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소규모 사업장 143곳에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부터 6개월 간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신청을 받았으며 그 결과 지난해보다 58곳이 늘어난 143개 사업장이 신청했다. 이들 사업장은 12월까지 방지시설 개선을 완료할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144억 원이다. 사업장들은 그 동안 방지시설 개선비용의 90%를 지원받고 나머지 10%는 자체 부담해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시 악취관리기금 융자를 신청하면 자부담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돼 재정적 부담이 크게 덜어지고, 이 때문에 소극적이었던 사업장들의 참여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지원대상은 인천시 산업단지내 대기배출시설 1~5종 중소기업 사업장으로, 방지시설 종류별·용량별로 보조금이 차등 지원되며 사물인터넷(IoT) 계측기를 부착하고 3년 이상 운영해야 한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내년에 148억 원을 중소기업 방지시설 개선에 지원할 예정”이라며 “재정적 부담으로 노후 방지시설을 교체하지 못했던 소규모 사업장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경인여자대학교는 산학협력단에서 위수탁 운영 중인 계양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정남용 센터장(식품영양과 교수)이 '자랑스런 계양구민상(교육분야)'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계양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올바른 식습관형성을 위해 콩같이·콩가치(4주 콩 체험 프로그램), 키 쑥쑥 영양 쏙쏙(성장관리 프로그램), GPS!우리 급식소를 부탁해(부모 참관 및 참여 프로그램), 클린여왕 아카데미, 가情주다(가정어린이집 집중 프로그램), 나는야 싱싱급식왕, 열린체험관(알록달록 쿠킹클래스) 등 다양한 영양‧위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정 센터장은 계양구 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참신하고 다양한 영양‧위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함으로써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정남용 센터장은 “계양구가 주관하는 교육분야 자랑스런 계양구민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참신하고 다양한 영양‧위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계양구 내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형성 및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가 올해 전국 17개 시·도 광역지자체 중 가장 높은 재난관리기금 집행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그만큼 앞으로 재정 여건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시는 연말 지방채를 발행해 기금 부족분을 충당할 계획이다.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기대(더불어민주·경기광명을)이 ‘전국 광역지자체 2020년 재난관리기금과 재해구호기금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재난관리기금 집행률이 가장 높은 곳은 92.47%를 집행한 인천이었다. 이어 대구, 강원, 경남 등이 각각 85.82%, 83.41%, 80.36%를 지출하며 뒤를 따랐다. 반면 울산, 세종, 경북, 제주는 60% 미만으로 평균 79.7%보다 약 20%p 낮은 집행률을 보였다. 양 의원은 “재난관리기금은 재난상황을 대비하는 목적인 있는 만큼 소극적으로 운영하면 재난 대응능력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며 “기금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재난 기금 집행률이 높은 지자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그만큼 앞으로 가용 재정 여건이 녹록치 않다는
인천시 강화군과 옹진군, 동구가 인구 감소로 인한 소멸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구는 올해 처음 인구소멸위기지역으로 편입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양기대(더불어민주·경기광명을) 의원이 한국고용정보원의 지역별 인구소멸지수를 인용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인천시 10개 군·구 중 3곳(강화군, 옹진군, 동구)이 인구소멸위험지역에 포함됐다. 인구소멸위험지수는 20~39세 여성인구수 대비 65세 이상 고령인구수로 산출한다. 지수가 1.0~1.5 미만이면 소멸위험 보통 단계이고, 0.5~1.0 주의, 0.2~0.5 소멸위험 진입, 0.2 미만이면 소멸 고위험 단계로 각각 분류된다. 인천 강화군의 경우 0.218로 고위험 단계에 근접했고, 옹진군은 0.276, 동구는 0.465이다. 이 가운데 동구는 올해 처음으로 소멸위험지역에 진입했다. 지난 2017년 주민 6만 명 대에 처음 진입한 동구는 지속적으로 인구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달 등록 인구는 6만 2957명이다. 특히 인천의 소멸위험지역 비중은 30%에 달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228개 시·군·구 중 105곳이 소멸위험지역이며, 92.4%인 97곳이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이년신 감염관리팀장이 코로나19 극복과 구민 건강 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자랑스런 계양구민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 팀장은 병원 내 코로나19 지침을 마련하고, 관내 유관기관과 긴급 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방역 조치를 시행해 감염병 유입을 차단하는 등 환자와 직원의 안전을 위해 애써왔다. 또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환경 관리 지침을 강화하고 외래입원 환자 프로세스를 변경,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막는데 기여했다. 계양구 관계자는 “평소 구정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했으며, 특히 남다른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에서 구민의 감염관리 및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이 크다”며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 팀장은 “코로나19 대응 최전방에 있는 의료기관 직원으로서 앞으로도 감염 예방과 환자 안전을 위해 더욱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감염관리 체계 및 비대면 시스템을 기반으로 빠르고 정확한 문진, 호흡기질환자 별도 진료, 유증상자 및 의심환자를 조기에 찾아 격리함으로써 일반환자와 동선을 완벽하게 분리하고 있으며 이동형 X-ray 및 헤파필터 등을
인천대공원 썰매장 부지에 인천정원을 조성하는 방안이 인천시 온라인 정책담론장의 세 번째 주제로 오른다. 시는 8일부터 오는 11월8일까지 ‘인천대공원 사계절 썰매장 부지 개선’을 주제로 온라인 정책담론장 ‘토론 Talk Talk’의 세 번째 토론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대공원은 남동구 장수동 일대 266만5000㎡에 조성돼 연간 500만 명의 이용객이 찾는 인천의 대표공원으로, 1996년 개장 이후 시기에 따라 사회적 수요를 반영해 식물원과 어린이동물원, 숲체험원, 반려동물놀이터 등 다양한 공간을 조성해왔다. 그러나 지난 1998년부터 운영 중인 사계절 썰매장은 시설 노후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대공원 인근에 테마파크시설 등이 늘어나면서 연간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이곳은 겨울철에는 눈썰매장, 여름철에는 물썰매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주요 시설로 청소년 슬로프와 유아용슬로프, 물놀이장 등을 갖추고 있다. 사계절 썰매장 이용객은 2017년 4만3701명에서 2019년에는 2만9127명으로 줄었다. 이에 인천연구원은 지난 2월 ‘인천대공원 썰매장 개선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정책연구를 통해 사계절 썰매장 개선이 어렵다고 판
인천시가 ‘인천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024년까지 총 3700여억 원을 투입해 지역 청년의 사회 진출 및 자립 활동을 돕겠다는 게 골자다. 전국에서 청년 인구 비중(29.2%)이 서울 다음으로 많은데다, 현재도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들의 지역 정착을 돕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이번에 처음 수립한 것이다. 하지만 전체 사업이 4개 분야, 54개로 백화점식으로 다소 산만하고 유사 또는 중복되는 사업이 있어 향후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시에 따르면 이 계획은 지난 달 말 시 청년기본조례로 설립된 청년정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2024년까지 전국 지자체 중 청년 고용률 1위 달성 및 청년활동공간 확충, 청년 역량강화 및 활동 지원 확대가 목표다. 이를 위해 12개 중점 전략 과제를 통해 총 54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지역 청년들의 취업 등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1개 사업·과제가 추진된다. 인천도시공사 등 시 산하 5개 공공기관의 청년 의무 고용률을 2024년까지 5%로 끌어올리고 구직 청년을 위한 일자리 매칭 및 중소·중견기업 취업 청년의 장기 근속을 위한 월세 지원사업 등이 진행된다
인천시교육청이 원격수업에 따른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관련 물품과 기자재를 교사들에게 추가 지급하고 교사와 학생·학부모 간 상당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앞서 중학교는 9월21~25일, 일반고는 9월7~11일까지 원격수업 실태조사를 마쳤고 모든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간 쌍방향 수업 운영 현황 조사를 10월6일까지 진행했다.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습 격차 발생 원인을 객관적으로 살핀 뒤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기초학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학교별로 내실 있는 기초학력 책임지도 운영, 온라인 콘텐츠 보급, 기초학력 지도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지원해왔다. 또 장애학생 온라인 학습방, 가정으로 방문하는 특수학교 순회교육 등 특수교육 원격수업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2학기에도 기초학력보장을 위해 ▲온·오프라인 병행 담임책임지도 강화(1대 1 맞춤형 대면 지도 운영) ▲초등 저학년 수리력·문해력 집중 지원 프로젝트 운영 ▲기초학습 지도 역량 강화 지원(실천 리더 과정, 기초 학력 매니저 과정) ▲한글 미해득으로 인한 학습 결손 예방을 위한 찬찬한글 보급과 난독증학
인천여성가족재단은 오는 16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인천시성평등자료관 명칭공모전’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성평등자료관은 성평등 및 젠더에 대한 인식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성평등정책의 전문공간 조성 필요성에 따라 2020년 주민참여예산에 선정된 사업이다. 시민이 성평등을 주제로 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연내 설치를 위해 현재 내부 환경개선 시설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공모전에 선정된 1명에게는 5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제공되며 선정기준은 목적성, 참신성, 대중성, 공감성이다. 원미정 재단 대표이사는 “성평등자료관은 성평등 문화확산과 성평등플랫폼 역할을 하는 인천시 성평등의 상징공간이 될 것”이라며 “인천시민과 함께 할 성평등자료관 명칭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해 링크된 양식을 작성,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인천여성가족재단 여성정책실(☎032-517-1975).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 부평구는 10월부터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만 5세 원아를 대상으로 온라인 동물보호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동물보호 안전사고 예방 및 기본 펫티켓’, ‘생명존중과 배려로 반려동물을 대하는 방법’ 등을 주제로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동물캐릭터 등의 콘텐츠로 구성된 교육동영상을 교육업체 KOHAI(코하이)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아동들은 각 어린이집과 유치원으로 배송된 교육학습지를 통해 학습활동을 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곳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이메일(ko-hai@daum.net)로 접수하면 되며, 구는 선착순으로 어린이집 60곳과 유치원 4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 문화가 일상으로 자리 잡으면서 교육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진행하게 됐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