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 13일 임상법학교육 전문가들을 초청해 ‘리걸클리닉과 임상법학’ 토론회를 열고 학생들의 공익적 법률마인드를 양성하기 위한 임상법학 실무교육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인하대 법전원은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변호사시험 10년, 인하법학교육의 현황과 발전방안’을 논의한 지난 2월 학술행사의 심화버전으로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서울대 공익법률센터 교수들이 발제자로 나서 실제 임상법학교육 경험에 따른 시사점을 공유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주영 전 서울대 공익법률센터 초대 센터장이 ‘임상법학교육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한국 로스쿨 임상법학교육 시사점을 발표했다. 이어 임상법학교육을 준비 중인 연세대 손창완 교수, 미국에서 다년간 로스쿨 교육과 실무를 경험한 이준범 인하대 법전원 교수가 토론에 참여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남희 서울대 공익법률센터 교수가 ‘임상법학교육의 조직과 운용’을 주제로 지역사회법률구조클리닉과 장애인권클리닉 임상법학 수업사례를 공유했다. 리걸클리닉협의회에 초창기부터 관여해온 박선아 한양대 법전원 교수, 인하대 법전원 부원장이자 전임 리걸클리닉센터장인 백경희 교수가 토론자로 참가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이주민센터 친구의
인천시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은 미추홀구가족센터와 최근 가정아동 양육과 다문화가족 복지 실현을 위한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설관리공단과 미추홀구가족센터는 협약을 통해 앞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아동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를 지원하기 위해 인적, 물적 자원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성관실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어린이를 보호하는 것을 넘어 좋은 양육환경이 만들어지고 맞춤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공목적을 위한 기관들의 협조가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 진로교육지원센터는 지역 청소년들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다양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찾아가는 국제문화학교 2021 미추홀구 비공식회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11일 영종중학교와 13일 선인중학교에서 각각 진행된 프로그램은 두 학교 동아시아시민 진로탐구동아리 33명과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아제르바이잔 유학생들이 참여해 문화‧환경 탐구시간을 가졌다. 이어 그룹별 밀착토크를 통해 우리나라와 협업기업 만들기, 외국 여행지 가심비 서비스 찾기 활동이 진행됐다. 몽골 캐시미어 기업과 함께 캐시미어 한복 제조회사를 만들거나, 아제르바이잔 석유목욕 패키지에 맞춤형 건강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참여한 학생들은 “생소한 나라를 경험한 기분이고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갖게 될 것 같다”며 “단순히 문화를 배우는 시간이 아니라 원어민과 대화하며 프로젝트 활동을 하니 신선하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올해 2021 미추홀구 비공식회담 프로그램은 13개 중‧고등학교와 함께 글로벌 이슈, 문화, 도시, 기업, 브랜드 및 자아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4차 산업시대를 살아가는 지역 청소년
인천시 미추홀구는 이달과 다음달 두 차례에 걸쳐 구민을 대상으로 쿠팡 채용행사를 연다. 채용행사는 오는 20, 21일에 이어 다음달 10, 11일 이틀간 열린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가 직접 참여해 1대 1 현장면접을 실시한다. 쿠팡 측은 출고와 입고, 재고조사업무 등에서 근무할 정규직과 계약직, 일용직 등 대규모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일용직에도 주휴수당, 식사제공, 4대 보험가입 등 복리후생이 지원되며 중구 신흥동까지 출·퇴근 편의를 위해 미추홀 전역 주요 노선에 통근버스를 운행한다. 구는 지난 1월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중구 신흥동 물류센터 신축에 따른 직원 1000여 명에 대해 미추홀구민 우선 채용협약을 체결했다. 채용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구민은 일자리지원센터(☎880-4387, 7415, 7939)로 사전접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채용 행사 이후에도 상시로 구직자 접수가 가능하며, 동행면접이나 구직자 모니터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채용지원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는 치매안심마을 대상지로 연수2동과 연수3동을 선정하고 최근 이틀간 운영위원회 위촉식과 회의를 개최했다. 운영위원회는 동별 특성과 다양한 주민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각 자생단체 위원들로 구성됐고, 앞으로 지역 민·관 기관 및 사회단체 등과 협력을 통해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한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이웃과 더불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치매 친화적 안심공동체를 만드는 사업으로, 구는 2019년 선학동에 이어 지난해 청학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속에 치매어르신과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안심마을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가 코로나19 이후 식품산업 분야의 급격한 온라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식품제조가공업소와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를 대상으로 온라인 판매 역량강화에 나선다. 최근 통계청의 3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음·식료품 온라인쇼핑은 전년 동월대비 21.1% 증가했으며,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쇼핑 비중이 69.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구는 모바일로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실시간 양방향 소통과 간편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라이브커머스 방식을 도입해 업소들의 판로를 확대하고 연수구 식품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일 참여업소 12곳을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5월 중 맞춤형 1대 1 컨설팅을 통해 업소별 홍보전략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5월 마지막 주부터는 ‘연수구 온라인 생산식품 홍보·판매전’을 12회에 걸쳐 네이버쇼핑 라이브를 통해 진행해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혜택으로 연수구 생산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과 라이브커머스 방송이 지역 업소들의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판매결과 분석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증대로
인천시 연수구는 주민 마을방송팀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최근 예비교육을 실시했다. 주민마을방송팀은 미디어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마을 이야기를 전달하는 활동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구와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가 지원에 나섰다. 총 12팀, 90여 명으로 구성된 주민마을방송팀은 지난 4월 한 달 간 운영, 콘텐츠 제작 방향을 협의하는 상담 과정을 마쳤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실시한 뒤 제작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예비교육 이후 지역 마을 관련 이야기를 영상 또는 팟캐스트로 제작하고 상담을 거쳐 동네 한 바퀴, 노포(오래된 가게), 마을 축제 등 다양한 내용의 마을 콘텐츠가 제작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연수구 마을미디어 활성화를 위해 구축한 방송시스템인 스마트 이동스튜디오를 통해 인터뷰, 실시간 중계 등 주민의 영상 제작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2개의 주민마을방송팀이 총 79편의 콘텐츠를 제작했고 우수활동사례로는 옥련1동 아우름청소년봉사단의 어르신 영상자서전 제작사업, 미유당의 환경·기후, 다양한 마을공동체 활동 소개, 고려인문화원, 베델알미모의 고려인을 위한 정보제공 팟캐스트 방송 등이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예비 교육을 시작
장정민 인천 옹진군수가 14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9회 2021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선정식에서 자치행정 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TV조선 주최로 매년 탁월한 리더십과 진취적인 경영 마인드로 자치행정경영‧상생경영‧글로벌경영‧안전경영‧윤리경영 등 총 15개 부문에서 경영선진화를 이뤄낸 대한민국 대표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장정민 군수는 옹진군의회 5, 6, 7대 의원을 지낸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민선7기 군수로 당선돼 ‘군민이 행복한 기회의 땅 옹진’을 군정 목표로 삼아 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차별없는 옹진, 풍요로운 옹진, 평화로운 옹진을 만들기 위해 애 쓰고 있다. 취임 후 지금까지 공직자와 함께 지혜를 모아 군민 맞춤형 복지‧보건 서비스 제공, 안전하고 편리한 기반시설 구축, 도서경제 활성화와 군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행정 실현, 수도권 해양관광 1번지 도서 구축, 해상교통과 물 걱정 없는 옹진 구현, 미래지속성장 등을 위한 업무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도서지역 주민의 권리와 지방자치 행정 발전을 위해 백령공항 건설, 해양치유센터 조성, 백령~중국 국제항로 개설,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 등의 현안 업무
인천시가 옹진군 영흥도를 자체매립지 최종 후보지로 발표한 후 주민 이해와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영흥도 주민들이 친환경 매립시설을 방문해 시설 현황과 운영상황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시는 13일 옹진군 영흥면 이장단, 부녀회, 노인회, 반대투쟁위원회 소속 주민 등 20여 명이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남양주 에코랜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시의 자체매립시설 조성사업과 관련해 후보지 지역 주민들에게 친환경 매립시설 운영현황을 직접 보고 확인하게 해 이해를 높이고자 추진됐으며, 지난 4월28일 충북 충주시의 민간 매립시설에 이어 두 번째 현장 방문이다. 충주의 민간 매립시설은 돔 형식의 밀폐형 지하 형태로 운영하고 있으며, 남양주 에코랜드는 인천에코랜드가 계획 중인 것처럼 소각재와 불연성 폐기물만을 최종 매립하는 시설이다. 특히 남양주 에코랜드 안에는 체육시설(축구장, 수영장)과 산책로 등 주민 편익시설이 조성돼 있고, 외부로는 멀지 않은 곳에 주택가가 형성돼 있는 등 주변 지역과 잘 어우러져 있다. 무엇보다 소각잔재만을 매립함으로써 악취 및 가스발생이 거의 없다. 이날 현장 방문에 나선 영흥도 주민들은 남양주 에코랜드 시설을 통해
인하대학교는 13일 ‘2020년도 우수강의상 시상식’을 열고 교수 8명에게 우수강의상을 시상했다. 인하대는 수준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 학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평가를 실시하며, 이를 토대로 우수 교원을 선발해 우수강의상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수상자는 화학공학과 백성현 교수를 비롯해 에너지자원공학과 신현돈, 신소재물리학과 정종훈, 스포츠과학과 곽효범, 영어교육과 박선주, 법학전문대학원 김린, 프런티어학부대학 윤인현, 프런티어학부대학 스티브 콘틱 교수 등 8명이다. ‘화학반응공학’ 수업으로 상을 받은 백성현 교수는 반복설명으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전공에 대한 자부심을 불어넣어 진로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신현돈 교수는 자연현상을 우리의 삶과 연결해 설명하고 현장실습까지 병행해 교과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신소재물리학’을 강의한 정종훈 교수는 핵심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수업에 대한 흥미를 높였고, ‘스포츠과학개론’ 곽효범 교수는 체계적인 수업운영과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친근한 수업분위기를 조성했다. 박선주 교수는 ‘사이언스 픽션: 과학, 문학, 상상력’의 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