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캠프마켓에 시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의 장이 열린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이곳의 역사·문화·환경 자산을 활용한 ‘캠프마켓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5년차를 맞은 올해는 가족 단위 프로그램, 디지털 기술 관련 프로그램 등 보다 풍성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캔 화분 만들기, 꽃고무신 다육이 키우기,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함께 만드는 미니 그림동화 등 모두 10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오는 21일부터 11월 22일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월별 상이)에 걸쳐 모두 21회 진행된다. 또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요가, 에어로빅 등 체육 프로그램도 모두 9회 운영된다. ‘캠프마켓을 알리다(캠프마켓의 뿌리와 부평의 변화)’를 주제로 한 ‘캠프마켓 상반기 아카데미’는 오는 28일에 열릴 예정이다. 하반기에도 다양한 시민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시는 청년 서포터스 ‘제7기 캠프파이어’를 비롯해 캠프마켓 콘서트, 캠프마켓 하반기 아카데미, 캠프마켓 그리기 대회 등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월별 프로그램 시작 2~3주 전 월요일부터 온라인 또는 전화(032-441-5959)를 통해 사전 접수 가능하다
인천시가 노인의 경험과 역량을 살린 맞춤형 일자리를 준비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2025년 인천형 어르신 새 일자리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사업 10개가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앞서 해당 공모는 인천만의 특색 있는 노인 일자리 모델을 발굴키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다. 공모는 ▲노인역량활용(공공전문서비스, 취약계층 전문서비스, 가정 및 세대 간 서비스 등) ▲공동체사업단(식품 제조 및 판매, 매장 운영, 운송 등) ▲노인공익활동(노노케어,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봉사, 경륜 전수 활동 등)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 진행됐다, 환경문제 등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포함됐다. 선정된 사업은 모두 10개다. ▲카페지브라운도화점(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 ▲다시쓰임(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 ▲편의점재활용수거사업(미추홀시니어클럽) ▲마을심장지킴이(미추홀노인복지관) ▲손끝기적단(청학노인복지관) ▲송도커피박재활용사업(송도노인복지관) ▲화재안전돌보미(부평구노인복지관) ▲페이퍼 리싸이클 업(계양시니어클럽) ▲시니어 밥상지원단(계양구노인복지관) ▲위기노인 상담지원사업(서구노인인력개발센터) 등이 29건의 응모사업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주년을 맞이해 ‘2025 한·중 경제 산업 포럼’이 오는 19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1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한·중 FTA 10주년, 미래유망산업 및 공급망 협력 방안 논의’를 주제로 진행된다. 주한중국대사,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한국대표, 주한중국상회 대표 및 한중 기업인들이 참석한다. 포럼에는 다양한 주제 발표와 기업 세션이 마련된다. 오전 세션(10:50~11:50)에는 한·중 전문가들이 FTA와 공급망 관련 주제발표와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친다. 발표는 ▲정환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선임연구위원의 ‘한·중 FTA 10년 성과와 과제’ ▲김수한 인천연구원 경제·환경연구부 연구위원의 ‘한·중 FTA와 지방정부의 역할 탐색’ ▲하오쥔펑(郝君峰)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 외국어학원 부원장의 ‘한·중 FTA 이행 제고와 공급망 협력 심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이어진다. 또 포럼을 위해 방문하는 중국(산동)자유무역시험구 칭다오 편구 관리위원회와 인천경제청 간 우호협력 업무협약식이 진행된다. 오후 세션(1:00~3:05)에는 한·중 경제특구의 투자홍보에 이어
‘문화 불모지’라 여겨지는 인천에도 무대 예술을 보다 쉽고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이 다음달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같은달 27일 페막식까지 총 23일간 진행된다. 대한민국연극제는 지난 1983년 이래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전국 연극축제로, 올해 제43회를 맞았다. 인천에서는 지난 1995년 그리고 2008년에 이어 ‘17년’ 만에 열리는 세 번째 기회다. 연극제는 ‘연극, 인천에 상륙하다’를 주제로, 해양도시로서의 정체성과 예술성을 결합한 특색 있는 축제로 펼쳐진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선발된 대표 극단들이 참가하는 본선 경연이 중심을 이룬다. 본선 경연은 다음달 6일 전남 극단 예술마당의 ‘황금여인숙’부터 같은 달 25일 충북 극단 청년극장의 ‘두껍아 두껍아’까지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각 지역의 고유한 창작 역량과 문화적 특색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관객들이 다양한 작품 속에서 지역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인천 연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도인 ‘제1회 인천 크로스떼아뜨르페스타’도 함께 기획했다. 교류와 확산을 주제로 한 소극
‘2025 인천관광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의 혁신을 이끌 프로젝트들이 최종 선정됐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관광·문화시설을 운영하는 공공기관과 협력해 관광 활성화 및 시설 내 문제해결을 위한 과제 4개를 뽑았다. ‘인천관광 오픈이노베이션’은 관광시설과 연계한 실증(테스트베드) 지원과 혁신 서비스 모델 발굴 지원으로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도 도모한다. 선정된 과제는 지역상생형 1건, 문제해결형 2건, 자율제안형 1건 등 모두 4건이다. 먼저 지역상생형 분야에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상상플랫폼 중심의 월미관광특구와 개항장 일대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 사업이 선정됐다. 지역 내 이동 편의성을 높여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고,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제해결형 분야는 관광시설이 직면한 이용 환경의 문제 개선을 목표로 마련됐다. 여기에 선정된 2건 중 1건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의 수하물 운송 문제해결을 위한 컨베이어벨트 시스템 개발 사업이다. 나머지 1건은 한중문화관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개항장 문화시설 스마트 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두 사업들 모두 관광객의 편의성과 시설 운영
인천시가 지역 대학과 협력해 초등학생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연계된 ‘늘봄학교 지원 과제’를 통해 지역 대학들이 수준 높은 돌봄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이후 인천시교육청, 인천테크노파크,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초등학교 현장에 다양한 늘봄 프로그램을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국비 포함 53억 원 규모 예산으로 이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 주관대학은 경인교대로, 총괄 계획을 맡는다. 참여대학으로는 인천대, 인하대, 경인여대, 재능대, 청운대(캠퍼스), 안양대(캠퍼스) 등 6곳이다. 이들 대학은 늘봄학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현장에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올해 시는 모두 100여 개의 늘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1000여 명의 전문 늘봄강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초등학교 늘봄교실 400곳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약 8000명의 초등학생이 직접적인 교육과 돌봄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는 질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15년 넘게 멈춰있는 ‘인천 남항 우회도로 건설 사업’이 인천항만공사(IPA)의 노선 변경으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까. 키(key)를 쥐고 있는 해양수산부 결정은 올해 말 나올 전망이다. IPA는 해수부에 남항 우회도로 노선 변경을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2025~2030)’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 지속적으로 협의 중에 있다. 남항 일대에 중고차 수출단지를 조성하는 사업과 맞물리면서 교통체증이 우려되자 도로 개설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중구 주민들은 “인천항 석탄부두, 컨테이터부두와 화물창고 등이 ‘우후죽순’ 생겨 교통 혼잡도가 수 배 증가했다”며 “그런데도 수십여 년 간 새로운 도로 하나 개설이 없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중구 인천항 주변 여건변화로 인한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항만 인근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데 사업의 목적이 있다. 일부 다리를 놓거나 매립해 육지로 만든 뒤 해당 땅을 지나가는 형태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2011~2020)에도 이름을 올렸었다. 10년마다 수립되고 5년마다 재검토하는 ‘항만기본계획’은 국가 항만 개발 및 관리를 위한 최상위 계획이다. 여기에 포함됐다면 일단 사업 추진
인천시가 다양한 정책으로 적극행정 문화를 선도해 대통령 표창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2025년(2024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지난달 28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해 ‘인천은, 언제나 적극행정!’이라는 슬로건 아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 도입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지침 운영 ▲적극행정 캠페인, 전시회 개최 등을 해 왔다. 특히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과 ‘아이(i) 플러스 집드림’의 ‘천원주택’ 사업 등은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시가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아울러 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및 우수팀 10건을 선정해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은 지난 4월부터 실시됐는데 모두 21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이후 전 직원이 참여하는 공개 검증과 국민정책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한 시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인천시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최종 10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선정된 주요 우수사례는 ▲발달장애인 Able
인천의 미래 성장을 앞당길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번달 말 산업통상자원부에 강화남단 경자구역 신규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다. 공항경제권인 강화남단은 송도·영종·청라로 이어지는 기존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연계 가능한 전략적 입지로 평가받는다. 풍부한 문화유산과 서해를 품은 자연환경 등 문화관광 경쟁력을 지닌 곳이기도 하다. 인천경제청은 이 일대를 첨단산업과 AI 기반의 지속가능 도시, 역사·문화·자연이 어우러진 K-문화 도시, 친환경 정주형 미래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첨단산업 분야는 ‘대한민국 바이오 대전환 전략’에 발맞춰 진행된다. 레드·그린·블루·화이트 바이오를 아우르는 통합형 K-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하고 있다. 레드 바이오(의료·제약)로는 지역 내 한방자원과 연계한 기능성 의약품 개발, 의약 소재 연구, 임상시험 네트워크 등을 구축해 바이오헬스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또 그린 바이오(농생명·식품)로는 강화의 풍부한 농특산물과 연계한 기능성 식품, 화훼 단지, 유전자 기반 작물 연구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 외에도 자연·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와 숙박·레저 시설을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통일을 보다 친숙하게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인천시가 나섰다. 시에 따르면 이번달부터 인천통일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통일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된다. 인천통일플러스센터는 유치원생부터 청소년, 성인, 외국인 등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일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통일의 필요성과 가치를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 내 통일 공감대 형성과 확산에 중점을 둔다. 먼저 오는 10일에는 ‘통일현장 문화체험’을 운영해 평화의 중요성과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한다.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원 30여 명이 남북 분단 현장인 경기도 파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오는 11일에는 ‘통통통 통일아 놀자’로 어린이들이 통일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놀이 중심의 체험 활동으로 동구 송현동에 있는 한울유치원생 110여 명이 대상이다. 또 오는 14일에는 북한이탈주민과 일반 시민 30명이 함께하는 ‘남북음식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남북 음식을 함께 만들며 서로의 음식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통일문화 체험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과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