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선(52·사진) 수원지검 평택지청장이 26일 부임한다.
서울 태생인 신임 민 지청장은 서울고등학교와 건국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사시 31회 출신이다.
민 지청장은 치밀한 기획력과 꼼꼼한 성격으로 원칙에 입각한 업무처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대전지검 공안부장 당시 정당 조직책 선정과 관련해 당 최고위원에 돈을 건넨 혐의로 전 국회의원을 기소하는 등 공안통으로 분류되고 있다.
민 지청장은 부산지검 검사, 창원지검 부부장검사, 대전지검·부산지검 공안부장, 서울동부지검 형사3·2부장,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 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