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량산의 나무 100여그루가 드릴로 구멍이 뚫리는 등 심하게 훼손돼 관할 연수구가 최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31일 연수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24일 ‘청량산 나무가 말라죽고 있다’는 한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함박중학교 뒤편 청량산 기슭 1천㎡범위 내의 참나무, 벚나무 등 130여그루가 드릴 구멍 자국이 각각 2-3개씩 나 있는 채 말라 죽어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구는 나무들이 모두 잎이 말라죽고 있는 것으로 미뤄 누군가 드릴로 나무에 구멍을 뚫은 뒤 제초제를 주입하고 구멍이 보이지 않도록 다시 황토흙으로 구멍을 메운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지역은 개인사유지이며 보전녹지지역으로 지정돼 별다른 개발계획은 없는 상태다. 산림자원의 조성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산림을 고의로 훼손한 사람에게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제초제 성분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하는 한편 주변 탐문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개발사업 성공추진 주력” 이정덕 인천시 남구 부구청장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남구의 재개발사업과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부 구청장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 인천시 남구 부구청장으로 취임한 이정덕(57) 부구청장의 취임일성. 신임 이 부구청장은 강화 출신으로 한국방통대 행정학과 졸업, 인천대 연구지원과장, 인천시 감사관, 시 교통 국 교통과장을 거쳐 남구에 부임했다.
옹진군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지역주민 및 관광객의 여객선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침체된 숙박(민박)업, 요식업, 상가번영회 등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조건부로 도우항에 대해 어항시설 점·사용을 허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러나 진도운수 자회사인 (유)아쿠아마린의 오클랜드호는 여름철 성수기 때는 선박을 투입하고 비수기에는 선박검사 및 수리 등을 이유로 결항이 잦아 주민자치위원회 등 일부 지역주민들이 덕적도 운항을 반대해 어항시설 점·사용허가를 보류했다. 그동안 군은 이달초 도우항이 아닌 서포리항(해수욕장)을 기항지로 운항하겠다는 선사측의 서포리항 어항시설 점·사용 허가 신청에 조건부 허가 처분했으나 인천해양청에서 선착장 등 제반여건 미비로 선박안전 및 여객안전을 현저히 해할 우려가 있다며 난색을 표명, 기존 도우선착장을 허가해 줄 것을 협조 요청한 바 있으나 주민자치위원회 등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보류했었다. 한편 군은 주민 불편이 없도록 선사측에서 특별한 사유 없이 무단 결항하거나 휴항할 경우 어항시설 점·사용 허가를 취소할 계획이며 인천해양청에도 주민 등의 여객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도 감독에 철저를 기하도록 협조 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인천시 남구 학익2동 통장 자율회가 미추홀공원 정비사업으로 철거돼 갈 곳이 없는 주민 정모(여·51 뇌 병변 1급 장애인)씨의 딱한 사정을 듣고 셋방을 얻는데 보태라고 50만원을 선뜻 내놓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어 주목된다.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정씨는 철거대상 지역에서 7여 년 동안 보증금 없이 월 10만원에 살아왔으나, 미추홀공원 정비계획에 의거 집이 철거되면서 갈 곳이 없게 됐다. 오로지 누군가에 의존해야 하는 막막한 지경이었으며, 이와 같은 딱한 사정을 알게 된 통장 자율 회는 긴급 회장단 회의를 소집해 50만원을 지원해 주기로 의결하고 전달식을 개최한 것이다. 통장 자율회 성금과 함께 ‘공직자 1% 사랑나누기 성금’ 45만원도 함께 전달받은 정씨는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다시 새 힘을 얻을 수 있게 되었으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옹진군은 말라리아 확산 방지 일환으로 지난해 환자가 많이 발생한 북도면을 중심으로 미꾸라지 방류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북도면 지역은 북한지역과 인접한 강화군과의 거리가 멀지 않아 말라리아 유입이 가능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모기유충의 천적인 미꾸라지를 활용해 방제사업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군은 이날 공무원과 방역요원, 지역이장 및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지역유수지 3개소에 미꾸라지 100kg을 방류했다. 미꾸라지는 하루에 모기 유충 1천여마리를 잡아먹음으로써 모기유충 1마리 구제 시 성충모기 500여 마리를 구제하는 효과를 낳고 있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옹진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관내 서해 도서지역에 숙박시설이 크게 부족, 방문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어 공공 숙박시설을 확충해야한다는 지적이다. 22일 옹진군에 따르면 방문객 수가 가장 많은 덕적도의 경우 연중 7만1천여명이 찾고 특히 여름철 성수기에는 1일 최고 700여명까지 몰리지만 숙박시설은 동시에 6∼7명이 묵을 수 있는 민박집 50여개와 여인숙 규모의 여관 12개로 크게 부족하다. 덕적도 다음으로 관광객이 많은 자월도의 경우에도 연간 방문객은 7만1천여명에 달하지만 민박집 170여개가 숙박시설의 전부다. 영흥도나 연평도, 대·소청도, 백령도 등의 숙박시설은 이들 섬에 비해 더욱 열악하다. 이 때문에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이들 섬이 ‘잘 곳이 마땅치 않아 오래 머물기 어려운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 낚시를 하러 이들 섬을 자주 찾는다는 김모(41)씨는 “저녁때 물고기가 많이 잡히는데 여름 휴가철 성수기에는 오후에 섬에 들어가면 묵을 곳이 없어 아예 들어갈 생각을 못하고 아침 일찍 들어갔다가 저녁에 나오려면 시간이 부족, 낚시를 제대로 할 수 없다&rdqu
송암 이회림<사진> 동양제철화학 명예회장이 18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90세. 동양제철화학은 이날 새벽 창업자인 이 명예회장이 숙환으로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개성상인’으로 불리는 이 회장은 비단을 파는 점원으로 일하며 받은 개성상인의 도제식 경영 수업을 토대로 1937년 건복상회를 세워 사업가로서 여정을 출발했다. 이후 개풍상사 설립, 대한탄광 인수, 대한양회 설립, 서울은행 창립, 1959년에 동양제철화학의 전신인 동양화학을 세운 뒤 40여년간 오로지 화학산업에만 매진했다. 그는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금탑산업훈장과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으며 한국과 프랑스의 경제외교 활동에 기여한데 따라 프랑스 정부로부터 기사작위와 국민훈장을 받기도 했다. 그는 교육, 문화예술 발전에도 관심을 보여 1979년에는 재단법인 회림육영재단을 세워 학술 문화부문 연구비 지원 활동을 했으며 1982년에는 인천 송도학원 이사장으로 취임해 송도 중고등학교를 운영했다. 또 1992년 인천공장 근처에 송암미술관을 건립해 인천 시민들에게 문화예술공간을 제공한데 이어 2005년에는 평생 모아온 문화재 8천400여점과 송암
시민단체가 각종 이권에 개입해 물의를 빚고 있는 인천시 연수구의회 K모 의원의 퇴진 요구와 함께 주민소환을 추진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이하 인천연대)는 K의원의 퇴진과 구의회 정상화를 위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부정부패 신고센터를 운영하며 본격적인 주민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연대는 이날 오후 1시 연수구의회 앞에서 K의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인근 아파트 및 상가 주민들을 상대로 동의서를 배포하며 K의원에 대한 본격적인 주민소환 절차에 나섰다. 인천연대측은 K의원이 지난 4월경 자신이 사무처장으로 있는 송도포럼의 세미나 행사를 앞두고 150여만원의 보조금을 편법으로 지원받는가 하면 5월에는 연수구 직원화합 혁신수련회 당시 구가 위탁을 준 업체로부터 1천800여만원의 돈을 받고 부인이 운영하는 모 스포츠가게에서 단체복을 구입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 11월 능허대 축제에서는 테니스대회 행사비 중 2천8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같은 스포츠 가게에서 구입하는 등 당선 이후 각종 이권에 개입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인천연대는 K의원의 퇴진 대책위원회과 부정부패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주민들
노사 화합의 새로운 모범을 제시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 노사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는 지난 13일 오후 인천생산기지 및 건설사무소 간부들과 노조지회 조합원 20여명 등 노사가 함께 무의탁노인 보호시설인 '온정의 집'(인천시 서구소재)을 방문해 침대 시트, 밀가루, 라면 등 16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고 시설 내 청소 및 빨래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고철봉 노조지회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달 노사협의회에서 인천생산기지가 지역사회에 보다 가까이 다가 가기위해 서로 합심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은 후 시행된 첫 번째 행사로서 앞으로도 가스공사 노사는 이러한 행사를 정례적으로 지속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장재국 기지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사회봉사활동에 대해서는 최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인천 시민들의 추억이 담긴 남구 수봉공원 놀이시설이 27년만에 철거된다. 시는 지난 10일 열린 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수봉공원의 놀이시설이 노후화돼 사고 위험이 높고 이용도가 크게 줄어 철거하는 대신 자연 숲으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의회 김성숙 의원은 이날 제157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수봉공원 놀이시설 철거에 따른 어린이 놀이시설의 부재에 대한 대책과 테마공원 조성 의향은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시 환경녹지국장은 "수봉공원 놀이시설이 27년이 넘게 이용되고 있는 노후화된 시설들로서 안전사고 위험이 우려될 뿐만 아니라 송도유원지와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 현대식 유희시설이 설치되면서 놀이시설을 이용하는 정도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라며 "수봉공원은 남구지역이 구도심권에 위치하고 있는 유일한 녹지거점으로서 자연의 숲으로 복원이 필요한 공원"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봉공원 내 놀이시설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녹지 숲으로 복원할 계획이며 그곳에 체력단련 시설과 소규모의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고 답변하고 "송도신도시 및 청라지구에 현대식 시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