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자유무역지역이 입주기업 선정부터 관리까지 총체적인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오전 평택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평택항 자유무역지역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워크샵’에서 평택대학교 이동현 교수는 ‘평택항 자유무역지역의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물동량 산정기준 불일치, 자동차 업계와 물류업계 무차별적 평가기준 적용 등 문제점이 산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물동량 산정기준의 경우 “부산·광양항 등 타 자유무역지역에서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반입과 반출하면 2개로 인정하고 있으나 경기도는 1개로 고집하고 있어 형평성에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3년간 컨테이너 화물 취급량은 정체된 반면 자동차 수입량은 급성장 했으나 물류환경 변화를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으로 평가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물류업체가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항만배후단지 공급과 물동량 창출간의 연계성 부족, 업체 선정시 국내기업 역차별, 입주업체 선정위원회 전문성 부족, 배후단지 관련기관 조직의 복잡성 및 전문성 부재, 지도감독 미흡, 인센티브제도 미흡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대우건설은 오는 14일 세계 최대 반도체 라인이 들어설 평택에 ‘평택 비전 푸르지오’(평택시 용이동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 A3블록)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일반 분양을 진행한다. 지하 1층, 지상 15~22층 11개동 총761세대 규모며 전용면적 75㎡ 148세대, 84㎡ 553세대, 119㎡ 60세대의 최근 매매, 전세 등 거래가 활발한 85㎡ 이하 중소형이 92%로 구성됐다. ‘평택 비전 푸르지오’는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에 공급하는 첫 번째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이다. 향후 분양예정인 A2-1, A4-1블럭과 함께 약 2000세대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 세계 최대 반도체 라인과 고덕산업단지에 대한 배후주거단지 경기도 평택은 삼성 반도체 공장, LG산업단지, 미군부대 이전 등의 개발호재가 즐비하다. 또한 인근에 신세계복합쇼핑단지가 개발되고 있어 대규모 인구 유입으로 인한 신규 공급 아파트의 관심이 매우 높다. 38번 국도와 경부고속도로로의 접근성이 높고, KTX신평택역 개통(예정)으로 강남을 20~30분내에 도달할 수 있어 교통여건도 좋다. 터미널, 백화점, 시청 등 기존 비전동 생활권이 공유 가능한 입지로 용죽지구 내 첫 입주임에도 생활에 불
평택시가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운영권을 위탁계약이 만료되면 평택도시공사가 직영하는 방안으로 결정하자 일부 전통시장 상인회가 반발하며 갈등을 빚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통복·안중·서정리·중앙·송북 등 5곳의 전통시장 상인회가 위탁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의 위탁기간이 올해 말로 만료됨에 따라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내년부터 평택도시공사가 직영으로 운영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하지만 통복시장 상인회 등 일부 전통시장 상인회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마찰이 예상된다. 이광재 통복시장 상인회장은 “현재 공영주차장을 운영하는 데 있어 문제가 전혀 없는 가운데 시가 내년부터 직영운영을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며 “이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역행하는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영일 서정시장상인회장도 “서정시장 공영주차장은 노상주차장이어서 관리의 어려움이 많아 시가 운영할 경우 주차 관리 문제로 고객의 발길이 끊길까 봐 걱정된다”며 “지금이라도 직영운영 결정을 취소하고 대화를 통해 해결점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는 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전통시장 살리기 일환으로 직영으로 운영하는 결정을 내렸다는 입장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을 이
중흥은 오는 14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평택시 소사벌지구 B-9블록에 짓는 ‘평택 소사벌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5층, 12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75㎡ 198가구와 84㎡ 992가구 등 총 1천190가구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 교육, 자연, 교통 3박자 갖춘 입지, 평택시의 편리한 생활 인프라 누려 소사벌지구는 평택시 비전동 일대에 조성되며, 총 302만4천13㎡ 규모로 공동주택 1만4천500여가구가 예정된 대규모 택지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B-9블록은 교육, 자연, 교통 3박자를 갖춘 입지로 평택시의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 가능하다. 평택고, 신한고, 비전고 등 우수 학군이 인접하며 단지 앞 중학교와 인근 초, 중, 고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이마트(예정)와 뉴코아아울렛(CGV), 롯데마트 등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단지 인근으로 약 40만㎡ 규모의 배다리호수공원과 근린공원인 통복천생태공원 등 녹지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다. 또 1번·38번·45번 국도 등 광역교통망과 경부고속도로 및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전가구 4-BAY 설계,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
브로커와 장묘업자, 가짜 유족, LH 직원까지 연루돼 무연고 분묘를 파낸 뒤 이전 보상금을 챙긴 일당 대부분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2단독 허양윤 판사는 10일 연고자 미등록 분묘 정보를 브로커에게 제공하고 금품을 받은 혐의(분묘발굴유골손괴 등)로 기소된 LH공사 평택사업본부 직원 김모(56)씨에게 징역 4년에 벌금 4천만원, 추징금 2천686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허 판사는 “공정성과 청렴성이 요구되는 분묘이전 업무를 담당하면서 브로커에게 무연고 분묘 정보를 알려줘 가짜 유족들에 의한 분묘발굴 및 유골손괴 범죄에 가담하고 그 대가로 금품을 받아 죄질이 나쁘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 2012년 6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개발지구 내 연고자 미등록 분묘 81기의 위치 등 정보를 제공하고 분묘이전 감독 과정에서 무단발굴을 묵인하는 등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브로커에게 2천6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6~10월 이뤄진 곽모(50)씨 등 브로커 3명에 대해서도 징역 3년6월~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고, 가짜 유족 30명도 징역 6월~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곽씨 등 브로커들은 김씨에게 돈을
쌍용자동차는 국제적인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개도국 지원 사업에 차량을 기증했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아프리카 가나 보건의료교육과 의료기술지원 사업’ 기자재 기증식에는 쌍용자동차 차량개발시험담당 홍성준 상무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류인철 원장, 엘리자베스 니콜 주한가나대사,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쌍용차는 험난한 환경의 주행에 탁월한 ‘렉스턴’과 ‘코란도 스포츠’를 기증했으며, 기증 차량은 현지에서 의료용 지원 차량으로 쓰일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이 진행하는 이번 의료기술지원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개도국 과학기술지원사업 중 하나로 가나 주민의 자궁경부암, 구강암 및 얼굴기형 예방과 에이즈(AIDS) 등의 질병퇴치를 위해 가나 순야니(Sunyani) 지역에서 오는 2017년 6월까지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쌍용자동차 영업본부 최종식 부사장은 “아프리카 현지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한·개도국간 협력 사업에 쌍용자동차 제품을 기증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쌍용자동차 SUV만의 특성을 활용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공익증진 활동에
평택대학교는 최근 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현대로지스틱스㈜와 상호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정식에는 평택대 조기흥 총장과 신현수 부총장, 최현미 대외협력실장, 이동현 산학협력단장, 현대로지스틱스㈜ 이재복 대표와 변종영 본부장, 이상범 오산물류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협정에 따라 양 기관은 물류전문인력 양성에 관한 공동협력 및 공동연구, 취업활성화를 위한 ‘교수추천제’ 실천, 물류IT 시뮬레이션 LAB 운영, 평택지역 공동물류 모델 개발 공동협력 등을 합의했다. 조기흥 총장은 “국내 최대기업 중 하나인 현대그룹의 계열회사와 상호협정을 맺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평택대와 현대로지스틱스㈜가 상호발전을 위해 좋은 협력관계를 이어 나가자”고 말했다. 현대로지스틱스㈜ 이재복 대표는 “평택대의 102년 역사에 대해 듣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 평택대의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안성시의회는 기업유치 등 시 발전을 저해하는 수도권 대기관리권역 편입에서 안성시를 제외해 줄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환경부 등 관련기관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시의회는 결의문에서 “환경부가 안성시를 수도권 대기관리권역으로 편입하는 내용의 법안을 입법예고(10.10~11.18)한 것은 새로운 규제로 지역발전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안성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개발규제로 지역발전에 막대한 피해를 받아왔다”며 “안성시를 비롯한 경기도 4개시(안성·광주·여주·포천시)에 규제확대를 하는 환경부는 정부의 규제개혁 패러다임을 역행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또 “안성시는 박근혜 정부가 규제 개혁을 통한 지역의 발전 도모를 천명함에 따라 침체됐던 지역발전 기대심리가 높아지고 있는 시기”라며 “안성시를 제2차 수도권 대기관리권역 편입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유광철 시의장은 “안성시는 수도권 대기질 악화의 가해자가 아닌 피해지역”이라며 “이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채택된 결의문은 청와대와 국무조정실, 환경부, 정병국(수도권 규제개혁 TF 총괄단장) 국회의원, 김학용 국회의원, 경기도 등
평택경찰서가 기동순찰대 합동싸이카 요원들을 적절히 운영, 교통혼잡이 줄어들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평택서는 매주 금요일 경기청 기동순찰대 싸이카 6대, 평택, 화성동부, 화성서부, 안성경찰서 싸이카 8대 등 총 14대를 경찰서 앞 오거리, 평택역 앞, 송탄출장소 앞 등 관내 주요 교차로에 4∼5대씩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교통사고 위험 교차로에 싸이카를 집중 배치해 교통흐름을 원활케 하고,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 등 교통법규위반 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도 실시, 지난 10월 한달간 223건을 단속했다. 이로 인해 교차로 등 교통혼잡 구간의 교통이 한결 원활해졌다는 펑가를 받고 있다. 시민 서모(41)씨는 “교통혼잡 주요 교차로에 싸이카 4∼5대가 배치돼 있어 차량들이 정지선을 잘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오토바이 난폭운전이 줄어드는 등 교통법규 준수가 눈에 띄게 좋아진 것 같다”며 “지속적인 싸이카 단속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곽정기 서장은 “앞으로도 권역별 싸이카 근무를 더욱 활성화 시켜 주요 교차로에서 신호위반 등 교통무질서행위 근절과 교통사망사고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편안하고 행복한 평택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평택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의원과 시장이 한 목소리를 내며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평택시는 오는 2016년 주한미군 이전을 앞두고 이에 따른 현안이 산적해 있다. 이에 공재광 평택시장과 원유철(평택갑)·유의동(평택을) 의원은 미군기지이전에 따른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지난달 31일과 이달 3일 국회에서 안행부·국방부 장관을 각각 초청해 잇따른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공재광 평택시장이 지역현안과 관련된 내용을 설명하고 원유철·유의동 의원이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해 중앙정부에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건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평택지원특별법에 따른 지원사업의 우선순위에 따른 사업 재조정과 고덕신도시 개발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군부대 통합배치의 재검토, 군사보호시설 보호구역 조기 해제, K-55 탄약고 이전에 따른 서탄면 주민 대책, 미군 영외주택 건설, 기지이전사업 지역업체 참여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공재광 시장은 “평택시가 제기하는 현안들은 예산이 추가 소요되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 조정을 하자는 것인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원유철·유의동 의원은 “중앙정부가 사전에 계획과 지원방안을 마련해 미군기지 이전을 앞두고 발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