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병무지청은 경인지방병무청,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부지방고용노동청경기지청과 함께 지난 23일 정부인천지방합동청사 중회의실에서 산업지원인력(산업기능요원, 전문연구요원) 근로권익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고용노동청과의 업무협약에서는 산업지원인력 근로권익 보호를 위한 정보공유와 안전한 산업현장 조성, 그리고 병역지정업체가 노동관계법 준수여부를 자율점검하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병무지청은 자율점검 사업에 대해 병역지정업체에 적극적으로 안내하여 올해 총 124개 업체가 참여하고, 이 사업에 참여한 업체는 연말평가 시 가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유병호 지청장은 “앞으로도 산업지원인력의 근로권익 향상을 통한 복무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하대 한창석 환경공학과 교수의 고도수처리연구실 소속 최아영 학생이 ‘2023 한국환경분석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24일 인하대에 따르면 최아영 학생은 고도산화처리기술인 UV·염소공정을 이용해 살충제 성분인 카바릴을 분해한 연구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하천 등에 있는 미량의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분해하기 위한 고도산화처리 기술개발연구의 하나로 수행됐다. 최아영 학생은 UV·염소공정을 이용해 살충제 성분인 카바릴을 효과적으로 분해하기 위한 최적 운전 조건을 도출하고, 공정에 의한 카바릴의 분해 경로를 제시했다. 본 연구에 적용된 UV·염소공정은 카바릴 외에 하천 등에 오랜 기간 남아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미량의 오염물질을 분해할 수 있는 공정으로, 환경 및 상·하수 내 난분해성 물질 관리를 위한 효과적인 처리기술로 널리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아영 학생은 “현재 고도산화 기반 미량 오염물질과 악취물질 제거 기술 개발, 기술혁신형 암모니아·무탄소 재생에너지 생산기술 개발과 같은 다양한 환경기술 개발연구도 수행하고 있다”며 “국내외의 다양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연구자가 되기 위해 열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8일 LNG 인천기지본부에서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난 상황에 대한 안전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가스 누출 상황에서 드론 공격으로 인해 가스 화재 및 제어망 마비가 발생한 신종 복합 재난을 가정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 신속 가동 여부 등을 평가하는 불시 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스공사는 최근 강원 동해시 인근 해역에서 수차례 발생한 지진과 군사‧산업시설 공격 능력을 갖춘 드론 등 새로운 위협 요인을 고려해 훈련 주제를 선정했다. 지진 관련 119 신고량 급증, 도로 기반시설 파괴로 인한 출동 지연, 사이버 공격에 따른 제어망 마비 및 천연가스 공급 중단 등 실제 재난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훈련을 실시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훈련을 자체 평가해 복합 재난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보완‧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실전 대응 능력 중심의 훈련체계 전환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훈련 강평에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물샐틈없는 재난관리체계를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모든 임직원이 새로운 형태의 재난을 지속 발
인하대학교가 17일부터 19일까지 ‘비룡제’ 축제를 연다. 코로나19 이후 4년만이다. 올해 비룡제는 인하대 창학의 발판이 된 하와이 이민 동포를 기리기 위해 ‘하와이 이민 120주년’을 주제로 잡았다. 내년 개교 70년을 맞는 인하대는 1954년 하와이로 이민을 간 교포들이 학교 설립을 위해 손수 모은 기금이 토대가 됐다. 중앙동아리와 소모임, 미추홀구 청년특화거리에서 조성한 부스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 등이 설치된다. 인하대의 명소인 인경호에서 카약을 타볼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인하대 동아리·소모임과 초청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태권도부, 라이브즈, 꼬망스, 응원단 ASSESS 등 동아리·소모임 공연을 시작으로 카더가든, 기리보이, 헤이즈, 마크툽, 빅나티, 싸이, 현아, 크러쉬 등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권수현 인하대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이 개교 70주년을 앞두고 있는 우리 인하대학교의 시작을 돌아보고,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하와이 이민 120주년을 주제로 축제를 준비했다”며 “코로나19 이후 학교 생활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학생들이 캠퍼스 곳곳을 다니며 축제를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명우 총장은 “
인천 연수구 리틀야구단이 전국 123개 팀이 참가한 제18회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7연승을 달리며 창단 6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리틀야구연맹 주관으로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화성드림파크 리틀야구장에서 진행된 대회 결승에서 인천 연수구는 경기 시흥시를 2대1로 이기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15일 결승 경기에서 1회 박지훈 선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는 연수구 리틀야구단은 4회 상대 팀 악송구로 추가점을 얻어 2대0으로 앞섰다. 5회 추격전에 나선 시흥시에 1점만을 허용했으나, 더 이상의 점수를 허용하지 않으며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연수구는 대회 첫날 수원 장안구에 8대0 승리를 시작으로, 연거푸 승리하며 8강에 안착했다. 이후 인천 서구, 서울 구로구, 경기 시흥시를 상대로 잇따라 1점 차로 이겼다. 2017년에 창단한 연수구리틀야구단은 지난해 태백산배를 비롯해 모두 4차례 준우승하며 강팀의 면보를 뽐냈다. 그러다가 올해 부임한 김재현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처음 우승을 맛봤다. 연수구리틀야구단은 이번 도우승과 함께 김재현 감독이 감독상을, 홍이환 선수가 모범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함께
인천 연수구가 선학동 유휴지에 오는 2025년까지 신설 공공청사 등과 연계한 복합적이고 효율적인 생태형 공원환경 구축을 위해 ‘선학 어반포레스트’ 조성 사업에 나섰다. 선학동 216-3번지 일원 11만 7000여㎡에 체육·문화·여가활동 등 구민을 위한 다양한 공원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도시와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심 속 힐링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1단계로 승기천과 아파트 단지가 접해 있는 8만 7000여㎡에 3년간 680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테마 초화원과 메타세콰이어길 등 이용자를 고려한 산책로와 도시텃밭, 정원교육장, 이벤트 공간인 잔디광장 등을 조성한다. 또 수양버들, 낙우송, 부처꽃, 수선화, 부들 등 습지수종 특화식재를 통해 승기천과 이어지는 생태습지 조성 등 연수구의 자연가치를 고려한 생태친화적 공원으로 구상하고 있다. 도심유휴지를 활용해 자연요소를 바탕으로 자연과 사람이 교감하고 교통약자, 노약자, 어린이 등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아름다움을 재창조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생태 친화적 근린공원과 이어지도록 향후 ‘선학 어반포레스트’ 조성 2단계 사업으로 유아와 어린이들을 위한 테마형 어린이공원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인하대학교는 이민백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내부 코로나 방전(Interlayer Corona Discharge)을 활용한 이온 기반 마찰 대전 에너지 수집 소자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 방전은 기체 중에서 두 전극 사이에 전압이 점차 높아지면 특정 지점에서 불꽃 방전이 발생하는데, 불꽃을 내기 전 전기장의 강한 부분만 발광(發光)하면서 전도성을 갖는 현상을 말한다. 인하대 물리학과 이민백 교수, 박상혁 연구원 연구팀은 은(Ag) 나노선과 PET 복합기판을 적층(얇은 필름 모양의 물질을 두 종류 이상 맞붙이는 것) 구조로 제작하고, 내부 코로나 방전을 이용해 소자 표면에 음이온을 유도하는 데에 성공하면서 마찰 대전 에너지 수집 소자를 구현했다. 마찰 대전 에너지 수집 소자는 실시간으로 버려지는 에너지를 수집해 저장하며, 배터리 충전 및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 등 실생활에 활용된다. 배터리 충전, 사물 인터넷 등의 효율성을 생각하면 출력이 크고, 오래 지속되며 안정적인 에너지 수집이 가능한 소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마찰 대전 에너지 수집 소자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습도에 대한 낮은 저항력과 높은 전압에 비해 낮은 출력 전류
인천 연수구가 인천시에서 주관하는 ‘2022년 인천사회지표조사’결과 기관신뢰도, 인천시와의 소통 원활성 등에서 10개 군‧구 중 1위를 차지했다. 인천사회지표조사는 시민 삶의 질을 파악하고 사회변화를 포착하기 위해 주거, 교통 등 10개 부문 64개 항목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살펴본 조사로 지난해 민선8기 출범 이후 9천 가구(1만 8천68명)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연수구민의 기관 신뢰도는 연수구, 인천시, 중앙정부 3항목 모두 1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연수구 신뢰도는 83%로 인천시 군·구 평균보다 24.3%나 높게 나왔다. 또한 인천시와의 소통 원활성 및 사회복지서비스(▲임신‧출산‧육아 ▲취약계층), 주거환경(▲주택 ▲기반 시설 ▲주거지역 내 주차장 이용), 보행환경(▲주거지역 ▲야간) 분야의 모든 세부 항목 만족도에서도 인천 10개 군·구 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고령인구비율 11.7%(인천시 평균 16%) 및 이혼율 1.5%(인천시 2.1%)로 10개 군·구 중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수구는 최근 재정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송도국제도시도서관, 청소년수련관 건립에 시비를 추가로 확보하고, 남동구로부터 승기천 시설관리권을 이관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이 인천 지역 외국인 노동자들의 의료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열린 협약식에는 백광일 아인병원 상임이사, 김재업 인천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장 등 두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아인병원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국내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가 취약하고 언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외국인 노동자 내원 시 섬세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인천 유일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아인병원은 아인비난임센터, 유방갑상선외과 등 여성 특화 진료는 물론 소아청소년과, 대장항문외과, 피부과, 안과 등 다양한 진료과가 있어 전문의간 협진이 가능하다. 국가지정검진기관으로 남녀노소 검진도 가능하다.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외국인근로자에게 한국어·생활법률·한국문화교육 등을 지원해 국내 생활 적응과 취업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기관이다. 백 이사는 “아인병원은 인천시 외국인 유치 선도 의료기관으로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맘놓고 편안히 진료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진행한 난임시술 의료기관 평가에서 2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난임시술 의료기관 평가는 3년마다 이뤄진다. 난임 시술의 질을 높이고 국민의 의료기관 선택권 보장을 위해 시행된다. 인천 유일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아인병원은 2019년에 이어 ‘인공수정시술’과 ‘체외수정시술’ 2가지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아인병원은 시술 관련 상담 및 교육 실시 여부, 난임 원인 진단을 위한 검사 시행률, 다배아 가이드라인 준수율 등 18개 지표에서 전국 평균 점수를 웃도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인공수정 시술 건수는 연간 313건으로 전국 평균 218건 대비 100건 가까이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시설, 장비, 전문 인력 평가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아인병원은 국내 최대 무균 배아 배양실을 갖춘 생식의학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인 지역 최초 난임 시술 성공 의료기관으로써 매년 50% 이상의 꾸준한 임신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선‧동결배아 난임 시술 임신 성공률 51.4%를 보였다. 안영선 아인병원 아인비난임센터장은 “산부인과 전문병원 특화 난임시술기관으로서 아이를 원하는 부부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