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 3일 평택공장에서 시무식을 개최하고 2014년 새로운 도전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쌍용차는 오는 2016년 30만대 달성을 위한 ‘Promise 2016’ 등 새롭게 수립한 중장기 발전 전략에 대한 선포식을 갖고 쌍용자동차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임직원들의 결의를 다졌다.
쌍용차는 지난 2011년 마힌드라와의 M&A 이후 수립한 중장기경영목표인 ‘Promise 2013’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부터 새로운 중장기 경영목표인 ‘Promise 2016’을 추진할 예정이다.
‘Promise 2016’은 글로벌 판매 30만대, 매출 6조원 달성 등 총 7가지의 전략과제로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확고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확고한 턴어라운드 기반 구축 ▲2015년 새로운 모델 철저한 준비 ▲발전적 노사관계 유지 ▲미래 자동차산업 변화에 대비한 내부 역량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지난해 쌍용자동차는 자동차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6년 만에 2분기 연속 흑자를 실현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올해는 새로운 중장기 경영목표를 중심으로 전 부문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