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철 인천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의 얼굴을 찌푸리게 했던 악취의 발생 빈도가 올해 가을철에 들면서 증가하고 있다. 1일 인천시 연수구에 따르면 7월에 접수된 악취 민원은 7건에 불과했지만 8월에 84건으로 10배 이상 급증했다가 9월에는 100건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날에는 하룻동안에만 악취 민원이 20건이나 접수됐다. 같은 날 송도를 포함한 연수구 지역은 오전부터 안개가 짙게 끼고 오후에 오존주의보까지 발효되는 등 대기상태가 좋지 않았다. 환경당국은 일교차가 커지면서 송도지역에 안개가 끼고 공기가 순환되지 않은 가운데 인근 공단지역으로부터 흘러들어온 악취가 머물면서 민원이 속출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구는 악취 진원지 등을 밝히고자 송도지역 12곳에서 공기를 포집해 한국환경공단 등에 분석을 의뢰했다. 결과는 7∼10일 뒤에 나온다. 그동안 구와 환경당국은 악취민원이 접수될 때마다 공기를 포집해 분석했지만 의미 있는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지난 8월에 포집한 공기에서도 부취제 등 악취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악취물질이 검출된다고 하더라도 현재 인천 남동공단과 경기도 안산 시화공단에서 악취 현황 조사가 이뤄지는 중이어서 악취를 추적
인천 연수구 선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버카 23대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실버카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평소에 외출하고 싶어도 자주 나올 수가 없었는데, 실버카를 받은 후로는 마음껏 집밖으로 외출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미추홀구 문학동 새마을회가 최근 희귀난치 질환으로 10년 동안 집안에서만 생활하고 있는 사례관리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문학동 새마을회 회원들은 이날 도배, 장판, 싱크대를 수리하고 LED등도 교체하며 깨끗한 주거환경을 선물했다./윤용해기자 youn@
인하대학교가 인천시 등 20개 기관과 함께 ‘국제관광도시 인천’ 만들기에 나선다. 인하대는 지난달 30일 인천시,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5개 분야 20개 기관과 인천관광 협력 네트워크 협약을 체결하고 국제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관·산·학 등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인천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하대는 외국인 재학생들을 ‘청년 국제 관광도시 인천 홍보대사’로 키워낸다는 계획이다. 현재 인하대에서는 전 세계 50개 나라에서 온 유학생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인하대(IUT, Inha University in Tashkent) 재학생 등 1천500명이 생활하고 있다. 외국인 학생들은 자국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인천 알리미 역할을 한다. 인천에서 생활하며 경험한 내용들은 시 관광 정책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나라와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조지아 등 코카서스 지역 나라에서 오는 유학생들이 늘어나고
인천 연수구는 최근 연수2동을 시작해 송도2동까지 주민자치회 시범동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동별 상정된 마을의제들에 대한 제안발표와 주민투표가 실시됐다. 연수2동에서는 ▲유용미생물로 마을환경을 지키자 ▲마을문화지도 제작 ▲애들아 놀자 ▲안전한 먹거리 GMO OUT 사업에 대해 사전·현장투표, 전자투표를 통해 총 유권자 1만9천874명 중 3천103명 투표로 4개 사업을 확정했다. 송도2동에서는 ▲송도 낮두꺼비 밤도깨비 장마당 ▲재활용으로 쓰레기 제로 동네 만들기 ▲어울림 한마당 등 8개 사업 중 3개에 대해 총 유권자 2만9천678명 중 4천483명 투표로 내년 사업을 확정했다. 고남석 구청장은 “이번 주민총회로 많은 주민들이 주민자치회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는 연수구 전 동이 주민자치회로 전환되는 만큼 주민들의 자치역량 강화와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미추홀구 초·중학생들이 모여 만든 청소년 마을지킴이 봉사단 ‘우리마을 핵인싸’가 안전한 마을 만들기를 주제로 제작한 영상 상영회를 열었다. 인천 미추홀구는 미추홀 지역 6개 학교 학생 36명이 모인 봉사단 ‘우리마을 핵인싸’가 지난 27일 영화공간 주안에서 상영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인하사범대학부속중학교를 비롯한 인주중, 인천남중, 숭의초, 용일초, 용현초 6개교 학생들과 청청프로젝트연구소가 참여한 이번 상영회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일환으로 미추홀구 지원 속에 진행됐다. ‘우리마을 핵인싸’는 안전한 우리마을 만들기를 주제로 학생들이 사는 지역의 안전상황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영상을 제작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편집하는 작업을 통해 미추홀구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영상은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미추홀구는 최근 숭의보건지소 보건교육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의 명칭을 ‘골목기획단’으로 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분과별 토론과 투표 끝에 골목골목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는 기획단이라는 의미로 ‘골목기획단’으로 최종 결정됐다. 안옥희 지역돌봄분과장은 “미추홀구 구정목표인 골목골목까지 행복한 미추홀구에 딱맞는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명칭이 선정됐다”며 “골목기획단으로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골목기획단은 지역돌봄, 지역안전, 고용·일자리 분과로 구성돼 분과별 사업을 발굴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구는 보행자 통행 불편 해소와,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 유동광고물 야간 일제정비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24일과 26일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량이 많은 상가, 유흥업소, 숙박시설 주변을 중심으로 에어라이트, 입간판 등의 집중 정비를 실시했다. 중점 정비 대상은 통행에 지장을 주는 도로 상의 에어라이트, 입간판 등으로, 구는 우선적으로 광고주의 자진철거를 유도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관계법령에 따라 강제집행 및 과태료 부과 등의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불법유동광고물 야간 일제정비를 통하여 주민불편이 해소하고, 깨끗한 도시미관이 유지되기를 바라며, 선진 광고문화가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광고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공단소방서는 지난 27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 중부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공단소방서 추현만 서장과 한국산업인력공단 중부지역본부 김현생 본부장을 비롯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소방·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전문교육훈련 지원 ▲국가자격시험 응시생 응급 구호 조치 ▲관할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 대상 통역서비스·안전교육 지원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소방·안전홍보 및 캠페인 활동 협력 등이다. 추현만 공단소방서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교류를 통해 폭넓은 업무협력이 이뤄져 재난사고에 대한 신속한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며 “이번 협약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소중한 첫걸음을 한 만큼 모범적 사례로 발전하여 안전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협약식 준비 전부터 근로자를 위한 외국어 홍보물 제작 번역,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윤용해기자 youn@
공항소음에 노출되어 피해를 보고 있는 주민의 복리증진과 소득증대 개선을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은 26일 공항 소음에 노출돼 피해를 받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현행 공항소음 방지법상의 지원 규정에 교통시설특별회계법상의 공항계정 세출 사업으로 ‘주민지원사업’을 추가하도록 하는 내용의 ‘교통시설특별회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교특회계법)’을 대표발의했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의 24시간 항공기 운항에 따라 수면장애 호소 등 항공기 소음피해에 노출되는 주민들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항공기 소음피해지역인 옹진군 북도면 주민 설문결과 62.5%가 일주일에 3회 이상 수면장애를 호소하고 있으며, 김포국제공항 활주로 주변 소음대책지역 내 농업활동 주민들은 난청 등의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이러한 주민들의 생활고통을 해소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항소음대책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공항소음에 노출되어 피해를 보고 있는 주민이 증가하는 만큼 교특회계법에도 공항소음대책사업을 비롯, 공항계정 자금을 활용해 주민지원사업도 포함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