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주민자치위원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달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공재광 평택시장과 김윤태 시의장, 시의원, 각 기관단체장 및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등이 함께했으며, 김현동 협의회장의 이임하고 김종문씨가 회장으로 취임했다. 제14대 주민자치위원협의회를 이끌어온 김현동 회장은 “공재광 시장님을 중심으로 새로이 시작하는 주민자치위원협의회가 주민자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믿는다”며 “저 또한 주민자치 발전에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종문 취임회장은 “주민자치 발전을 위한 봉사정신 등 큰 뜻을 이어받아 작은 것부터 실천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평택시 주민자치위원 협의회가 지역주민과의 상호교류에 앞장서고 지역사회 리더로서의 역할과 위상이 정립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또 이 자리에서 공재광 시장은 “김현동 이임회장과 임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취임한 김종문 회장과 회원들의 지속적인 성원과 참여를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주민자치위원회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주민자치위원협의회는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불우이웃돕기, 환경정화활동
화성시에서 충남 아산·천안시를 경유해 세종시로 연결되는 국도 43호선 92㎞ 구간, 평택시 오성면 당거리에 처음 휴게소가 들어설 전망이다. 평택∼화성 고속도로 오성IC와 천안∼논산 고속도로 남풍세IC를 연결하는 국도 43호선은 지난 2016년 11월 개통 당시 3만6천747대이던 하루 평균 교통량이 1년 만에 7만1천863대로 95.6% 증가했으나, 전체 92㎞ 구간에 휴게소는 단 한 곳도 없었다. 평택시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지난해 3월 오성면 당거리 330의 1일대 농업진흥구역을 휴게소 설치가 가능한 계획관리지역으로 용도변경을 요청함에 따라 심의절차를 끝내고 지난해 11월 경기도에 도시관리계획 결정 입안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이 용도변경안이 오는 3월 경기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면 곧바로 휴게소 건립을 위한 보상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비는 630억 원(공사비 490억 원·보상비 140억 원)으로 추정되며, 민자방식으로 착공해 착공일로부터 2년 뒤 준공할 계획이다. 휴게소는 건축용지 2만6천14㎡, 조경 및 녹지 5만3천92㎡, 주차장 5만8천668㎡, 도로 6천234㎡로 조성되며, 주차장은 소형 426대와 대형 1
평택시는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실업자에게 경력개발 기회와 다양한 취업연계를 제공하는 2018년 청년인턴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자격은 평택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으로 최종학력 기준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졸업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50명이다. 근무기간은 오는 3월 5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이고 주 5일 하루 8시간(오전 9시~오후 6시, 점심시간 제외) 근무한다. 시급은 8천650원(평택시 생활임금)의 기본급과 주휴·월차 수당을 지급한다. 주요 업무는 ▲민원지원 ▲자료정리 ▲문서관리 ▲행정사무 보조 등 공무원들이 수행하는 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접수는 2월 1일부터 7일까지 송탄출장소 민원토지과, 안중읍주민센터, 비전2동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청 일자리정책과(☎031-8024-3551)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국도 1호선과 경부고속도의 정체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평택동부고속화도로 건설 사업이 인근 주민의 반대와 사업비 상승 등으로 인해 좌초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0일 평택시 등에 따르면 민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평택동부고속화도로는 진위면 갈곶리~용이동을 잇는 4~6차선(15.37㎞)도로로, 4천500여억 원(토지보상 2천525억 원, 사업비 1천966억 원)을 투입, 오는 2019년 1월 착공하고 2023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평택에서 송탄을 잇는 국도 1호선 교통량이 1일 3만 대에서 고덕국제신도시 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5만5천 대로 늘었고 317호 지방도도 인근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통행량이 증가하고 있어 추진이 시급한 실정이다. 하지만 건설계획이 발표되자 이 도로 인근 주민들과 평택시의회가 해당 도로구간 9.9㎞에 대해 지하화를 요구하면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도로 인근 죽백동 금호어울림아파트(2천215가구)와 송복동 우곡마을 주민 등이 소음, 분진, 지역단절 등 생활환경 피해를 이유로 비생대책위원회 꾸려 반발하고 있다. 시의회도 지난해 12월 열린 정례회에서 동부화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지하화(지하터널) 전환을
평택시에 전국 처음으로 가상현실(VR)과 4차원(4D) 시설을 갖춘 스마트 농민회관이 건립된다. 평태시는 오성면 숙성리 농업기술센터 용지에 건립하려던 농민회관 건물을 한옥 형태로 바꾸고 VR과 4D 시설을 갖추도록 설계 변경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지는 7천600㎡에서 8천738㎡로, 건물면적은 1천600㎡에서 1천992㎡로, 건축규모는 지하 1층~지상 2층에서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사업비는 49억8천500만 원에서 88억8천600만 원으로 각각 변경됐다. 시는 올 상반기에 착공해 오는 2019년 말까지 완공키로 했다. 농민회관에는 156석 규모의 4D 공연장과 논갈이·모내기·수확·착유 등 농축산 현장을 가상체험할 수 있는 VR 체험장이 들어선다. 운영은 관련 조례를 만들어 농업기술센터에서 총괄하고 사무실은 농업인단체와 협약을 통해 자체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평택 농업경영인회 관계자는 “농민회관 건립을 앞두고 농민단체와 공직자 등이 함께 전국 농민회관을 벤치마킹한 결과, 전국 처음으로 4D 공연장과 VR 체험장을 접목한 스마트한 농민회관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는 지난 27일 청북면 소재 산란계 농가(14만 3천마리)에서 접수된 AI 의심 신고가 고병원성으로 확진 판정됨에 따라 살처분을 진행하고 2차 피해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먼저 시는 지난 28일 공무원, 전문인력과 군인 등 447명을 투입해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 닭 14만3천 마리를 긴급 살처분, 매몰했다. 또 이날 이 농장에서 반경 500m 이내 농장 3곳의 닭 27만6천 마리도 함께 살처분했다. 반경 3㎞ 이내 7농가, 9만8천600마리도 살처분할 계획이다. 시는 AI 확진판정 즉시 방역대책상황실에 4개반을 편성해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발생농장 주변에 이동통제초소 1개소와 10㎞ 이내 거점초소 1개소, 산란계 5만 마리 이상 농장주변에 이동통제초소 7개소 등 총 9개 초소를 설치했다. 이곳 초소에는 공무원 36명, 인력 72명 등 일일 108명을 투입해 가금관련 차량을 소독하고 있으며 무인헬기를 이용, 산란계 농장주요 하천변, 저수지 등에 대한 집중방역과 함께 철새 밀집 지역에서의 방역도 강화하고 있다. 또 가축방역차량 5대로 산란계 사육지역을 매일 순회하며 집중소
29일 오전 6시 5분쯤 평택시 통복동 통복시장 내 1층짜리 점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진화에 나선 소방서장과 의용소방대원을 포함해 총 8명이 부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통복시장 입구에 위치한 1층짜리 목조 점포와 불법 증축한 것으로 추정되는 2층 창고를 태운 뒤 인근 마트 등 3곳으로 번졌다. 이로 인해 총 4개 건물 527㎡가 불에 탔고, 상가 안팎에 있던 시민 6명이 대피 중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인접 건물 2층 가로 3m·세로 5m 크기의 임시 가설물 위에 올라 현장 지휘를 하던 서삼기(55) 평택소방서장이 가설물 일부가 무너지면서 약 2.5m 아래 계단으로 추락해 타박상을 입었다. 서 서장은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조치를 받은 뒤 바로 현장에 복귀했다. 의용소방대원 황모(36)씨는 진압 보조활동 중 연기를 마시는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2시간여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29대와 소방관 78명을 동원해 오전 11시쯤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대응 1단계는 인접한 3∼4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
평택시가 기업들의 업무처리 등 활동지원 지원 강화를 위해 마련한 지방세 설명회가 세무·회계사 등과 기업인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마무리됐다. 시는 최근 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세무·법무사, 법인 세무회계 관계자와 기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지원을 위한 지방세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기업 활동 지원에 대한 안내를 통해 기업의 지방세 업무처리와 기업이 얻고자 하는 시 주요 현안에 대한 정보제공 등 기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 앞서 시는 지난달 11~17일까지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을 선착순으로 접수 받은 결과, 234기업과 관내 세무·회계사 12개소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설명회에선 ▲지방세의 주요 세목별 이해 ▲올해부터 바뀌게 되는 지방세법과 지방세특례제한법 ▲법인의 지방세세무조사관련 매뉴얼 ▲지방세 구제제도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이 같은 내용이 수록된 ‘2018년 지방세길라잡이’도 배부됐다. 또 올해부터 바뀌는 생활법령과 기업지원에 대한 설명을 담은 리플릿과 미리 알아두면 생활에 도움이 되는 지방세 납세 정보가 담긴 탁상달력을 함께 배포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
구도심으로 개발이 뒤쳐져 있는 평택시 송탄지역이 외국인 관광코스로도 손색이 없는 국제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평택시는 송탄지역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378억 원을 들여 주한미군 오산기지(K-55) 인근 10만7천여㎡를 국제관광지로 개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16년 7월부터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착수해 주한미군 설문조사, 주민 토론회, 공청회, 도시재생전략계획 승인, 도시재생위원회 자문 등의 절차를 마쳤으며 오는 2월 평택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경기도에 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 먼저 시는 미군기지 정문 앞에 형성된 신장 쇼핑몰의 커뮤니티 광장을 리모델링하고 거리 경관계획 수립과 상가 활성화 마케팅을 통해 이미지를 개선할 방침이다. 또 국제중앙시장에 청년특구를 조성해 청소년 일자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헬로나이트마켓과 지역 문화축제 지원 등 낙후된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또한 국제중앙시장 고객센터를 활용, 미군 가족과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문화체험교육, 상담 및 지원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장 쇼핑몰에 세계음식 테마거리를 조성해 음식문화축제 및 체험행사를 통한 상가 활성화 방안
공재광 평택시장이 최근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 화재사고, 제천화재 등 대형화재로 인명피해가 잇따라 발생하자 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의료시설과 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에 나섰다. 공 시장은 먼저 지난 26일 시 관계자들과 함께 안전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동아목련 아파트 경로당을 시작으로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점검에 들어갔다. 아울러 시는 3개반(22명)을 편성, 관내 노인복지시설 38개소(노인복지관 4, 양로시설 22, 공동생활가정 12)의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와 대피시설 사용가능 여부 등에 대한 점검에 들어갔다. 관내 539개 경로당에 대해서는 읍·면·동장이 현장을 직접 찾아 확인토록 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복지시설 22개소에 대해서도 동절기 소방안전관리에 대한 안내와 함께 지도점검반 1개반(3명)을 편성해 운영키로 했다. 특히 관내 의료기관 60개소(병원 19, 의원 34, 산후조리원 7)에 대해서는 28일까지 3개반(20명)을 편성, 화재예방을 위한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 소화기 작동여부, 대피시설 유무, 대피로 확보 등을 집중 점검했다. 시는 점검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