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 화물처리량이 지난해 1억t을 초과하며 개항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입 처리량도 138만대를 기록, 3년 연속 국내 1위 자리를 지켰다. 평택지방해양항만청(청장 전재우)이 8일 발표한 ‘평택·당진항 2012년 항만운영통계’에 따르면 평택·당진항 화물처리량은 지난 2011년(9천500만t) 대비 105% 증가했다. 이에 따라 평택·당진항은 국내 31개 무역항 가운데 최단 기간내 1억t 이상을 처리한 유일한 항만으로 기록됐다. 평택·당진항은 1986년 12월 LNG선이 처음 입항한 후 26년만에 화물 처리 국내 5위, 자동차 수출입 처리 1위, 컨테이너 처리 4위 등을 기록하고 있다. 유형별 물동량을 살펴보면 수입 7천100만t(전년대비 110%), 수출 17만t(전년대비 100%), 환적 400만t(전년대비 100%)으로 증가한 반면, 연안화물은 국내경기 위축으로 전년대비 20%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양곡, 제분 등 농수산물이 462만t을 기록, 전년대비 187% 증가했으며 석유가스 및 정제품 3천393만t(116% 증가), 차량 및 부품 1천363만t(106% 증가), 철광석은 3천666만t(102% 증가)으로 집계됐다. 반면, 원목과
AK플라자 평택점은 오는 10일부터 7일동안 수원 영복고 과학담당 신중균 교사와 함께 ‘파브로와 함께하는 AK 곤충아카데미’를 연다. 이번 전시에는 국내 및 해외 서식 곤충 약 1천여종의 표본이 전시된다. 장수풍뎅이, 나비류 애벌레 등을 직접 관찰하며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체험도 진행되며 표본만들기, 곤충 DNA 비즈만들기, 곤충 목각 만들기 등의 행사도 준비돼 있다. 관람객 100여명에게는 매일 곤충 열쇠고리, 포스터 등 무료 기념품도 증정한다. 신중균 교사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평소 볼 수 없었던 곤충들을 체험을 통해 접하며 과학적 호기심을 키우고 방학을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시의회 폐기물 불법매립의혹 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기성)는 오는 10일과 11일 이틀동안 폐기물 불법매립 의심지역에 대한 2차 시굴을 벌인다. 10일에는 팽성읍 내리49번지와 오성면 신리 82-2번지 등 8개 필지를 시굴하고 11일에는 팽성읍 도두리 12-30번지 등 8개 필지 총 16개 필지를 시굴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조사특위는 지난해 11월14~16일 불법매립 의심지역 9곳에 대한 조사를 벌여 건축·임목폐기물, 철조망, 폐타이어 등을 발견한 바 있다. 김기성 위원장은 “2차 시굴은 시민들이 한점 의심이 없도록 철저한 조사를 펼칠 것”이라며 “폐기물이 발견되면 법에 따른 강력한 대책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2차 발굴에서 폐기물이 발견되면 1차 시굴 결과를 포함해 경찰에 고발하는 한편 관련법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가 계사년 새해 키워드로 ‘소통’과 ‘화합’을 제시했다. 시는 우선 시민과의 소통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평택시발전기획위원회 확대·개편, 축제개발추진팀 구성 등을 통해 지역거버넌스 활성화와 소통강화에 역점을 두고 행정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재 섬김행정, 경제활성화, 균형발전, 삶의 질 향상, 녹색환경 등 5개 분과 27명의 위원으로 운영 중인 평택시발전기획위원회를 교육, 문화·체육, 농업분과 등 전문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추가 확대하고 각계 전문가 추가 위촉 등을 통해 8개 분과 70명 이내로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시는 또 시를 대표하는 축제를 개발·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축제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역예술인, 언론인, 공연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축제개발팀도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주민참여예산제, 사이버정책토론방, 시민 정책제안제도 등을 활발히 운영해 시민의 정책참여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김선기 시장은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격언이 있다”며 “새해에는 평택시 공직자들과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시의 더 큰 발전과 미래를 위해 소통과 화합을 더욱 높이면서 함께 나가기
평택시는 오는 25일까지 노인 일자리사업 참가자 1천169명을 모집한다. 일자리사업은 우리지역 지킴이, 환경정화활동, 솟대만들기, 노노상담 등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읍면동(300명)과 노인복지관(400명), 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411명), 평택문화원(65명)에서 다음달 1일부터 9개월 동안 일하게 된다. 시에 거주하는 만65세이상 기초노령연금수급 노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평택시는 1월 중에 자동차세를 선납하면 세액 일부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자동차세 연납신청을 오는 31일까지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자동차세 연납제도는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부과하는 자동차세를 1월에 전액 납부하면 연간 자동차 세액의 10%를 공제받을 수 있는 제도로, 납부시기에 따라 3월과 6월, 9월에도 각각 7.5%, 5%, 2.5%의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세 선납 대상은 시에 등록된 자동차세 납부대상 차량 18만7천222대 자동차 소유자로 연납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청 및 각 출장소 세무과, 읍면동 주민센터에 전화 또는 직접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납부는 전국 모든 은행 또는 우체국에서 할 수 있으며, 전자납부번호를 이용한 지방세 인터넷 지로납부와 고지서에 기재된 납부 가상계좌번호로 계좌이체(가상계좌)도 가능하다. 또한 납세자는 고지서 없이도 지방세를 은행 CD/ATM(자동현금인출기)에서 본인 현금카드(통장), 신용카드로도 낼 수 있으며, 인터넷을 이용하면 지방세 포털사이트 위택스(www.wetax.go.kr)에서 직접 신고 후 납부할 수 있다.
관세청 평택직할세관 제13대 세관장으로 김광호(49·사진) 부이사관이 3일 취임했다. 관세청 내 불법·부정무역 조사 및 세액심사 분야에 정통한 관리자로 정평이 나있는 김 세관장은 전남 장성출신으로 전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37회 출신으로 인천본부세관 조사총괄과장, 관세청 외환조사과장, 산업연구원 파견, 관세청 전략조사정보과장·외환조사과장, 청주세관장, 관세청 세원심사과장, 국방대학원을 역임했다. 김 세관장은 “평택항 특성에 맞는 기업과 여행자 편의 위주의 통관정책을 적극 추진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소비자를 기만하는 원산지 세탁을 비롯한 불법·부정무역에 대해서는 단호한 대처하고 빈틈없는 관세국경 수호의지를 밝혔다.
평택항에 입항한 일조동방호 여객선에 탑승한 한국인 보따리상이 자신들이 가져온 도시락을 먹은뒤 호흡곤란증상 등을 호소하다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2일 오전 11시30분쯤 인천시 옹진군 울도 남동방 3.5마일 해상에서 중국 르짜오(日照)항을 출발, 평택항으로 입항하는 일조동방호에서 보따리상으로 추정되는 60∼70대 여자 4명과 남자 1명이 호흡곤란증세를 일으키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조모(71·여)씨가 숨지고 중태에 빠진 박모(60·여)씨는 헬기를 이용, 인천 병원으로 후송했고, 정모(63·여)씨 등 3명은 평택해경 경비정으로 충남 대산항으로 이동해 119에 넘겨질 예정이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배에서 아침식사를 한 뒤 갑자기 호흡곤란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일조국제카페리가 평택항에 도착하면 여객선 승객 및 선원 등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키로 했다. 한편 평택∼중국 산둥(山東)성 르짜오(日照)항을 주 3회 운항하는 일조국제카페리는 정원 700여명 가운데 400여명의 보따리상(소무역상)이 탑승하고 있다.
평택시가 과잉 공급된 택시 320대에 대한 감차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시는 최근 택시지역별 총량제에 따른 연구용역에서 현재 운행 중인 1천572대(개인택시 1천171대, 회사택시 401대) 가운데 20%인 320대를 감차해야 한다는 결과를 통보를 받았다. 시가 그동안 도시기본계획에 따른 인구증가를 예측하고 택시면허를 발급했는데 인구가 계획대로 증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평택시는 택시 1인당 사람수 도내 평균 331명보다 60명 적은 274명으로 택시가 과잉 공급됐다. 시는 이에 따라 다음달 개인·회사택시 감차 비율과 감차 방법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감차 방법을 두고 개인택시와 회사택시가 이견을 보이고 있어 시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인택시 기사들은 개인택시면허 발급을 중단하고 자치단체에서 면허를 사들이면 감차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반면 개인택시 면허를 기다리는 회사택시 근무자들은 부제운행을 통해 감차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감차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시가 200여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개인택시는 대당 8천여만원, 회사택시는 5천여만원을 보상하고 면허를 사들이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시는 면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