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1천600여 년 전 중국과의 해상무역의 중심지역던 역사를 모티브로 ‘백제 사신길’이라는 도보관광코스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백제 사신길은 구가 능허대라는 역사를 재조명해 6억 원을 투입해 4㎞를 도보관광에 맞게 개발한 지역 관광상품으로, 문학산 삼호현에서 시작돼 하반기에 조성될 삼호현 전통숲을 거쳐 황운조 청백선정비, 청학사, 백제우물터, 청학문화센터로 이어진다. 또 백제사신길 벽화거리를 지나 송도역전시장, 조각의 거리, 옥련재래시장, 능허대지까지 이어지는 총 11개 지점으로 이뤄졌다. 앞서 구는 이번 백제사신길 조성을 위해 지난해 7월 역사학계 및 관광·문화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꾸려 백제사신길 고증 및 스토리텔링 등을 위한 자료를 수집했다. 이에 따라 고증을 거쳐 연수동에 위치한 백제우물터를 재현하고, 주변을 정비했다. 또 청학동 비류대로 일대 2곳에는 고대 백제사신을 스토리텔링화한 각각 길이 100m의 벽화거리와 야간경관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옥련동 능허대공원 내 능허대지도 새롭게 단장됐다. 능허대지 정자로 향하는 길을 돌계단으로 바꾸고, 백제사신선도 말끔하게 정비했다. 이밖에 주요 지점에는 백제 사신길 노면 안내판과 이정표가 새로
3선 남구의원을 역임한 정의당 문영미(52)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지난 3월26일부터 모금을 시작했던 ‘문(MOON)펀드’가 목표액의 50%인 5천만 원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문펀드는 문영미 남구청장 예비후보의 선거비용 마련을 위한 펀드로써 최종 모금 목표액은 1억 원이다. 현재 문 예비후보 선거캠프는 모금 목표액의 50%를 넘긴 것에 고무돼 있다. 문 예비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이는 문 예비후보의 12년 간 구 의정활동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문 예비후보를 남구청장으로 당선시키기 위한 구민들이 열의가 문펀드로 모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후 본선에서 승리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문펀드는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모금을 진행한다. 문펀드 모금참여는 문영미 남구청장 선거사무소(☎032-863-0205)에 문의하면 된다. /윤용해기자 youn@
인하대학교가 해외지역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학 간의 국제교류와 글로벌 인재양성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7일 인하대에 따르면 ‘해외지역연구 프로그램’은 해외파견 집중 교육을 통해 재학생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지역별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국제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매 학기 방학 중에 실시돼 왔다. 학생들은 미국, 체코,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해외 대학에 파견돼 외국어 수업과 현지 국가의 경제 및 사회 특강을 수강하고 역사적 명소를 방문해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등 1주에서 4주간의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특히 참가비의 70%가 인하대 및 교육부 장학금으로 지원돼 참가 학생들은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으며 계절학기 학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대학, 중국 하얼빈공업대학,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등 총 33개 대학에 2천308명의 학생들이 방문해 현지 문화체험 및 특화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이번 하계방학 해외지역연구 프로그램도 8일까지 스페인 예이다대학, 프랑스 ECE 파리공학대학, 미국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대학, 일본 도요대학, 중국 하얼빈 공업대학, 대만 아시
인천 남구는 최근 숭의동에서 우리경로당 개관식<사진>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우섭 남구청장을 비롯해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경로당은 노인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역 노인들의 여가공간 확보를 위해 인천시로부터 특별교부세 1억7천500만 원을 받아 조성했다. 장천로 94번길 37에 위치한 우리경로당은 지상 1층 연면적 56.07㎡ 규모의 기존 건물을 매입해 지난해 7~8월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다. 이후 경로당 회원을 모집한 뒤 올해 4월 등록을 마쳤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고령사회에서 어르신들이 적극적인 사회활동에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노인복지 정책을 펼쳐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우리경로당 개관으로 그동안 주인공원 주변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냈던 어르신들의 여가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구는 지난 2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법률소비자연맹의 ‘민선6기 선거공약이행 평가회 겸 우수 지방자치단체 시상식’에서 이재호 구청장이 공약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법률소비자연맹의 전국지방자치모니터단은 단체장 임기 마지막 해에 전국 226곳의 기초단체장의 선거 공약 이행을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이 구청장은 75.91점을 획득, 인천에선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과 함께 우수 기초단체에 뽑혔다. 인천 10개 기초자치단체의 공약 이행 성적은 평균 66.31점으로, 연수구는 무려 10점 가까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구청장은 “공약 이행은 700여 연수구청 공직자들과 함께 땀 흘려 노력한 결과”라며 “주민과의 약속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며 남은 임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연수구는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내놓은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에서도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재호 구청장은 “주민과의 약속인 공약이 차질 없도록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했다. 현재 대부분이 순조롭게 마무리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l
바른미래당이 추연어(59) 전 인천시의원을 연수구 제4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공천했다. 미래당 인천시당은 공천심사위원회 심의와 운영위원회 의결, 최고위원회 승인을 거쳐 추 예비후보를 최종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3일 인천시당에 따르면 추 예비후보는 제3대 연수구의원과 제4대 인천시의원과 인천시의회 남북교류촉진특별위원장을 지냈으며, 연수구 지역난방 열요금 인하대책위 공동대표와 GTX원인재 환승역 유치추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추 후보는 자신의 대표공약으로 ▲인천을 남북평화 교류 전진기지 구축 ▲GTX 원인재 환승역 유치 ▲지역난방 열요금 10% 인하 ▲어르신 노노케어사업 월소득 50만 원 보장 ▲청년 취업촉진수당 지급 ▲선학호수공원 조성 및 뉴스테이 아파트 추진 ▲여성취업 촉진을 위한 취업매니저 제도 도입 ▲선학-연수시영아파트 주거환경 개선사업 들을 약속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구가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국제도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미추홀대로 특화거리 조성 2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미추홀대로 중 청학터널에서 컨벤시아교까지 3㎞에 총 5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 구간은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IC에서 문학터널을 관통해 송도국제도시로 들어가는 방향이며, 지난달 공사를 착수해 이달 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특화거리 디자인은 연수구의 미래를 불 밝히는 ‘빛의 휘련(輝連)’ 콘셉트로 활기차고 리듬감 넘치는 생동의 빛 그리고 현재와 미래를 이어주는 소통의 빛, 자연과 하나 되는 친환경적인 빛을 연출할 계획이다. 우선 청학사거리~청학공고사거리에 설치된 LED 디자인폴 연장, 바다에 인접한 연수구의 의미를 살린 빛의 등대를 연출키로 했다. 또 컨벤시아교 가로등 LED 바 연출을 통해 구도심과 송도국제도시를 활기차고 동적인 리듬감의 빛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해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량터널은 무지개 빛을 품은 송도국제도시 관문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터널 진·출입 내부에는 무지개 조명을 보강, 밝은 미래로 향하는 빛의 관문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연출한다. 이재
인천 남구 수봉공원 육교가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을 마쳤다. 3일 구에 따르면 수봉공원 육교는 밤에도 가고 싶은 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생활 친화적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빛 공해를 최소화한 상·하부 LED조명 설치와 도색 공사를 마쳤다. 이에 육교 하부 어두웠던 환경이 개선, 야간 보행시 주민의 안전은 물론 범죄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욕구를 적극 수용해 수봉공원 육교의 야간 경관을 개선하고 보수했다”며 “안전하고 밝은 동네로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수봉공원 육교 하부에는 벽화그리기 사업을 진행되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더욱 쾌적하고 아름다운 동네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남구는 오는 5월 1일 ‘제28회 구민의 날’을 맞아 기념식과 경축공연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오전 10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구민의 날 기념식에선 구민상 및 모범시민상 시상식과 남구 책 선포식에 이어 뮤지스 및 코리아챔버앙상블의 축하공연, 남구여성합창단의 축가 무대 등이 펼쳐진다. 오후 7시 인천도호부청사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구민의 날 경축공연에는 용현1·4동 마당예술동아리 ‘한결’과 문학동 전통무용 등 구민 프로그램이 무대에 올려진다. 또 화평지무, 판소리, 진도북놀이, 가야금 병창, 퓨전국악 등 다채로운 무대가 선을 보인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구 구민들을 행복하게 해 줄 문화공간인 ‘청학문화센터’가 25일 문을 열었다. 청학동 239-4번지에 자리 잡은 원도심 지역 주민들의 문화생활 공간인 청학문화센터는 사업비 139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천863㎡ 규모다. 1층에는 다목적강당과 전시실 등 대관시설과, 휴게음식점을 갖추고 있으며 2층에는 구의 대표적 문화단체인 연수문화원이 이전해 올 예정이다. 3층에는 건전한 청소년 여가 문화 성장을 선도할 구 청소년 문화의 집이 들어오며 강의실, 동아리실, 체험활동실, 동아리 활동실, 밴드실, 체력단련실, 노래연습실, 인터넷카페 등이 마련돼 있다. 청학문화센터내 다목적강당과 전시실 등은 다음달까지 시범운영한 뒤 오는 6월부터는 연수구시설관리공단이 위탁·운영한다. 무대·조명·음향·영상시설 등이 설치된 다목적강당과 전시실은 주민이 일정금액을 내면 대관해 사용할 수 있다. /윤용해기자 youn@