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교육지원청은 광명교육청 위(Wee)센터와 차의과대학교 임상상담심리대학원이 24일 학교 부적응 및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광명지역 학생들을 돕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학교 부적응과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상담(미술치료) 지원을 펼치게 되며, 특히 차의과대 임상상담심리대학원에서는 인력을 협력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인지적 상담과 매체(놀이치료) 상담으로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돕고 있는 위(Wee)센터는 놀이치료와 함께 미술치료가 가능해졌다. 또 광명교육지원청은 위센터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기법의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상담의 효과성을 높이고 학생의 눈높이 맞춤식 상담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정수 교육장은 “초등학교 학생들은 본인의 힘든 상황을 직접 말로 표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주변에서 도움을 주고자 해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올해 광명지역 자유학년제 현장직업체험이 24일 광문중학교를 시작으로 1년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광명시청소년재단과 광명시청소년진로지원센터의 연계로 진행되는 ‘2018년 자유학년제 현장직업체험’은 11개 중학교에서 3천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등 시험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꿈과 끼를 찾는 시간을 갖게 된다. 자유학년제란 중학교 1년 동안 각종 시험을 보지 않고 직업체험, 실습수업, 각종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미래 직업과 꿈을 찾는 과정이다. 특히 이번 자유학년 연계 진로직업체험에는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광명시환경수도사업소 노온정수장, 광명소방서 등 광명시 기업 및 공공기관 등 지역에 위치한 다양한 직업체험처 51곳에 청소년 1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청소년진로지원센터는 학생들이 학교와 체험처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차량을 지원할 방침이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더불어민주당 김경표(57·사진) 광명시장 예비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명의 경제적 성장 기반 확충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콘텐츠를 담은 도시재생’ 정책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가 이날 밝힌 ‘쑥쑥 정책’ 7탄에 따르면 지역에서 방치된 건물 또는 빈 상가 등을 시가 매입해 리모델링 후 여성·청년기업 또는 신규 창업자와 사회공헌단체 등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방식이다. 특히 440여억 원의 예산이 투자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시범 사업지로 선정된 목감천 주변과 연계, 광명 곳곳에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콘텐츠를 담은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김 예비후보의 복안이다. 그는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소통과 합의를 최우선시 하면서 기존 거주자의 지속적인 생활이 가능하게 하겠다”면서 “도시경제 회복을 동시에 고려하는 통합적인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청년장애인들의 사회적응과 경제적 자립 기여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광명시만의 브랜드 ‘보나카페(Bona Cafe)’가 10호점까지 늘어났다. 시는 19일 하안도서관에서 설진충 평생교육사업소장, 김수은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장을 비롯해 주요 내외빈들이 참석해 ‘보나카페 광명시하안도서관점 오픈식’을 가졌다. 하안도서관은 좀 더 편리하고 안락한 휴게공간 제공을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지하 휴게공간 개선공사를 통해 식당과 도시락코너, 카페를 리모델링 후 이번달 11일 담소마루로 재개장했다. 이곳에서 시민들은 좀 더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카페와 식당 매점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자유롭고 편안하게 북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10호점이 문을 열면서 지역 내 보나카페 10곳에서 일하는 청년장애인은 총 25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20명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시는 시청과 산하기관 내 유휴공간을 카페로 만들어 청년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보나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보나(Bona)는 라틴어로 ‘착한’이란 뜻으로, 보나카페는 착한 사람들이 만드는 착한 커피를 착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카페이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광명장애인복지관과 위탁약정을 체결해 장애
19일 광명시민회관에서 광명시와 광명시장애인단체연합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사회 통합의 밑거름이자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및 장애인들이 기념식에 직접 참여해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강희진 부시장과 유재호 장애인단체연합회장을 비롯해 11개 장애인 단체 회원 500여 명이 참석해 흥겨운 축제를 즐겼다. 행사는 난타 공연, 가수 공연 등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과 감사패 등을 전달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장에는 어머니폴리스 회원 20여명이 참여해 장애인들의 원활한 기념식 참여를 위해 휠체어를 밀어주는 등 자원봉사를 펼쳐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강희진 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광명시에서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기념식 개최에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신 단체와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재호 회장은 “시에서 장애인을 위한 여러 가지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으며 어려움에 처한 장애인에게 희망을 주고 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된 광명시가 지난 17일 ‘아동친화도시’ 현판식을 갖고 ‘아동이 행복한 아이와 맘 편한 광명시’ 만들기에 시동을 걸었다. 18일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향후 4년간 아동친화도시로서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해 모든 아동의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고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보장되는 지역사회 구현에 힘쓰게 된다. 특히 아동친화도시 원년인 올해는 아동의 시정참여 창구 확대, 지역사회 안전증진, 아동의 권리증진 등 기반을 확립하고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연차별 사업추진계획에 따라 아동친화도시를 정착시켜 나갈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진다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아동참여위원회 운영 ▲놀거리 문화 마련 ▲아동인권옹호관제도, 아동권리 홍보 및 교육 등 6개 분야 22개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아동들이 지역 사회에 대한 관심과 권리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들이 제안한 의견을 아동정책 수립과 예산편성과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란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해 모든 아동들의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고 아동의 권리를 완전하게 보장하는 지방정부를 유니
간암으로 생명이 위태로워진 아버지를 위해 아들과 딸이 자신들의 간을 35%씩 이식, 60대 아버지의 건강을 회복시킨 아름다운 이야기가 광명에서 전해져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주인공들은 바로 광명시 철산동에서 거주하는 신양호(64)씨와 그의 아들 신홍래(36)씨, 딸 신은주(34)씨. 이들 가족에 따르면 신양호씨는 지난 2005년 간암 판정을 받고 10년 넘게 고주파와 색전술을 반복하며 힘겹게 투병생활을 했다. 하지만 상태가 호전되다가도 또 다시 재발하는 일이 반복되자 결국 병원측은 지난 2017년 암세포 전이를 걱정하며 간이식을 권유했다. 아버지의 이같은 상태를 전해들은 아들 신홍래씨는 선뜻 자신의 간을 70% 아버지에게 떼어주기로 결심했고, 급기야 자신의 지방간을 줄이기 위해 몸무게를 10㎏ 감량하는 투혼까지 보였다. 그러나 병원에서는 아들의 간을 70% 떼어낼 경우 30%가 남지 않고 27%만 남는다고 판정, 제3의 인물이 더 필요하다고 하자 딸 신은주씨도 머뭇거림 없이 나섰다. 다행스럽게 아들과 딸 모두 이식이 가능하다고 판정이 났고 지난 2월7일 아버지와 아들, 딸이 모두 수술대에 올라 간 이식수술이 원활하게 이뤄졌다. 특히 딸 신은주씨는 오는 5
더불어민주당 박승원(54·사진) 광명시장 예비후보는 16일 “광명시를 에너지 소비도시에서 에너지 생산도시로 전환하고 태양광 에너지 사용, 미세먼지 절감, 온실가스 감축 등으로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건설하겠다”는 내용의 ‘더 혁신하는 에너지 자립도시 정책’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특히 광명스피돔, 광명동굴 주차장 태양광, 노온정수장 태양광,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유휴부지 등과 연계한 ‘에너지 자립 솔라테마파크’를 조성하는 태양의 도시 에너지 자립 랜드마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30% 감축, 전기요금 절감,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광명시 기후에너지혁신센터’ 설치 공약을 내놨다. 그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고갈에 대비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수립해 광명시를 청정에너지 도시로 만들겠다”며 “향후 도시개발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적응을 고려한 정책을 통해 친환경 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더불어민주당 문영희(51·사진) 광명시장 예비후보는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은 16일 “4년 전 발생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아픔을 통감하고 4·16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작은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살기 좋은 도시, 안전 제일의 도시, 시민 생명을 제일 우선시하는 안전한 광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인공지능 재난안전 통합플랫폼 구축(빅데이터) ▲지진·화재 등 안전메뉴얼 보급 및 안전교육 지원 강화 ▲스쿨존, 실버존 등 안전보행로 확대 및 교통안전시설 강화 ▲먹는 물 관리시설 및 관리시스템 안전 강화 ▲장애인·노인·여성·아동 등을 위한 안전망 및 신속한 응급체계 구축 등을 공약했다. 그는 특히 “광명시 응급체계 구축으로 시민들은 삶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행정을 몸소 체험하게 될 것”이라며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생명을 잃지 않는 광명, 긴급한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광명, 시민의 삶과 생명이 최우선이 되는 광명을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2018 KTX광명역 통일 전국마라톤 대회’가 15일 KTX광명역 일원에서 4천여 명의 건각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광명시체육회와 KTX광명역 교통·물류 거점육성 범시민대책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광명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하프, 10㎞, 5㎞ 등 3개 코스 외에도 올해 5㎞ 종목에 패밀리런(4인 이상 가족, 7세 이하 아동 1명 포함)이 새롭게 추가돼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함께 달리는 이채로움을 더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본행사에 앞서 광명시립농악단의 식전 공연과 함께 치어리더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으며, 광명시 홍보대사인 코미디언 이용식씨와 사진을 찍는 포토존이 진행돼 분위기를 한층 돋구었다. 또 참가한 모든 선수들에게 광명동굴 무료 입장권과 스포츠 스록스 마사지겔이 지급됐으며, 30명 이상 단체 참가자에게는 무료부스를 제공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마라톤 동호인과 그 가족들은 이날 수도권 최고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광명동굴을 홍보하고 KTX광명역이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출발역으로 선정되도록 기원하는 마음을 안고 대회를 즐겼다. 강희진 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앞으로도 계속될 KTX광명역 통일 전국마라톤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