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와 경기도의회, 경기도의료원, 평택지역 봉사단체 등이 의료·문화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평택항 소무역(보따리)상의 인권신장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최홍철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과 도의회 장호철(부의장)·염동식(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이동화 의원, 평택 봉사클럽 SM 고영철 회장 등 임원진은 23일 공사에서 협의를 통해 평택항을 이용하는 소무역상 인권신장을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최 사장은 브리핑을 통해 “IMF 이후 신종직업으로 등장한 보따리상은 평택항에 2천300여명이 등록돼 있고 실제로 1천8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이들은 1960∼1970년대 국가 발전의 주역으로 노력하다 노인(대부분 60∼70세)이 되자 한 달에 50여만원의 수익을 얻으면서 배를 타고 있어 ‘노숙자’와는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정부와 사회·시민 단체 등은 ‘노숙자’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일을 하며 열심히 살고 있는 보따리(일명 배숙자)상을 ‘범법자’라는 생각으로 인도적 지원을 꺼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봉사클럽 SM 고 회장은 “공사측과 업무협약(MOU)를 통해 소무역상에 대한 급식봉사를 적극 검토하겠다
쌍용자동차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환경보전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민·관·기업 파트너십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매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2일과 23일 양일에 걸쳐 평택시 안성천 일대 약 1㎞ 구간의 상하류 지역에서 실시됐으며, 김선기 평택시장과 박차규 쌍용자동차 인력·관리본부장 등 총 1천여명이 참여, 안성천 일대 수계 모니터링 및 수질 오염도 분석활동과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난달 복직한 무급휴직자 전원이 참여해 쌍용자동차를 응원해 준 지역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회사의 정상화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앞서 쌍용자동차 노사는 이날 오전, 지역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죽백초등학교를 비롯한 평택지역 초등학교 4곳에 800만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하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쌍용자동차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기업의
‘평택시가 엄마가 되고 복지지사가 됩니다’를 복지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는 김선기<사진> 평택시장이 제9회 경기도사회복지사대회에서 ‘2013년 사회복지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시장은 사회복지사의 역량강화를 위한 정책을 통해 늘 어려운 상황에 처해진 복지대상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며 효율적으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김 시장은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지원’을 비롯해 사회복지사 특강, 조사연구위원회 운영, 민·관 사회복지사 소통 기회 제공 등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사회복지사의 역량강화를 위한 정책개발에 앞장서 왔다. 또한 지역 내 569명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처우개선 및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해 1억3천302만원, 올해 1억4천350만원의 예산을 편성,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처우개선에도 힘써왔다. 한편, 시상식은 23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된다.
박경춘 신임 수원지검 평택지청장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2년 사법연수원(21기) 수료, 군 법무관으로 입문했다.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광주지검 검사, 광주지방검찰청 공판부장, 서울남부지방 검찰청 부부장, 전주지검 정읍지청장, 대구지검 부장검사, 서울남부지방검찰청 형사2부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다정다감하고 온화한 성품에 형사법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지닌 박 지청장은 친화력을 겸비한 외유내강형 지휘관이라는 평이다.
“다른 각도로 생각을 바꿔보니 자연환경도 보존하고 예산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평택시 한미협력사업단 주민지원과에 근무하고 있는 이인종(사진) 주무관(주사)의 말이다. 이인종 주무관은 이 같은 생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자재변경만으로도 기존예산을 약 36%나 줄이며 시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예산절감을 위해 이 주무관은 ‘자연환경 보존’이라는 고민을 함께해야만 했다. 그는 그동안 시에서 추진한 마을진입로 확·포장공사와 관련된 자료 등을 검토하면서 상온재생아스콘(리바콘)과 같은 제품을 사용하면 예산절감은 물론 품질 또한 만족할만한 성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실천에 옮겼다. 이 주무관은 송화2리 마을진입로 확·포장공사에 상온재생아스콘을 사용해 공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인터넷을 통한 자료 등을 수집하는 한편 시에서 상온재생아스콘을 사용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 제품검사와 함께 품질 점검을 하는 등 꼼꼼히 검증 절차를 거쳤다. 그 결과 기존 아스콘을 사용할 경우 소요됐던 사업비(2억4천800여만원)가 상온재생아스콘을 사용해 8천800여만원을 절감한 사업비(1억6천여만원)로 공사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됐다.
대림산업이 오는 26일 평택시 용이동 현촌 도시개발사업지구 일대에 ‘e편한세상 평택’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e편한세상 평택’은 지하 1층, 지상16~23층, 9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59㎡ 122가구 ▲72㎡ 140가구 ▲84㎡ 370가구 등 총 632가구이며 모든 분양물량이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 될 전망이다. 특히 평택에서 진행 중인 고덕국제화신도시를 비롯해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KTX신평택역, 미군기지 이전 등 수 많은 개발호재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 현촌지구는 평택역과 평택시청이 인접해 있고 롯데마트, 뉴코아 아울렛 등이 형성돼 있어 생활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통환경도 풍부하다. 평택~시흥간 고속도로, 1번, 38번, 45번 국도, 안성 IC, 안성 JC, 평택역을 통해 평택 도심뿐만 아니라 서울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오는 2014년 KTX신평택역이 개통이 되면 수서역까지 약 22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차별화된 설계도 눈에 띈다. 72㎡와 84㎡에는 4Bay평면구조가 적용돼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서재 또는 취미실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평택경찰서 제64대 서장에 이석권(55·사진) 경기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이 부임했다. 경남 남해군 출신인 이석권 서장은 성균관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과정을 마친 학구파로 지난 1984년 간부후보 32기로 경찰에 입문, 2007년 총경으로 승진한 뒤 대전경찰청 경비교통과장, 충남청 논산경찰서장, 경기청 교통과장, 안양동안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이 서장은 부드러운 성품의 소유자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면서도 형식보다는 내실을 강조하는 합리적 실리파로 알려져 있으며, 조직의 화합을 중요시하며 합리적 업무처리로 정평이 나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주희옥씨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평택직할세관은 지난 3월 평택·당진항을 통한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4% 증가한 23억7천만달러이며,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2%가 증가한 38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수출 품목은 자동차가 10억2천만달러(전체점유율 43%), 휴대폰이 5억8천만달러(24%), 플라스틱 제품이 5천만달러(2%), 편광필름과 PC가 각각 3천만달러(1.3%) 순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는 지난 3월에 10억2천만달러를 수출해 전년(11억1천만달러)보다 7% 감소했으나 휴대폰은 5억8천만달러로 지난해(4억달러)보다 44%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은 한-미 FTA 영향 등으로 6억달러를 수출해 지난해(4억9천만달러)보다 21% 가량 증가한 반면, 중국은 5억7천만달러로 지난해(6억1천만달러)보다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입 품목은 LNG 등 에너지가 11억6천만달러(30%), PC 및 휴대폰 부품 등이 8억2천만달러(21%), 철강제품이 4억7천만달러(12%), 자동차가 3억2천만달러(8%) 순으로 나타났다.
평택경찰서는 담배꽁초를 길거리에 버리지 말라고 꾸짖는 60대 할머니를 벽돌로 머리를 내리쳐 중태에 빠뜨린 혐의(살인미수)로 한모(25·회사원)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한씨는 지난 13일 밤 11시25분쯤 평택시 합정동 주택가 골목에서 담배꽁초를 길거리에 버리는 것을 본 이모(67·여)씨가 “젊은 놈이 담배꽁초를 길거리에 함부로 버리면 어떡해”라고 나무라자 이에 격분해 벽돌로 이씨의 머리를 내리쳐 중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파지를 수집하는 이씨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의자 도주로 일대 CCTV와 주차차량 블랙박스를 분석해 범인이 현장주변에 버린 피묻은 옷을 발견했다. 또 탐문조사 등을 통해 용의자 한씨의 인적사항을 파악하고 나서 직장으로 형사대를 보내 한씨를 긴급체포 했다.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와 농협은행 안중지점은 16일 평택시 안중읍 소재 중앙공원에서 지역 어르신들께 따뜻한 국수 한 그릇을 제공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평택지사가 매월 안중읍 장날(1·6일장)마다 실시하는 ‘사랑의 국수나누기’ 행사는 이날 평택시 충효단 협의회 회원들과 평택지사 직원 등 40여명이 자원봉사에 나서 소외된 안중지역 어르신 300여명을 모시고 준비한 국수를 친부모님처럼 일일이 상냥한 인사로 맞이하고 식사배식, 설거지 및 공원주변 청소 등 환경정화 봉사활동에 나섰다. 배정호 지사장은 이날 “나눔이란 얼마나 많은 것을 갖고 있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같이 느끼고 있는가가 중요하다”며 “이번 사랑의 국수 나누기 행사는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행사로써 이웃의 어려움을 다같이 공감할 때 나눔이 더 행복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