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9 (목)

  • 흐림동두천 10.0℃
  • 흐림강릉 11.3℃
  • 서울 10.8℃
  • 대전 11.8℃
  • 대구 15.3℃
  • 울산 12.6℃
  • 광주 15.9℃
  • 부산 13.0℃
  • 흐림고창 16.1℃
  • 흐림제주 19.1℃
  • 흐림강화 10.4℃
  • 흐림보은 13.1℃
  • 흐림금산 12.3℃
  • 흐림강진군 17.1℃
  • 흐림경주시 13.7℃
  • 흐림거제 15.2℃
기상청 제공

민주 용인시장 예비후보들 ‘반도체·기본소득’ 공방…경선 쟁점 부상

정원영 “용인에서 산다는 것이 자부심이 되는 도시로 만들겠다”
정춘숙 “특례시를 특례시답게 만들겠다”
현근택 “용인의 100년을 위해 현근택을 현명한 도구로 써달라”

 

더불어민주당 용인특례시장 예비후보들이 반도체, 돌봄, 교통 등 주요 현안을 두고 공약 검증과 공방을 이어갔다.

 

9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합동토론회에는 정원영·정춘숙·현근택(가나다순) 용인특례시장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모두발언에서 정원영 후보는 “용인의 현안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미래 전략을 설계해 온 사람이다. 용인에서 산다는 것이 자부심이 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춘숙 후보는 “용인 수지에서 현 국민의힘 용인시장 후보인 이상일 시장을 이긴 바 있다”며 “특례시를 특례시답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현근택 후보는 “용인시장에 도전했던 2018년 이후 8년간 많이 성장했다”며 “용인의 100년을 위해 현근택을 현명한 도구로 써달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반도체 공약이 핵심 쟁점으로 부각됐다.

 

정원영 후보는 ‘대한민국 최초 반도체 기본 소득’ 추진을 내세우며 “반도체 산업이 만들어내는 지역 경제의 성과와 미래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

 

정춘숙 후보는 “반도체 산업은 국가전략 산업으로 속도가 생명이기에, 5자 협의체에 당사자인 용인시가 참여하도록 하겠다”며 “반도체 클러스트 조성과 함께 교통,주거,교육 등을 동시 구축해 정주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근택 후보는 “반도체 대학원을 만들고, 이재명 대통령의 용인시 공약인 ‘반도체 과학기술 문화센터’도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주도권 토론에서도 ‘반도체’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현근택 후보는 정원영 후보의 ‘반도체 기본소득’ 공약에 대해 “반도체가 실제로 가동되는 건 2030년 이후 정도로 예상을 한다. 그렇다면 임기 후에 하겠다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원영 후보는 “현재 기흥 삼성전자 캠퍼스가 있고, 처인 원삼에는 SK하이닉스가 건설중이다”라며 “기흥 삼성전자와 내년 SK하이닉스 1기 탭 가동으로 인해 늘어날 세수까지, 점진적으로 반도체 성과를 나눠드리자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정춘숙 후보는 자신의 공약 ‘용인형 통합 돌봄’에 대해 “각 구·동마다 케어플래너를 두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보건과 복지를 연결하고자 한다”며 “특히 처인구는 이동거리가 멀기 때문에, 이를 감안한 용인 특성이 포함된 용인형 통합 돌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세 후보는 정권 교체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네거티브 경쟁을 지양하고 ‘원팀’ 기조를 유지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용인특례시장 후보로 이상일 현 용인특례시장을 단수 공천한 가운데, 민주당 후보 선출 결과가 향후 선거 판세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장진우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