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동춘3동 주민자치회는 새해를 맞이해 지난 18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청소년 겨울봉사학교 ‘신생아 모자 뜨기’를 진행했다. 신생아 모자 뜨기는 저체온 등으로 인해 태어난 지 24시간 안에 생을 마감하는 제3세계 국가의 신생아들을 추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직접 모자를 떠서 보내는 캠페인이다. 동춘3동 주민자치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했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집으로 뜨개질 재료를 받아 영상을 보며 만드는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모자들은 앞으로 국제구호단체 세이브칠드런을 통해 아프리카 신생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처음 하는 뜨개질이라 서툴고 힘들었지만 생명을 지키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고 다음에도 참여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정만호 주민자치회장은 “신생아들의 생명을 살리는 봉사에 많은 청소년들이 동참해주어 감사하고 청소년들에게는 나눔의 기쁨이, 받는 신생아들에게는 희망의 선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는 구민의 건강증진과 영유아 성장단계별 기초 건강을 위해 저소득층 가정 영유아(생후 100일~71개월)를 위한 영양제 지원 홍보에 나섰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연수구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 영유아 건강검진 상 ‘심화평가 권고’를 받은 가정의 영유아다. 영유아 1인당 1회 2달분, 연 4회까지 총 연 8달분의 월령에 맞는 영양제를 지원하고 한시적으로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 1층 모자보건실(향후 코로나19 상황 완화 시 연수구보건소 1층 모자보건실)에서 연중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위한 구비서류는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또는 한부모가족 증명서, 영유아 건강검진 ‘심화평가 권고’ 받은 검사 결과지, 외국인등록증, 가족관계증명서 1부다. 한편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신청서 작성 시 행복e음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에 동의하면 수급자 증명서 제출이 생략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보건소 모자보건실(☎032-749-8157)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미추홀구에 온정의 손길이 모이고 있다. 제주 유기농농장과 대구 잡화점은 미추홀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유기농 귤즙 100포와 물티슈 40개, 수제베개 34개를 보내왔다. 지난 2년 간 귤즙을 후원해왔던 제주 유기농농장이 직접 대구잡화점을 연결했고, 대구잡화점은 수제베개를 제공했다. 후원물품은 미추홀구 학교 밖 청소년들과 싱글맘 아기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인천탁주제조 제1공장도 구에 쌀 65포를 전달했다. 정규성 인천탁주제조 제1공장 대표는 “설 명절을 맞아 이웃들을 위해 쌀을 기탁하게 됐다”며 “기쁘고 행복한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탁주제조 제1공장은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쌀 140포를 기탁하는 등 매년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김정식 구청장은 “미추홀구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손길에 감사드린다”며 “작은 나눔이 큰 기쁨으로 널리 퍼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 새마을금고가 쌀 한 톨씩 덜어내 모으던 항아리를 뜻하는 ‘좀도리’ 전통을 이웃나눔 운동으로 되살리고 있다. 학익2동 온누리 새마을금고는 26일 학익2동 행정복지센터에 10Kg 쌀 200포를 가져왔다. 연순흠 온누리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다같이 모은 쌀이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는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정복지센터는 쌀을 200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석바위 새마을금고도 최근 2개월 간 좀도리운동으로 모은 쌀 1650kg을 주안4동 행정복지센터에 내놨다. 김병훈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사랑의 좀도리 운동에 적극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듯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쌀은 주안4동 60세대와 노인정, 무료급식소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가 지난해 인천지역에서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가장 잘한 곳으로 평가받았다. 김정식 구청장은 26일 구청장실에서 보건복지부 상패를 김인수 구 보건소장에게 전달하며 자축했다. 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0년 감염병관리 콘퍼런스에서 인천지역 10개 군·구 중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미추홀구가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감염병 예방과 관리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는데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김정식 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이번 보건복지부 표창은 미추홀구의 감염병 예방·관리 체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구는 감염병 예방·관리 체계를 코로나19 상황에 접목시켜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지난 24일 코로나19 관련 회의에서 전국적 귀감이 됐던 ‘미추홀구 모범 확진자’나 적극적인 협조로 신도 500여 명의 검사를 단시간에 마친 팔복교회 워크스루 등을 감염병 관리 성공사례로 들었다. 구는 지난해 17회에 걸쳐 워크스루를 실시해 2만9130명을 검사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저소득층 및 홀몸노인, 초등학생, 유아 등에게 케이크를 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의체는 저소득 및 홀몸노인 130세대에 케이크를 만들어 전달하고 초등학생 및 유아에게는 케이크만들기 키트를 나눠주어 알찬 방학활동을 하도록 했다. 저소득 세대 및 홀몸노인을 위한 케이크는 동절기 아르바이트학생과 함께 만들었다. 케이크를 받은 주민들은 “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아 매우 기쁘고, 이렇게 수고스럽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고 전했다. 조상천 협의체 위원장은 “저소득 및 홀몸노인의 식문화 개선에도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지역사회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원식 북도면장은 “북도면 관내 주민이 소외받지 않도록 지역주민을 위해 공헌할 수 있는 수혜사업을 다방면으로 발굴하고, 협의체와 연계해 다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옹진군은 관내 농어촌민박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2021년 농어촌민박 시설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10곳의 농어촌민박사업자를 대상으로 1억5000만 원(보조 70%, 자부담 30%)의 사업비를 투입해 1곳 당 1천500만 원 이내의 시설환경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외벽도색, 객실 도배 및 장판 교체, 화장실 환경개선 등의 소규모 노후시설 개·보수와 소방·안전시설 보완 등이다. 신청은 오는 2월10일까지 해당 면사무소 농어촌민박 담당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자격은 신청일 기준 3년 이상 계속해 주민등록이 옹진군으로 돼 있으며 자기소유의 단독주택에서 신고필증을 교부받고 2년 이상 사업을 운영 중인 농어촌민박사업자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www.ongjin.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농어촌민박 시설환경 개선사업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 민박업과 농촌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시계획형 청소년분야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인천 역사책 ‘선생님이 들려주는 청소년을 위한 인천역사’와 ‘술술 읽는 인천역사<사진>’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시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선생님이 들려주는 청소년을 위한 인천역사 책자를 완성했다. 현장에서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교사들의 참여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내용을 서술하고, 교장선생님과 역사전문가의 검토를 통해 오류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 오랜 인천의 역사를 시대별로 간추려 청소년들이 알기 쉽게 서술함으로써 그 동안 어렵게 느껴졌던 역사를 한층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독자층을 초등 고학년까지 낮춰 발간한 술술 읽는 인천역사는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인천 역사에서 꼭 알아야 할 내용을 14개의 키워드로 선별했다. 이 책에는 다양한 사진과 삽화, 연표가 제시돼 학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인천의 역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백민숙 시 문화유산과장은 “두 권의 책이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에게도 좋은 수업교재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인천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 쉽고 재미있는 역사도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할 예
인천시는 2월부터 전국 최초로 공직기강 표준지표를 활용한 ‘공직기강 경보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직기강 표준지표는 인천시 본청, 직속기관 및 사업소, 소방본부 등 소속 직원들의 최근 5년 간 공직기강 비위행위 발생건수를 점수화해 기준을 마련한 것으로 성범죄·금품수수·음주운전 등 주요 부패행위에 대해서는 가중치를 높이는 등 비위행위 유형에 따라 차등 적용했다. 이를 통해 소속 직원들의 성범죄, 금품수수, 음주운전, 공무원 복무규정 및 행동강령 위반, 품위유지 위반 등 공직기강과 관련된 비위행위를 매월 모니터링해 비위행위의 정도가 표준지표를 초과하는 경우 공직기강 경보시스템을 발령하게 된다. 공직기강 경보시스템은 전월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매월 10일 표준지표 초과 정도(1.0점 미만 ‘주의보’, 1.0점 이상 ‘경보’)에 따라 내부 행정망을 통해 소속 직원들에게 주의보 또는 경보를 발령해 부패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자정 노력을 유도한다. 주의보가 발령되면 청렴교육 및 취약분야 감찰활동을 강화하고 경보가 발령된 시기에 발생한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하는 등 예방과 처분을 병행하며 공직기강을 확립해나갈 계획이다. 김인수 시 감사관은 “전
인천시 옹진군은 올해 약 5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산종자 매입·방류(9종·619만 마리·333t), 연안바다목장(1곳, 덕적·자월) 및 주꾸미 산란·서식장(3곳, 이작·소이작·승봉) 마련 등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군은 어장환경 변화와 자원 남획 등으로 줄어드는 수산자원을 회복시켜 어업 생산성 증대와 어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수산자원조성사업을 벌여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수산종자 매입·방류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연평, 백령·대청 연안바다목장 조성이 완료됐다. 군은 또 해양수산부가 2011년부터 약 109억 원의 예산을 들여 한국수산자원공단에 위탁 추진한 바다숲(877ha)과 잘피숲(50ha)을 관리하고 있다. 올해 대상으로 선정된 대청도 서풍받이 주변해역에 앞으로 3년 간 15억 원을 투입, 바다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아울러 모두 35억 원을 들여 권역별 특색을 고려한 맞춤형 종자방류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해 5도 및 덕적·자월해역은 전복, 해삼, 꽃게, 넙치 등 어류를, 영흥과 북도해역은 바지락, 동죽 등 패류를 중심으로 각각 진행한다. 또 10억 원으로 수산자원의 회복·증강 및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