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는 노후한 버스승강장에 새 조명등을 달거나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환경개선사업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올해 버스승강장 60곳에 쉘터를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미추홀지역에는 모두 480여 개의 버스정류소가 있으며 이 가운데 쉘터가 설치되지 않은 곳은 131곳이다. 지난해 10곳에 쉘터를 설치한 바 있다. 또 야간시간대 조도가 낮은 버스승강장의 경우 지난해 25곳에 이어 올해 70곳에 조명등을 교체하거나 새롭게 설치할 예정이다. 기존 버스승강장 쉘터에 설치됐던 비닐형 바람막이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강화유리 프레임을 보강한 고정형 바람막이, 밀폐형 쉘터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식 구청장은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잠시 머물다 가는 승강장에서도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본부세관은 수출입기업들이 관세행정 및 지원 대책을 신속하게 안내 받을 수 있도록 지난 8일부터 ‘수출입기업지원센터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이 채널을 통해 인천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가 시행하는 기업지원관련 안내사항을 빠르게 확인하고 새로운 관세행정 소식과 유용한 정보들도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비대면 안내 창구로서 기업들은 수출입기업 맞춤형 정보인 ▲FTA 신규 협정 ▲AEO 뉴스레터 ▲미국 FDA 수입통관거절 사례 등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수출입기업지원센터 카카오톡 채널 이용방법은 카카오톡 앱 실행 후 상단 검색창에 ‘인천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를 입력하고 채널을 추가하면 된다. 김윤식 세관장은 “카카오톡 채널 개설로 우리 수출입 기업들이 보다 쉽게 인천세관 소식을 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와 수출입 기업에게 꼭 필요한 관세행정 서비스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하대학교는 서영대 사학과 명예교수가 기증한 도서 1만여 권을 정리해 ‘서영대 교수 기증문고’를 조성했다. 인하대는 정석학술정보관 4층 사회과학정보실에 특별서가를 마련해 서 명예교수가 지난 2017년 8월 퇴임하면서 기증한 1만여 권 중 2332권을 배치했다. 인하대는 지난해 10월 정년퇴임 교원 기증도서 업무TF를 구성해 기증자료 중 연속성 없는 정기간행물, 영인본, 브로슈어를 제외한 미소장 도서를 등록도서로 선정했다. 여기에는 인천지역 역사에 관한 희귀도서부터 국내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중국·대만·일본·북한 도서, 우리문화·학술계·한국민속학 창간호 등 민속학 귀중도서와 희귀도서가 다수 포함됐다. 서영대 교수 기증문고는 정석학술정보관 소장자료의 양적 확충과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 민속학 분야의 도서를 한곳에 모아 관련 연구자들에게도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 명예교수는 인하대 박물관장, 한국무속학회 회장, 동아시아고대학회 회장, 중국 베이징대 초빙교수,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인천광역시사 편찬위원 등을 역임하며 왕성한 연구활동과 후학양성에 매진해왔다. 서 명예교수는 “기증문고의 도서를 보니 열심히 연구에 매진하던 시절의 추억들도 생각나고
인천시 옹진군수를 포함해 전국 38개 기초자치단체 단체장들이 뜻을 모아 구성한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포럼’이 16일 창립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포럼은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 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바라는 자치단체장이 모여 창립한 정책협의기구로, 향후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로 형태를 갖춘 뒤 지자체 중심의 남북교류 협력사업 발굴과 추진을 할 계획이다. 이들 자치단체장은 올해 초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준비위원장, 김병내 광주시 남구청장이 사무총장, 장정민 인천 옹진군수를 포함한 10명이 준비위원을 각각 맡아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창립을 준비해 왔다. 이번 창립총회는 화상회의를 원칙으로 하고 일부 현장 회의 형태로 진행됐다. 포럼 관계자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남북교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하며 남북 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희망할 수 있는 시점에 포럼이 출범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힌 뒤 “우리 포럼이 한반도 공존과 번영을 이루고 평화 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9일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지자체도 남북교류협력 사업자임이 법률로 명시됐다. 남북교류협력사업은 그 동안
인천공단소방서는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16일 문학산 일대에서 GIS플랫폼 활용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 영향으로 대형 산불 위험이 커짐에 따라 산불을 사전에 예방하고 산불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훈련에는 공단소방서 현장대응단과 동춘‧옥련‧도림119안전센터 등 26명의 인력과 펌프차, 물탱크차, 굴절차 등 8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소방서는 옥련국제사격장 인근 문학산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옥련사격장, 청학숲 요양원 2개 지점으로 진입해 화재진압 및 방화선을 구축하고 연소 확대되는 것을 방지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내용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권종수 현장대응단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한 화재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산불을 초기에 진압하기 위해 관내 산악 지형을 파악하고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해 산불 예방‧산림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지역 금연구역이 대폭 확대된다. 시는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통해 시민 건강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금연구역을 확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4월7일부터 기존 금연구역인 공원, 학교주변(교육환경보호구역), 버스정류소, 가스충전소·주유소, 의료기관 근처 등 외에 횡단보도와 지하철 출입구, 산책로 등이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된다. 구체적으로 횡단보도 및 횡단보도와 접하는 보도의 경계선으로부터 5m 이내의 구역, 도시철도 출입구로부터 10m 이내의 구역, 하천구역의 보행로 및 산책로, 해수욕장, 택시승차대 등지에서 흡연이 금지된다. 시의 금연구역 확대 조례 개정에 따라 군·구도 간접흡연 피해예방 조례 개정을 검토 중이다. 시는 시행 초기 3개월 간 금연지킴이를 활용한 현장계도와 함께 집중 홍보를 펼치고 이후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한 사람에게는 적발 시 5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코로나19 고위험군인 흡연자 감소를 위해 지하철 등 대중교통 매체를 활용한 금연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인천지하철 1, 2호선 차량 내 모니터(2320대)와 시청 등 행정기관 홍보 매체(364대)를 통해 금연 홍보 동영상을 송출하고 있으며 금연홍보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5동 행정복지센터는 오는 19일까지 새봄맞이 청결활동을 실시한다. 용현5동 행정복지센터는 16일 통장자율회 회원과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싹어린이공원 및 주변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방치된 쓰레기, 재활용품 등을 치우고 불법 현수막을 제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용현5동 관계자는 “5일 간 계속될 청결활동에 민관이 협력해 깨끗하고 쾌적한 용현5동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하대학교가 교육부의 대입제도 개편에 발맞춰 ‘대입전형 선진화를 위한 학교생활기록부 재구조화 및 블라인드 평가에서의 활용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인하대는 2021학년도부터 블라인드 서류평가가 전면적으로 시행되면서 학교생활기록부 개선(표준)안 개발의 필요성이 높아지자 공동연구 주관대학으로서 고려대·연세대·한국외국어대와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진은 블라인드 평가가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상황에서 학교생활기록부를 재구조화해 평가의 공정성을 담보할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내용 측면에서 중등교육과 고등교육을 연계할 수 있게 했다. 연구진은 객관적인 평가를 위한 정형화된 양식을 도입하고 교사들이 관찰 사실을 개조식으로 작성하게 해 업무부담을 줄이고, 주관적인 평가는 일정 기간 열람을 제한해 교사의 평가권을 보장하는 등 작성과 열람 영역을 이원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입학사정관 등 평가자가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고교공통정보(교육과정 편제 실제 운영현황 등)에 대한 정형화된 양식을 추가해 평가의 효율성을 제고했다. 또 학생의 출발선과 노력에 따른 성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학교생활기록부에 교육환경을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을 기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열악한 교
미추홀지역 아동급식에 대해 대체적으로 만족한다는 이용자 평가가 나왔다. 인천시 미추홀구는 지난 한달 간 아동급식 서비스를 이용하는 아동 및 학부모 100명을 대상으로 급식 만족도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번 설문내용은 급식가격, 선호하는 가맹점, 개선사항 등 전반적 아동급식 이용자 만족도로 이용자 중심의 아동 급식 지원 추진을 위해 실시됐다. 아동급식 만족도 모니터링 결과 급식비 지원 금액에 대한 만족도는 71%가 보통 이상으로 답변해 단가는 적정 수준을 나타냈으나 향후 단가 인상에 대한 의견 반영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지역적으로 접근성 좋은 신규 가맹점을 확대하고 메뉴도 다양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구는 코로나19로 가정에 머무는 아동이 늘면서 양질의 아동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인 만큼 설문조사 내용을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아동급식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통해 아동 및 학부모의 의견을 행정에 적극 반영해 아동급식 사업의 내실을 기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미추홀구 도화동 쑥골광장에 세계적 팝 아티스트 카우스의 작품이 전시된다. 인천시 미추홀구는 16일 네오밸류디앤씨(유)와 다음달부터 2년 간 도화동 쑥골광장에 팝 아티스트 카우스(KAWS)의 ‘클린슬레이트(Clean Slate)’를 전시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카우스는 방탄소년단, 칸예 웨스트 등 세계적 스타들이 좋아하는 뉴욕 출신 팝 아티스트이며 우리나라에는 2018년 석촌호수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쑥골광장 중앙에 전시되는 ‘클린슬레이트’는 카우스의 독창적 캐릭터인 컴페니언을 7m 높이로 제작한 대형 조형물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는 카우스 대표작품 중 하나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화지구 상업시설 ‘앨리웨이 인천’ 운영사 네오밸류는 카우스 ‘클린슬레이트’를 광장 중앙에 2년 간 전시하면서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조명 설치와 나무를 심는 등 도심 휴식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쑥골광장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주민께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광장 방문객들에게는 기억에 남을 만한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