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 건설을 슬로건으로 내건 공재광 평택시장이 연일 기업체를 방문하며 ‘소통’ 행보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취임 2개월여를 맞이한 공 시장은 평택지역에 소재한 업체들을 잇따라 방문하며 기업 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살피고 지역에 대한 투자를 당부했다. 26일에는 서탄면 소재 ㈜대승을 찾아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기업 투자에 대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에는 안중읍 소재 오뚜기라면㈜을 방문해 기업의 실질적인 고충을 청취하며 현장중심 행정을 펼쳤다. 이날 공 시장은 김갑수 대표가 건의한 공장 주변 환경개선 등 건의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해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공 시장은 그 다음날인 22일 포승읍 소재 ㈜만도를 찾아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불편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했으며, 25일에는 칠괴동 쌍용자동차㈜를 방문해 기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듣고 지역에 대한 투자를 당부했다. 공 시장은 “쌍용자동차의 투자 확대는 평택시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된다”며 “기업경영과 투자에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rdq
평택시 신평동 유천리 방향으로 흐르는 승두천 지천 일대에서 물고기 수백마리가 죽은 채 떠올라 관계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시는 지난 25일 오후 7시40분쯤 승두천 지천 일대에서 물고기 수백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 현장에 출동해 죽은 물고기를 수거했다고 26일 밝혔다. 폐사한 물고기가 발견된 곳은 안성천 일부 물줄기가 신평동 유천리 방향으로 흐르는 지천으로 주변에는 폐수 및 오염물질 등을 흘려 보낼만한 공장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폐사원인을 규명키 위해 죽은 물고기를 수거,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는 한편 수질검사를 의뢰했다. 시 관계자는 “신속히 원인을 밝혀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안성교육지원청과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는 25일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에서 자유학기제 실시에 따른 진로 교육 내실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안성교육지원청은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홍보와 모집, 대학 연계 활동 지원 등을 담당하고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는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강사 지원 등을 맡는다. 김영신 교육장은 “진로직업체험의 다양화를 위해 지역 내의 대학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다”며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 전까지 지역사회의 대학, 유관기관과 업무 협약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상회 학장은 “안성시의 중·고교생들의 다양한 진로체험활동을 위해 보다 다양한 진로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25일 오후 1시20분쯤 평택시 칠괴동의 한 화학물질 제조공장에서 유증기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발생, 작업자 최모(30)씨가 얼굴과 팔 등에 1∼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는 최씨가 솔벤트 등 유류 폐기물이 담긴 원형 용기(높이 1m, 지름 80㎝) 뚜껑을 여는 순간 안에 있던 유증기가 폭발하면서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전기에 의한 폭발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해양경찰서는 올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서해 중부(경기 남부, 충남 북부) 해상 교통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약 32.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여객선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57.5% 줄어들며 지난달 25일부터 8월10일까지 관내 주요 섬을 연결하는 여객선 2척과 유도선 13척이 총 2만8천637명의 피서객을 수송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이용객 4만2천398명에 비해 약 32.4%가 줄어든 것으로, 특별 수송 기간 중 발생한 제12호 태풍 나크리에 의한 기상 악화와 최근 선박, 지하철 등 각종 운송사고 발생에 따른 원거리 휴가 및 섬 여행 심리 위축 등이 영향으로 보인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올 여름 피서철 특별 교통 안전관리 기간 동안 다행히 유·도선 및 여객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피서철 특송 기간 중 수시로 취약해역 순찰을 실시하고, 종사자를 대상으로 운항 안전 교육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사전 예방 활동을 한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글을 잘 짓는 사람들이 많다는 데서 유래한 평택시 현덕면 도대3리의 우리말 이름인 글갱이 마을에서 ‘마을, 생명을 노래하다!’란 주제로 공동체와 생명살림을 염원하는 마을음악회가 오는 30일 열린다. 이날 마을음악회는 현덕면 도대3리, 운정1리, 화양1·2리마을과 현덕제일교회, 이레교회, ㈔평택사회경제발전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블루스 가수 ‘강허달림’, 자연주의 무용가 ‘최경실’ 등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마을음악회의 취지에 대해 박상환 목사는 “마을음악회를 통해 사람 냄새나는 마을, 더불어 사는 마을, 생태와 공동체가 넘치는 마을의 소중한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서 열게 됐다”며 “너와 나가 아닌 우리의 관계를 통해 생명을 살리는 길을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을음악회 주관단체인 ㈔평택사회경제발전소 이은우 이사장은 “음악회를 접하기 어려운 농촌지역에 체험 기회를 제공해 주민 참여를 통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면서 지역문화 생성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을음악회를 기획했다”며 “시민들의 참여가 마을을 살리는 데 중요한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안성시는 ‘2014년 안성시 평생학습 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어르신들의 성공적 노후 준비를 위한 ‘내 생의 두 번째 소풍’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모사업으로는 시민들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안성종합사회복지관이 100세 시대에 대비해 제안한 노후설계프로그램이 선정됐다. 프로그램은 오는 9월 3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노년기 운동법, 스트레스 해소법, 장수사진촬영, 자서전 제작 등 주 1회 매주 수요일 2시간씩 4개월 동안 특강 및 체험활동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로 지원되며 안성시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성종합사회복지관(☎671-063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쌍용자동차는 게릴라성 폭우 및 국지성호우, 태풍 등의 자연재해로 인해 차량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수해 차량 특별 정비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쌍용차는 전국 서비스네트워크에서 지역별로 수해차량 서비스 전담팀 운영과 전담 작업장을 마련하고 ▲자차 보험 미가입 수해 차량에 대해 총 수리비(공임+부품) 30% 할인 ▲재해선포지역 방문서비스 등 수해지역에 대한 특별 정비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수해가 발생한 지역에서는 ▲해당지역 관청과 연계해 인근 A/S 네트워크에 합동서비스팀을 설치하고 ▲긴급 출동 및 수해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소모성부품 무상교환 ▲비상시동 조치 등의 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쌍용자동차 서비스담당자는 “수해가 발생해 차량이 침수됐을 경우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시동을 걸면 엔진, 변속기, 전기장치 등 차량 주요 부품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다”며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고 인근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정비 받을 것”을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쌍용자동차 홈페이지(www.smotor.com)를 참고하거나 고객센터(080-500-5582)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쌍용자동차는 지난 2011년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재진출하며 맺었던 중국 최대 자동차 판매 전문 기업인 방대집단과의 판매 대리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조인식에는 이유일 대표이사와 방대 기무집단 고분유한공사 방대집단(大集))의 팡칭후아(Pang Qinghua) 회장 등 양사 경영진, 현지 딜러 및 내외신 기자단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쌍용차는 오는 2017년까지 중국 수출물량을 현재 연간 1만 5천대 수준에서 연 4만대 규모로 대폭 확대하고 판매 네트워크 또한 현재 130여 개 수준에서 200개 수준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현재 쌍용차의 중국 수출은 지난 2013년에 전년대비 85% 증가한 데 이어 올 상반기 에 이미 전년도 실적에 버금가는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등 방대집단과의 판매대리점 계약 체결 이후 매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쌍용차는 지난해 9월 중국 출시 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뉴 코란도 C’에 이어 내년 초 출시예정인 소형 SUV ‘X100’을 통해 라인업을 한층 강화해 나감으로써 중국 시장에서 글로벌 S
평택농악보존회 전승보조금과 보존회 기금 등을 횡령한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수백여만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은 평택농악보존회 전 사무국장의 징계를 두고 솜방망이 처벌이란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평택시 등에 따르면 전 사무국장 K씨는 지난 2월 20일 법원으로부터 단원들에게 지급하는 전승지원금(43회 2천240만원)을 부당하게 청구하고 보존회 기금(2천220만원)을 개인용도 등으로 횡령한 혐의로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문화재청은 지난 5월 9일 K씨에 대해 평택농악전수교육조교 해제를 심의 의결했다. 또 지난달 17일 열린 평택시무형문화재 보존 및 지원 위원회에서도 K씨에 대해 전승지원금 지급중단과 평택농악 가급단원 자격을 각각 1년간 정지, 1년 후 위원회에서 단원의 자격과 전승지원금 지급여부를 재심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평택농악보존회에서는 법원 확정 판결을 명확히 인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자체징계를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자 K씨에 대한 자격정지 1년 징계는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평택시 홈페이지에 ‘평택농악 단원모집 공고’ 중 제31조(결격사유) 6-2항의 규정에는 공무원 재직기간 중 직무와 관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