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에서 낙선한 미래통합당 민경욱(연수을) 의원이 최근 비례대표 투표지 등 증거 보존을 거부한 인천 연수구선거관리위원회를 직권남용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민 의원은 인천지검에 낸 고발장에서 법원이 증거 보전을 결정한 4·15 총선 연수을 선거구의 비례대표 투표용지와 통합선거인명부를 연수구선관위가 제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법원 결정문에는 비례대표 투표용지도(증거 보전 대상에) 포함돼 있고 담당 판사도 이를 확인해 연수구선관위 직원에 제출을 지시했다”며 “선관위 직원은 사법부의 결정과 담당 판사의 명령을 따를 의무가 있는데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민 의원 측은 “선관위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반드시 있어야 하는 통합선거인명부도 제출하지 않았다”며 “비례대표 잔여 투표용지는 제공했으나 비례대표 투표용지는 제공하지 않는 모순된 행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관위 사무국장은 현장에서 명시적으로 증거 보존을 거부하고 담당 직원들에게 협조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도 모자라 거짓말까지 감행
인천 미추홀소방서는 황금연휴 시작인 지난달 30일 문학산에서 등산객을 구조했다고 3일 밝혔다. 미추홀소방서는 문학산 삼호현 인근 등산로에서 실족으로 인해 발목 통증으로 거동할 수 없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해 요구조자 김모(50·여)씨 1명을 응급처치한 후 들것에 안전하게 고정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 송도소방서는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힘쓰는 의료진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김성기 송도소방서장은 “지금 이 순간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며 “우리 소방서도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삶이 팍팍한 후배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선배가 팔을 걷어붙였다. 인하대는 화학공학과 82학번 김창완(57)씨가 경제 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행복 쌀’ 10㎏ 100포대를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쌀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학교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은 후 선발 절차를 거쳐 100명을 선정해 한 사람당 한 포대씩 택배로 전달된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김씨가 경북 봉화군에서 생산한 친환경 쌀이다. 그는 사실 학생들 사이에서 쌀 기부보다 ‘사랑의 기숙사’로 더 유명하다. 현재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부속중학교 교사로 지내고 있는 그는 4년 전 인하대 인근 아파트 2채를 전세로 구해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하숙 공간으로 빌려주고 있다. 한 가구당 5~6명이 생활하며 집세는 무료다. 그가 후배들에게 써달라며 2006년 전부터 인하대에 기부한 장학금도 1천700만원에 이른다. 김씨는 “쌀 기부 활동을 잠시 쉬고 있다가 코로나19로 갑자기 경제 상황이 나빠진 후배들이 많다는 소식을 접하고 올해 다시 시작했다”며 “나눔은 넉넉해야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지
인천 연수2동주민자치회는 최근 연수구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이해 관계자 간담회, 사회문제의제 발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을 실시하고, 성과공유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
더불어민주당 연수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지난 29일 연수구청과 당정협의회를 가지며 지역 현안사업의 해결을 위한 정책 및 협조사항 등을 요청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고남석 연수구청장을 비롯, 박찬대·정일영 국회의원 당선인, 지역 시·구의원 등이 참석해 지역 주요 현안사업 점검과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당선인들은 ▲노후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추진 ▲이음카드 앱을 통한 공공배달앱 도입 ▲함박마을도시재생사업 ▲연수종합사회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확대 및 재건축 ▲대학생연합기숙사 및 노인독립회관 등의 신규시설 유치 등 21대 총선 주요공약과 지 현안의 해결을 위한 정책 및 협조사항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박찬대 의원은 “연수구는 원도심과 송도국제도시가 공존해 문화·교육 등 각종 인프라의 균형발전 필요성이 특히 요구되는 지역이다”라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을 신속하고 힘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미추홀구 주안8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7일 주민, 통반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취약지를 대상으로 야간 청결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진흥빌라 부지 내 설치된 생활폐기물 공동관리소 관리방법을 주제로 재활용품 분리배출, 품목별 배출 요일과 시간, 무단투기 신고포상금 제도 등을 홍보했다. /윤용해기자 youn@
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는 28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들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배추김치 1천40㎏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및 감염예방 수칙준수’를 위해 지역에서 김치를 구입하고 취약계층 104세대의 가정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윤용해기자 youn@
수인선 유휴부지 도시숲길 조성사업에 국비가 추가돼 탄력이 붙게 됐다. 인천 미추홀구는 수인선 유휴부지 도시숲길 조성사업이 최근 환경부에서 주관한 ‘2020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5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국비 5억원으로 수인선 도시숲길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45억원 중 국·시비 4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구 관계자는 “도심 속 유휴부지에 옛 추억과 정취를 떠올릴 수 있는 도시숲길을 조성해 주변 도시개발지역과 원도심 완충역할은 물론 주민이 활용도가 높은 공유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추홀구 지역을 지나는 옛 수인선은 1937년 소래지역 소금을 수송하기 위해 만들어져 1995년 까지 협궤열차가 운행됐다. 옛 수인선 폐선 이후 방치된 부지로 숭의역~인하대역 상부구간 1.5㎞에 산책로 및 광장 등을 조성, 역사와 자연이 함께하는 도시숲길을 만들 계획이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미추홀구는 지난 22일 숭의지구대를 찾은 박우빈(9), 박한빈(7)군이 “용돈을 아껴 저금통에 모았다”며 편지와 함께 25만950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숭의지구대는 바로 숭의2동 행정복지센터에 성금을 전달했고, 숭의2동은 학산나눔재단을 통해 최근 혈액암 진료를 중단한 이웃에게 전달키로 했다./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