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국가기후변화 대응 건강분야’ 정부포상에서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한파 피해 예방을 위해 온열·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에 적극 참여하고 감시체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제고 및 피해예방 활동에 지방자치단체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시는 ▲독거노인 등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해 폭염·한파·미세먼지 시 행동요령 교육 ▲찾아가는 민감 계층 미세먼지 케어서비스 시법사업 연구협력 ▲미세먼지 대비 영유아 및 어린이 대상 잇솔질 및 손씻기 교육 ▲경로당·지역아동센터·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지원 ▲허약노인 및 호흡기 질환자 미세먼지 마스크 지급 ▲폭염 및 한파에 따른 식이부진자 영양제품 지원 등 시민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적극 펼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조봉자 시보건소 건강생활과장은 “시민들이 기후변화에도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광명=유성열기자 mul
광명시가 광명농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27~28일 양일간 시민체육관에서 ‘제12회 광명농악대축제’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생명의 소리여! 영원한 민족혼이여!’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쌀쌀한 가을날씨 속에서도 2천여 명의 시민들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전국에서 총 24개 학교 학생들이 참가한 ‘전국학생농악경연대회’가 열려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으며, ‘마싸크루 댄스팀’과 ‘세한대학교 전통연희단’, ‘광명청소년예술단’ 등의 다채로운 초청공연도 펼쳐져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광명지역의 동(洞)별 농악경연대회가 열려 각 동 행정복지센터의 농악반이 기량을 겨뤘고 ▲구름산도당굿 발표회 ▲광명농악 발표회 ▲명인전 등의 공연이 열려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농악대축제는 광명농악을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시작돼 이제는 대표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며 “광명농악의 우수성과 참모습을 널리 알리기 위해 힘쓰겠
“감사실 팀장·실장 타 부서 전보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준수했나 7개 기관장 사직종용 녹취록 있다 업무추진비 1일 37만원 과도” 추궁 강 부시장 “감사팀장 직권남용 실장은 본인 원해서 그만둬” 해명 <속보> 광명시청 내부 게시판에 ‘전횡’에 대한 폭로글이 게재(본보 10월 19일자 8면 보도)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던 강희진 부시장이 시의회 임시회에서 ‘인사 압력’, ‘과도한 업무추진비’ 등이 도마에 오르면서 궁지에 몰렸다. 25일 오전 광명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광명시의회 임시회’ 폐회식에서 강 부시장을 겨냥한 시의원들의 성토와 질타가 이어졌다. 먼저 김윤호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강 부시장이) 감사실의 김 모 팀장을 지난 6월 29일 타 부서로 보직발령 냈고, 한 달 뒤에는 개방형직위로 뽑힌 민 모 감사실장을 임기 1년이 남은 상태에서 타 부서로 전보조치를 내렸다”며 “지방공무원법(제29조의 4)과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제8조)을 준수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
경기광명지역자활센터는 광명시자원봉사센터에서 후원한 자원봉사자 발굴·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총 5회에 걸쳐 누리길 환경미화 및 캠페인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광명자활센터는 이 기간 중 자활센터 임직원과 가족, 지역주민들로 자원봉사자들을 꾸려 혹서기인 7~8월을 제외하고 구름산에 위치한 누리길과 둘레길을 걸으며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삼각 깃대에 캠페인 문구를 새겨 자연을 보호하자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자원봉사단체 및 수요처의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잠재적인 자원봉사자를 발굴, 참여를 유도하고 양질의 자원봉사문화를 확산하고자 진행됐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40대 한 모씨는 “자녀가 중학생인데 등산을 통해서 운동도 하고 자원봉사도 하면서 자원봉사시간도 채울 수 있어서 참으로 좋은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여자는 “혼자서 주말에는 무료하게 집에서만 시간을 보냈는데 이렇게나마 자원봉사를 통해서 산도 가고 함께 모여 활동을 하니 좋았다. 다섯번의 봉사활동 중 4회를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자활센터는 국민기초
광명시는 지난 23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자의 자치분권 이해도 제고 및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자치분권 공감 특강’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특강에는 수원시정연구원 원장 및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재정분권 분과위원장을 역임 중인 이재은 원장이 강연자로 나서 ‘문재인 정부 지방분권종합계획과 재정분권의 과제’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 원장은 특강을 통해 재정분권의 필요성과 정부정책이 막고 있는 지방재정의 문제점 등을 다양한 지역사례를 통해 제시했으며, 공직자가 자치분권 시대를 맞이해 준비해야 할 자세를 알리고 추진 방안을 강조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공직자 대상 교육을 시작으로 자치분권 주민설명회 및 순회교육 등 지속적으로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할 것”이라며 “다양한 정책개발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자치분권 도시를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속보>광명의 한 여당 지역위원장이 시의원들의 세미나에 참석해 양주를 제공하면서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실관계를 위해 시의원들과 시의회 사무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가운데(본보 10월 15일 1면) 결국 양주 제공자가 검찰에 고발됐다. 광명시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구민 등에게 양주를 제공한 더불어민주당 강신성 광명을(乙)위원장을 지난 22일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강 위원장은 차기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할 입후보예정자로서, 이달 1일 열린 ‘2018년 하반기 제2차 의원 역량강화 세미나’ 행사 후 당일 마련된 저녁자리 중 참석한 시의원 및 시청·시의회 소속 공무원 등 총 36명에게 시가 36만 원 상당의 양주 5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선법 제113조(후보자 등의 기부행위제한) 제1항에 따르면 ‘후보자 또는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는 당해 선거구 안에 있는 자나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자 등에게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법상 금지된 기부행위는 공정한 선거문화를 저해하는 불법행위
<속보>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이 답이다’를 기치로 내건 ‘시민원탁회의’가 찬반 논란(본보 10월 22일자 8면 보도) 속에서 그 필요성을 인정받아 개최 횟수를 줄이는 선에서 수정가결됐다. 22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시의회 자치행정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제창록 위원장 주재로 열린 상임위 회의에서 시 집행부가 올린 ‘광명시 시민원탁회의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시간 30분 가량 시의원들의 질문 공세 속에 결국 원탁회의 개최 횟수를 매년 ‘분기별 1회’가 아닌 ‘반기별 1회’로, 운영위원회 정기회의를 ‘연 2회’가 아닌 ‘연 1회’로 조정돼 가결됐다. 이날 쟁점은 ▲원탁회의 개최 횟수가 담긴 ‘제5조의 1항’ ▲원탁회의를 전문기관 또는 단체에 위탁한다는 ‘제8조’ ▲원탁회의 운영위원회 회의 개최 횟수가 담긴 ‘제14조 1항’ 등이었다. 박덕수 위원은 “시민들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타인의 이야기를 들으
<속보>박승원 광명시장이 민의 반영을 위해 ‘시민원탁토론회’를 정례화 하기로 한 가운데(본보 10월 11일 9면 보도) 이에 대한 찬반 의견이 시의회는 물론 시청 안팎에서 대두되고 있어 정례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대다수 시의원들은 “시민의 의견을 듣겠다”는 박 시장의 취지에는 동의하면서도 1년에 2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편성한 점과 특정업체에 사업을 몰아주려는 것 아니냐는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반면에 시청 안팎에서는 시의회가 관련 조례를 무작성 부결하는 대신 면밀히 따져 건설적인 방향으로 이끌어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21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집행부인 시는 지난 19일 개회한 ‘제242회 광명시의회 임시회’에 ‘광명시 시민원탁회의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상정했다. 해당 조례안은 지난 달 2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를 거친 상태며, 22일 오전 10시 해당 상임위원회인 시의회 자치행정교육위에서 검증을 받게 된다. 하지만 시가 한차례 보여준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의 경우 성황리에 치
<속보>강희진 광명부시장이 시장권한대행을 맡았던 지난 6월 29일 직원 3명을 대상으로 갑작스럽게 단행한 인사가 ‘문책성 인사’라는 지적이 시청 내부에서 제기된 가운데(본보 2018년 7월 1일자 1면 보도) 당사자 중 1명이 부시장의 부당한 행위를 밝히는 입장문을 시청 내부게시판에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또 공무원노조도 “진상을 규명하라”고 시를 압박하고 나섰다. 특히 ‘6·29인사’는 한달 후 ‘감사실장의 전보조치’에 이어 ‘광명시민인권센터장 압박’ 그리고 최근 있었던 ‘광명시민인권위원회 분개’ 등으로 이어진 일련의 사태의 출발점이어서 시청 내부에서는 조속한 ‘정지 작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지난 17일 시청 직원 A씨는 시청 게시판에 A4 용지 9장 분량으로 감사팀장 시절 양기대 전 시장에 이어 강희진 부시장에 의해 묵살된 감사내용을 게시했다. A씨는 시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특정 복지법인이 한 여행사측에 과도한 사업비를 지불한 정황을 포착, 5천200여만원을 회
광명시는 박종애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장이 지난 12일 열린 ‘제22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노인유공자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노인의 날 유공자는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높이기 위해 이웃에 모범이 되는 모범 노인, 노인복지 기여자 및 단체 유공자 등이 선발되는 가운데 박 지회장은 그간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에 따르면 박 지회장은 경로당 파견강사사업 신설, 일반노인 취업센터 추진, 아동 성폭력 범죄예방활동, 장수자원봉사단 창단, 한바탕웃음큰잔치 및 실버예술제 개최, 카네이션하우스 활성화, 경로당전담관리사 배치 등에 앞장섰다. 또 국민건강 관리공단 및 보건소 등 유관단체와 연대 프로그램을 확대해 맷돌체조, 단전호흡, 웃음교육 등 기초 여가 문화생활 알선으로 경로당 활성화에 기여했다. 박 지회장은 노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어르신들께 큰절을 하며 “경륜과 지혜로 다함께 힘을 합쳐 국가의 미래를 뒷받침하고, 후손들에게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전하는 어른다운 노인이 되자”며 “새로운 노인복지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