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오는 7월 9일부터 8월 31일까지 문화공원을 포함한 지역 내 5곳의 물놀이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구는 올해 5월 새싹공원 물놀이장을 리모델링해 문화공원·부수지공원·새싹공원 3곳에서 어린이 놀이터형 물놀이장을, 청량산·봉재산 2곳에서는 자연 계류형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물놀이장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월요일·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이다. 연수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나, 6세 미만의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가 동반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특히 봉재산 물놀이장은 야간조명을 확충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인천시 최초로 야간에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장 이용을 위해 신발(아쿠아슈즈) 착용할 것, 물놀이장 5곳 모두 주차장이 마련돼 있지 않아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운영 관리 전문 업체에 위탁해 현장 대리인(총책임자) 1명과 물놀이장 1곳당 안전요원을 포함한 최소 3명을 상시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용수를 매일 교체·소독하고 있으며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15일 이내 1회 이상 정밀 수질검사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물놀이장 관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가 제52차 안전협의체를 열고, 하절기 작업현장 안전관리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안전협의체는 LNG 인수기지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와 신뢰회복을 목적으로 2012년 구성됐다. 인천시와 연수구, 시·구의회 의원 및 시민단체, 주민대표, 학계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안전협의체에서는 안전점검 체크리스트와 하절기 작업현장 안전관리 대책에 관한 안건이 논의됐다.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는 도시가스사업법 및 소방시설법 등에 근거해 천연가스 생산설비 및 소화방제설비 등 기지본부 내 주요설비에 대해 전반적인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는 목록이다. 가스공사는 자연재난이 발생하기 쉬운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태풍, 풍랑 및 폭우에 대비한 특별점검과 유사시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혹서기 작업자 보호대책의 일환으로 기상조건에 따른 작업 제한 규정을 시행할 계획이다. 윤상현 인천기지본부장은 “기지본부는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안전협의체도 외부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잘 마무리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이 지난 25일 다세대 주택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 사고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사고 수습 및 피해 복구를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10시경 문학동 소재 다세대 주택 3층 내부에서 프로판 가스가 폭발해 발생했으다. 각 세대의 현관문과 베란다 창문 등이 파손되고, 부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했다. 구는 사고 피해 주민들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학산나눔재단을 통해 긴급 구호 물품과 비상식량을 지원하고, 임시 거처가 필요한 주민들에게는 미추홀구 주거복지센터의 임시주거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인천소방본부에 ‘119원의 기적’ 지원을 요청해 추가적인 의료 및 생계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추홀구 건축안전센터는 주택 거주자의 안전과 건축물의 추가적인 붕괴 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사고 당일과 이튿날, 두 차례에 걸쳐 정밀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 구청장은 “피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인천= 윤용해 기자 ]
연수구는 더 테라스, 송도 트리플타워, 이리옴프라자 3곳을 골목형 상점가로 신규 지정했다. 구는 2022년 송도 커낼워크를 연수구 제1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한 데 이어, 아트포레 판매시설과 송도타임스페이스를 제2호, 제3호로 지정한 바 있다. 이어 ▲제4호 청학동 골목형 상점가 ▲제5호 선학동 골목형 상점가에 이어 이번에 3곳을 추가 지정하는 등 구는 인천 지자체 중 올해 가장 많은 골목형 상점가를 지정하며 민생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골목형 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에 따라 전통시장과 유사한 자격으로 지원 혜택을 받는 제도로다.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 2000㎡ 이내의 면적에 30개 이상 밀집한 구역을 대상으로 상인회의 신청을 받아 지자체가 지정한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에 준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온누리상품권 사용, 노후시설 개선 등을 위한 공모사업 신청 등도 가능해 매출 증대와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한편 오는 9월까지 온누리상품권 구매 할인 10%에 10%를 추가 환급하는 ‘디지털온누리 환급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재호 구청장은 “경기침체로 골목상권 소상공인이 어려운 상황에 있다”며 “
연수구가 불법 주·정차 예방을 위한 ‘주정차 문자 알림서비스’의 가입자 확대를 위해 홍보를 강화한다. ‘주정차 문자 알림서비스’는 고정형 CCTV가 설치된 단속 지역에 주정차 한 차량 운전자에게 사전 등록된 휴대전화로 문자를 보내 단속 지역임을 알려 차량을 자진 이동하도록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운전자의 거주지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연수구 또는 인천시 누리집에서 ‘주정차 단속 알림서비스’를 검색하거나 ‘주정차 단속 알림서비스 통합 가입 도우미‘ 앱 설치, 인근 동 행정복지센터 및 연수구 차량민원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현재 9만여 명의 구민이 이용하는 문자 알림서비스는 불법주정차로 인한 교통 혼잡 문제를 해소하고 불편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많은 구민이 가입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 미추홀구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사전 대비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영훈 구청장은 25일 학익동 일원 대단지 공동주택 건설 현장을 찾아 우기 대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이 구청장을 비롯해 구 관계부서 및 시공사 현장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토사 유출 방지 및 절·성토 사면 안정성 확보 ▲가배수로 관리 상태 ▲비상 상황 연락망 구축 등 다양한 현장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더불어 ▲작업자 안전 확보 ▲배수시설 유지 관리 ▲사면 붕괴 예방 조치 이행 여부 등도 세심히 점검했다. 구는 이번 현장점검에서 미흡한 사항이 확인될 경우 즉시 응급 조치를 시행하고, 이후 후속 점검을 통해 보완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그동안 구는 반지하 주택을 대상으로 역류방지밸브 및 차수판 설치, 민관 합동 주민 대피 훈련, 수방 자재 확보 등 다각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 여름철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왔다. 이 구청장은 “장마철을 앞두고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공사 현장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연수구 선학동 유휴지 ‘연수한마음공원 조성사업(구 선학 어반포레스트 조성사업)’이 공원조성계획 수립을 위한 인천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연수한마음공원 조성사업’은 연수구의 역점사업으로 선학동 216-3번지 8만 2649㎡ 일원에 사업비 644억 원을 들여 체육·문화·여가 활동 등 생태 친화적 힐링 공간을 만드는 것이 뼈대다. 올해 10월 완료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뒤 지난 2월 GB관리계획 반영을 위한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조건부 가결’, 도시관리계획(공원) 결정을 위한 시 도시계획위원회 원안 통과를 거쳐 이번 심의도 원안으로 통과했다. 구 관계자는 “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대표 자연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남아있는 행정절차도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연수구가 임신·출산 참여를 돕기 위한 비대면 모자 건강 지원 프로그램 ‘예비 아빠 주수톡톡’ 문자서비스를 이달부터 운영한다. 아빠가 임신 과정과 태아의 발달을 이해하고, 태교 및 출산 준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임신 주수에 따라 매주 1회 예비 아빠에게 맞춤형 정보가 문자로 제공된다. 12주부터 40주까지 전달되는 문자에는 ▲아기 성장 단계별 변화 ▲아내의 신체·정서적 변화 ▲예비 아빠를 위한 간단한 실천 팁과 공감 메시지 등 실질적인 정보가 담긴다. 연수구에 등록된 임신부의 배우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 또는 연수구보건소 모자보건실을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임신 40주를 함께하는 예비 아빠의 따뜻한 동행을 응원하는 서비스다”며 “가족 모두가 함께 임신과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연수구가 조직 체계를 AI 등 디지털 기반 행정으로 전환하고 공무원들의 인사 적체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조직개편안이 연수구의회의 반대로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디지털 기반 행정 전환과 하위직 인사 적체 해소라는 명확한 목표에도 불구하고, 제도 개선이 가로막히며 행정 대응력 약화와 공직사회 사기 저하가 우려된다. 구의회 기획복지위원회는 지난 16일 제273회 정례회에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안'과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각각 부결했다. 구의회는 “조직개편의 방향성과 필요성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하지만 정작 현장과 행정의 변화 속도를 고려하면 현실과 괴리가 크다”고 비판했다. 구가 이번에 추진한 조직개편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행정 전반에 접목하고, 주민 민원 대응력과 조직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특히 싱크홀이나 지반침하 같은 안전사고에 대한 과학적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장기간 정체된 하위직 인사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송도스마트도시국을 신설하고 일자리정책과와 스마트혁신과를 신설하는 등 6국 1단 2실, 32과의 조직을 7국 4실, 34과로 바꾸는 내용
미추홀구 주안영상미디어센터가 지난 20일 개관 18주년을 맞아 기획한 ‘2025 미디어 테이블’ 두 번째 토론회를 열었다. ‘인천 지역 영상 콘텐츠 제작, 현실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지역 미디어 관계자와 시민들이 인천 영상산업의 현황을 짚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특히 극장을 기반으로 한 전통적인 지역 콘텐츠 제작 환경은 물론,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제작 경향과 주요 이슈들이 공유됐다. 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콘텐츠 제작의 현실과 과제를 다방면으로 진단했으며, 방청객들도 적극적인 질문과 제안을 통해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이번 토론회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실시간 댓글을 통한 시민참여로 열린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미디어 테이블을 통해 지역 영상 콘텐츠의 현실을 돌아보고, 지속 가능한 미디어 환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미디어 이슈를 조명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