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맹주한 평택해양경찰서장이 지난 3일 취임식 이후 주말 해상치안 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맹 서장은 지난 4일 관내 대부파출소 방문을 시작으로 화성 전곡항 마리나의 안전 및 구조 장비운용 실태를 점검하고, 전곡·화성출장소 및 주변 치안현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겨울철 완벽한 해상안전 확보를 주문했다. 다음날인 5일에는 당진파출소와 대산파출소의 경찰관 및 시설 관계자를 격려하고 충남 북부 해역의 사고 예방 대책을 꼼꼼히 살폈다. 맹 서장은 “지난해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올해로 개서 3주년을 맞은 평택해경서가 법과 원칙에 입각한 국민 행복 치안을 구현하자”며 “‘사고예방 30% 줄이기’의 목표 달성을 통해 국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쌍용자동차는 지난 3일 평택공장에서 시무식을 개최하고 2014년 새로운 도전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쌍용차는 오는 2016년 30만대 달성을 위한 ‘Promise 2016’ 등 새롭게 수립한 중장기 발전 전략에 대한 선포식을 갖고 쌍용자동차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임직원들의 결의를 다졌다. 쌍용차는 지난 2011년 마힌드라와의 M&A 이후 수립한 중장기경영목표인 ‘Promise 2013’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부터 새로운 중장기 경영목표인 ‘Promise 2016’을 추진할 예정이다. ‘Promise 2016’은 글로벌 판매 30만대, 매출 6조원 달성 등 총 7가지의 전략과제로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확고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확고한 턴어라운드 기반 구축 ▲2015년 새로운 모델 철저한 준비 ▲발전적 노사관계 유지 ▲미래 자동차산업 변화에 대비한 내부 역량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지난해 쌍용자동차는 자동차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6년 만에 2
<속보>평택·당진항 항만도로(길이 13㎞·2∼6차선)의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한중 카페리를 이용하는 승객과 부두운영사 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본보 2013년 12월9일자 8면 보도) 평택·당진항 항만도로의 제설작업이 3년여 만에 이뤄지게 됐다. 그러나 관할 행정구역이 평택시와 당진시로 나뉜데다 도로시설물 이관을 놓고 도로를 개설한 평택지방해양항만청과 관할 지자체간 이견 때문에 전체 항만도로 가운데 평택 구간에 한정돼 도로 이용자의 불편은 지속될 전망이다. 5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평택·당진항 항만도로 13㎞ 가운데 평택지역 항만 배후단지(동부두 1∼16번 선석) 4.7㎞에 대해 제설차와 인력 등을 투입, 제설작업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시는 제설차량 추가 확보와 관련한 예산 1억4천400만원 확보에 나섰다. 하지만 경기평택항만공사에서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자유무역지역 4㎞ 구간과 관할 행정구역이 당진시인 서부두와 진입도로 등 5㎞ 구간은 항만청과 당진시에서 각각 제설작업을 담당해야 한다는 게 평택시의 입장이다. 당진시 관할인 서부두와 진입로 구간은 평택시를 거쳐 서부두로 진입해야 하는 지리적 위치로 당진시에서 제설작업이 사실상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6만3천970대, 해외에서 8만2천679대(CKD 포함) 등 모두 14만5천64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쌍용차는 2009년 이후 4년 연속 판매 증가세를 기록해 지난해는 2002년(16만481대) 이후 연간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전년보다 내수는 34.1%, 수출은 11.9% 증가해 총 판매량이 20.7% 성장했다. 내수는 2005년(7만5천532대) 이후 최대 실적을 올렸고, 수출 역시 러시아·중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가 늘어 역대 처음으로 8만대를 넘겼다. 차종별로는 ‘뉴 코란도 C’를 포함한 코란도 패밀리 브랜드의 판매량이 10만7천706대로 23% 증가해 전체 판매량의 73.9%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코란도스포츠(2만3천435대)가 가장 잘 팔렸고, 해외에서는 코란도C(3만7천437대)의 판매 실적이 다른 차종을 압도했다. ‘코란도 투리스모’의 판매량은 무려 637% 증가했고, 렉스턴W도 36.3% 늘어나는 등 전 차종에서 고른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업체는 전했다. 단 체어맨W의 판매량은 국내에서 22.5%, 해외에서 46.8% 급락했고 내수 시장에서만 판매 중인 체어맨H의 실적도 34% 줄어 승용차 부
평택해양경찰서장에 맹주한(43·사진) 총경이 3일 취임한다. 맹주한 서장은 서울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45회)에 합격한 뒤 2006년 경정 특채로 해양경찰에 투신했다. 맹 서장은 인천해양경찰서 수사과장, 해양경찰청 법무팀장, 총무계장, 기획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친 후 2012년 총경으로 승진, 지난 2년간 해양경찰청 장비과장을 맡아 장비선진화 및 장비고장 30% 줄이기에 주력하는 등 기획력을 바탕으로 한 치밀한 업무 처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가 지난해 계약심사 제도 운영으로 35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공사, 용역, 물품의 사업 부분에 대해 계약심사 절차를 철저히 이행, 225건 984억원의 사업에 대해 35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과다하게 산정된 사업비 조정, 물량 과다 산정 및 오류 조정, 불필요한 공정 제거 및 공법을 현장에 맞게 변경·적용해 계약심사를 시행했다. 시 관계자는 “각 부서 직원 모두가 지금까지 시행돼 온 계약심사의 예산 절감 효과를 절실히 느끼고, 발주하는 사업에 대해 계약심사를 철저히 이행하고 있어 예산 낭비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계약심사의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관세청 평택직할세관은 지난달 30일 감시과 배태일(42) 관세행정관을 ‘2013년 올해의 핵심인재’로 선정하고 포상·격려했다. 배태일 관세행정관은 해상면세유 단속계획 수립·시행, 감시위험요소 발굴·대응 T/F구성 등을 통해 2013년 해상면세유 밀수입 3건을 적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대테러 방지, 사회안전위해물품 적발 등으로 국민안전보호 및 관세국경관리의 선도적 역할 수행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날 통관지원과 오창진(38) 관세행정관과 박경숙(42) 관세행정관이 각각 4분기 핵심인재로 선정됐다. 평택세관의 핵심인재상은 분기별로 후보자를 선정한 후 직원 동료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상으로, 수상자의 자부심이 매우 높은 상으로 알려져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구랍 31일 오후 5시49분쯤 평택시 용이동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작업을 하던 인부 5명이 일산화탄소 가스에 질식했다. 이 사고로 김모(40·조선족)씨와 또다른 김모(48·조선족)씨 등 2명이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지고, 송모(45·조선족)씨와 장모(41·조선족)씨, 백모(41·내국인)씨 등 3명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을 처음 발견한 동료 직원은 “인기척이 없어 지하 현장으로 내려가보니 인부 5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며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이들은 휴대용 산소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아파트 지하 1층 빗물탱크 현장 인근에 각기 쓰러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빗물탱크 현장 인근에서 콘크리트 양생 작업을 하던 이들이 갈탄을 태우던 중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현장 관계자 등을 조사한 뒤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입건할 방침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경기평택항만공사는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평택항 국제카페리 운영선사 대표를 초청해 평택항 국제카페리노선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평택항 카페리선 운영현황과 발전계획을 공유하고 화객증대 등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공사는 이날 올해 평택항 국제카페리 운영 성과와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설명하고 공사와 선사 간 여객 및 화물창출 위한 공동 포트세일즈를 강화 계획 등을 밝혔다. 간담회는 카페리노선의 화물과 여객창출 방안을 위한 양측의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대룡해운 정홍 사장은 이 자리에서 “평택항은 중국 산동성과 최단거리에 위치해 있어 분명한 수요가 있고 매력적인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면서 “보다 관광활성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다양한 융·복합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카페리선을 통한 자동차 여행 이라던지 여객증대를 위한 정책과 방안들이 적극 검토되고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에는 대룡해운, 연운항훼리, 평택교동훼리, 위해교동국제해운유한공사, 하나로해운 등 각 카페리 선사 대표이사와 한중카페리협회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재)농협재단과 NH농협평택시지부, 팽성 농협은 지난 27일 팽성읍 근내리에 거주하는 강주석(75)씨에게 ‘행복한 집’ 주택을 지원하고 입주식을 가졌다. 이날 입주식에는 권준학 지부장과 김상철 팽성조합장, 근내리 마을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해 강씨의 입주를 축하했다. 강씨는 “농협의 도움으로 깨끗한 집에서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번에 건립된 행복한 집은 19.8㎡규모의 현대식 목조건축으로, 소유권도 강씨에게 이전함은 물론 새집살이에 도움이 되도록 입주식에 참여한 권 지부장, 김 조합장, 마을 주민 등이 냉장고, 전기밥솥 등 생필품을 함께 선물했다. 권준학 지부장은 “행복한 집에 마을주민들이 자주 오셔서 행복이 가득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농촌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을 높이는 일에 농협이 관심을 갖고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