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기 민주당 평택시장 후보는 25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7대 공약 153개 세부공약을 확정·발표했다. 김 후보는 7대 공약으로 ▲새로운 일자리마련과 서민경제 살리기▲실현가능하고 시민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지역개발을 추진 ▲시행정의 서비스 주권을 시민에게 돌려주고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 구현 ▲시민모두가 함께 행복한 도시 건설 ▲시민에게 편리한 교통도시, 아름다운 명품도시 건설 ▲자랑스러운 도시 건설 ▲환경과 농업이 상생하는 전원도시 건설 등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김 후보는 공약발표에 앞서 “이번 선거가 정책을 통해 평택의 참된 일꾼을 선출하는 매니페스토 선거가 됐으면 좋겠다”며 “최근 저에 대한 흠집내기에 대해서도 바르고 진실되게 일하는 것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시가 소방방재청에서 실시한 2009년도 지역안전도 평가에서 최상위 1등급 판정을 받아 ‘최고 안전도시’로 인정받았다. 24일 시에 따르면 올해 소방방재청 평가에서 232개 시·군·구 가운데 1등급 판정을 받은 지자체는 평택시 등 총 31곳이다. 소방방재청의 지역안전도 평가는 자연재해대책법 제75조의 2(지역안전도 진단)규정에 따라 각종 방재정책에 대한 환류체계 구축 및 지역안전역량 제고를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0~11월 방재관련 외부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된 중앙 진단반이 하천시설, 사방시설, 도로시설, 상하수도시설 등 총 9개 분야 76개 항목을 점검한 결과다. 시 관계자는 “지역 대형공사장과 재해위험시설물 등에 대한 일제점검을 통해 재해위험요소를 사전에 지속적으로 정비한 것과 재난대비 민·관·군 협조체계 구축 및 재난 예·경보시스템과 배수펌프장의 유지관리, 재난종합상황실의 탁월한 운영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미정 오산시의원(가선거구)후보는 새로 개소하는 세마동사무소에 ‘세교지구 전담민원센터’ 설치를 주장하고 나섰다. 24일 김 후보는 “이미 많은 주민들이 입주해 있지만 기반시설이 없어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동사무소만 새로 크게 잘 지으면 무슨 소용이냐”고 꼬집었다. 그는 또 “이곳 주민들은 아파트 단지 상가 이외에 시장과 병원, 학원 등의 편의시설이 없어 원거리로 나가야하고 그나마 교통편이 부족해 생필품을 쌓아놓고 생활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현재 세교신도시의 경우 주민들의 입주와 기반시설이 동시에 준공돼야 하지만 일부지역은 아파트만 있을 뿐 공사장을 방불케 할 만큼 아무런 기반시설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김 후보는 “하루빨리 기반시설과 교통, 편의시설이 들어서야한다”며 “세마동사무소에 전담민원센터부터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나경원 국회의원은 24일 오산을 방문, 원동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이춘성 오산시장 후보를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지원 유세를 펼쳤다. 나경원 의원은 “천안함 사건으로 소중한 우리군인들이 희생된 것을 두고 선거에 안보를 팔아먹는다는 야당 후보들을 보며 한심하다 못해 비열함을 느낀다”며 “국가의 총체적 위기속에 나라를 구하고 민생을 안정시킬 수 있는 한나라당 이춘성 후보를 오산시장에 당선시켜 행복한 오산시를 만들어 가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공형식 당협위원장은 “이단 종교인이 아니라고 변명만 하는 후보! 신임을 저 버리고 부도덕한 인물로 시장직에서 물러난 사람에게 또 다시 오산시를 맡길 수는 없다”며 “일 잘하고 신의를 소중히 지켜 오산시민 모두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춘성 한나라당 오산시장 후보는 23일 뱅뱅 사거리에서 유세를 펼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의 주요 공약 사항은 ▲희망 교육 도시 오산▲유비쿼터스를 넘어 스마트그리드의 시대를 준비하는 생태환경도시 건설▲경기 남부권의 사통팔달 중심 도시▲유쾌·상쾌·통쾌-활력이 넘치는 도시▲한 단계 도약하는 문화복지도시 건설 등이다. 이 후보는 “역동적인 오산의 미래를 위한 투명하고 희망찬 시정경영은 물론 불의와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오산을 사랑하는 본심을 잃지 않겠다”라며 “어렵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 생활하며 고민해 왔으며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에 임하겠다”고 주장했다.
곽상욱 민주당 오산시장 후보는 지난 23일 오산시청 앞 뱅뱅 사거리에서 유세를 펼쳤다. 곽 후보는 이 자리에서 “시민을 중심에 두고 시민과 함께하는 협치가 가능한 깨끗하고 열린 행정을 구현해야 한다”며 “오산만큼은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주민이 주인되는 깨끗하고 진정한 풀뿌리 지방자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 후보의 주요 공약 사항은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 ▲미국의 실리콘 밸리, 한국의 뷰티-코스메틱 밸리 조성 ▲주민 참여, 투명성을 바탕으로 협치행정 ▲가계의 보육 부담을 덜어 주고, 보육 교사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세 배 이상 확충 등이다.
박신원 자유선진당 오산시장 후보는 본격적인 거리유세 나흘째인 23일 오산시청 앞에서 유세를 펼치며 시민들에게 한표를 부탁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오산이 30만 미래 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풍부한 경험과 진정으로 내고장을 사랑하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시장에 당선되면 오산을 살기 좋은 도시, 시민이 중심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후보의 주요 공약 사항은 ▲의무교육에 걸맞는 의무급식▲젊은도시 오산 건설▲보육특구 오산 건설▲사회복지재단 설립 창조비지니스 지원센터 건립 및 지역경제 활성화▲신뢰받는 공교육 중심도시 건설 등이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지난 22일 평택을 방문, 송명호 평택시장 후보와 김문수 경기도지사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지원 유세를 펼쳤다. 정몽준 대표는 이날 오후 2시30분 평택시 서정리역 앞에서 “송명호 후보와 김문수 후보는 한나라당이 자신 있게 추천하는 최고의 후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쌍용차 살리기, 고덕국제신도시 조기 완공, 성균관대 브레인시티 건설은 집권 여당 후보만이 할 수 있다”면서 “반드시 송명호 후보를 찍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천안함 침몰과 관련, “대북 퍼주기가 어뢰로 돌아왔다며 안보 불안 세력 대신 한나라당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문수 후보는 “주한미군 90%가 집결해있고, 해군2함대를 비롯 좋은 땅을 국방을 위해 내 놓은 곳이 평택” 이라면서 “대한민국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평택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한나라당 송명호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김선기 평택시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23일 시온 성 합정감리교회를 방문해 기독교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이날 김 후보는 교인들과 함께 호흡하며 “이제는 시민의 주권을 시민에게 돌려드리고 시민과 함께 올바른 시 행정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기독교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어 “평택을 위한 참된 일꾼을 선출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평택을 바로세울 수 있는 참된 일꾼 김선기를 지지해 주길 바란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평택은 현재 많은 개발 속에 위기가 상존하고 있다”며 “김선기는 시민과 함께하는 시 행정을 통해 행복한 평택, 시민과 함께하는 평택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처님 오신날을 앞둔 지난 17일과 19일 평택소방서를 방문한 명법사(평택시 비전동 소재)주지 화정스님과 신도들을 평택소방서 직원들이 정겨운 미소로 반겼다. 이날 명법사 주지 화정스님이 평택소방서를 방문한 이유는 화재현장에서 순직하는 소방관들을 보면서, 위험을 감수하고 화마와 싸우며 묵묵히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는 소방관들에게 “갓지은 따뜻한 밥을 해주고 싶다”라고 소박한 생각을 가져 시작하게된 급식 봉사때문이다. 이날 급식봉사로 10년 넘게 평택소방서와 명법사간의 아름다운 인연이 연꽃처럼 활짝 피어나게 됐다. 이날 최병일 평택소방서장은 “매년 소방서에 발걸음해, 일선에서 고생하는 소방관들에게 소중한 시간을 갖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더욱더 우리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