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하지구대 허대일 경위·조창신 경사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이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가 탄 차량을 발견, 출근길 정체를 뚫기 위해 에스코스하며 골든타임을 지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10일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소하지구대 허대일 경위와 조창신 경사는 지난 4일 오전 9시쯤 출근길 정체해소를 위한 교통정리근무를 마치고 관내 순찰에 임하던 중 우연찮게 옆 차량에서 피묻은 손을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는 유모(54)씨를 발견했다. 당시 유씨는 화성시 소재 한 공장에서 작업 중 기계모터에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빨려들어가 뼈가 으스러지고 출혈이 극심한 큰 사고를 당했고, 상황이 급박해 구급차를 기다릴 수 없어 동료의 도움을 받아 회사차량으로 광명시 소재 접합수술 전문병원으로 가고 있던 중이었으나 출근길 러시아워에 막혀 멈춰서있는 상태였다. 이에 운전자 고모(55)씨로부터 자초지종을 들은 허 경위 등은 병원까지 7㎞ 가량을 남기고 비상경광등을 켠 채 싸이렌을 울리며 유씨가 탄 차량을 뒤따라오게 해 6분만에 병원에 도착할 수 있게 했다. 허대일 경위는 “광명까지 오시는 동안 극심한 출혈과 고통에 시달렸을 시민분을 생각하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면서 “다행
양기대 광명시장이 지난 9일 광명1동을 시작으로 관내 18개동을 순회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2017 동 방문 인사 및 시민과의 대화’에 나섰다. 이는 새해를 맞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현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들어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첫날인 광명1동에는 15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올 한해 광명시와 광명1동의 운영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양기대 시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광명동 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낙후되어 있어 최우선적으로 예산을 투입, 주거환경개선에 나설 것이라는 시정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주민들은 도로포장, 쓰레기무단투기 단속 CCTV 설치, 헌옷수거함 정비, 목감천변 환경개선, 뉴타운사업 관련 등 15건의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시는 현장에서 제기된 주민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매일 동장, 현안사항 부서장이 참여하는 사전보고회를 개최해 시민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 소하2동 청소년들이 지난 6일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을 찾아 진로직업현장 체험을 가졌다. 이번 현장체험은 청소년들에게 직업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올바른 직업관 정립을 위해 (재)광명시인재육성재단 디딤청소년활동센터의 지원을 받아 소하2동주민센터와 청소년지도협의회 공동으로 마련됐으며, 안서중학교와 충현중학교 학생 20명이 추천받아 참가했다. 현장 체험을 주관한 김병채 소하2동청소년지도협의회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직업관 형성과 직업선택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체험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오는 11일부터 KTX광명역~사당역간 직행좌석형 셔틀버스가 운행되는 가운데 광명시가 이용승객들에게 광명동굴 및 ‘미디어아트로 보는 세계명화전’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서울 강남권 주민들의 KTX광명역 이용 유도와 홍보를 위한 것으로 셔틀버스 이용승객들은 오는 31일까지 광명동굴과 세계명화전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오는 5월 21일까지 광명동굴 입구 옆 선광장에서 열리는 세계명화전은 고흐, 마네, 르누아르 등 19세기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 150여 점을 미디어아트로 만날 수 있는 전시회다. 한편 시는 이번 8507번 셔틀버스 노선 개통으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를 통한 강남권 접근성 제고와 함께 기존 교통수단보다 교통통행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틀버스 요금은 기본 2천400원이며 이동시간은 15~20분 정도로 KTX광명역 서측 지하에서 출발해 사당역 3번 출구에서 정차하고 건너편 C정류소에서 5~10분 간격으로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운행된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4파전으로 치러진 광명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광명농협 비상임 감사를 지낸 이병익(60·사진) 후보가 선출됐다. 광명농협은 지난 4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467표를 얻은 이병익 후보가 제14대 광명농협 조합장에 뽑혔다고 5일 밝혔다. 이병익 신임 조합장은 “지지를 보내주신 조합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선거운동기간에 보여준 조합원들과 직원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소통하는 조합장이 되어 광명농협을 개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 정유년 새해 설계 외지인들이 관광을 위해 하루평균 10명도 찾지 않는 베드타운 광명시. 광명시는 지난 2010년까지 관광분야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중 바닥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런 광명시가 2017년 ‘관광객 200만 명 돌파’를 목표로 삼았다. 지난해 광명동굴에만 142만 명이 발길을 했을 정도로 이제는 도내 시·군 중 관광분야 7위로 급부상하며 명실상부한 관광도시로 입지를 굳힌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양기대 시장은 이에 머무르지 않고 ‘KTX광명역 유라시아대륙철도 출발역 선정’을 역점과제로 두고 통일한국에 대비, 한반도를 출발해 중국과 러시아를 지나 유럽까지 잇는 유라시아대륙철도가 광명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1천여 명의 공직자들과 혼신을 다하고 있다.또 시민 1명이라도 더 일자리를 찾도록 노력하는 것은 물론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 아이와 맘(Mom)이 편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하루도 쉴 틈이 없다. 이에 정유년 새해 양기대 시장이 이끄는 ‘광명호(號)’를 조명해본다. 광명동굴, ‘예산낭비’ 우려 종식 年 142만명 찾는 관광명소로
광명시는 2016년 하반기 시민들이 추천하는 친절공무원에 하안4동주민센터에서 근무 중인 김미경 주무관 등 총 3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시민 추천을 받은 총 22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기본예절, 고객만족도, 전화응대 태도 등의 항목에 대한 시민평가단의 비노출 현지실사를 통해 김 주무관을 비롯해 박선영 주무관(광명5동주민센터), 정해영 주무관(소하2동주민센터) 등 3명을 2016년 하반기 시민 추천 친절공무원으로 선정했다. 이들은 모두 행정의 최일선인 동주민센터에서 근무하며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한 것은 물론 진심으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자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에게는 표창장과 국내외 연수기회가 제공되며 근무평점에서 가산점이 부여된다. 양기대 시장은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민원을 처리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친절공무원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2017년에도 모든 광명시의 공직자들이 시민들에게 더욱 친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올해부터 광명시 거주 청년 창업자들에게 최대 5천만 원의 청년창업자금이 지원된다. 광명시는 창업 아이디어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여건이 좋지 않아 선뜻 창업을 하지 못하는 청년을 위해 창업자금은 물론 사무공간과 집기, 경영 컨설팅, 창업교육 등 창업 전반을 지원하는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청년창업자금 지원 예산 5억 원을 편성했으며, 창업의 특성과 도전정신 등을 평가해 개인이나 모둠(팀)당 최소 수백만 원에서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청년창업자금 지원 대상은 시 거주 만 34세 이하의 청년으로,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창업 2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다. 시는 오는 2월 1일부터 24일까지 사업계획 신청을 받아 서류 평가와 심사를 통해 3월 중 시 홈페이지(www.gm.go.kr)에 지원 대상자를 발표하고 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선정된 청년 창업자 중에서 해당 사업을 성실히 진행하고 실적이 우수한 개인이나 모둠(팀)에게는 광명시 중소기업 지원 시책과 연계한 2차 사후관리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5년 9월 소하동에 있는 일자리창조허브센터(오리로 362) 2층에 청년창업지원센터를
광명지역자활센터가 지난 2013년에 이어 2016년에도 보건복지부 자활성과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997년 7월 설립 후 매년 100여 명의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근로 및 복지서비스 연계 등의 혜택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일자리제공은 물론 ▲생활필수품 및 주거비 지원 ▲긴급의료비 및 생계비 연계 ▲자전거 나눔과 치과치료비 지원 연결 ▲한부모여성가장 건강권지원연결 ▲저소득 자녀 교육비 지원 ▲자격증취득지원사업 등이 이번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지연 센터장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인생의 동반자로서 자활센터가 긍정적 역할을 도모해왔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그들을 적극 응원하고, 사회복지현장의 실천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제19대 광명소방서장에 심재빈(사진) 전 과천소방서장이 부임했다. 중앙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심재빈 신임 광명소방서장은 지난 1986년 소방공무원에 임용 후 양평소방서 소방행정과장, 경기도재난안전본부 홍보팀장, 동두천소방서장 등을 역임했다. 인자한 성품으로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심 서장은 2008년 11월 대통령표창을 받았으며, 부인과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