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1일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를 발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승원 시장과 지역화폐 운영 대행사인 코나아이㈜ 정영두 사장, 광명시 소상공인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사랑화폐 플랫폼 운영대행 협약식’을 가졌다. 앞선 25일에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사랑화폐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150여명이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화폐 발행 추진경과 ▲지역화폐 정의 ▲지역화폐 구매 및 이용방법 안내 ▲온라인(휴대전화 앱) 상 광명사랑화폐 직접 구매 시연 등이 진행됐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소상공인연합회, 자영업연대 소속 단체 3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화폐 운영 관련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당시 간담회에서는 광명사랑화폐 사용자의 문자전송 서비스 확대, 대규모 점포 사업장 내 영세 자영업자 지역화폐 통용 요구, 가맹점 수수료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에 따르면 광명사랑화폐는 76억 원(정책수당 56억 원, 일반 20억 원)이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과 관련해 사업 주체인 국토교통부와 이전 대상지역인 광명시 사이에 대립각이 형성되고 있다. 광명시는 ‘정거장 5곳 설치’를 전제로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이미 내비친 반면 국토부는 광명시 입장을 수용하지 않고 정거장 3곳 설치를 전제로 사업을 강행하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국토부가 개최하는 주민설명회를 하루 앞둔 24일 입장문을 통해 ‘무책임한 처사’라고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시는 이날 ‘국토부의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주민설명회에 대한 광명시 입장’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차량기지는 쓰레기 매립장, 교도소와 더불어 3대 혐오시설로 분류되어 있다”며 “우리 광명시는 현재 2개의 철도 기지창이 이미 존재하기에 또 하나의 시설은 부당하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국토부가 광명시민을 볼모로 희생만을 강요하는 것은 지역균형 발전에도 어긋나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앞선 지난 11일 국토부 장관 명의로 25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각각 광명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 광명·시흥사업본부와 구로구민회관에서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과 관련해 주민설명회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공람을
광명에서 90대 치매노인이 새벽시간에 실종됐다가 경찰의 끈질긴 수색으로 발견돼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인계된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4일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치매증세가 있는 93세 아버지가 새벽에 집을 나가 후 귀가하지 않는다”는 다급한 방문신고가 하안지구대에 접수된 시점은 지난 22일 오전 4시18분쯤. 근무 중이던 하안지구대 순찰2팀은 양진환 팀장 지휘하에 실종자 자택을 중심으로 뿔뿔이 흩어져 15층짜리 아파트 옥상, 복도, 계단에 이어 인근 안양천까지 2시간 가까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펼쳤다. 특히 사건 당일 새벽 날씨가 영하권인데다 고령의 실종자가 잠옷 차림으로 집을 나가면서 자칫 사건이 장기화가 될 경우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다급함에 순찰2팀 경찰관들은 수색한 장소를 재차 확인한 끝에 어두컴컴한 아파트 보일러실에서 스폰지로 몸을 감싼 채 누워있는 실종자를 오전 5시56분쯤 발견하게 됐다. 발견 당시 실종자는 물체에 머리를 부딪쳐 피를 흘리고 있어 발견자인 정광영 경위와 정재원 경사는 즉시 119에 출동을 요청했고, 응급처치 후 가족에게 연락을 취해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실종자를 인계했다. /광명
광명시는 박승원 시장이 지난 20일 소하동 소재 광명SK테크노파크 세미나실에서 기업인과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광명상공회의소, 경기신용재단 광명지점, 광명SK테크노파크, 에이스광명타워, 광명시범공단, 광명테크노타운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기업 운영상의 어려움과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기업인들은 이번 간담회에서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일반·첨단산업단지 입주 여부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에 따르면 일반·첨단산업단지는 올해 토지수용 절차를 시작해 오는 2022년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서 분양팀을 구성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시는 지역내 기업들이 이곳에 입주할 수 있도록 LH 등과 적극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광명SK테크노파크 입주기업들은 또 주차와 교통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시는 102번 버스노선(KTX광명역~SK테크노파크~아파트형공장~독산역) 신설 등 해결 가능한 것은 빠른 시일 내 추진할 것을 약속했으며 단기간에 해결이 어려운 주차문제는 해결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박 시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은 해결가능한 것부터 최선을 다해 추진해 나가겠다”며
박승원 광명시장을 필두로 한 광명시 대표단이 자매도시인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와 달라스시를 잇따라 방문해 양 지역간 경제 교류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광명시는 시 대표단이 지난 11~17일 7일 동안 북미 최대 IT·엔터테인먼트 행사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2019(SXSW 2019)’에 초청을 받아 참석 차 자매도시인 오스틴시를 방문해 스티브 아들러 오스틴 시장을 만났다고 18일 밝혔다. 박 시장 등 시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홈스테이 및 문화생활을 나누는 청소년 교류 ▲양 도시 축제기간 중 문화예술단 교류 ▲공무원을 상호 파견하는 공무원 교류 등에 대해 논의했다. 대표단은 스티브 아들러 오스틴 시장과의 만남 후 대한무역진흥공사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으로 ‘SXSW 2019’ 무역박람회에 참여한 대한민국의 스타트업 청년기업가들을 만나 사업설명을 듣고 청년창업 육성정책에 대해 이야기도 나눴다. 이어 달라스시를 방문한 대표단은 광명지역 기업체를 올 하반기 KOTRA 달라스 무역관과 달라스 한인 상공회의소 주최로 미국 진출 소상공인 150만 명이 참가하는 달라스 산업엑스포에 참가시키기로 했다. 또 달라스
광명도시공사가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만족(CS)교육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유출, 피해자들의 고소와 함께 현역 시의원까지 형사고발하면서 홍역을 앓고 있다. 특히 이번 사안에 대해 공사측이 초기대응에 실패하면서 사태를 키웠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어서 향후 사태 추이에 따라 김종석 공사 사장의 리더십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7일 광명도시공사와 김윤호 시의원 등에 따르면 공사가 지난해 10월 2일 소하도서관 지하대강당에서 외주업체 주관으로 개최한 CS교육에서 도덕산캠핑장, 광명희망카, 광명골프장 안내데스크 직원들에 대한 전화 친절도 조사 통화내용이 녹취된 후 ‘전화응대 나쁜 사례’로 본인들의 동의 없이 공개됐다. 김윤호 시의원은 피해직원들을 대신해 교육을 주최한 광명도시공사 경영기획팀의 A팀장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올해 1월 16일 광명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김 의원의 고발장 접수 후 피해 여성들 3명 중 2명도 고소하는 상황으로 치달았다. 하지만 김 의원은 고발장 접수 사실을 두 달 가까이 숨겨 오다가 지난 15일 오후 12시 시의회 개인사무실에서 갑작스럽게 기자간담회를 열어 “광명도시공사가 피해자들을 회유하고 있다. 고소를
광명시는 전통 가족기업을 발굴해 시를 대표하는 명품브랜드로 육성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민선7기 ‘다 함께 잘 사는 생활경제’ 시정전략 추진을 위한 공약 사업 중 하나인 ‘전통 가족기업 육성 지원 사업’은 지역 내에서 2대(代) 이상, 25년 이상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기업 및 소상공인을 발굴, 광명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육성해나가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실시한 사업 대상자 모집에 10개 업체가 신청했으며, 시는 자료검토와 현장 확인을 거쳐 ▲아방데코 ▲KT코스메틱 ▲㈜지제이씨 ▲기산종합환경 등 4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시는 전통 가족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들에 대해 전통가족기업 인증 현판 제작 지원 및 판로개척 지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우선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전통 가족기업에 대한 지원을 명문화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시는 앞으로도 전통 가족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나갈 뿐만 아니라 각종 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시책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동굴 일대 56만여㎡에 대한 복합 테마파크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개시된다. 광명도시공사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한 핵심적인 ‘광명동굴 주변 도시개발사업 특수목적법인 출자 동의안’이 지난 8일 광명시의회 제24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탄력을 받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동의안에는 광명시 가학동 광명동굴 일대 56만㎡(17만 평)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할 특수목적법인(PFV)에 광명도시공사 자본금의 10%(25억 원) 이내를 출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로써 공사는 오는 4월 민간사업자 공모 후 협상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올해 말까지 공사와 민간이 공동출자한 PFV 설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PFV 지분은 공사 50.1%, 민간 49.9%를 각각 소유하게 된다. 광명동굴 도시개발사업은 광명동굴 주변에 부족한 편의시설 및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관광, 쇼핑, 주거, 문화가 결합된 복합관광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약 5천80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공사는 민간 실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전체 사업용지 가운데 ▲관광용지 10만 6천㎡(19.0%) ▲상업용지 7만 4천㎡(13.2%) ▲주거용지 11만 9천㎡(21.4%) ▲근생
광명소방서는 이형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이 지난 11일 광명소방서를 방문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소방업무의 기본인 화재·구조·구급 등 현장에서 노력해 온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이 본부장은 광명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주요업무 추진계획 및 당면 현안업무, 중점 추진사항 등을 전용호 광명소방서장으로부터 보고받고 각 부서를 방문해 서내 행정직원들의 행정업무와 현장활동 등을 직접 본 뒤 고충과 건의사항을 듣고 답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본부장은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면서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고 있기에 향후 중·장기적으로 개선 및 보완해 나가면서 다양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뜻도 약속했다. 이 본부장은 “소방공무원으로서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면서 문제가 생기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스스로 제시하고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능력을 갖춘 전문소방이 되도록 모두 노력해
<속보> 광명시가 ‘광명시민인권센터’의 존재를 부정하면서 인권문제가 지역의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본보 2018년 10월 17일·11월 1일 8면 등 보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쫓겨난 박경옥 전 인권센터장에 대한 ‘계약종료는 부당하다’는 경기도의 심사 결정이 내려져 시의 ‘인권 탄압’ 논란이 재연될 전망이다. 11일 경기도소청심사위원회에 따르면 도소청심사위는 지난해 12월 박 전 센터장이 제기한 ‘근무계약 종료 취소 청구’에 대해 최근 “피소청인이 소청인에 대해 한 근무 계약 종료 결정을 취소한다”고 결정했다. 이로써 박 전 센터장은 광명시가 별다른 반발을 하지 않는 이상 광명시민인권센터장으로 복직하게 된다. 지방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돼 광명시의 인권문제를 수년 동안 맡아왔던 박 전 센터장은 지난해 12월 31일까지인 임기 만료전 근무실적이 전년도에 비해 월등히 낮다는 이유로 11월 29일자로 계약종료됐다. 이에 박 전 센터장은 도소청심사위에 소청을 제기해 이같은 결정을 이끌어냈다. 확인 결과 광명시는 박 전 센터장의 2018년도 근무실적에 대한 부서장 평가점수는 64점으로 전년도인 2017년도 부서장 평가 점수 99점에 비해 현격히 낮았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