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해양과학과 석사과정 이혜민 학생이 (사)한국해안·해양공학회 학술발표회에서 ‘경기만 한강하구에서의 염분 수송 메커니즘’을 발표해 논문상을 받았다. 이혜민 학생은 해수의 유동에 관한 3차원 수치모델을 사용해 경기만 한강하구에서의 염분 이동양상이 조석과 담수 유입량의 상호작용에 따라 계절적인 차이가 나타난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에 따르면 한강하구로 유입되는 염분의 대부분은 강화도 남부 수로를 통해 수송되며 영종도 동부 수로를 통해 다시 외해로 유출된다. 또 염하수로에서의 염분은 갈수기에 한강 방향, 홍수기에 외해 방향으로 이동해 뚜렷한 계절적인 특성이 나타난다. 이 연구는 서해 중부 경기만 한강하구 휴전선 부근부터 인천지역 항만에 이르는 수로 내 염분순환 기작을 규명했다. 한시적인 관측자료만 제시했던 선행연구의 한계를 넘어 생태학·수질학적으로 큰 의의가 있는 연구다. 경기만은 영종도와 송도 매립, 인천대교와 신국제 여객부두 건설 등으로 해수 유동과 해저지형이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으며 해수에 잔류한 오염물질, 해양쓰레기, 준설토 등이 연안 생태계에 피해를 주고 있다. 이혜민 학생은 “지도해주신 우승범 교수님과 해양예측연구실 선배님들, 공저자인 김종욱·최
정부의 ‘한국형 바이오 랩센트럴(Lab-central)’ 공모를 앞두고 인천시와 허종식 국회의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치를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와 허종식(민주·인천동구미추홀구갑) 의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2일 오전 미추홀구 허 의원 사무실에서 랩센트럴 유치 관련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00억 원 상당 한국령 랩센트럴사업은 인적 자원 확보가 용이한 인천 송도가 최적지”라며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세계적인 바이오 대기업이 자리하고 있는 만큼 랩센트럴 유치를 위해 기업들도 시와 협조 체계를 구축, 바이오 생태계를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렙센트럴은 바이오스타트업들에 공용실험공간과 법률, 특허, 멘토링 서비스를 결합해 제공하는 것으로 미국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의 핵심 기관으로 꼽힌다. 이에 정부도 바이오 분야 혁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보스턴의 성공 사례에 주목한 것. 랩센트럴이 있는 보스턴 캔달스퀘어에는 세계 10대 제약회사 중 9개와 병원, 연구소, 인큐베이팅 기관, 액셀러레이팅 기관 등이 입지하고 있다. 펀드 조성 등 기업의 후원이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인천이 랩센트럴을 통해
인천시 연수구는 20일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주민자치활동가 양성과정 교육을 이수한 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2021년 제1기 주민자치활동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주민자치 활동가 양성과정 교육은 연수구에 사는 주민, 주민자치회 위원, 자원봉사자 등 주민자치 교육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난 1월9일부터 8강 과정의 주민자치 학습과정을 비대면 줌 라이브를 통해 교육했으며 마지막 날 대면 수료식을 진행했다. 고남석 구청장은 “제1기 주민자치활동가 양성과정을 수료하신 주민들이 향후 연수구 주민자치회의 안정적 정착과 활동을 지원하는 중간지원 조력자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지역 청년인구 비율이 매년 0.3~0.4% 줄어들고 있는 반면 연수구는 지난 2017년 10만1215명에서 3년 사이 11만5023명으로 13.6%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수구 청년들은 일자리 문제를 가장 심각한 고민거리로 생각하고 있고, 지자체의 청년정책 수립 시 지역 정착형 청년일자리 정책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분야로 꼽았다. 가장 큰 스트레스 원인으로는 금전적이라고 답했으며 생활비 지원과 청년층 주거 부담 비용을 줄이는 정책을 가장 많이 원했다. 인천시 연수구는 지난해 청년정책 시행계획 수립을 위해 만 19세에서 39세까지의 청년 400명을 대상으로 1대 1 면접설문 방식으로 ‘연수구 청년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사 결과 연수지역 청년들은 심각한 고민으로 ▲청년일자리(67.96%) ▲청년정신건강(10.92%) ▲부당한 근로요건(7.77%) ▲청년부채(6.80%) 등 순으로 꼽았다. 현재 상황에서 필요한 청년정책으로는 ▲생활비지원(28.16%) ▲청년일자리(19.66%) ▲주거 관련 정책(14.81%) ▲취업지원(10.68%) ▲청년부채관리(8.01%) 등이라고 답했다. 또 청년정책 수립 시 중점적으로 추진할 분야
합창을 통해 인천의 명소를 널리 알리는 뮤직비디오가 선보인다. 인천시는 인천시립합창단이 세계적 문화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인천을 알리기 위한 합창 뮤직비디오를 제작, 24일 오후 2시 인천시립합창단과 인천문화예술회관, 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코로나19로 인천을 찾지 못하는 예비 방문객들과 해외 유튜브 구독자들에게 각양각색의 아름다움을 품은 인천의 명소들을 시립합창단의 유려한 합창과 함께 담아 소개한다. 시립합창단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에 걸쳐 편곡과 녹음 및 영상촬영을 진행했으며 12분 분량의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해질녘 노을이 인상적인 영종도 선녀바위를 배경으로 합창단원들의 모습이 드러나며 인천을 대표하는 최영섭 작곡가의 ‘그리운 금강산’이 울려 퍼진다. 1961년 분단의 아픔을 담아 작곡한 이 곡은 남·북의 평화를 잇는 인천의 역할을 대변한다. 이어 인천을 상징하는 항구를 배경으로 1979년 김트리오가 부른 ‘연안부두’가 들려온다. 인천 연고의 스포츠팀 응원가로도 유명한 곡으로 탱고풍으로 편곡해 보다 깊은 감정을 더한다. 인천대교와 인천국제공항, 송도국제도시 등 활기차고 역동적인 인천의 모습을 펼쳐 보이며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민주·인천연수갑) 의원이 대표발의해 문화·체육시설, 청소년수련시설 등 학교복합시설의 범위를 명확하게 하는 내용 등을 담은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학교복합시설법) 일부개정안이 19일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했다. 지난 2019년 학교 내 주민편의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학교복합시설법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3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현행법은 학교복합시설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기본 원칙을 제시하는 수준으로 규정돼 설치 가능한 시설의 범위와 유지관리 및 운영 주체, 학생 안전에 관한 사항이 명시되지 않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이번 법 개정안은 학교복합시설 범위에 공공·문화체육시설 ·주차장·평생교육시설 등으로 규정하고 학교복합시설 설치·운영관리 주체를 명확하게 했다. 또 주민편의시설 설치시 범죄예방 기준 준수 의무화, 이용자와 학생 동선 분리 의무 등을 부과해 학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근거도 함께 포함됐다. 박찬대 의원은 “이번 학교복합시설법 개정으로 연수 원도심지역 내 주민편의시설 확대와 함께 사업 추진에 대한 교육당국의 부담을 덜어줄 수
인천공단소방서는 공단의용소방대원들이 지역사회생활밀착형 안전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인 돌봄 서비스 및 안전문화 캠페인 홍보 물품 보급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동춘여성‧옥련여성‧도림의용소방대와 유해화학대 의용소방대원들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주거지를 현지 방문해 구급함 등 노인돌봄서비스 물품 보급과 함께 심폐소생술 및 간단한 응급처치 방법 등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전남북 동춘여성의용소방대장은 “노인돌봄서비스 및 안전문화 진흥물품 보급으로 소외계층에 큰 힘이 됐으면 한다”며 “의용소방대가 지역사회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도록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김준태 서장은 “지역사회 안전서비스 제공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의용소방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겨울철 화재취약 소외계층의 안전문화 확산 및 화재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하대학교 국제학부가 지난 19일 제1기 졸업생 22명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카자흐스탄 학생 2명, 우즈베키스탄 학생 20명 등 모두 중앙아시아 출신이다. 국제학부는 국제적 안목을 지닌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7년 설립됐다. 특히 급변하는 국제환경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글로벌 리더 육성을 목표로 학생들이 학제 간 융합지식과 열린 사고방식, 언어능력 및 실무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 수업 이외 전 강의는 영어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에도 국제학부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설립 초기 국제경영학 단일전공으로 우즈벡 학생들이 대다수였으나 현재 국제경영학, 융합시스템공학, 국제한국언어문화학 등 3개 전공으로 확대되면서 총 21개 국 40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김학일 국제학부장은 “이번에 졸업하는 학생들이 한국과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가교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모종화 병무청장은 지난 19일 인천병무지청을 방문해 병무혁신을 위한 정책간담를 열고 인천청의 주요사업에 대해 직원들과 소통하고, 유공직원을 표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병무지청은 올해 역점 추진사업으로 한국판 뉴딜정책과 연계해 청년 고용지원을 위한 적극행정을 펼쳐 나가고 직원들의 역량 강화로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견인할 창의인재 육성 방안 등에 대해 보고했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젊은 직원이 많은 인천청의 특성을 강점으로 활용하여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잘 극복해 나가 국민이 공감하는 행정으로 미래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모 청장은 코로나 상황에서 방역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을 치하하고, 병역지정업체 실태조사에서 산업지원제도 발전에 크게 기여한 직원을 표창하고 격려했다. 인천병무지청은 “앞으로도 공감으로 소통하고 할 일을 정확히 하는 병무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김윤식 인천본부세관장은 지난 19일 인천공항 여객·화물터미널 계류장, DHL특송터미널, 김포공항 계류장 등에서 코로나19 백신 수입에 대비해 철저한 사전점검을 진행했다. 대부분의 백신은 화물기로 운송돼 화물터미널을 통해 반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그러나 여객기로 운송되거나 특송화물로 반입될 수도 있어 이러한 경우를 가정해 종합적인 점검을 실시했다. 또 기상악화 시 대체공항인 김포공항으로 반입에 대비한 통관 절차도 점검했다. 김윤식 세관장은 이날 현장점검에서 “차질없는 코로나19 백신 국내공급을 위해 전체 백신반입 동선을 한 번 더 점검해 신속한 통관절차를 준비하고,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통관시스템 전산장애 비상상황도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본부세관은 공항통관감시국장을 현장대응반 반장으로 12명의 물류지원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64명의 신속통관팀 등 2개 팀을 편성해 24시간 신속한 코로나19 수입백신통관 체계를 유지중이다. 또 질병관리청, 식약처, 인천공항공사, 항공사, 특송회사, 수입터미널, 관세사 등 업무 관련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긴급상황 발생시에도 신속한 현장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