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성만(민주·인천부평갑) 의원은 11일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국내 판유리 및 가공유리산업 일자리 보호’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성만·송갑석·정태호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판유리창호협회가 주관한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오랜 기간산업이었던 국내 유리산업의 보호 방향을 논의하고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김영주 한국판유리창호협회 본부장이 '판유리 및 가공유리산업 현황과 국내산업 보호를 위한 정책제안'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서효동 한국산업개발연구원 연구본부장은 '중국 판유리시장 현황 및 해외 주요국 정책적 대응 사례 분석'을 주제로 발표했고 이용성 한국유리공업(주) 이용성 대표이사, 이홍석 합동하이텍그라스 사장, 김재훈 대화유리 상무이사는 실제 업계가 당면한 문제점을 설명했다. 이들은 "가공완제품 유리 수입까지 이뤄지면서 국내 중소기업도 위협을 받고 있다"며 "수입산 유리가 시장을 잠식하면서 중소기업의 일자리가 고사하는 실정"이라고 호소했다. 패널 토론은 최낙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토론자로 황종희 한국세라믹기술원 수석연구원, 서효동 연구본부장, 오상근 서울과
인천시 부평역과 인천시청역, 인천대입구역이 수도권광역교통의 핵심거점으로 거듭난다. 11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 결과 인천지역 3곳을 포함해 총 10개 역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역사에 GTX-C 노선의 수원역과 양재역, 우수역사는 부평역과 용인역, 운정역, 인천시청역이 선정됐고 인천대입구역을 비롯한 4곳은 입선했다. 이번 공모는 철도사업 완료 뒤 환승센터를 건립하던 기존 관례 대신 GTX 계획과 연계해 선제적으로 철도·버스 간 환승동선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GTX가 건설되면 하루 이용객이 100만 명에 이르고 수도권 인구의 약 77%가 직·간적접인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나, 고속 운행으로 역 간 거리가 긴데다 지하 40m 깊이의 대심도 공간을 활용하는 특성상 이와 연결되는 도시철도와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성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에 지역 여건에 익숙한 각 지자체가 GTX 역사 출입구와 대합실 등을 특화된 디자인 콘셉으로 구상해 사업안을 제출했다. 총 30개 GTX 역사 중 2개 이상 노선이 교차하는 서울역과 삼성역, 청량리역을 제외한 27개 역사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코로나19를 학교와 교육계 전반의 고질적인 문제들에 대한 대응방안을 찾고, 새로운 미래교육을 창조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1일 열린 제406회 새얼아침대화에서 ‘코로나19 이후, 인천의 미래교육’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밝혔다. 도 교육감은 이어 취임 뒤 이뤄온 인천교육의 주요 성과로 ▲전국 최초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 ▲지역·학교 간 교육격차 완화 ▲지역사회와의 소통·협력 강화를 꼽았고 ▲인천을 품고 세계로 향하는 동아시아시민교육 전면화 ▲에듀테크 기반 스마트학교 구축 ▲기후위기 대응 및 생태환경교육 ▲모두가 안심하는 학생교육안전망 구축을 인천교육이 나아갈 미래교육 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는 “향후 세계는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전문가가 미래사회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동아시아시민교육을 전면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인천이 교육 때문에 돌아오는 도시가 되고 있다”며 “교육하기 더 좋은 도시, 아이 키우기 더 좋은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25일 ‘동아시아 교육협력 어떻게 활성화 할 것인가?’를 주제로 온라인 공동 교육정책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시교육청은 2019년부터 동아시아의 평화와 공존, 번영을 위한 동아시아시민교육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포럼은 동아시아 국가 간 교육 협력에 대한 담론 형성과 교육 협력 과제 공유,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도성훈 교육감이 발제하고 박동선 APEC 국제교육협력원 이사장, 리홍 주한중국대사관 교육참사관, 파벨 레샤코프 주한러시아대사관 참사관, 심보 히로시 주한일본대사관 1등 서기관이 토론에 나선다. 사회는 우수근 콘코디아 국제대 부총장이 맡는다. 이날 포럼은 3개 국어 동시통역으로 이뤄지며, 시교육청 유튜브 채널(https://youtu.be/6QUD0ytL-Ms)을 통해 생중계된다. 유튜브 대화창으로 질의응답도 동시에 진행된다. 정의정 시교육청 정책국장은 “이번 포럼은 인천교육청이 동아시아 국제교육 협력의 장을 여는 뜻깊은 자리”라며 “중국, 일본, 러시아, 국제협력 전문가와 함께 교육 협력의 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부광고등학교는 10~11일 이틀 간 1학년을 대상으로 ‘위대한 자아찾기 자기주도학습캠프’와 ‘탄탄大로 진로진학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부광고는 ‘삶의 힘이 자라는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교육목표로 평소 학생들의 진학·진로과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애 쓰고 있다. 1학년 학생들이 삶의 목표를 설정하고 자신의 적성 및 특기에 맞는 진로결정과 학습방법을 터득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첫 날은 효율적인 학습전략 및 공신 액션플랜을 통한 자기주도 학습습관 습득으로 나만의 전략 학습법 찾기가 진행됐고, 이어 창의 융합형 인재가 되기 위한 비전을 전략적으로 디자인해 개인별 로드맵을 작성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해 학생들에게 진로 지침을 제공했다. 연제곤 교장은 “앞으로 매년 1학년을 대상으로 ‘탄탄 大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자신감을 갖고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며, 자신의 꿈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1~3평 미만의 한 사람 정도만이 겨우 누울 수 있는 쪽방 형태의 비좁고 환기나 채광이 원활하지 않은 곳. 소음, 화재, 범죄 문제에 취약한데다 고립감과 답답함, 우울, 무기력함이라는 주로 부정적인 감정의 꼬리표가 따라 붙는 곳. 우리 사회 주거 최저선, ‘고시원’을 가리키는 말이다. 원래 고시원은 과거 사법고시 등 고시준비생들의 최소한의 주거 공간 겸 학습 공간을 일컫는 곳이었으나, 현재는 쪽방, 여관 여인숙 등의 숙박시설 등과 함께 저소득층의 임시 주거 시설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고시원은 공식 법적 용어나 주택 유형은 아니나 오피스텔, 기숙사, 노인복지주택 등과 함께 준주택으로 분류된다. 즉, 주택은 아니나 주거용으로 활용이 가능한 시설인 것이다. 소방청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고시원은 약 1만1800개로(2016년 기준) 수도권에 있는 고시원 비율이 80%를 넘는다. 인천 지역에는 약 630여개로 비슷한 인구수를 가지고 있는 부산(326개)이나 대구(392개)보다 2배 가량 많다. 일자리가 많은 곳을 찾아 주로 일용직 노동자 등이 거처하는 특성 때문이다. 최근 인천 계양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전국 정신건강증진기관 745개소 중 우수기관에 선정돼 보
인천에 인천공항과 연계하는 공항형 도심항공교통(UAM) 체계를 세계 최초로 도입하는 실증노선과 함께 관련 특화도시가 개발된다.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는 11일 G타워에서 ‘인천 도심항공교통 실증·특화도시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도심항공교통은 자율주행 등 기존의 육상교통체계와 함께 항공교통을 도심 교통체계로 확장시키는 것으로 도심 내 1시간 거리를 탄소 배출 없이 단 20분으로 단축시키는 교통·운송 혁명을 일으킬 대표적인 미래산업이다. 현재 전 세계적인 연구와 실증체계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또 기존 기술과 첨단 기술, 다양한 산업분야가 새롭게 융·복합하는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파급 효과가 시장규모 13조 원, 일자리 16만 명, 생산유발효과 23조 원, 부가가치 11조 원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부처 합동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을 발표하고 거버넌스 체계인 ‘UAM TEAM KOREA’를 발족했다.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공항공사가 정식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로드맵을 통해 정부는 민간주도 사업에 대한 지원, 새로운 제도 틀 구축, 선진
전국 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이 만년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10일 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의 소통협력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원모(민주·남동구4) 의원은 “각 시·도지사가 처한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여론조사기관이) 마치 학교에서 아이들 평가하듯이 성적을 매기고 순위를 공표하는 것이 온당한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면서도 “어쨌든 시민들은 언론에 보도되는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시 차원에서라도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10월 전국 15개 광역단체장 평가에 따르면 박남춘 시장에 대한 긍정평가(잘 하고 있다)는 40.9%로, 꼴찌인 울산 송철호 시장(32.7%)에 이어 14위에 그쳤다. 올 상반기 한국갤럽이 실시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서도 박 시장에 대한 긍정 평가는 47%로 울산 송철호 시장(36%), 부산 오거돈 시장(40%), 대구 권영진 시장(42%)와 함께 하위권에 머물렀다. 박 시장을 제외한 3명에 대한 여론이 각각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과 성추문 사건, 코로나19 대처 미흡 문제 등으로 급격히 나빠진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최하위에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부터 자녀와 함께하는 마을탐방 ‘다함께 돌자, 동네 한바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마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말에 가족이 함께 참여해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7일 동구 배다리코스를 대상으로 도원역에서 출발해 한국철도 최초기공지와 배다리역사문화마을 일대를 돌아보았다. 탐방지 소개와 활동지가 포함된 마을교과서를 활용해 참여도를 더욱 높였다. 14일에는 동구 화도진과 괭이부리마을 일대를 탐방할 예정이다. 마을교육활동가, 교사, 교육지원청이 협력해 동구의 대표 코스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이후 학생 대상의 마을 탐방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웅수 교육장은 “마을탐방을 통해 우리가 사는 마을에 더욱 관심을 갖고 공동체의식을 깊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 부평구 십정2동 웃음샘마을공동체는 최근 주민 20명과 함께 지역의 홀몸노인들을 위해 활동하는 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에 희망도시락과 건강 선물세트 60여 개를 전달했다. 십정6구역에 거점을 둔 웃음샘마을공동체는 올해 인천시 도시재생의 대표사업인 더불어 마을과 도시 재생사업의 준비단계인 희망지로 선정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모임 운영 등을 펼치고 있다. 십정6구역은 향후 인천시로부터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면 2022년까지 최대 4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구도심 다가구 밀집지인 이곳은 도시재개발이 쉽지 않은 상태로, 주거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홀몸노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 웃음샘마을공동체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직접 어성초를 재배·건조해 천연비누를 만들고, 코로나19로 수요가 많아진 천연손소독제와 마스크 목걸이를 제작했다. 또 주민들의 건강과 영양을 위해 소고기메추리알장조림 도시락도 마련했다. 아울러 지역의 소외된 노인들을 위해 활동하는 도우누리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도 진행했다. 지상준 웃음샘마을공동체 대표는 “지역의 홀몸어르신을 위해 귀한 시간을 내 음식과 선물세트를 만들고 포장하는 주민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