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동춘3동 주민자치회는 21일 지역 내 경로당 5곳을 방문해 마을 어르신들께 수제 유자청과 생강청 각 1병씩을 전달했다. 주민자치회는 매년 직접 수제청을 만들어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이번 나눔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유지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민자치위원들은 직접 경로당을 찾아 수제청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길 당부했다. 정만호 주민자치회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며 회원들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옹진군은 북도면 장봉도 말문고개 일원에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어려운 이들도 편하게 숲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숲길을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산림복지진흥원에서 추진하는 녹색자금(복권기금)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총사업비 7억7100만 원으로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목재데크와 산책로 약 1km를 조성했으며, 이용객의 안전을 고려해 11월 중 안전시설물을 보강 설치할 계획이다. 무장애 숲길은 가파른 경사의 산길을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휠체어 이용자 등 보행약자도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 경사도 8%미만으로 완만하게 조성해 누구나 편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산책로다. 무장애 데크길을 따라가면 참나무류, 해송 등 아름다운 수목들은 물론 동시에 바다를 보면서 산행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다. 군 관계자는“고령화로 인해 노약자 등 교통 약자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양한 휴양수요를 반영해 사회적 소외계층 등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숲길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 자생단체인 주민자치회와 통장자율회,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동 상가밀집지역에서 방역과 함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홍보 활동을 벌였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상황에서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늦추지 않고 방역지침의 자발적 준수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매주 화요일 펼쳐나갈 계획이다. 유병모 청학동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봉사에 나선 자생단체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청학동도 지속적인 방역활동으로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국내 첫 민간제안 방식으로 추진되는 항만재개발사업인 ‘인천항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일명 한상드림아일랜드)에 종합병원 설립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업면적 332만㎡ 가운데 1만5553㎡(약 4799평)가 의료관광시설 부지로 토지이용계획이 확정됐다. 허 의원실 확인 결과 사업시행사인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의료관광시설 부지에 종합병원을 유치한다는 방침에 따라 서울 소재 A병원 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병원 측은 최근 현장 답사를 마쳤고, 세부 계획에 대한 검토에 나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6홀 골프장과 골프빌리지 등 체육시설 외에 해양문화관광지구로서 아직까지 이렇다할 투자유치 성과가 없는 가운데 병원 설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것이 허 의원의 설명이다. A병원 측 관계자는 “암치료센터로 특화하는 동시에 피부, 성형 등 의료관광에 중점을 둔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밝혔다. 이 부지는 도시계획상 자연녹지로 건폐율과 용적율이 각각 20%, 80%에 불과해 300병상을 확보하긴 쉽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땅값이 장점으로 꼽힌다. 허종식 의원은
인천시 미추홀구는 20~21일 이틀간 구청 중회의실에서 키오스크를 활용한 비대면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진행했다.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면접과 사전예약제로 운영, 8개 업체와 100여 명의 구직자가 안전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행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취업이 더 어려워진 장애인을 위해 관련 부서와 협업으로 진행됐다. 특히 면접은 사전에 키오스크에 녹음된 질문에 대해 구직자가 답변하는 영상을 녹화해 채용담당자에게 전송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졌다. 구직자는 채용담당자를 직접 만나지 않고 자유롭게 답변 영상을 녹화해 면접 긴장감을 덜어낼 수 있고, 채용담당자는 행사장 방문 없이 영상도 재차 확인할 수 있어 지원자 심층파악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취업면접에 새로운 방식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구직자들에게 서로 안심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는 20일 연수1동 내 외국인 밀집지역과 외국인 운영 점포 등을 대상으로 개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다음 달 과태료 부과를 앞두고 외국인 거주자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고남석 구청장을 비롯해 연수1동 7개 자생단체 회원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했다. 외국인 운영 점포를 대상으로 개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 관련 안내문을 직접 부착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외국인에게 안내문을 부착한 마스크를 배부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고남석 구청장은 “1단계로 완화된 지금이 어쩌면 코로나19 감염위기가 더 높아진 시점일지도 모르기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다”며 “구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연수1동의 지역 특성을 고려해 건물 안내문 게시, 외국인세대 안내문 배부, 집중 캠페인 주간 운영 등의 활동을 추가로 전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미추홀소방서는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불조심 생활화 및 안전문화의식 함양을 위한 ‘2020년도 어린이 불조심 우수작품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화재예방 등 불조심에 관한 내용으로 포스터, 상상화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작품은 다음달 9일까지 미추홀소방서 예방안전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소방서는 11월 중 공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 작품을 선정하고 우수 작품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고성훈 예방총괄팀장은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불조심 작품 공모를 통해 아이들의 화재 예방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전문화 조성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도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평가’에서 4년 연속 전국 상위 5% 이내에 주어지는 S등급의 영예를 안았다. 21일 구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인천 기초단체 중 가장 높은 성적으로, 그 동안 구가 청렴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상 정립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행정 운영을 인정받은 결과다. 구가 시행 중인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는 청백-e시스템, 자기진단(Self-Check),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을 통해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오류와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고 행정의 적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구는 다른 지역보다 선제적으로 이 제도를 시범 운영했으며 지난 2014년 자치법규를 제정해 공직자들의 자발적 참여 속에 효율성을 높여가고 있다. 그 결과 구는 지난 2017년 처음으로 S등급에 오른데 이어 지속적으로 분야별 자율적 내부통제 위원회와 실무위원회 등을 개최하는 노력을 펴와 4년 연속 최고 등급의 영예를 안게 됐다. 청백-e시스템을 통해 지방재정, 지방세, 세외수입 등 개별행정시스템 데이터와 연계해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리나 행정착오, 오류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 있으며, 자기진단제도는 비리 또는
인하대학교 제조혁신전문대학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0년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의 ‘주조·압연분야 기술지원 플랫폼 개발’ 과제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은 대학의 혁신역량을 활용해 소재부품 기업의 기술문제를 해결하는 기업밀착형 기술지원사업이다. 인하대 제조혁신전문대학원을 비롯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7개 기관이 참여하며, 29개월 간 사업비 약 38억 원을 지원 받아 전기자동차의 고전압화에 적합한 소재 및 부품을 개발한다. 이 가운데 인하대는 정부출연금 7억5000만 원을 활용해 주조·압연분야 산학협력 기술지원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제조혁신전문대학원은 소재부품산업 현장의 애로기술 지원을 위해 기업 수요에 기반한 온라인 기술지원 사이트를 개설하고 이를 통해 접수된 요청 사항을 기술 난이도에 따라 단기‧중기‧장기로 구분, 체계적인 기술지원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기술지원 기업을 대상으로 ‘인하 기술협력 멤버십’을 구성하고 인하대 산학협력단과 연계한 기술개발연구회, 비대면 교육프로그램 운영, 소재‧부품 기술협력 포럼 개최 등을 통해 유기적인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성과확산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현승균 제조혁신전문대학원장은 “애로기술
인천본부세관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혈액 보유량이 부족한 가운데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자 헌혈봉사 운동에 동참했다. 상반기에 이어 올 해 두 번째 단체헌혈 행사로, 이번에는 인천혈액원의 협조를 받아 19~20일 인천항청사와 수출입통관청사에 이동 헌혈 버스를 배치해 실시했다.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생활방역수칙을 지키며 부족한 혈액 확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60여 명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헌혈에 참여한 윤다희 관세행정관은 “그 동안 세관이 소재한 인천시 중구는 헌혈 제한 지역이어서 적극 동참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헌혈 행사로 혈액부족 등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작지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