 생산된 ‘슈퍼오닝 쌀’, 배, 가지 등 농산물 49개 품목을 판매했으며 지역 생산 과일을 중심으로 시식코너도 함께 운영했다. 이날 정종섭 장관과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 농산물의 안전성을 집중 홍보했으며 행자부는 선물용으로 슈퍼오닝 쌀 4kg짜리 100개를 구입했다. 앞서 행자부 직원들은 슈퍼오닝 쌀 250여만원치를 구매하는 한편 구내식당에서도 슈퍼오닝 쌀로 지은 밥을 제공하고 있다. 공재광 시장은 “평택에 애정을 가지고 어려움을 같이 하려는 정종섭 장관 등 행정자치부 직원들에게 평택시민을 대신해 감사하다&
쌍용자동차가 대표 모델인 코란도 C의 파워트레인을 개선하고 다양한 신규 사양을 적용한 코란도 C LET 2.2(사진)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코란도 C LET 2.2에는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e-XDi220 엔진과 아이신사의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178마력으로 종전 모델보다 19.4%, 최대토크는 40.8kg·m로 11% 향상됐으며 복합연비도 12.8km/ℓ에서 13.3km/ℓ로 향상됐다. 새로운 엔진은 국내 최초로 1천400rpm의 저속 구간에서 최대토크가 발휘돼 출발부터 강력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스마트폰과 연동 가능한 7인치 컬러 디스플레이 오디오가 동급 최초로 적용됐으며 HID 헤드램프도 새로 탑재됐다. 판매가격은 세부 모델에 따라 KX 2천185만원, RX 2천540만∼2천670만원, DX 2천820만원, 익스트림 2천597만원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경찰서는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평택시를 만들기 위해 매월 첫째·셋째주 목요일 오후 2시∼4시까지를 ‘생활질서 확립의 날’로 지정하고 교통·지역경찰 협조를 통한 무단횡단, 신호위반 등 생활 속 법규행위 계도·단속을 실시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와 관련 평택서는 2일 관내 교통사고 다발지역 주요교차로 31개소를 선정해 교통·지역경찰, 모범운전자 등 총 70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망사고 중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보행자’와 치사율이 높은 ‘이륜차’ 사고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와 단속을 벌였다. 노원규 교통안전계장은 “교통법규와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꾸준히 계도·단속해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쌍용자동차는 지난 6월 내수 8천420대, 수출 3천952대를 포함 총 1만2천37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소형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티볼리는 내수 3천630대, 수출 2천409대를 포함 총 6천39대가 판매되며 3개월 연속 5천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내수는 티볼리 인기에 힘입어 지난 2005년 이후 10년 만에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63.3%나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출은 환율 등 수출여건 악화에 따른 대응차원에서 내수 판매에 주력하면서 전년 대비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6월부터 티볼리 디젤 모델의 추가 선적과 유럽 및 중국 등 글로벌 전략지역에서의 론칭 활동을 본격화하면서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가 /평택=오원석기자 ows@
공재광 평택시장은 1일 민선6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첫 발을 내딛던 지난해 행보를 이어가며 평택시노인전문요양원과 합정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 시설에 있는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 감사 인사와 함께 손소독제 등을 전달했다. 이날 공 시장은 “메르스로 인해 우리 지역 어르신들에 대한 걱정이 가장 많았다”며 “메르스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방역과 예방활동에 전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취임 1주년 소감을 묻는 어르신에게 공 시장은 “며칠 전 시청 근처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시청으로 들어가는데 지나가던 고등학교 여학생이 반갑게 인사를 해서 놀랐다”며 “‘어린 학생도 시장과 시정에 관심을 갖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앞으로는 모든 말과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시장이 되겠다”고 답했다. 이어 “패기 있고 투명한 열린 행정을 펼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소통을 위해 경청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중국의 성장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아 동북아 중심으로 도약하는 평택항 발전을 실현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1일 평택항 마린센터 9층 중회의실에서 제6대 최광일(57·사진) 신임 사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최 사장은 영남대학교를 졸업한 뒤 고려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삼성그룹 기획팀 상무, 삼성생명 법인영업본부 및 삼성그룹 경영지원본부 전무 등을 역임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첫 진원지인 평택성모병원이 재개원 일자를 당초 다음 달 1일에서 6일로 연기했다. 평택성모병원은 30일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띄워 “보건당국으로부터 메르스 위험이 없다(17일 자로 집중관리병원 해제)는 확인을 받았지만 더 철저한 준비와 소독을 위해 재개원을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우리 병원은 선별진료소를 마련하고 멸균증기소독 등 감염병 예방 대책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평택성모병원은 지난달 20일 첫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뒤 같은 달 29일부터 휴원에 들어갔다. 직원 270여명은 지난달 20일∼지난 1일 자가격리됐다가 지난 13일자로 모두 해제됐다. 평택성모병원 관계자는 “현재 병원 내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선별진료소 등을 통해 안전한 병원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병원 임직원은 평택 지역주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의회가 메르스 여파로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 농가 돕기에 직접 나섰다. 김윤태 운영위원장과 이희태 의원은 지난 29일 평택시의회 현관 앞에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이날 장터에는 블루베리 300㎏, 오색미 200㎏를 준비하고 판매와 블루베리 시식회가 함께 열렸고 개장 2시간여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김윤태·이희태 의원은 “실제 메르스와 농산물과는 관련이 없는데도 불구 우리지역 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하루빨리 메르스 사태를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ows@
쌍용자동차가 티볼리를 앞세워 중국 소형 스포츠유틸리티 시장(SUV) 공략에 나섰다. 쌍용차는 중국에서 대규모 티볼리 론칭행사와 시승행사를 잇달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 베이징 예술원구에 있는 로즈버드에서 열린 티볼리(현지명 티볼란) 론칭 행사에는 현지 판매 대리점 임직원과 딜러, 기자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 27일 열린 미디어 시승행사에는 60여 명의 기자들이 참석해 약 50Km에 이르는 고속도로와 비포장도로 구간을 운전하며 티볼리의 주행성능을 직접 체험했다. 지난 1월 출시된 티볼리는 3월말 수출 선적을 시작,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