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유철(평택갑·사진) 의원은 경찰관이나 119 구급대원의 보호가 필요한 주취자를 발견시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가 가능토록 하는 내용의 ‘정신보건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 개정안은 경찰관이나 구급대원은 주취자에 대해 신체적·정신적 회복에 필요한 치료를 위해 응급입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지체없이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에 이송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의료기관의 장은 이송된 자에 대해 24시간 범위에서 응급입원을 시킬 수 있도록 했다. 원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주취자 문제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해결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민영선(52·사진) 수원지검 평택지청장이 26일 부임한다. 서울 태생인 신임 민 지청장은 서울고등학교와 건국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사시 31회 출신이다. 민 지청장은 치밀한 기획력과 꼼꼼한 성격으로 원칙에 입각한 업무처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대전지검 공안부장 당시 정당 조직책 선정과 관련해 당 최고위원에 돈을 건넨 혐의로 전 국회의원을 기소하는 등 공안통으로 분류되고 있다. 민 지청장은 부산지검 검사, 창원지검 부부장검사, 대전지검·부산지검 공안부장, 서울동부지검 형사3·2부장,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 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평택경찰서와 송탄중앙병원(병원장 김종신)이 25일 송탄중앙병원에서 상습주취폭력자의 건전한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알콜의존성 환자의 상습적인 폭력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처벌위주 보다는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치료 및 재활이 우선적으로 돼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평택경찰서와 송탄중앙병원은 응급입원 위기관리시스템의 원만한 구축을 위한 업무공유, 상습주취폭력범에 대한 치료 및 재활, 시책공유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상융 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습 주취폭력자들에게 경찰의 사법적 처벌과 협력병원의 재활 및 치료로 재범방지와 건전한 사회의 구성으로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사회 안정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 평택시지부(지부장 서병룡)는 24일 평택시 도일동 소재 농협 평택물류센터에서 시와 함께 ‘생필품 기부 행복 나눔’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평택시와 농협은 평택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해 우리사회 나눔과 상생의 문화를 확산하고 이를 통한 행복한 사회건설을 위해 지역공동체 행복나눔을 앞장서서 전개해 나갈 것을 협약하고 공동으로 협력키로 했다. 농협은 또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평택 관내에 위하고 있는 농협 물류센터의 생필품 일부를 평택·송탄 푸드 뱅크를 통해 지속적으로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위해 무상 기부하고 기부대상 생필품의 공급확대 및 공평배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서병룡 지부장은 “앞으로도 농협은 행복 채움 나눔 운동 확산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경찰서가 교통사고 감소와 안전운전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무사고 30년 이상 운전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해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평택경찰서(서장 박상융)는 23일 오전 2층 소회의실에서 각 과장, 계·팀장, 지구대·파출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사고 30년 이상 모범운전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감사장 수여는 최근 기초법규 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투철한 법규준수로 30년 이상 무사고 운전을 한 평택관내 모범운전자를 선정, 감사장을 수여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 홍보 및 주민만족도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평택에서 개인택시를 운전하고 있는 차모(64)씨는 인생의 절반 이상(36년 4개월)을 무사고로 택시를 운전해 최장 무사고 운전자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택시를 운전하는 주모(67)씨가 34년 2개월로 그 뒤를 이었다. 이날 박상융 서장은 “택시, 버스, 영업용 트럭 등 사업용 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무사고 운전자를 선발해 자긍심을 높여줌으로써 새로운 교통문화 정착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쌍용자동차 노사와 협동회가 지난 20일 개최한 ‘무급휴직자를 위한 협력사 취업한마당’ 행사가 해고자로 구성된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 및 일부 노동단체의 시위로 인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혔다. 노사 협동회는 22일 “일부 노동단체의 정치적이고 조직적인 방해로 인해 취업희망자가 대폭 축소되는 등 당초 행사 취지가 제대로 결실을 맺지 못하게 돼 안타깝다”며 “노사가 무급휴직자 문제 해결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와 일부 노동단체들은 무조건적인 반대와 비협조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쌍용차는 상생협력,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무급휴직자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시련을 함께 헤쳐나가기 위해 이들에 대한 지원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쌍용차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노력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회적인 건강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취업한마당 행사는 쌍용차와 쌍용차 협동회가 상생협력의 차원에서 수개월 간의 논의과정을 거쳐 이달 초 임단협과 협동회 이사회를 통
금속노조 쌍용차지부가 2차 범국민공동행동을 열었다. 지난 21일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이하 쌍용차지부)와 제주 강정마을회원, 용산유가족, 심상정·김재연·박원석 국회의원과 대학생 등 600여명(경찰추산)은 평택역과 쌍용자동차 정문 앞에서 ‘제2차 범국민공동행동·희망의 나라로 함께 걸어요’ 집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09년 쌍용차 노조의 평택공장 점거농성 중 사측에서 식수와 가스 공급을 끊었던 7월20일을 되새기는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집회 참석자들은 물총을 쏘며 그날의 상황을 재현하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이들은 평택역에서부터 쌍용차 평택공장 앞까지 행진하며 시민들에게 ‘쌍용차 정리해고는 부당하다’는 내용의 구호를 외치며 부당해고를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쌍용차지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난 쌍용차 사태 때 당시 먹는 물조차 없는 상황에서 가족들이 식수를 반입하려 했는데 저지당한 상황을 비폭력적으로 거리행진과 퍼포먼스로 재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쌍용차 사태는 노동자 스스로의 투쟁과 정치로만 해결 할 수 있기에 우리 뜻이 관찰될 때 까지 투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오후 4시 평택역 앞에서 사전대회를 한 뒤 평택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영모)는 미래 해양국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과 바다사랑 실천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자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해양환경 UCC공모전 ‘아라서 찍어!’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모전에 참가하려는 중·고등학생은 해양 환경 보전, 바다 사랑과 관련된 공익 계몽 동영상 UCC를 직접 제작해 오는 8월1일부터 24일까지 해우리 해양환경 교실 홈페이지(http://haeuri.kcg.go.kr)에 등록하면 된다. 문의:해양오염방제과 (031)8046-2497)
쌍용자동차 무급휴직자도 노동조합의 조합비를 납부할 경우 조합원으로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제1민사부는 쌍용차 무급휴직자 342명이 노동조합을 상대로 낸 ‘임단협투표권, 노동조합 임원선거에 관한 선거권ㆍ피선거권이 있음을 정해 달라’고 낸 가처분 신청을 조건부로 인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무급휴직자들은 노동조합 조합원이므로 조합비 납부 의무가 인정되고, 이를 납부하지 않을 경우 그 권리가 제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급여를 받지 못하는 조합원에 대한 조합비의 구체적인 산정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노동조합은 1개월 이내에 무급휴직자들에 대한 조합비 산정 기준의 근거를 규약에 마련해야 하고, 이를 마련하지 않는다면 그 기준이 마련될 때까지 무급휴직자들에 대한 선거권 등 조합원으로서의 권리를 제한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노동조합은 무급휴직자들의 경제적 부담능력을 참작, 월 조합비를 3천∼5천원으로 정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2009년 6월 쌍용차 근로자 신분은 유지하되 급여는 받지 않는 ‘무급휴무제’를 실시했고, 무급휴직자들은 노동조합에 노동조합임원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