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추진 중인 '바이오 클러스터’활성화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허 의원은 7일 오전 의원실에서 셀트리온 기우성 부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인천이 바이오-헬스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로 한 만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K-바이오'의 전진기지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셀트리온그룹은 지난 해 5월 오는 2030년까지 인천 바이오의약품 부문에 25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고,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박남춘 인천시장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이달 중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셀트리온 측은 송도11공구에 바이오헬스 허브 구축을 목표로 관련 기업과 연구소 등을 유치하는 한편 바이오헬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펀드 조성,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지원 등에 대해 인천시와 협력할 방침이다. 허 의원은 “송도에 있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핵심 기업이 인천 남산공단 기업들과 연계한 바이오밸리를 구축하는 게 관건”이라며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부처와 정책 협의를 진행해 인천이 K-바이오의 중심이 되도록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선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
미추홀구 주안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시공사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시 미추홀구는 지난 6일 주안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 시공사인 GS건설과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안3구역 조합과 GS건설은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아파트 신축공사에 지역 업체와 장비 및 인력 참여 확대, 단지 조성 후 지역 주민 우선 채용 등을 하기로 했다. 사업부지 7만2천469.2㎡ 규모의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아파트는 오는 2023년 2월 준공예정으로 모두 2054세대가 들어선다. 김정식 구청장은 “건설산업활성화가 지역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지역 업체들의 현장 참여를 통해 지역건설산업 발전은 물론 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하대가 바이오 분야 대학원 과정을 잇따라 신설하고 전문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인하대는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 분야 대학원 과정으로 ‘바이오시스템융합학과’와 ‘바이오 메디컬 사이언스 엔지니어링’ 학과를 신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두 학과 모두 학부 졸업 이후 진학하는 일반대학원 과정으로 9월 첫 수업을 시작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8~21일이고 합격자는 다음 달 28일 발표한다. 바이오시스템융합학과는 전문가 양성과 산학융합 두 가지 효과를 노린다. 우선 ‘바이오시스템’ ‘바이오소재’ ‘바이오의약’ ‘바이오공정’ 등 네 가지 과목을 운영해 산업 현장에서 활약할 석·박사급 인재를 키운다. 여기에 연구소, 산업체와 연계한 교육으로 현장 전문가를 길러낸다. 또 국내·외 중소벤처기업, 대기업과의 개방형 산학융합모델을 만들어 중소기업, 대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담당한다. 교육 과정은 바이오의약개발과 바이오 소재 개발, 바이오 공정 산업화 등 바이오산업 전반에 필요한 교과목으로 구성됐다. 각 과정은 독립적이지만 유기적으로 융합해 연구와 교육의 질을 높이도록 했다. ‘바이오메디컬 사이언스·엔지니어링학과’는
인천송도소방서는 7일 십리포해변 통합안전센터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119시민수상구조대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을 열었다. 구조 및 구급대원 44명과 자원봉사자 30명으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이날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십리포와 장경리해수욕장에서 ▲수상 인명구조 및 익수사고방지 안전조치 ▲수변 순찰활동 ▲사고 발생 시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미아찾기 ▲피서객 대상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교육 등을 펼쳐 피서객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한다. 신동성 119재난대응과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및 신속대응 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는 송도석산 힐링공간(옥련동)에서 연수도시농부학교 1기 수료식을 최근 개최했다. 구는 지난 4월 연수도시농부학교 참여자 30명을 모집해 4월 22일부터 7월3일까지 모종심기, 퇴비만들기, 지줏대 세우기 등 도시농업활동을 진행했다. 수료식에서는 텃밭요리 경연대회, 상장 수여식 등이 있었으며 참여자들의 지속적인 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수료자 대표 선거도 치러졌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도심 속 농사체험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라며, 앞으로도 구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연수구자원봉사센터는 6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혈액원에서 사랑의 헌혈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헌혈활동에는 자원봉사자 35명이 참여했다. 특히 전 프로야구 선수였던 김경기 감독과 코치 4명이 함께 참여하는 등 헌혈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하는 온정이 발길이 이어졌다. /윤용해 기자
인천 업사이클에코센터 부속 생태놀이터에서 환경부 멸종위기종 2급인 맹꽁이가 발견됐다. 최근 장마가 시작되면서 번식기를 맞은 맹꽁이 수십 마리가 에코센터 생태습지에 모여들어 비가 오거나 밤이면 울음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 에코센터 생태놀이터 습지는 통상적으로 방수시트로 바닥공사를 하는 다른 공원습지들과 달리, 도로공사로 매립되는 논흙을 가져와 바르는 자연공법으로 마무리했다. 습지 물도 인근 아파트 옥상 빗물을 모아 공급하고 있다. 에코센터는 모처럼 돌아온 맹꽁이가 잘 번식해 매년 도심속 맹꽁이 울음소리를 듣도록 할 방침이다. 또 맹꽁이 습지 표지판을 설치해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함께 서식지를 보호하도록 안내하고 생태해설가들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맹꽁이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2급으로 습지에서 땅을 파고 지내다가 장마철에 나와 짝짓기를 한다. 비가 오거나, 야간에 수컷들이 경쟁적으로 번갈아가며 우는 소리가 친근한 동물이다. 윤성구 인천 업사이클에코센터장은 “에코센터가 문학산과 1㎞정도 떨어진데다 중간에 차로가 있어 맹꽁이들이 목숨을 걸고 찾아왔을 것”이라며 “힘겹게 센터 습지를 찾은 맹꽁이 소리가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온라인 특강으로 취업난을 극복하자’ 인하대는 코로나19로 취업문이 더 좁아진 졸업생을 위해 다양한 온라인 취업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인하대는 취업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큰 어려움을 겪는 2019년 이후 졸업생 20명을 뽑아 ‘미취업자 커리어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온라인 플랫폼 ‘코치잡’과 전화를 활용해 온라인 상담 5회, 입사 지원 1회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자기소개서 첨삭과 입사 지원 관리 등도 각각 한 번씩 진행한다. 공기업 NCS(국가직무능력표준) 특강, 대기업 인적성 특강, 자기소개서 특강, 면접 대비 특강 등 동영상 콘텐츠도 제공해 대면하지 않고도 체계적인 취업 준비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과정이 끝난 뒤에도 10월 한 달 간 별도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 성공을 지원한다. 이후에도 취업하지 못한 이들에게는 지원자 상황에 맞는 기업을 연결해주는 사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달 초 3일에 걸쳐 경영대학이 준비한 ‘여학생 취업 적성 탐색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열렸다. 프로그램은 여학생들이 높은 관심을 보인 가운데 취업 적성과 직무를 탐색하는 ‘버크만 워크숍’, 경영대학 여
연수구는 지난 3일 함박마을 문화복지센터 1층 야외무대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에 지친 주민을 위로하기 위해 힐링음악회 ‘푸르른 나의 일상으로’를 개최했다. 센터 개관 홍보를 겸해 진행된 이날 공연은 전통예술단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아이신포니에타와 연수구립관악단의 클래식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내 노후학교 건물이 200여 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구갑) 의원이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 내 30년 이상 된 노후학교 건물은 총 218개 교(기관포함), 616개 동이었다. 이 중 건축된 지 40년 이상 된 건물도 268개 동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 급별로는 유치원 6개 동(1개 교), 초등학교 285개 동(105개 교), 중학교 129개 동(52개 교), 고등학교 143개 동(44개 교), 특수학교 4개 동(3개 교), 각종 학교 3개 동(2개 교), 기타 직속기관이 46개 동(11곳)이었다. 베이비붐으로 학생 수가 급격히 늘어나던 시기에 건축된 학교 건물의 노후화에 따라 정밀안전 진단과 시설개선이 시급하다는 학부모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30년 넘은 서울 관내 노후학교 325곳에 10년에 걸쳐 약 8조6천억 원의 예산을 들여 새단장을 할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한국형 뉴딜’ 정책에 ‘학교현대화 뉴딜, 미래를 담는 학교’(미담학교) 프로젝트사업을 포함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지역 주민과 학교시설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