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교육지원청은 19일부터 오는 12월4일까지 푸른미래강화교육축전 온라인 플랫폼(http://www.푸른미래강화교육축전.com)에서 제5회 푸른미래강화교육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축전은 도성훈 교육감의 공약사업으로 교육 성과를 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 마을체험처,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강화지역 13개 읍・면 단위 체험처와 체험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또 강화 자유학년제와 갑비고차 대회, 빛깔 담은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작은학교 희망 만들기 프로젝트 등 강화교육의 성과를 공유한다. 전시부스 체험 대신 강화의 생태・평화・역사 등 주제별 특성에 맞는 11종의 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탑재했다. 영상은 ▲멸종위기 1급 야생동물이자 강화군 군조인 저어새 ▲강화의 전통 직물인 소창과 고려 화문석 ▲강화 고인돌 ▲한강하구평화중립수역 ▲승천포이야기 ▲교동 대룡시장에서 만나는 실향민 이야기 등으로 구성됐으며 생태환경・평화・역사교사연구회와 학생동아리,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었다. 18종으로 개발·보급한 강화 체험꾸러미는 고려왕실등 만들기, 강화소창 염색, 강화 문화재 미니어처, 강화 고추장, 인삼 기르기 등이 포함돼 있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200명 대 이상을 기록하면서 지난 8·15 광화문 집회 이후 최대 고비를 맞고 있다. 인천지역에서도 식당과 술집 등에서 소규모 확진 사례가 발생하는 등 비상등이 켜졌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23명(해외유입 30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8769명이다. 지난 14~16일까지 사흘 연속 200명 대 이상 확진되는 등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인천·경기·서울 등 수도권지역 확진자 수는 지난 13일부터 나흘 연속(113명→109명→124명→128명)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지역만 놓고 보면 이달 들어 지난 14일까지 하루 평균 2~3명대를 기록하다 15일 6명, 16일 13명으로 이틀 사이 크게 늘었다. 연수구의 한 식당에서 종업원이 확진돼 해당 식당을 찾은 한 손님 부부와 아들이 감염됐고, 남동구 한 술집에서도 손님 4명이 동반 확진됐다. 인천시 감염병관리지원단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인천시 코로나19 누적 검사 수는 19만6070건으로 이 중 1061명이 확진돼 양성률 0.541%를 보였다. 인구 10만 명 당
시의회 후반기 부의장으로 취임한 지 어느덧 4개월이 흘렀다 큰 틀에서 '시민중심사회' 구현을 목표로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여주기식' 소통보다는 시민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점이 문제가 되는지를 적극적으로 듣고 해결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가령 옹진군 일대에서 계획·추진 중인 해상풍력발전계획은 실제 기관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중이긴 하나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과 상생발전 차원에서 이뤄지는가다. 신재생에너지 전환시대에 선도적으로 부응하기 위한 정책이지만 주민 수용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밖에 앞으로도 시의 주요 추진 사업이나 정책에 대해 시민 수용성이 확보됐는가를 기본 전제로 면밀히 검토해 나갈 것이다. 지역구 옹진군에서 추진되는 주요 사업이나 현안은 중구 영종도와 옹진군 신도를 잇는 평화도로 건설사업이 내년 착공된다. 길이 3.82km, 왕복 2차선인 평화도로는 국비 764억 원과 시비 485억 원, 총 1249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다. 북도면 주민들의 숙원인 만큼 2025년 12월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생각이다. 중구 영종도에서 북도면으로 이어지는 지방상수도 배수관로 설
“아무리 좋은 취지의 사업(정책)이라도 시민 수용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백종빈 인천시의회 부의장은 최근 옹진군 일대에서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는 것과 관련해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선도적으로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무엇보다 주민들의 수용성이 우선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 관련 기사 14면 백 부의장의 지역구는 옹진군이다. 지난 9월 기준 2만425명으로 인천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인구수가 적지만, 백령·대청·소청·연평·우도 등 서해 5도를 비롯해 100% 섬으로 이뤄진 지역 특성상 관심의 눈길을 두어야 하는 영역이 가장 넓은 곳이기도 하다. 지난 2006년과 2010년 두 번 옹진군의원을 거쳐 2018년 시의원이 된 백 부의장의 선거 공보물 한 페이지가 각 섬(島)별 공약으로 빼곡한 이유다. 또 여당 일색인 다른 기초단체와 달리 기초의회부터 지자체장, 지역 국회의원까지 여·야가 골고루 견제를 이루고 있는 정치지형을 보이는 것도 옹진군만의 특징 중 하나다. 백 부의장은 지역구 현안 문제와 관련해 내년부터 착공되는 영종도와 신도를 잇는 평화도로 건설사업을 가장 중요하게 꼽았다. 어촌과 어항 현대화를 위한 '어촌뉴딜
“31년을 기다렸습니다. 정부는 과거 권위주의 정권이 전교조 해직교사들에게 저지른 국가폭력에 대해 사과하고 즉시 원상회복 조치를 해야 합니다.” 지난달 29일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열린 ‘1989년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촉구 기자회견’에서 교육민주화동지회장 황진도(69)씨는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지체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31년 전 해직교사들은 명예를 회복하지 못한 채 대부분 교단을 떠났고 그 중엔 울분과 상심으로 병들어 하나 둘 유명을 달리한 분들도 있습니다. 또 해직기간 호봉을 인정받지 못해 연금도 없이 노후를 힘겹게 살아가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고 말했다. 황씨는 1980년 3월 인화여고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선인학원연합교사협의회 활동을 거쳐 89년 결성된 전교조에 가입했다가 그 해 8월10일자로 직권 면직됐다. 황씨와 같이 당시 전교조 결성 이후 탈퇴서를 내지 않아 파면 또는 해임 조치된 교사는 전국적으로 1527명. 황씨는 "선인학원연합교사협의회 당시만 해도 320여 명 정도가 참여했지만 (교원노조단체에 대한) 정부의 탄압이 너무 거세 이듬해 전교조로 넘어간 인원은 많지 않았습니다. 직권
인천시 부평구는 16일 십정완충녹지의 애칭을 ‘부평열우물숲’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십정완충녹지 애칭은 구가 지난 8월부터 공모를 진행해 결정한 것으로, 공모에는 모두 196건이 접수됐다. 구는 부평2020위원회 심의와 홈페이지 투표를 거쳐 최우수 1건과 우수 2건, 장려 2건을 각각 선정했다. 최종 애칭에 당선된 ‘부평열우물숲’은 자연친화적이고 깨끗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의미와 함께 구한말 해당 지역에 우물 10개가 있어 ‘십정(十井)’으로 불렸다는 명칭을 한글로 풀어 쓴 ‘열우물숲’으로 지어졌다. 부평구 십정동 224-6번지 일원에 자리한 십정완충녹지는 고물상과 무허가 공장이 난립해 도시 미관을 해쳤던 곳으로, 우여곡절 끝에 녹지 조성사업을 시작한 지 24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차준택 구청장은 “오랜 시간 동안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된 녹지 공간에 걸맞은 애칭이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친근감을 주고 사람과 자연,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부평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 서부 관내 중학생들이 참여하는 2020 서부 생태시민 참여 프로젝트 ‘환경정책 원정대 활동 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1인 미디어 환경지킴이 콘텐츠 제작 ▲서부 가족과 함께하는 맑은 공기 확산 영상 챌린지 ▲자연과학을 품은 인문학 캠프 등 생태환경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이 참가한가운데 진행됐다. 학생들은 지역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찾아 정책제안서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기후위기, 생태환경, 그린에너지 등에 대한 기초소양을 기를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이재현 서구청장은 학생들이 작성한 환경정책 제안서를 전달받고 “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서구의 환경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순희 중등교육과장은 “기후위기, 생태환경 문제는 어른들이 풀어야 할 과제이기도 하지만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 할 사안”이라며 “생태기후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시켜 역량 있는 인재를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
다음 달부터 인천시가 시내버스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행위 단속에 나선다.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대에 끼어드는 일반 차량이나 불법 주·정차 차량이 대상이다. 최근 시는 ‘버스탑재형 이동단속시스템 설치’를 행정예고했다. 오는 25일까지 의견 접수 후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단속 폐쇄회로TV가 설치되는 시내버스는 45, 15, 30번 버스다. 노선별 각각 2대씩 설치된다. 이 시내버스가 운행하면서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대에 끼어드는 차량은 촬영된 즉시, 불법 주·정차 차량은 버스 배차 간격을 활용해 두 대 연속해서 촬영되는 경우 단속되는 식이다. 버스 전용차로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7~9시, 오후 5시~8시까지이며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정했다. 시는 앞서 입찰공고를 통해 버스탑재형 이동단속시스템을 설치했다. 총 1억9400만 원의 예산이 들어갔다. 단속 폐쇄회로TV가 설치되는 시내버스 45, 15, 30번 노선의 시·종점은 각각 북성동1가(월미도)~ 부평동(굴포천역.신복사거리), 서구 가좌동(가좌동차고지)~ 남동구 서창동(서창공영차고지), 왕길동(왕길동차고지)~서창동(서창공영차고지)이다.
인천시 계양구 계양3동행정복지센터는 관내 한샘어린이집이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2일 이웃돕기 성금 56만2000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 6일 한샘어린이집 앞마당에서 실시한 바자회 행사에서 40여 명의 어린이집 원생들과 학부모가 안 쓰는 물품을 모아 판매한 수익금과 음식판매를 통해 모아진 것이다. 어린이집 정서경 원장은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건과 서로 바꿔 쓰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의류와 신발, 생활용품 등을 가져와 아나바다 행사를 개최했다”며 “바자회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물자절약과 이웃사랑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영 계양3동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잊지 않고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기탁된 성금은 계양3동 복지사각지대 및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 계양구는 '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지난 12일 구청 앞 사거리에서 가정폭력, 성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는 계양구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함께 폭력 예방과 지원 관련 홍보물, 홍보용 마스크, 무인 여성안심택배서비스 홍보물 등을 배부했다. 구는 앞서 지난 한 달 동안 청년 희망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계양구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함께 12차례에 걸쳐 폭력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구민을 대상으로 줌 프로그램을 활용한 비대면 가정폭력·성폭력 예방교육을 9회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내 인식 개선을 통해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계양구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