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가 ‘미추홀구’ 명칭 변경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15일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 명칭 변경 중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산시스템과 각종 표지판 정비에 대한 정비계획과 홍보방안 점검하고, 구 명칭 변경에 따른 주민 불편의 최소화와 조기 정착에 대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 관계자는 “법원 및 세무서, 우체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주민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남구의 새로운 이름인 ‘미추홀구’로 원도심 이미지를 벗고 고유한 브랜드 가치 창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구 명칭 변경 관련 법률’이 지난 3월 20일 공포됨에 따라 올해 7월1일부터 ‘미추홀구’로 명칭이 새롭게 변경된다. 신분증과 인·허가증은 일부러 교체할 필요 없이 기존 발급받은 것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구가 최근 용담근린공원 연못의 자정능력을 향상기 위한 흐름유발장치(사진) 2대를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흐름유발장치란 물 표면층에 파동을 일으켜 녹조 같은 조류의 증식을 억제하고, 연못의 용존산소 증가와 물 강제순환으로 연못의 자정능력을 향상시키는 적조 및 녹조 방제장치를 말한다. 구는 그동안 연못 수질개선을 위한 수처리제 살포 등 약제를 통한 수질정화를 시행하고 있었으나, 이상기온으로 발생된 녹조를 약품으로 제거해도 순간 효과만 있을 뿐 조류가 지속적으로 발생돼 연못 수질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구는 이번 흐름유발장치 설치를 통해 친환경적으로 연못의 자정능력을 향상시키고, 녹조 발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흐름유발장치에 설치된 LED 조명장치를 통해 야간에 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흐름유발장치 설치를 통해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공원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바른미래당 최백규(50) 후보가 14일 남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공약을 발표 했다. 이날 최 후보는 산적한 지역 현안과 남구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서는 전문성과 저돌성 및 소신을 가진 준비된 구청장인 자신이 적임자임을 역설했다. 이어 “다소 허황된 개발 공약 보다는 남구 주민을 보듬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펼칠 것”을 약속하며,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최 후보는 “주민을 위한 공무원들의 주인의식을 확립해 공무원들 모두가 구청장이라는 주인 의식을 갖게 만들어 임기 내 주민 만족도를 지금보다 30% 이상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또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도 내놓았다. 최 후보는 “산림청과 국토부의 협조를 얻어 임기내 남구를 대표할 수목을 선정하여 매년 3만 그루씩 조성하여 미세먼지를 경감시키고, 내년 예산부터 가장 고성능의 마스크를 가구에 1매 이상 지급을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승학산과 문학산 인근에 자연생태공원과 반려동물 테마공원 조성 ▲지역 곳곳에 키즈카페 설치 ▲강남 수서~광명역~주안~청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 ▲주안산단의 고도화와 수봉공원
더불어민주당 고남석(60) 연수구청장 후보가 지난 12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개최하고 6.13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윤관석 인천시당위원장, 박찬대(연수갑) 국회의원, 정종석 연수을 지역위원장 등 시당 지도부와 연수구 광역·기초의원 후보자, 주민 5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개소식에서 고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흩어지고 부서지는 이 문화 파괴적인 작태들을 분쇄해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21기형 문화도시로 다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존, 공유, 공감, 자연과의 공생이라는 미래가치개념 즉 함께 고민하고 함께 살아가는 것이 기본 전제이며, 그런 토대 하에서 연수구를 어느 도시보다 전국에서 1등하는 도시, 전 세계적으로 보람있고 의미있는 도시로 거듭나도록 만들기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면서 선거운동의 의지를 내보였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남구진로교육지원센터 ‘꿈다리’가 14일 인명여자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국제문화학교 ‘남구 비공식회담’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진로동아리 ‘꿈끼부’가 ‘국제기관 알아보기’라는 주제로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는 어떤 국제기관들이 있는지,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는 미얀마, 페루, 필리핀 국적의 외국인 패널인 블렌더들이 자국의 국제기구들을 소개하고 기후나 사회·경제 특성에 따라 각 기관들이 어떤 분야에 주력하고 있는지 소개했다. 2부에서는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의 전수진 교육담당관이 참석해 UN이 하고 있는 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관련 기관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인명여고 박예진(1년)양은 “UN 이외에도 다양한 국제기구들이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교육봉사에 관심이 많았는데 관련 정보도 알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전수진 유엔협회세계연맹 교육담당관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국제기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미
인천 연수구는 최근 주거환경 개선과 쾌적한 공원시설 제공하기 위해 청학사거리 소공원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4알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이 공사는 해당부지의 불법건축물을 철거하고 공원 내 소나무 숲길 및 산책로를 조성해 쾌적한 녹지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구는 인위적인 시설물을 최소화하고 주민들이 자연 그대로의 경관 속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생태 숲으로 공원을 꾸며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호 구청장은 “공원 확충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시설을 제공하겠다”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녹색도시 연수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더불어민주당 김정식(48)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지난 11일 지역 내 어린이집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어린이집 운영에 따른 고충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과 향후 남구의 보육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간담회에는 이상혁 인천시어린이집연합회장과 최순매 남구 민간어린이집 회장, 남구 국공립·법인단체·직장 어린이집 회장 등 지역내 어린이집 원장들이 참여해 민간·가정어린이집 조리사 배치,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예산 지원, 휴게시간 대체인력 지원, ‘청장과의 1박2일’ 소통프로그램 진행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김 후보는 어린이집 관계자들과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어린이집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남구의 미래가 건실하게 펼쳐지기 위해서는 어린이들의 교육·육아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건의 사항은 정책전략 과정에서 심도있게 논의 후 우선 순위를 두고 공약화 시켜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어린이집 원장들도 “아이들이 곧 우리 지역의 미래인 만큼 어린이집 차원에
자유한국당 이영훈(50) 남구청장 후보는 지난 12일 시민공원 사거리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홍일표(남구갑)·윤상현(남구을) 국회의원, 남구 관내 지방의원 후보자를 비롯한 1천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개소식에서 이 후보는 ‘남구 경제와 민생을 살릴 경험을 갖춘 현장전문가’라는 구호를 내세우며, 전문성을 무시한 정치 세력의 독주를 견제할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남구 원도심 혁신을 위해 혁신지구 지정, 주안의료타운, 용현학익 뮤지엄파크 조성, 남북 연결 고가도로 개설, 도시재생 뉴딜사업 연계 재생사업, 경인전철 지하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명품교육도시 남구 건설과 쓰레기 없는 깨끗한 남구 건설, 공원·쉼터·주차장 확충 등을 약속했다. 이어 축사에서 홍일표 국회의원은 “무책임한 정권이 지방권력까지 가져가서는 안된다”면서, “오랜 시간 지역에서 성실하게 활동해온 능력과 경험을 갖춘 지역일꾼 이영훈이 남구발전, 지방정부 견제의 적임자”라고 말했다. 윤상현 국회의원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중요한 것은 인물이며, 풍부한 의정경험, 인물좋고 착한 후보가 바로 이영훈 후보
인천 남구가 에너지자립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남구는 박우섭 남구청장을 비롯해 남구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인천환경운동연합, ㈜JH에너지,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 참석자들은 에너지자립도시 남구를 조성하기 위해 주민참여를 통한 에너지 절약과 주민 주도의 지역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확산을 위한 주민 교육, 지역사회 주체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에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이날 협약에서는 올해 6월 완공 예정인 관교동 공영주차장에 남구햇빛발전소 2호기를 조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2호기는 1단계 40㎾, 2단계 50㎾ 등 총 2단계에 걸쳐 90㎾급 주민발전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학익동 노적산호미마을에서 시작된 에너지자립마을 활동이 다음 세대를 위해 남구 전역으로 확대되는 시발점”이라며 “향후 남구 에너지자립 인식확산과 에너지복지, 신재생에너지의 지역 보급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수인선 연수역 인근에 170면 규모의 대형 공영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주차난 해소와 지역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인천 연수구는 지난 11일 연수역 남부 출구에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한 공영주차장은 주차면수 170면과 자전거 보관대 76개 등이 설치됐으며 지난해 11월 30일에 착공했다. 이 부지는 당초 주차장으로 운영되어 왔다. 하지만 비포장 상태인데다 비산먼지 등으로 주민들이 이용하는 데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구는 상가밀집지역인 주변 지역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와, 주차환경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오는 8월 연수역 북부 3번 출구 인근인 연수동 587번지에는 95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새로 생긴다. 이밖에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연수역 남부 1번 출구 591-2번지에도 88면 공영주차장 조성사업도 추진된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